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7, 2018

내가 나를 어떻게? How Do I See Myself?


시편 139:11-18 내가 나를 어떻게? (How do I see myself? 8/26/18 주일)

한국을 방문하며 일어나는 일 가운데 하나, 공항에 도착하면 가족의 환영을 받으면서 먼저 가는 곳이 양복점, 양장점일 때가 있다. 옷을 제대로 입어야 사회에 수용된다는 것이다. 장신대에서 교수할 때 학교가 워커힐 아파트 옆에 있기에 차를 타고 나가면 아파트를 지나갈 때가 많다. 학교 차는 포니였다. 수위가 본체도 하지 않은다. 그러다가 어느 주일 교회에 설교 초청을 받았는데 벤츠차가 와서 타고 나가자 수위가 바로 서서 거수 경례를 한다. 속에 있는 사람은 같은데 겉 모양을 보고 대한다. 사람은 인정 받고 인사 받기 위하여 좋은 옷을 입고 벤츠를 타고 싶어한다. 아이들도 서로 만나면 아파트가 몇 평인가?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더욱 가치가 있어보이고 싶어한다. 여기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떨어지면 실망한다. 미국도 다를 것이 없다. 오늘 자기 증오 문화가 발달해 있다. 첫째가 자기 외모다. 내가 왜 이런 모양인가? 인정받지 못하고 거절당하고 관계에 실패한다. 이런 것으로 인해 자기를 미워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부담이 되고 세상에 짐이 된다고 생각한다. 소외 불안 고통 분노 절망감 등으로 살고 싶지 않아 자살로 생명을 끊는 자들이 많다. 미국 2016 45000, 살인사건의 3배로 10-34세까지는 자살이 사망 이유 2위가 된다. 수용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다. 자기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무개처럼 되고 싶다. KAL을 탓더니 비행기 승무원들이 모두 비슷하다. 성형 수술을 한 것이다. 어떤 모습? ABCDE중에서 C 로 해달라 한다. 속은 나인데 외모는 C인 것이다. 외모만 아니라 우리 개인에 대한 기대가 있다. 부모가 원하는 사람, 내가 원하는 것이 달라 갈등을 겪는다. 음악 재능을 타고 났는데 아버지는 공업을 하여야 나라 발전에 도움된다고 권한다. 공업이 전혀 재미가 없어 평생 만족하지 못하고 전전한다. 공산주의는 개인의 개성보다는 그들이 원하는 도구가 되도록 훈련하고 만들어 나간다.
사람관계에 외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와 다른 자를 대한 차별이 있고 수용 비수용의 척도가 된다. 한국에서 화교들이 많은 고생을 하였다. 놀림을 당하고 재산을 가질 수도 없고 항상 차별대우를 받았다. 다수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에도 세상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1  놀라운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같은 사람이 없다. 외모만 아니라 인성도 그렇다. 심리학에서 발견한 것으로 크게 외향 내향, 그것이 또한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수용 등으로 구분이 된다. 이렇게 모두가 다르고 모든 특성에는 장단점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나?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또 자기를 버리고 다른 사람처럼 되겠다고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어야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것은 수용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10가지가 있다. 부모, 신체 상태, 남여, 출생 순서, 종족, 출생 장소, 출생 시기, 정신 역량, 나이, 죽는 시기 등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지만 이것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다윗은 이새의 8아들 중의 막내다. 그가 어리지만 들에서 아버지의 양을 치고 있는 동안 선지자 사무엘이 이새를 방문하여 아들들을 만나고자 한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 중에서 왕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맏아들 부터 일곱을 면접했지만 해당자가 없다고 한다. 아들이 모두 여기 왔나? 이새가 말한다. 막내가 있기는 하나 그는 볼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 다윗이 이새 앞에 오자 하나님 말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이루리라. 다윗은 출생 순서나 외모로 아버지로부터 잊혀진 상태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영접하신다고 고백하다. 사람은 외모를 보나 하나님은 중심을 본다(삼상16:7). 택함 받다.

2 하나님의 고안: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를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모두 알고 계신다. 내가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수가 없다. ? 그가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부모가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태에서 나를 짓고 내장을 지었는데 기묘하게 지었다. 정말 훌륭하고 멋지게 지었다. 형체 형질을 짓기 전에 모든 것을 책에 기록하였다. 아무렇게나 지은 것이 아니라 예정한 것을 책에 기록하고 그대로 지었다. 지음 받았다는 말은 뜨게질을 하고 수를 놓듯이 나를 만들었는 것이다. 러시아 센피터스버그 헐미티지 박물관 방문이 인상적이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캐터린 대제의 겨울 궁전이면서 세계 2대 박물관이다. 소장한 작품이 참으로 많다. 그 중에 수를 놓고 짜서 벽에 걸어둔 드레이퍼리가 너무 우아하고 아름답다. 모자이크로 된 화병이 참으로 기이하다. 벽걸이, 화병 하나를 만드는데 한 사람이 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한 사람이 황제를 위하여 예술품 하나를 남긴 것이다. 그곳 벽걸이나 화병의 수가 많은데 모두가 다 다르나 아름답고 귀하다. 벽걸이나 화병들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존귀한 것이다. 보는 사람이 모두 감탄한다.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을 다윗이 고백한다. 나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고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게 아름답게 만든 나를 주께서 일일이 알고 그것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안다. 다윗이 이를 안 것이 참으로 축복이다. 미국에서 1930년대 유명한 소련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귀순한 Whittaker Chambers 가 어느 날 두 살 난 자기 딸을 무릎에 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그 귀에 관심이 가다. 귀가 조개껍질처럼 생긴 모양과 소리를 받아 뇌로 전달하는 그 구조가 지금까지 그가 배우고 알고 있는대로 우연히 저절로 생겼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 기독교의 입장을 듣고 받아드리며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하나님이 고안하고 만들었다고 믿어진 것이다.
1)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고 그를 모두 알고 어디서나 그를 지키고 함께 있음을 알자 하나님 눈으로 자기를 보게 되다. 나를 향한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 로운지요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요? 우주의 조그만 점같은 존재, 바닷가의 모래 한 알같은 잊혀진 존재라 해도 주께서 아신다. 주께서 우리 머리털을 세신다고 하시다. 우리 몸의 3억이 되는 세포, 세포의 수많은 연결고리를 모두 아신다. 우리 지체 하나 하나에 대하여 생각하신다. 아버지가 딸을 바라 보며 사랑하듯이 주께서 우리 모든 부분을 보시며 만족하고 좋아하신다. 그러다 잘못된 것이 나타나면 던져 버리지 않고 고친다. 사람이 하나님 떠나 죄로 죽음에 처해지자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희생하여 구원하셨다.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셨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다. 그는 내가 너를 창조하고 지었다. 내가 너를 구속하고 이름불러 택하였다.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 (43:1,4). 이런 나를 생각하면 나의 가치가 나타난다. 자기가 자기를 받아줄 뿐 아니라 존귀함을 알고 자기 생긴 그대로에 행복감을 가지게 되다. 하나님이 나를 특별하게 만드시고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면 내가 남과 비교 하지 않고 내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 수 있다. 이것이 사람 사는 대인관계에 기본이다.
지선아 사랑해 하는 책을 읽은 자가 있을 것이다. 이지선양 이야기다. 그는 유복한 가정 에서 자라나 이대 유아 교육과 4년 시절 2000 7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오빠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술취한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사고를 내며 7중 충돌을 하고 지선이 탄 차에 불이 붙었다. 오빠가 동생을 차에서 구하여 내었지만 전신 55%  3도 중화상 입다. 병원에 실려 가고 새벽 6시 교회 목사의 심방, 이 때를 위한 믿음이라는 말씀을 받다. 목사가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다. 지선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홀로 교회에 다니다가 외조모 폐암 진단을 받고 온 가족이 믿음을 갖게 되다. 지선은 7개월 병원에 있으며 40번 수술을 하다. 온몸에 성한 곳이 없다. 성한 피부를 떼어 옮겨 붙이고 손 엄지가락 둘 외에는 모두 한 마디씩 잘라야 했다. 얼굴 성한 곳이 없고 귀도 없어지다. 왜 죽지 않고 살았나 하는 마음도 잠간 있었으나 하나님이 그에게 지선아 사랑해 하는 사랑을 확인하며 자기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다. 내가 연예인 처럼 무엇인가 다르기에 사람들이 나를 본다는 마음이 생기고 자기의 모습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다. 어떻게 살아? 에서 살맛이 난다로 변화하다. 2004년 도미하여 보스턴 대학원 재활상담학, 콜럼비아에서 사회복지학, UCLA에서 사회복지 박사 학위 2017년 한동대학 교수로 취임하다. 그는 삶은 선물, 하루 한 가지씩 감사하는 일을 찾고 학생들을 이웃을 사랑하는 온전한 마음. 좋은 지식인 으로 양성하는 꿈을 가지고 일을 한다. 그의 외모에 아름다움은 전혀 없다. 그러나 이를 통하여 그에게 주신 귀한 뜻을 알고 감사하며 일을 한다. 내가 나를 어떻게? 자기를 받아드리는 것이 인간 관계에 가장 먼저 작용한다.

2)내가 나를 받아드리면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받아드린다. 그가 나를 특별하게 만들다. 세상 많은 사람 가운데 나와 같은 자는 나 하나 뿐이다. 그의 형상을 닮았다. 그가 나를 아시고 어디서나 나를 돌보시는 그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찬양한다. 다윗은 아버지 이새가 잊고 버려진 상태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인정함을 알다. 그가  충성스럽게 왕 사울을 섬기며 하나님을 사랑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주의 이름으로 죽이자 사람들이 다윗을 인정하게 되니 사울이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 한다. 도망한다. 굴로 들로 숨어 다닌다. 다윗이 왕이 된 때에도 어려움이 많은 중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자 맨발로 도망하여 피난을 갔다. 이런 형편에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원수를 저주하는 일이 없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고 있음을 믿음으로 찬양과 감사를 한다. 어떤 자매가 죽을 병이 들려 멀리 바닷가 병원 시설에 가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자기도 죽을 것을 내다 보고 있는데 내가 새벽 날개를치며 바다 끝에 가서 있을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니이다 (9) 이 말씀을 읽고 받아 드리며 하나님이 바다 끝 자기와 함께 함을 믿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를 드리게 되고 주의 은총의 손으로 치유를 받았다.

3)내가 나를 받아드리면 다른 사람을 받아드린다. 남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은 내가 용납을 받지 못한 것의 반응이다. 하나님이 나를 받아주시고 내가 나를 받아드리면 나와 다른 사람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드릴 수 있다. 외모나 인성이 모두 다르다. 그의 좋은 점을 보고 용납한다. 어떤 사람이나 좋은 점 약한 점이 있다. 약한 점을 말하면 약하게 되나 좋은 점을 살려 인정하고 말하면 그 면이 살아 난다. 빌립이 예수를 만나자 자기 동리의 나다나엘을 찾아가 소개하다. 선지자가 말한 그 분을 만났다. 누구인가? 나사렛 예수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나? 와 보라. 그를 데리고 주께로 가다. 주께서 나다나엘을 보시자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 어떻게 나를 아셔요?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있을 때 보았다. 그가 주님을 믿지 않고 비평적인 마음 가진 것을 알지만 그의 좋은 점을 말씀하다. 나다나엘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라 (1:49) 고백하다. 소외된 삭개오를 주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며 받아주시고 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셨다. 받아줄 때 변화가 일어나고 살맛 나는 인생이 되게 한다.

4)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자기를 받아주면 원수에 대하여 너그러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사울왕이 그를 죽이겠다고 추적할 때 다윗이 굴 속에서 그를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의 옷자락만 베었다. 사울이 들에서 야영할 때 가서 그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오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사울은 하나님의 세움을 받은 왕이기에 그를 하나님에게 온전히 맡겨드린 것이다. 사울을 부끄럽게 하다. 다윗이 피난을 떠날 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저주하며 돌을 던진다. 장군이 그를 죽이겠다고 하자 그러지 말라 내 몸에서 난 자식도 나를 배반하는데 나와 상관 없는 그 사람이 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한 것이니 버려 두어라 그의 저주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리라. 자기가 원수 갚을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기에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을 보여준다.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7:1). 사람과 사람이 피를 흘리고 싸울 일이 없는 것이다. 이런 관계가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3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고 나를 사랑하심을 알면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간다. 다윗에게 내 뜻을 이루리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 이스라엘을 주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나라를 인도하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그 땅, 그 나라를 이룩하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다윗 같은 지도자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 요셉은 형들로 부터 남의 나라에 팔려 갔으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고 그를 통하여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충성하였다. 하나님이 그 뜻을 처음부터 이루는 것이 아니다. 고난과 훈련을 통하여 우리를 다듬고 일을 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예수께서 고난을 통하여 아버지가 주신 인류 구원의 일을 이룩하신 것이다. 고난중에도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었다. 사도 바울은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 그의 생각, 전통에 맞지 않은 예수의 복음을 용납하지 못하여 믿는 자를 박해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를 원수로 정죄하지 않고 그를 자기 사람으로 붙잡았다. 주의 이름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다(9:15). 바울의 고백은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시어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려 하시다 (1:15) 바울은 자기가 죄인의 괴수같은 원수 노릇을 하였지만 주께서 사랑으로 그를 택정하신 목적을 알자 그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전도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설립하는 일을 하다. 무엇을 위한 인생인가? 릭워렌 목사 목적을 위한 인생 왜 내가 살고 있나? 책을 쓰고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되다. 사람은 목적을 찾는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 내가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것을 알고 살아 가는 것이 행복이요 만족이다. 나는 처음부터 완성품 아니다. 만들어 가고 다듬어 가는 과정을 거친다. 고난을 통해 만든다. God is not finished with me yet.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본다.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간 길이다. 하나님은 시작하신 일을 이루신다 (1:6)

사람은 함께 산다. 관계를 맺고 산다. 가족 친구 교회 사회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는 내가 나를 어떻게 하나가 기본이다.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기에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내가 살려고 하면 항상 부담이다. 하나님이 나를 특별하게 만든 하나 뿐인 존재인 것을 받아드리고 동시에 주께서 나를 사랑하여 자기 생명을 바쳐주실 정도로 나를 귀하게 받아주신 것을 생각하고 나를 받아드릴 수 있으면 그 때에 긍정적인 관계가 시작이 된다. 동시에 내 삶의 목적을 확인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루어가고 있다. 완성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이루어지는 날을 보며 꿈을 가지고 달려가면 그것이 행복이요 삶의 보람이다. 나의 어떤 형편에서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어 나를 사랑하고 돕고 계심을 알면 살 힘이 생기고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즐거움을 가지게 된다. 주의 은총이 함께 하기 바란다.

Sunday, August 19, 2018

목사와 나 The Pastor and I


히브리서 13:15-17 목사와 나 the pastor and I (8/19/18 주일)
성도라도 세상에 살기에 혼자 살지 않고 같이 살게 되어 있어 같이 사는 과정에 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는다. 어떻게 하면 조화로운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살가? 지난 몇 주 동안 성경적으로 이를 생각하다. 함께 사는 인생, 갈등과 위기, 싸움과 다툼이 어디서 오나? 화가 날 때 어떻게? 예배와 화해로 예배하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족이 어떻게? 지난 주일은 하나님과 어떻게 가까이 할 수 있나? 오늘은 목사와 나라는 제목으로 교회생활을 어떻게 할까?
우리 교회는 참으로 귀하다. 1991년 제일장로교회와 트윈시티 장로교회가 합쳐 이 자리에 미네소타 한인장로교회가 시작하다. 제일 장로교회 출신, 트윈시티 한인장로 교회가 하나 되어 27년을 한 교회로 평화롭게 사명을 감당하며 내려오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예수께서 내 교회 내 양이라 하신다. 주께서 책임진다는 말이다.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과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다 (6:34). 양에게는 목자가 있다. 주께서 자기 교회에 목사를 자기 양을 위해 목자를 세우신다. 내가 이 교회에 두 번 집회를 온 적 있지만 2006년 목사 없는 전환기에 초청을 받다. 그 때 내가 은퇴 안식년 두 달이 되었는데 뒤의 한 달은 싱글즈 병으로 너무 고생을 하고 있을 때다. 주일 강단에 설교하기 위해 서서 바라볼 때 목자 없는 양이라는 실감이 나면서 마음이 심히 아픈 것을 느끼다. 여기 모두 오래 살고 있고 모두 하는 일이 분명히 있는 분들이나 내 마음 깊이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이 일어 났다. 몸은 싱글즈로 아프지만 마음은 교회를 보며 아팠다. 양은 어떠하든 목자가 없으면 어렵다. 예배 후 노회 대표자와 당회 대표자가 만난 자리에서 전환기 목사로 오라는 요청을 받을 때 오지 못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도 목사가 둘이 떠나고 또 다시 전환기가 두 번이나 있었다. 목사가 떠나고 다시 오고 그런 형편에 교회에는 고통과 상처 아픔이 있다. 그런 과정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실망과 분노를 견디기 힘든다는 말이다.

1 교회에 왜 목사가 있나? 교인들의 유익을 위해 있다(17). 양들이기에 목자가 있다. 목자가 있어야 양은 배부르게 먹고 안전하게 지나고 서로 사랑하며 즐길 수 있다. 15절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린다. 서로 선행으로 격려하고 서로 베풀고 삶을 나눈다. 행복하고 만족스런 모습이다. 목자가 있을 때 양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께서 부활 후 갈릴리 바다 가에서 제자들을 만나 조반을 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말씀 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나? 사랑한다고 하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두 번 다시 말씀한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양은 먹어야 살고 자라나고 힘을 얻는다. 살고 자라 일을 하도록 잘 먹이라. 목사는 생명의 양식을 공급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의 양식이다. 이 양식을 잘 이해하고 먹고 소화할 수 있게 공급한다. 설교를 통하여 성경공부나 교육을 통하여 공급하고 훈련한다. 양을 치는 것은 돌보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없나 살피고 돕는 것이다. 사나운 짐승이나 도둑이 오지 않나, 길을 잃고 해매지 않나, 어떤 병이나 해충이 괴롭히지 않나 살피는 일을 한다.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자인 것처럼 깨어 살핀다. 목자장이 나타나 양들을 살필 때 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하여 깨어 돌본다. 주인은 목자가 얼마나 살쪘는가를 보지 않고 양들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나 보신다. 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주인이 보게 되면 그는 복이 있다.
목사를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 하는 자라한다(딤전5:17).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 하며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은혜의 말씀으로 훈계하였다(20:31).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라 그것을 배우고 읽고 공부하면 구원의 길을 알고 예수를 믿게 되지만 또 교훈 책망 바르게 하고 의의 길을 걷게 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어 선한 일을 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딤후3:15-17). 말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한다. 자신의 일처럼 자기 가족 처럼 생각하고 기도한다. 이런 목사는 자기 유익보다는 교인의 유익을 위하여 일을 한다.

2  그러면 양으로 교인으로서 나는 목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목사와 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내 신앙 생활에 은혜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목사는 어느 면에서 예배와 말씀, 기도와 섬김으로 은혜의 통로가 된다. 목사와의 관계가 막히면 그 은혜가 막힌다. 설교를 들어도 마음에 닿지 않고 말씀을 믿지도 않게 된다. 내 자신 영적인 유익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히브리 13장에서 세 가지를 말한다.
1) 우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고 기억하라(13:7). 목사를 기억하라.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한다 (18). 기도에서 목사를 기억하며 주께서 그를 돕게 한다. 또한 그는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으로 생각한다. 34:23 23:4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라 한다. 하나님이 자기 양을 위하여 목자를 세우신다. 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요한이라. 교회 목사는 하나님이 보내고 세워주신 자다. 교회 청빙위원회가 청빙을 하고 노회가 위임을 하지만 그러나 그 위에 교회의 머리 이신 우리 주께서 그를 보내주신 것을 알라고 한다. 주님은 자기 양을 아신다. 그 양에게 맞는 목자를 보내신다. 주께서 보내신 분이라 주를 받아드리는 마음으로 그를 받는다. 주께서 보내신 사람이라 한다. 주께서 보냈지만 그도 사람이다. 우리와 꼭 같은 사람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시었기에 우리의 경험을 같이 하시다. 배도 고파 보시고 길에 피곤하여 쉬기도 하고 같이 지날 사람 친구가 필요하여 12제자를 선택하기도 하다. 주님이 그렇게 하였다면 목사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내가 약한 점이 있듯이 그도 약하고 부족한 점을 같이 가지고 있다. 그의 약점이라 부족한 점을 볼 때 그를 이해하고 도울 생각 한다면 아름답고 복된 일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흠이 없는 완전하신 분이다. 그를 받아드리는 자는 생명과 구원의 유익을 얻었다. 그를 받아드리지 못하는 자가 있었다. 율법을 어긴다 안식일을 범한다 하며 그를 비평하고 비난한 자들은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약한 면이 있다. 약한 면을 비평하기가 쉽다. 저녁 식탁에 앉아 목사의 약점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듣고 목사를 불신할 뿐 아니라 교회를 불신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곳에 오래 전 잘 알려진 태권도 사범이 있었다. 유단자만 300명 여러 도장의 학생이 1천명이 되었다. 어느 날 저녁 친구 의사와 함께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 한 테이블에서 한국 분 몇 명이 앉아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며 교회 목사 험담을 한다. 태권도 사범이 정의감이 일어나 그 테이블로 가서 테이블을 치면서 말을 하다. 아니 그 목사가 싫으면 교회에 가지 않으면 될 것이지 왜 그렇게 목사를 욕하나? 도대체 그 목사가 어떤 놈인지 내가 좀 만나 봐야 되겠다고 하면서 주소를 얻어 그 집으로 찾아가다. 12시가 넘어 목사 집을 찾아가다. 목사가 자다가 일어나 문을 열어주어 들어가다. 술이 취한 사람이 이 말 저 말을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목사가 그를 보낼 시간이 되어 기도하자 한다. 목사가 기도를 하는 동안 태권도 사범에게 텔레비 화면이 보이며 그곳에 자기가 나타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주를 받아 드리게 되다. 술취한 사람이 성령을 받게 되었다. 변화가 일어나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출석을 시작하다.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다. 블랙벨트 300명을 모아 잔치를 하며 자기의 모든 사업을 그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떠난다고 선언하다. 신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방송 선교를 시작하다. 카나다 일본에서 사역하다가 한국 부산에 가서 예수 TV한영 24시간 방송을 하다가 은퇴하였다. 한쪽에는 많은 비평이 있으나 또 다른 면으로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새로운 일을 하시는 것을 본다. 목사를 대할 때 그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음을 기억하고 받아드리면 내게 유익하다.
2)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17). 오늘 문화에 잘 맞지 않은 말과 같다. 모두 저마다 자기 생각과 주장이 있기에 남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 순종 복종은 무조건이 아니다. 20:30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1:8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외에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이 목사 이름으로 나타난다. 예수께서도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7:15-16)한다. 어떻게 구분하나? 열매로 안다. 말과 생활이 같이 가는지 그가 하는 일이 성경의 가르침과 맞는지 살피면 알 수 있다. 장로교회는 청빙위원회가 심사를 하고 노회가 또한 심사를 하기에 이런 사람은 걸러내는 줄로 알지만 그래도 분별력이 필요하다.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한다. 순종한다는 말은 그가 가르치는 성경과 복음의 말씀이 이해와 납득이 가고 믿을 수 있기에 따른다는 말이다. 믿을 수 없으면 따르지 못한다. 우리가 가 보지 않은 곳을 운전할 때 GPS를 사용한다. 어디로 어떻게 가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간다. 믿기 때문이다. 10:5 목자가 양의 이름을 불러 내고 앞 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간다. 목사를 신임하고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으면 그를 따를 수가 있을 것이다. 복종한다는 말은 양보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 복음에 위배된 것이 아니면 그는 교회의 지도자이니 그에게 내가 양보하는 것이다. 운전할 때 양보하라는 사인을 만난다. 일단 양보를 한다. 내가 그대로 나가면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보가 질서를 지키고 사고를 피하는 길이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남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다. 특히 목사는 교인의 영적 유익을 위하여 많은 사람을 위하여 일을 하기에 격려하고 힘을 더해 줄 필요가 있다. 내가 어린 때 부모님이 교회의 교역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많이 배우다. 그에게 반대하거나 거역하는 일이 없이 항상 인도자로 받아 따르고 그에게 양보한다. 그 결과 우리 가정이 유익을 얻고 내가 목사가 되어 그런 축복을 누린다.
3) 너희를 인도하는 자에게 문안하라 곧 인사하라(13:24). 여기 인사는 단지 안녕하냐고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샬롬 곧 전체적인 안녕을 묻는 것이다.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어디 어려움이나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알아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관계와 소통이 필요하다.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딤전5:17 잘 다스리는 장로를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에게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여기 장로가 두 종류다. 다스리는 장로와 가르치는 장로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는 목사를 말한다. 장로를 배나 존경할 자로 알라. 존경하고 존중한다는 말이다.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에게 더욱 그리하라 한다. 보통 장로들은 자기 삶의 수단으로 직장 사업이 있다. 그러나 목사는 말씀과 가르치는 일을 전담하기에 교회가 그의 생활 수단을 잘 책임지라는 말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목사의 삶을 위하여 최소한의 기준이 있어서 목사가 주의 일에 전념하며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주의 일을 하도록 하고 있다. 목자는 먹을 걱정을 하지 않은다. 젖을 짜서 먹는다. 일 할 힘을 얻고 가족이 산다.
교회 형편이 어려워 한 때 목사에게 부업을 장려한 적이 있다. 돼지를 치게 하거나 양봉을 하게 하다. 주일 아침 예배시간이 되는데 돼지가 새끼를 낳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나? 양봉을 위하여 벌통을 이곳 저곳으로 옮기며 생산을 하다 보면 그 일이 주업처럼 되는 경우가 많아 결국 부업을 하지 못하게 하다. 이민 교회도 어려운 교회가 목사 대우를 하지 못하니 목사가 직장을 가지고 주일에만 교회 일을 하다보면 만족하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교인 열 가정이 모이면 목사를 모신다고 한다. 열가정이 십일조를 하면 목사도 교인만큼 살 수 있어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사람은 존중과 사랑을 받으면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더욱 자기 몸과 삶을 불태우게 된다. 유익을 가져 온다. 그리고 목사가 필요한 것은 성도의 기도다. 주께서 기도를 들으신다.
이렇게 되면 지도자는 즐거움으로 일을 하게 된다. 무엇으로 기뻐하나? 요삼1:4 내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도 더 기쁜 일이 없다. 주의 백성이 듣고 배운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을 보면 기쁨이 넘친다. 주의 나라는 잃은 양을 찾거나 새로운 양이 태어나면 기쁜 잔치가 있다. 잘 양육을 받으면 자라나 새끼를 낳게 된다. 양이 양을 낳는다. 새로운 교인을 인도해 오면 얼마나 큰 기쁨인가? 안으로는 든든하고 밖으로는 전도와 선교로 뻗어가게 되면 교회가 교회로서 사명을 다 한다. 오늘 교회의 실패는 지도력의 부족과 교회의 협력 부족이라 한다. 목사와 교회가 잘 협력하고 하나가 되면 귀한 일을 한다. 목사는 목회에 전념하지만 교회가 목사를 하나님이 세운 분으로 받고 그를 신뢰하고 따르고 협력하며 그가 걱정 없이 사역하도록 최선을 다하면 주께서 기뻐 하시는 교회가 된다.
우리 모두 교회를 사랑하나 목사가 없이는 교회 생활이 되지 않은다. 목사와 교회, 내가 지도자와 조화를 이루어야 내게 유익과 축복이 있다. 주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Monday, August 13, 2018

하나님을 가까이 Near God


야고보 4:5-10 하나님을 가까이 Near God (8/12/18 주일)

주일 예배하러 교회에 오면서 누구를 기쁘게 만나 옆에 앉아 예배할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같이 지나다보면 이런 관계를 맺으며 멀리 있는 자 가까이 있는 자가 있다. 가장 가까운 자가 누구인가? 친구다. 친척보다 가까운 자가 있다 (18:24). 결혼한 사람은 부모 자식, 부부가 가장 가까운 자라 할 수 있다. 부부의 경우 한 몸의 가까움을 가진다.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다. 만나기 전에는 남남이고 알지 못하였지만 어느 때 만나 교제하며 가까워지고 한 몸인 부부를 이루다. 그러나 친구, 부모 자녀, 부부도 멀어질 때가 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 있던 곳을 떠나 지시하는 곳으로 가면 복을 준다 약속을 한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면서 그 말씀을 믿고 떠난다. 그는 아내 사라와 형이 죽고 홀로 남은 조카 롯을 데리고 간다.  가는 중에 눈에 보이는 세상을 따르는 젊은 롯과 생각이 다른 것이 나타난다. 롯은 나이 든 삼촌을 두고 떠나간다. 아내와 생각이 다른 것이 나타난다. 하나님이 아들을 주실 것이라 약속을 하였으나 아들은 없고 몸은 늙어가고 사라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없음을 알자 자기가 데리고 있던 애굽인 몸종을 통하여 아이를 낳게 한다.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육신의 생각이 앞 선다. 아브라함은 롯을 떠나 보내고 육신적인 아내의 말을 들었지만 자기에게 나타난 하나님을 가까이 하였기에 하나님의 친구라 불리우다. 모세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다. 음성을 들으며 그와 친근하게 되다. 33:11 친구에게 말하듯 하나님은 모세와 얼굴을 대하여 말하였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수23: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약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한다. 가까이 함은 거리를 말한다. 어떤 것 보다 그와 가까이 있으라. 또 마음을 말한다. 친근함이다. 여호수아가 말하는 가까이 하라는 것은 꽉 붙잡고 놓지 말아라 함이다.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어떻게 가까이 할 수 있나? 그가 찾아 와 만나주신다. 아브라함을 찾아 만나시다. 모세를 이름부르며 나타나 만나 주시다. 일단 만나게 되면 부정할 수 없다. 그와의 관계가 시작된다. 보이지 않은 영이신 하나님이 우리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을 찾아오시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다. 바울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다. 그러나 그를 잘 몰랐다.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를 믿는 자를 박해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에게 나타나자 그에게 붙들리다. 그가 그동안 좋아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귀한 것으로 알고 그에게 붙잡히다. 그와 가까이 하는 삶을 살다. 이들은 모두 이전 하나님을 모르고 멀리 있던 사람들인데 하나님이 나타나자 그를 받아드려 그와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들이 이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있어 하나님과 상관 없이 살았으나 이제는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한다.
1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나? 사람이 가까이 하는 것이나 길이 같다.
1)사모하는 마음이 필요하다(5).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 누군가가 필요하다. 세상 친구 가족보다 더 큰 자를 가까이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사모하면 더 큰 은혜로 만나주신다. 나를 찾는 자는 만날 것이라 하시며 우리 앞에 그가 오셨다.
2)가까이 하고 우정을 나누는데는 서로 믿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주를 가까이 하려면 그가 계신 것을 알고 믿음과 경외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경외함은 그를 높여드림이다.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있다. 그를 인정하고 높이는 자와 함께 한다.

3)멀게 하는 것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 속의 정욕은 하나님과 멀게 한다 (3) 세상과 벗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4:4) 마귀가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킨다 (7). 이들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끼어든다. 온갖 정욕 육신의 생각이다. 세상이다. 롯이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친구인 삼촌을 떠나가고 그 부인이 불타는 소돔 고모라 세상 물질을 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 마귀는 속이고 대적하는 자라 항상 하나님을 멀리하게 한다. 처음 아담에게 접근 하여 거짓말로 속여 하나님을 떠나도록 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도 그런 시도를 하다. 이 세상의 유혹과 마귀의 시험을 물리쳐야 한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는다. 59:2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 너희 기도를 듣지 않게 하시다. 죄는 하나님을 떠나 내 마음을 따라 세상을 따라 감이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려면 죄를 인정하고 죄를 처리해야 하고 피를 흘리게 된다. 피는 생명이기에 짐승이 흘린 피가 우리 생명을 대신하여 죽은 것이요 우리 죄의 값을 치른 것이라 그 피가 우리 죄를 모두 용서한다. 1:18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다윗이 하나님 앞에 크게 범죄하였다.나단은 다윗이 충성스런 장군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고 그것을 은폐하고자 그 남편을 죽게 하였음을 지적하였다. 그러자 다윗은 바로 회개하였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자 선지자 나단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않을 것이라 (삼하12:13). 하나님의 아들 죄없는 어린양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큰 장벽을 흘어주시다. 그가 피를 흘려 죽으실 때 지성소와 성소를 막은 휘장이 위에서 찢어지며 누구나 믿는 자는 하나님 앞에 들어갈 수 있음을 보이다. 요일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
교만을 다스려야 한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6). 교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내가 하나님 자리에 앉는 것이다. 오늘 인본주의에서 흔히 보는 것이다. 사울이 겸손할 때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 받았지만(삼상15:17)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되자 하나님이 그를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다 (삼상 15:23).

4)가깝게 되려면 함께 친밀하게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 같이 지나면서 말을 주고 받아야 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18:17 내가 하려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나? 하나님은 그가 할 일을 그에게 말씀하셨다. 모세의 경우 그가 시내산에 올라가 두 번이나 40일씩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다. 33:11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말씀하시나? 잘 경청하여 듣는 자에게다. 내가 말하기 전에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주여 말씀하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3:10) 하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은 그가 하실 일을 모두 말씀하여 주셨다.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말씀도 있지만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특히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 그것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고 우리가 응답하여 말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소돔을 멸망시키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자 아브라함은 자기 조카 롯을 위하여 말한다. 의인 50명이 있어도 멸하겠나? 아니다. 45 40, 30, 20, 10명이면 어때요? 그래도 멸하지 않겠다. 6번이나 숫자를 바꾸어 구하였지만 그대로 들어 주겠다고 하신다. 일방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는다. 모세의 경우도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겠다고 하자 이스라엘 위하여 중보한다. 이들이 금신상 우상을 만들어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내 이름을 지워 주소서 (32:32). 하나님이 들어주시다. 예수께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만날 것이라 (7:7). 링컨에 대한 일화가 있다. 남북전쟁이 아주 격렬한 가운데도 그가 전쟁에 가면 정한 시간에 그의 막사에 흰 수건을 걸어둔다. 그 시간은 그가 사령관인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그와 친밀한 시간 가지다. 오늘 우리는 QT라는 경건의 시간을 가진다. 생명의 삶, 오늘의 양식 등이 있어 도움이 된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 음성을 들으며 묵상하고 그 내용을 노트에 적고 그것에 근거하여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그를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라라(8). 친밀하고 가까워지는 것은 저절고 되지 않는다.
5)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따른다.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다.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15: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행하다. 고향을 떠나라 할 때부터 나중 100세에 난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라 하자 그것도 그대로 행하다. 이로서 그가 하나님을 경외함을 나타내다 (22:12). 자기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까지도 희생할만큼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최고에 이른다.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15:13)고 하며 우리를 친구 삼고자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려 주시기까지 하다.
2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
1)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 하신다.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고 사랑이 많은 그가 우리와 가까이 하시면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 걱정이 없고 안심하게 된다. 어린 때 길을 가다 사나운 개를 만나면 두려워 도망하고 싶지만 아빠의 손을 잡고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고 오히려 담대하게 개를 무시할 수 있다.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의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는데 풍랑으로 밤새 고생한다. 주님이 산에서 그들을 보시고 물위를 걸어 그들에게 가시다. 그들은 유령으로 생각하고 두려워 하다.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14:27) 하시며 배에 오르자 바다가 잔잔해지다.
2)우리에게 형통함과 삶의 승리가 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한다. 23:9여호와께 가까이 하라 그를 꼭 붙잡고 있으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 내셨기에 너희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 남의 집에 종이 되었다.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다. 결국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고 형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어 오늘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하게 하셨다 (50:20)고 형들을 위로하다. 삼하8:6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일에 승리와 형통함을 가진다.
솔제니친 러시아 소설가요 역사가가 스탈린 치하에 10년간 감옥생활, 1970년 노벨문학상 1983년 템플턴 상을 받다. 템플턴 상을 받을 때 연설: 내가 어린 때 어른들로부터 들은 말, 러시아에 닥친 큰 재난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린 때문이라. 그로부터 50년간 러시아 혁명사 연구, 많은 책을 읽고 면담하고 8권의 책을 쓰다. 6천만이 넘는 사람이 죽게 된 파괴적 혁명의 주요 원인은 사람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하다. 에티오피아 북한도 그렇다. 하나님 떠나면 이런 비극 만나지만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생명과 평안을 가진다.
3)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다. 돈 많은 관원 청년이 주 앞에 뛰어 와 엎드려 묻는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겠나? 가진 것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상이 있다(10:21). 영생은 돈이나 권력 젊음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주를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73:28). 십자가 옆의 강도는 처음 주님을 만났지만 그를 알고 그에게 자기를 부탁하다.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23:43). 내가 너희를 영접 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4:3). 10:28 내가 너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너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이 세상만 아니라 영원한 세상까지 주의 손이 항상 같이 하여 지켜 주신다.

나는 누구를 가까이할까?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우리 생명 건강 힘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사람 뜻대로 되지 않은다. 전능하신 창조자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 오늘 내일 많은 계획을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네 생명이 무엇인가?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 (4:14).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없느니라 (2:22). 참으로 연약하다. 나이 들수록 더욱 약한 것을 실감한다. 이 세상만 아니라 영원한 세상까지 보장을 받는 길은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를 가까이 하되 그를 붙잡고 놓치 않는 것이다. 그 때 생명과 평안 기쁨을 가지게 된다. 주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기도하며 주님 가까이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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