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참배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to this organic Korean pear?
한인이
경영하는 신고배 농장이 있어 찾아가다.
125에이커 땅 7년생 배나무에 배가 주렁 주렁 달렸고 종이봉지로 모두 싸두었다.
양봉을 겸한 유기농이라 약을 뿌리지 않기에 벌레에 먹히지 않기 위해서다. 그래도
1/3만 수확하고 2/3는 벌레에 먹히며 벌레 먹은 것으로 100%
배즙을 만든다. 맛을 보라고 주는 배즙과 배는 껍질 채로 먹어도 아주 연하고 달아
가게에서 구하는 것과는 비교 되지 않는다. 배즙 한 상자와 배 두 상자를 사다. 한 상자는 선물로 주고 한 상자를 집에서 먹는데 놀라운 것을 발견하다. 겉은 깨끗하게 잘 생기고
멀쩡한데 속은 벌레가 먹은 것이 한 상자의 절반 이상이다. 주인이 그것을 알고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벌레 먹은 부분을 잘라 내고 먹을 수 있지만 그렇게 좋은 배의 속이 썩어 있는 것은 충격이다. 며칠 있으면 벌레가 밖으로 나오고 배 전체를 썩게 한다. 배는 꽃이 필 때 벌레가 꽃에 알을
낳고 그것이 들어가 배 안에서 성충이 되어 속을 파 먹는다는 것이 과수원 집 딸 아내의 말이다. 꽃이 필
때 약을 뿌려야 벌레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다. 겉으로 훌륭한 모든 것을
갖추고 활동과 맛이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는데 속이 벌레 먹어 있는 현실이다. 첫 사람 아담으로 인한 죄의
벌레가 인간 심령을 병들고 썩게 한다. 이를 막는 오직 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로 거듭날 때 심령을 침범하는 죄의 벌레를 잡고 물리친다. 이미 병든 심령을 치유하는 유일한
길도 오직 예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