Thursday, October 31, 2019

의도와는 달리 Apart from my Intent


의도와는 달리 apart from my intent (10/31/19)
인생의 삶이 내가 뜻하고 계획한대로 되고 있나? 오늘의 나는 내가 의도한대로인가? 어릴 때부터 기술자가 되겠다 사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공부하고 훈련하여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위대한 왕 다윗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로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평생 양지기가 될 생각이었다. 왕을 교체할 시기에 아버지는 일곱 아들을 왕의 후보자로 준비하여 세우면서도 막내는 그런 일과는 상관 없는 것으로 생각되고 잊혀졌다.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은 자신도 그 부모도 전혀 기대하지 않던 일이다.
10 31일은 루터의 종교개혁일이다. 그런데 루터의 삶이나 종교 개혁은 그가 뜻하던 것이 아니었다. 그가 태어날 때 농부이던 아버지는 이사하여 광부가 되고 광산업으로 성공하자 자식을 교육하여 변호사를 시키고 싶었다. 루터는 좋은 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여 졸업하고 아버지의 권고로 1505년 법대에 입학했다. 잘 준비된 사람으로 훌륭한 법률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길을 가던 중 벼락을 만나 친구가 죽는 것을 보며 루터는 땅에 엎드러지며 두려움으로 성 안나여 나를 살려 주시면 수도사가 되겠나이다서원을 하고 며칠 후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도원에 들어가고 말았다. 부모에게는 큰 실망이요 자신도 전혀 생각하지 않던 일이었다. 그는 최고의 수도사가 되기 위하여 엄격한 규칙생활, 금식과 기도, 고행을 하며 더욱 공부에 전념하여 윗텐베르그 대학 성경 교수가 되었지만 고해성사에도 죄의 두려움으로 마음에 평화가 없다. 로마에 가서 성당계단을 맨무릎으로 오르는 고행에도 죄의 형벌이 두렵던 중 자기가 가르치는 로마서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곧 사람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말씀을 접하자 새 하늘이 열리는 즐거움을 맛보고 삶이 새로워졌다.
당시는 죄를 용서한다는 면죄부 판매가 성행하였다. 면죄부는 보속사상에 근거하여 내 스스로의 선행이 죄용서 받기에 부족할 때 남의 공덕을 빌린다는 것이다. 곧 성인이나 순교자는 그 자체로 죄용서되기에 그들의 남아 있는 공덕을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면죄부가 시작되었다. 교황 레오 10세가 베드로 성당 건축을 위하여 면죄부 판매가 강조되고 루터와 가까운 지역에서 말을 잘하는 요한 테첼이 면죄부 판매를 맡아 설교한다. 여러분 부모나 조상이 연옥에서 고난 받는 현장을 보라며 기술하고는 면죄부 사는 돈을 돈통에 넣을 때 땡그랑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순간 연옥에 있는 자가 천국으로 옮겨간다고 하니 많은 사람이 서로 다투어 면죄부를 구입한다.
이를 본 루터는 면죄부가 과연 성경의 가르침인가를 토론할 생각으로 95개조를 라틴어로 작성하여 게시판으로 사용되는 윗텐베르그 대학 정문에 붙였다. 111일 모든 성현을 기리는 만성절을 지키고자 각지에서 모여온 사람들이 죄용서와 관련된 게시문을 보게 되고 교황청은 철회를 요구하나 루터가 불응하자 파문을 내리다. 토론을 의도하고 시작한 것이 개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여기서 사람의 의도나 계획과 달리 하나님의 의도를 본다. 다윗의 경우 하나님은 다윗을 마음에 합한 자라며 자기 뜻을 이루겠다고 하시다. 루터는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그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내가 많은 계획을 하지만 결국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임을 알게 된다.

Thursday, October 24, 2019

극심한 고통의 상황에서 In the Midst of Severe Suffering


극심한 고통의 상황에서 In the midst of severe suffering (10/24/19)
누구나 매일 생활에 고통이 있다. 배고픔과 목마름, 약함과 질병, 두려움과 소외, 욕정과 실패, 깨어지는 관계 등으로 아픔과 좌절이 있다. 하나님,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어제 오늘이 아니라 역사에서 언제나 있는 일이다. 이런 경우에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역사에서 교훈을 받는다.
성경은 고난과 아픔이 가득한 역사를 기록한다.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의 경우 그가 75세가 된 때에도 혈통을 이어갈 자식이 없다.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 고향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라 그러면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이름을 뛰어나게 하고 세상에 복을 주는 복덩이가 되게 하겠다고 하신다. 자식이 많이 나고 그의 이름이 유명하게 되고 그로 인해 세상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꿈에도 원할만한 큰 소망에 이끌려 그는 부인과 함께 안정된 고향을 떠나 나그네의 삶을 시작하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것이다. 그의 나그네 삶에는 발붙일 땅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고난에 고난이 연속될 뿐 자식이 날 징조는 보이지 않은 가운데 세월은 흘러간다. 더 이상 자식을 기다릴 수 없으니 자기 하인을 상속자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나 하나님은 그가 아니라 그 몸에서 나는 자식이라고 한다. 부인은 자기의 불임을 알고는 하녀를 통하여 대신 자식을 얻고자 하고 아브라함은 하녀를 통해 고향 떠난 12년만에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은 그 아들이 아니라 부인을 통하여 아들이 날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계속 믿어야 할까? 다시 12년이 흐르고 이젠 부부의 생산 능력이 멈춘 상태가 되었는데도 하나님은 부인을 통하여 아들이 날 것이라 한다. 믿을 수 없는 웃기는 일이었으나 드디어 1년 후에 약속의 아들이 태어나다. 100세에 자식 없는 부끄러움, 인내하며 기다리던 고통을 벗었다. 얼마나 감격이요 기쁨인가! 아들이 잘 자라고 있는 어느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아들을 3일길 되는 산으로 데리고 가서 그에게 번제로 바치라고 한다. 무슨 말씀인가? 하나님이 이럴 수가 있나? 그 말을 들을 수 있을까? 그런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까? 아브라함은 부인에게 내용을 말하지 않고 아침 일찍 아들을 데리고 길을 떠나다. 그에게 이 3일은 어떠하였을까? 갈등과 고통!! 의심과 원망!! 그는 불가능에서 받은 아들은 자기 것이 아님을 인정한듯 산에 도착하여 그를 묶어 제물로 드리는 찰라에 하나님은 그를 중단 시키고 그의 믿음을 확실히 인정하고 그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시작하다.
동방에서 가장 큰 갑부로서 73녀를 둔 욥은 의롭고 정직하고 참으로 경건한 자라고 하나님이 자랑하던 사람이다. 어느날 그의 모든 재산과 자녀를 갑자기 잃게 되었다. 그의 온 몸에 성한 곳이 없도록 가려운 부스럼,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주를 잘 믿는 자가 이런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계속 붙들고 믿을 수 있을까? 그는 주신 자도 하나님이요 취하신 자도 하나님이라며 찬양하였다.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전보다 배가 되는 복을 받았다.
주의 부르심을 받은 엘리트 바울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며 믿음의 길을 달려갔다. 오늘 나는 어떠한가!

Sunday, October 20, 2019

생수의 강 The River of Water of Life


계시록 22:1-5 생수의 강 (The River of Water of Life 10/20/19 Grace and Truth)
삶의 거처를 정할 때 어떤 조건 보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동리를 이룰 때 중요한 것이 무엇? 물이다. 물이 있으면 사람이 모인다. 사막이라도 오아시스에 사람들이 산다. 물이 있는 것이다. 물은 도시를 이루고 문명을 이룬다. 세계 문명 발상지는 모두 강을 중심으로 하였다. 애급의 나일강 바벨론의 유브라데스 티그리스 강, 인도의 간지스 강, 중국의 황하 등 강이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모이니 도시가 되고 문명이 건설된다. 미국도 큰 도시가 그러하다. 시카고는 미시간 호수와 시카고 리버, 뉴욕 만하탄이나 필라델피아가 물이 중심되어 발전한다. 천국에 강물이 흐른다. 이 강물은 수원이 있다. 천국은 물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 길 가운데로 흐르며 강을 이룬다. 여기 길은 새로운 도시 예루살렘 도시의 길이다.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가지 실과를 맺되 다달이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이 강은 도심지 가운데로 흐른다. 도시는 건물 보다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들 사이로 흐른다. 강물은 무엇을 말하나?

1 이 강물은 생명의 강물이다. 이 강물은 생명을 가져온다. 생명에는 무엇보다 물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 3일간 물을 마시지 못하면 살 수가 없다. 사막은 살아있다라는 영화를 오래전 본 기억이 난다. 사막이 죽은 것 같으나 비가 내려 물이 흐르니 사막이 살아나 온갖 풀과 나무가 올라와 꽃이 피고 열매까지 맺는다. 도시는 매마른 경우가 많다. 인정도 형편도 나무도 매마르다. 여기 생명 강물이 흐른다. 생명이 일어난다. 이 물은 바로 어린양의 보좌 곧 예수에게서 시작한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는 생명이다. 그는 살리러 오셨다. 10:10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한다. 생수의 강 예수는 사람과 사회를 살게 한다. 생명을 일으킨다.
그런데 물이 마르고 없어지면 어떻게? 도시는 황폐해진다. 죽음이다.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사막에 도시를 건설하다. 콜로라도 물을 끌어 드리다. 물이 부족해진다. 긴장이요 응급이다. 도시만 아니라 나라와 세계도 마찬가지다. 16:12 유브라데스 강이 마르면 그 때 마지막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 한다. 그만큼 물은 소중하기에 강물이 마르면 물을 얻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나일강 수원지 에티오피아는 물을 내려보내고 스스로 많은 혜택을 못보기에 나일강에 댐을 막으니 에짚트에서 공격 위협을 하였지만 에짚트가 내분으로 혼란한 틈을 타 그랜드 댐을 만들고 있다. 물은 사는가 죽는가 생사의 문제다. 오늘 많은 사람이 생수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지지 못하여 죽어가며 물을 원하고 있다. 물을 달라 한다. 어떻게 할까?

2 강은 풍성함과 만족함을 준다. 강가의 생명 나무에서 12종류의 과일이 다달이 맺힌다. 누구나 그 열매를 즐기고 배고픔이 없다. 배가 고파 본 적이 있나? 북한? 배가 아프다! 평양 사람은 차라리 시골이 낫다. 풀이라도 있다. 배고픈 것만큼 힘든 것이 없다. 먹어야 한다. 생수의 강가에는 누구나 먹을 수 있다. 배고픈 사람이 없다. 만족함을 얻는다. 잎은 만국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 누구에게나 질병이라는 것은 고통이다.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얼마나 절망적인가? 고칠 길을 찾는다 무엇이나 하고자 한다. 생수의 강 가에는 병이나 죽음이 없다. 만국을 치료하는 잎이 있다. 참 만족과 건강이 있다. 오늘 우리는 어디서 만족 건강을 찾나? 우리는 만족을 찾기 위해 애를 쓴다. 먹고 살아야 한다. 안정을 가져야 한다.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도 참 만족이 없다. 미국의 꿈을 다 이루었는데 만족이 없다. 속사람을 만족케하는 생명수가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가면 어떤 형편에서나 만족과 감사가 있다. 어떤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의 꿈을 이루다. 캘리포니아 에서 그룹 개업 성공, 좋은 지역 주택, 가장 좋은 자동차, 자녀들이 좋은 학교, 행복한 생활? 만족이 없다. 이것이 모두인가? 영혼의 갈급함이 있다. 주님으로 마음을 채우니 새로운 기쁨과 만족이 있어 모든 것을 뒤로 두고 에티오피아로 오다. 기쁨으로 헌신하다.  63:5 다윗은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한다. 생명나무의 과일을 먹으면 영생을 가진다. 만족함과 기쁨이 넘친다. 예수만이 참 생명 영생을 주신다. 생명 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3 하나님의 강은 정결하게 한다. 여기 물은 맑은 강물이다. 오염이 되지 않은 맑은 물이다.  오염된 물? 인도네시아 선교사 6개월만에 이가 다 빠지는 경험, 웅덩이에 고인 물, 소나 짐승, 빨래 아이들의 물장구 그리고 식수, 집에 가지고 가서 물을 갈아 앉혀 끓여 마신다. 이질 설사 많은 질병이 발생, 죽음을 부른다. 물은 씻는 일을 한다. 물이 없는 곳을 생각해 보라. 씻지 못하여 불결함이 있다. 그러나 맑은 강물이 있으면 언제나 깨끗하게 씻을 수가 있다. 맑은 물은 몸의 독소를 걸러낸다. 물로 외부를 씻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생명수는 속 의 독소인 죄를 제거하고 사람을 정결하게 씻는다. 이 생명수는 어린양의 보좌에서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말한다. 예수의 피 외에는 아무것도 우리 죄를 씻을 수가 없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태평양 바닷물이라도 우리 죄를 씻을 수가 없다. 우리가 회개하고 죄를 내어 놓을 때에 주의 피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여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 초대교회 시대 교회가 들어가는 곳에 일어나는 일은 사회와 문화의 변화였다. 음란이나 도박이 없어지고 가정이 순결하게 되고 도시가 새로워진다. 놀라운 변화다. 미네소타 대학의 축구팀 이름이 바이킹이다. 북구라파 해적들이다. 약탈하고 죽이는 일을 하던 사람들이 바이킹이다. 이들이 복음을 받았다. 주께서 이들을 받아 씻어주시고 용서하여 새로운 사람, 민족이 되게 하였다. 미네소타를 개척할 때 이들이 중심을 이루었다.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베푼다. 고아들 입양 한국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아프리카나 월남 난민 영접을 한다. 한인들께 무엇이 제일 좋은가 물으니 인종 차별 없는 것이라 한다. 정결하게 된 그들이 좋은 일을 하고자 전란에 시달리는 한국을 위해 을지로 6가에 메디컬 센터를 세우고 영세자들을 위하여 무료로 진료하는 자선을 베풀었다. 정결하게 새 새람이 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내가 정결하게 되어 남도 정결하게 되도록 돕는 것이다.

4  생수의 강물은 마르거나 끊어지는 법이 없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라 언제나 강물을 넘쳐나게 한다. 갈수록 많은 양이 되어 흘러간다. 에스겔 47장의 강물은 성전에서 쓰며날 때 처음은 발목, 다음은 무릎, 그리고는 허리 그리고는 건널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물이 되었다. 갈수록 많아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주를 믿고 구원 얻을 수 있도록 흘러간다. 흘러 넘치는 생명의 강물을 막을 수 없다. 갈수록 크고 넓어진다.
미시시피 강의 원류가 미네소타에 있는 아이타스카 호수에서 시작한다. 거기서 시작할 때는 발로 건널 수 있는 물이다. 그러나 10개주를 지나며 많은 지류가 합쳐 2552 마일을 흘러 걸프 해안에 도달하기까지 점점 물이 많아지고 풍성하게 폭도 넓은 곳은 11마일이 된다. 가는 곳마다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함과 만족함을 준다. 나일강이 에티오피아 타냐 호수에서 시작하나 4250마일 하류는 삼각주가 되어 풍요한 농토가 되고 목축지가 되어 야곱의 가족70명이그곳에 정착하여 60만명이 되는 축복을 누렸다.
하나님의 교회가 그러하다. 갈릴리에서 주께서12명의 제자를 부르고 훈련하여 시작되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함으로 힘 있게 뻗어갔다. 박해가 오자 신도들이 흩어지다. 사마리아와 안디옥 등 먼 곳으로 넓은 곳으로 확장되었다. 기독교를 박멸하려던 사울을 변화시켜 복음 증거의 중심 인물로 만드셨다. 생수가 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역사상 박해를 많이 받다. 로마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순교자를 내었다. 그러나 주의 교회는 없어지지 않고 갈수록 더욱 뻗어간다. 하나님의 생명 강물의 힘이다.  로마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하여 박해를 하고 나중에는 조직적인 박멸 운동을 일으켰지만 얼마 가지 못하여 313년 콘스탄틴이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고 그 후 로마가 기독교의 중심이 되어 오늘 바티칸으로 온 세계에 복음의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중국의 공산혁명은 기독교에 큰 위기였다.  6천명 정도의 선교사는 축출되고 전체 기독교인 70만명은 어려움과 환난을 겪다. 교회를 폐쇠 하고 기독교인을 숙청하고 박해하였다. 문화혁명 때 많은 고난을 받으며 순교하는 자가 많았다. 그러다가 등소평의 개방정책으로 박해가 끝날 때 보니 기독교인은 7천만명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놀라운 생명 강물이 하는 일이다. 넘치는 생명 강물을 막을 길이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주께서 초청하신다. 목마른 자는 누구나 오라 와서 물을 마시라 하신다. 목이 말라 생수의 강에로 모인 우리다. 목이 말라 물을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 물을 마시면 또 목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거니와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 (4:14). 물을 마시면 나만 목을 추긴다. 그러나 주께서 주시는 생수는 그 속에서 생수의 강이 되어 흘러나온다. 사마리아 여인은 물을 길러 왔다가 주님을 만나 생수 마시고 난 뒤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리에 뛰어 들어가 내가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하다. 그 속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니 사람들이 놀랄 뿐 아니라 예수께로 몰려 왔다. 생수를 받은 주의 백성이 하는 일이다. 이 교회가 하는 일이다.
본 교회는 230 US Hwy 45 Indian Creek IL 60061이 주소다. 왜 여기 있는지 생각해 보셨나? 인디언 크릭은 작은 개천이다. 개천이 모이고 모여 큰 강을 이룬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개천이 함께 모여 큰 강을 이룬다. US Hwy를 따라 뻗어간다. 45? 이사야 45 2-3 고레스를 통하여 엄청난 큰 일을 하신다.
상상해 보라. 영생의 샘물은 우리를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린다.여러분의 심령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므로 이 물이 자녀들을 살리고 이웃에게 또 사업을 통하여 손님들에게 그리고 직장에서 동료들을 통하여 지역사회로 뻗어가며 생명을 일으킴을 보자. US Hwy 45큰 길 가에 있는 은혜와 진리 교회 간판만 아니라 은혜와 진리의 생수의 강이 흘러 흘러 미국 전역으로 흘러간다고 상상해보라. 생수의 강이 흐르는 곳에는 생명이 일어나고 풍성한 만족과 안식, 건강과 정결함이 일어나 세상이 새로워 지는 것을 보자. 여러분 속에서 넘쳐나는 생명의 강물이 흐르고 닿는 곳에 생명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믿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가자. 주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여 이 일을 이룰 수 있기를 축원한다.

Thursday, October 17, 2019

숲과 바람, 물과 하늘 Forest and Wind, Water and Sky


숲과 바람, 물과 하늘 Forest and Wind, Water and Sky (10/17/19)
내가 은퇴한 한미장로교회에서 수요학교라 불리는 연장자 프로그램에 지난 수요일 특강을 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2006년 은퇴한 후에 자유롭게 그리고 의도적으로 이곳을 떠나 타지역 또는 타국으로 가서 부름받은 새로운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분주하였다. 내가 섬기던 교회가 은퇴자의 영향을 조금도 느끼지 않고 새로운 지도력과 함께 계속 뻗어가며 사명을 수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은행나무, 스프루스, 이스턴 레드버드를 심어두고 떠났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훨신 지난 후에 미국 고향 같은 집에 이제 돌아와 여유를 즐긴다. 교회의 초청이 있을 때에 가서 방문하고 옛 교우들을 만남은 기쁨이다. 심어둔 나무들이 잘 자라 뻗어나 있듯이 교회도 수요학교도 안정 속에 잘 발전하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
특강하는 자리에 마침 한국일보 기자가 취재차 참석하였다가 내게 인터뷰를 청하고 수요학교의 역사를 묻는다.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2020 비전을 세워 진행하는 가운데 연장자 프로그램을 포함하였다. 교회마다 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가 필요하듯이 점점 많아지는 연장자의 요구를 보았다. 당시 교회나 사회에서 모방할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여 전담교역자를 청빙하고 개발하여 수요학교를 만들고 연장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며 시간과 삶에 유익을 주고자 한 것이 주효하였다. 모이는 이들은 전인적 프로그램을 통하여 취미와 관계의 발전, 속이 확 트이며 삶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어느새 18년이 되어 이젠 비슷한 프로그램이 여러 교회와 사회단체에 확산되어 있음이 감사하다.
맡은 일을 끝낸 후 교회 가까운 곳에 있는 스프링크릭 공원에 들렸다. 이전 목회할 때 새벽 기도 후에 자주 들리던 곳이다. 그곳의 가을 바람과 숲, 물과 하늘이 내 마음을 끌었다. 오오크 나무가 많은 숲과 초원 가운데 저수지를 둘러 있는 1마일 가량의 길은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곳이다. 두페이지 강 지류 개천의 물로 농사 짓던 시대가 지나고 도시 주택이 들어서며 개천의 홍수범람을 막고 안전한 주거지로 삼고자 수위조절을 위해 17 에어커의 저수지를 만들고 보존지역으로 정한 곳이다. 마음껏 자라고 뻗은 나무들, 야생 플랜트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자기를 나타낸다. 각종 새와 기러기는 숲과 하늘을 즐기고, 오리와 물고기는 물에서 유유하고 트레일 길에까지 나온 사슴과 짐승들은 숲이 그들의 보금자리다. 분주하고 복잡한 삶에 피곤한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
이곳은 내게도 유익을 준다.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일상에서 눈을 떼고 높이 열린 하늘을 품는다. 바람따라 구름이 흐르고 기러기가 떼로 날아간다. 나도 어느 사이 그들의 비상에 합류한다. 내려다 보이는 땅과 인간세계가 전부가 아니다. 영원하고 무궁한 세계가 열려 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셀폰 컴퓨터 눈앞의 것으로 피곤한 눈에 필요한 휴식이 들어온다. 가슴이 확 열리고 나무와 물의 생기를 심령 깊이까지 빨아드리니 속에 쌓였던 독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가뿐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이 공원을 조성한 타운에 감사가 생기고 숲과 바람, 물과 바람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늘과 물, 숲과 바람, 새와 사슴, 꽃과 물고기 모두가 나와 함께 창조와 통치의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일상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