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8, 2023

t전천후 감사 All Weather Thanksgiving

t전천후 감사 All Weather Thanksgiving
감사절을 지나며 년중 가장 많은 사람이 여행하며 가족과 친지를 만나고 맞이하고 어떤 이는 단출한 가족 또는 홀로 지나면서도 감사한 것을 생각한다. 무엇이 감사한가? 지난 주일 은퇴목사교회 사모팀의 찬양이 대답이 된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해처럼 높으심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영원토록 감사해
감사의 내용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가운데 좋은 것만이 아니다. 좋지 않고 어려운 일에도 감사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픔과 슬픔 중에 감사할 수 있을까?
누구나 잘 되기를 바라지만 삶의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따라 많이 좌우되고 또 사람이 어떻게 하지 못하고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이 많이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며 숨을 쉬고 살아 있는 것, 물을 마시고 구미가 있어 음식을 먹으며 소화하는  것, 하루라는 시간을 가지는 것, 건강을 위하여 의사와 간호사 병원과 약이 있고 비용 부담을 돕는 보험이 있고, 할 일과 일할 힘이 있는 것. 가족이 있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 것 등등등 감사할 것이 한 둘이 아니다. 
죽을 병에 걸려 고통하며 무슨 감사를 할 수 있을까? 60년 전 내가 죽음과 마주하고 병원에 입원하기 전날 주께서 성경으로 내게 말씀하신 것은 죽지 않고 산다며 나를 은과 금을 단련하듯이 자기 용도에 맞도록 단련하는 것이라 하신다. 욥도 심한 고난을 통하여 더욱 뛰어난 사람이 되었다. 고통이 단련이라는 것을 알면 감사하며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 우리를 악으로 시험하지 않으시기에 우리가 감사하게 된다.
감사하면 우리 삶에 일어나는 변화를 많은 전문가들이 연구하였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여 감사하는 사람이 가지는 유익은 여러가지다.
전인건강을 가지게 한다. 정신적으로 염려와 좌절이 줄어든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콜티졸 생성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신체적으로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통증이 줄어들고 심장이 강해지고 신체기능이 좋아지고 잠을 잘 자게 되고 노화시계를 지연시킨다.  대인관계에서 신뢰받고 친분이 깊어진다.  감사하면 오늘을 넘어 내일에 대한 믿음으로 인내와 끈기를 가지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한다.
감사의 효과가 크지만 실제로 감사는 쉽지 않기에 연습이 필요하다. 감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하루 또는 일주일을 돌아보며 감사한 일을 생각하고 하나라도 있으면 기록하고 그것을 읽는다. 그것이 시작되면 감사할 조건이 둘 셋 열가지로 늘어가게 된다. 그리고 내게 친절을 베풀었거나 음식을 같이 나눈 사람에게 감사편지를 쓴다. 감사일기와 감사편지를 쓰면 감사가 일상이 되고 나아가 범사에 전천후 감사함으로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Tuesday, November 21, 2023

준비? Prepared?

test준비? Prepared? 
24절후의 하나인 입동을 지나며 겨울 준비를 한다. 옛 어른들은 메주를 쑤고 김장을 하고 장작을 쌓아 추운 겨울에 대비한다. 내가 사는 시에서는 뉴스레터에 겨울 준비 지침으로 밖에 있는 수도 꼭지 동파 대비, 창문 틈새 확인, 히터의 필터 교체 등을 제안한다. 누구나 어떤 사태에 대하여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다. 계획과 준비가 없으면 어려운 삶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오래 전 아이비 리이그 유수한 대학에 입학한 학생과 면담한 이야기를 읽었다. 입학을 축하하며 장래 계획을 물은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졸업을 해야지요. 그 후에는?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야지요. 그 후에는? 결혼을 할겁니다. 그 후에는? 살 집을 구해야지요. 그 후에는? 자녀를 낳아 기르지요. 그 후에는? 자녀교육에 좋은 지역으로 이사할 겁니다. 그 후에는? 아이들이 독립하여 나가 살도록 할 겁니다. 그 후에는? 은퇴하여 부부가 즐기며 살겁니다. 그 후에는? 죽겠지요 오오. 그 후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그래요 겨우 50여년의 삶을 계획하였군요 하는 내용이다. 
삶에는 많은 계획과 준비가 있다. 회사에 입사하는 것도 저절로 되지 않는다. 결혼도 그렇다. 결혼 풍습이 나라마다 종족마다 다르며 예식을 밤에 하기도 한다. 신랑이 오는 날 신부는 준비하여 기다리는데 도착하는 시간을 말하지 않고 도착할 때 신랑이다! 알린다. 성경에 열 처녀가 등불을 들고 기다리는데 신랑 도착이 늦어지자 졸다가 밤중이 되어 신랑이 온다는 말을 듣는다. 다섯 처녀는 자기 등불이 꺼져가는 것을 보고 옆에 있는 처녀에게 기름을 빌려 달라 하니 내게도 넉넉하지 않으니 차라리 가게에 가서 구입하라 한다. 그들이 떠난 사이에 신랑이 와서 준비된 처녀들을 맞아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고 한다. 신랑을 맞이하는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은퇴준비는 어떤가? 경제와 건강, 친구와 생활환경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다. 특히 건강이나 죽음은 주어지고 찾아온다. 의료보험, 생명보험 장례보험 등에 가입하고 생명연장이나 재산처리에 관한 법적인 유서도 작성하고 대비한다. 건강하던 친구가 갑자기 곁을 떠난다. 이 땅의 8-90년이 삶의 전부인가? 그 후에는? 이집트의 피라밋, 왕의 계곡 묘지에는 왕을 묻으며 그가 계속하여 살아 있다 생각하고 종들과 장신구 물건들을 함께 묻는다. 죽어서도 살기를 바라는 마음 아니겠나? 우리 풍습에는 사람이 죽으면 지붕에 옷과 신을 던지며 이 옷 입고 이 신 신고 잘 가시오 한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여전히 지속되는 여정을 떠나나 어디로 가서 어떻게 산다는 것은 없다.
예수께서는 나는 생명이요 부활이라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영원히 나와 함께 내 나라에서 살리라 확실하게 말씀한다. 영원을 사는 준비는 살아 있을 때 예수를 믿는 믿음이다. 믿음은 그와 그의 말씀을 받아드리는 것이다. 죽음은 몸과 영의 분리라 몸은 땅에 남지만 영은 주께로 가고 후에 주의 재림 때 그 영이 돌아와 죽은 몸이 살아나서 새로운 몸으로  주와 함께 주의 나라에서 더 이상 고통과 죽음 없이 영원히 살게 된다. 살아 있는 오늘에 이 영생을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하지 않겠나!












Monday, November 13, 2023

풀기 힘든 갈등 Unsolvable Conflict

풀기 힘든 갈등 Unsolvable Conflict (11/11/23)
가자(Gaza)의 하마스가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에 갑작스런 로케트 공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평화로워 보이던 땅이 참혹한 전쟁터로 변하여 많은 인명이 손실되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그곳은 역사적으로 풀기 힘든 갈등과 분쟁의 땅이라 할 수 있다. 
그곳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하는 요지라 기원전 3천년에 유목민 상인들이 모이고 블레셋이라 불리는 크레테(갑돌) 섬사람들도 이주해 왔다. 성경에서는 대홍수 이후 노아의 아들 함의 막내 아들 가나안과 그의 11아들 곧 헷 아모리 히위 브리스 등의 후손이 그곳에 살고 있어 가나안이라 불린다.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서 그곳으로 이주한 때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자손을 별같이 많게 하고 그곳을 주겠다 하시며 그때까지 그들은 나그네로 살며 4백년간 괴로움을 당할 것이라 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 히브리인이라는 아브라함의 후손은 기근으로 이집트에 이주하여 400년간 고역으로 시달리며 장정 60만으로 번창하였다. 모세의 인도로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른다는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여 40년에 여호수아가 전쟁을 거듭하며 원주민을 정복하고 12지파가 땅을 분할하여 차지하였다. 원주민은 죽거나 도망하거나 또는 종으로 함께 살았다. 
히브리인은 이스라엘나라를 설립하고 수도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막을 세워 통치하였으나 많은 나라 특히 블레셋과의 계속적인 전쟁에 시달린다. 나라는 남북으로 분리되고 북 이스라엘은 아수르에 남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하고 파사 헬라가 차례로 정복하였다. 그곳에는 블레셋 유대 아람 등 많은 종족이 거주하고 정복민도 이주하여 서로 갈등하였다. 기원전 5세기 헬라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그 지역을 팔레스틴이라 기록하였다. 팔레스틴은 블레셋(필리스틴) 또는 가나안의 신 팔레스의 땅에서 나온 것이다. 로마가 헬라를 정복하고 평화정치를 이룩할 때 기독교가 일어났다. 유대인이 로마정치에 항거함으로 예루살렘과 성전은 파괴되고 계속적인 반란이 있기에 하드리안 황제가 그 땅을 유대인의 평생 대적 아람(시리아) 블레셋의 이름을 병합한 시리아-팔레스틴이라 부르고 나중에는 팔레스틴 군사지역이라 불리었다. 
기독교는 국교가 되고 강력하고 광대한 로마는 동서로 나누고 유대가 포함된 천년의 서로마는 476년, 비잔틴이라 불리는 동로마는 1453에 멸망하였다. 600년대에 마호메트의 모슬렘이 팔레스틴으로 확장되고 교회를 모스크로 전환하고 아랍인과 모슬렘이 장악하자 유럽의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하고자 비잔틴의 후원을 얻어 10여차례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으나 얻은 것은 없고 오히려 기독교와 모슬렘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팔레스틴은 계속적인 분쟁 속에 휩싸여 세계1차, 2차 전쟁을 겪는다. 국제연합(UN)이 1948년 팔레스틴 땅에 이스라엘 국가설립을 결의하자 나라 없이 세계에 유리하며 학대와 학살을 당하던 유대인이 귀환하여 국가를 이룩하고자 2천년간 살던 팔레스틴인을 몰아내자 또 다른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쫓겨난 이들이 거주하는 좁은 가자는 물 전기 식료품 등 모든 것을 이스라엘이 공급하기에 많은 제한을 받으며 원한과 분노가 쌓이고 무력단체 하마스가 반격할 준비를 하는데 이스라엘의 확장정책과 대결하여 공격을 하였다. 강에서 바다까지 하마스의 구호는 옛 영토를 회복한다는 말로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없애자는 것이다.
그곳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틴의 생존이 달렸지만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 평화적 공존 이외 어떤 것이 그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런지!  








Wednesday, November 8, 2023

보기에 좋더라 Good to See

창1:4 보기에 좋더라 Good to See (11/10/2o23 은목회 기독교방송)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시고 그 아름답고 좋은 것을 누리며 행복하게 하신다. 
금년 가을은 단풍이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한국 내장산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여기서는 공원마다 황금성을 이룰 정도로 아름다웠다. 불루밍데일을 지나가며 미쳄 공원에 들어가면 황홀을 느낄 정도로 아름답다. 황금빛 숲에 푸른 호수 그리고 구름이 뭉개 뭉개 떠 있는 하늘이 아름답기만 하고 황금으로 둘러싸인 길은 떨어진 잎으로 황금길을 이루고 있어 천국길을 걷는 듯이 마음이 여유롭고 기쁘고 보기에 좋다. 

보기에 좋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창조 시초에 어둠이 덮인 천지에 빛을 만드시고 그 빛이 보기에 좋았다고 한다. 빛이 없으면 아무리 단풍이 아름다워도 보이지 않으나 빛이 있어야 아름답게 보인다. 빛이 비치니 모든 것이 나타나 보인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하시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날이 되었다. 어둠이 시작되는 저녁을 지나 빛이 찾아오는 아침이 되는 것이 아름답다. 하루의 끝이 오면 새날의 시작이 또 오는 것이라 끝도 아름답고 시작도 아름답다. 단풍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르면 곧 땅에 떨어진다. 떨어져 바닥에 깔려도 보기에 좋다. 잎이 떨어짐은 이른 봄 새 잎이 돋아나게 함이다. 잎이 떨어지지 않으면 새 잎이 올라오지 않는다. 생을 마치고 떨어지는 잎이 아름답지만 새 생명으로 돋아나는 싹과 잎이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된다. 저녁 노을과 황혼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해가 넘어가며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구름이 있으면 더욱 아름답기에 노을을 즐길 때가 많다. 그뿐 아니라 이른 아침에는 여명의 아름다움, 동이 트며 피어나는 찬란함을 본다. 많은 사람은 해돋이의 웅장함을 보고자 산에 올라간다. 오래 전 이집트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 후 우리 부부는 시내산에 올라가 해 돋는 장면을 보고자 잠을 자지 않고 밤 12시에 산 아래 호텔에서 낙타를 타고 중간까지 올라가고 다음은 걸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이미 많은 사람이 와서 해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해가 올라오는 신호로 동쪽이 밝아지며 여명이 온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산의 자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세 기념교회도 대단한 모습이요 모두가 장관이다. 전부가 바위로 된 시내산이 붉어지고 빛과 그림자의 명암을 이루며 보기에 좋다 좋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하나님이 좋다고 하신 마음을 느낀다. 산을 오르기가 힘들고 잠을 자지 못한 피곤을 잊을 정도다. 산에서 내려올 때의 가슴은 해돋이 장관의 기쁨과 감격이 가득하다.

우리 사람도 그러하다. 엄마가 해산의 아픔과 수고를 하지만 태어나는 아이는 응아 하는 피투성이지만 보기에 아름다운 새싹 새 생명이다. 하나님은 길가에 버려져 발짓하는 피투성이 어린 아이 이스라엘을 안고 사랑하였다. 엄마 품에서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은가. 힘이 자라며 팔씨름을 하여 아빠 엄마를 이기면 어떤가요? 억울한가? 오히려 아이가 자랑스럽고 아빠 엄마의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지 않은가!  그 힘이 바로 젊은이의 영화요 자랑이다. 
많은 저녁과 아침을 지나며 아빠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고 노인이 되어 머리는 희어지고 힘은 점점 약하여진다. 육체의 힘은 약하지만 지혜는 풍부하고 솟아난다. 젊은이의 길을 바르게 지도하고 인도할 때 그 지혜가 빛이 나고 뛰어나다.나이 들어 머리가 희어짐은 단풍 이상의 아름다움이요 영화다.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그 백발이라 (잠20:29).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요 의로운 길에서 얻는다 잠16:31 한다. 하나님이 노인에게 주신 영화의 면류관이 바로 백발이라 보기가 좋고 아름답다. 머리가 흰 사람이 케냐와 에티오피아에 가서 신학교와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데 학생들이 환영하며 좋아하였다. 백발 노인에게서 지식만 아니라 평생 쌓은 인생 지혜와 경륜을 배우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흰머리 앞에 일어설 줄 알고 존중하였다.
그런데 노인의 현실은 어떠한가? 삶의 힘과 의욕이 줄어들고 더욱이 몸이 아프거나 병이 든 때는 하루 하루가 고통일 수 있지만 그래도 숨을 쉬며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아닌가! 하루를 지나고 저녁이 오면 하루를 살았다는 것으로 감사하고 긴 밤에 이리 뒤축 저리 뒤축 하기도 하지만 새 아침이 밝아오는데 숨을 쉬며 살아 있어 새날을 맞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일인가! 우리에게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는 것이 축복이요 감사라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 저녁에 감사하고 아침에 감사하며 행복한 매일이면 우리 삶은 얼마나 즐거움이요 축복인가! 아름다운 인생이다.

하나님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게 하시고 그것을 보기에 좋게 하셨다. 나무 잎만 아니라 자연 만물에는 떨어지는 저녁이 있고 다시 일어나는 아침이 있다. 끝날 때가 있고 새로운 시작이 있다. 하루 일을 마치고 끝날 때가 아름답지만 어둔 밤 사이 피곤을 씻고 새 힘을 얻어 밝아오는 새 날을 맞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날마다 저녁과 아침을 완성과 출발, 완공과 착공으로 반복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기에 좋다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우리 자신은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오직 오직 ... Alone Alone ...

  오직 오직 Alone Alone (11/4/2023) c
시카고 지역 첫 눈이 내리는 차가운 10월31일 날이 어둑 어둑 하는데 아이들이 와서 초인종을 누른다. 특별한 의상을 하고는 트릭 오 트릿 하는데 부모는 길에 서서 보고 있다. 캔디 바구니를 내어주며 마음껏 가지고 가라고 하니 기쁘게 웃으며 집어 간다. 몇 차례 이런 팀을 맞고 보낸다. 아이들이 즐기는 핼로윈Halloween이다. 
10월이 되면 많은 업소에 그리고 개인 집 앞에 보기에도 섬찟한 이상한 장식이 나타난다. 해골 바가지에 검은 옷과 여러 뼈들을 늘어 놓는다. 핼로윈 모습이다. 중세교회 절기에서 11월 1일은 만성절 (All Hollow’s Day)로 교회에서 모든 성현들을 기억하며 그들이 나타난다고 믿는데 그 전 날 밤은 세상의 흉악한 악인이나 귀신이 나타나 활동하기에 만성절 전야를Halloween이라 부르며 그것이 이제는 세계 많은 나라의 상업적 절기가 되어 있다. 
1517년 이날 독일에서는 종교개혁의 불을 집히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교회는 재정 마련을 위하여 교황의 권위로 면죄부를 발행하였다.  누구나 죄 용서를 원하나 자기 스스로의 믿음과 선행으로 충분하지 못하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다른 이의 공덕을 이용하는 것이다. 순교자나 성현은 순교나 성현이라는 것으로 죄가 용서되기에 그들의 사용되지 않고 남은 공덕을 면죄부로 구입하면 연옥에서의 고통을 면하도록 교황이 사면한다는 것이다. 교황 레오 10세는 성베드로 성당 건축비를 지역들에 배당하고 판매원을 세웠다. 요한 테첼은 청중의 부모 조상이 연옥에서 고생하는 흉내와 소리를 내고는 면죄부를 사며 돈을 통에 넣으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연옥에 있는 자가 천국으로 옮겨간다고 하여 많은 판매를 하였다. 윗덴베르그 대학 성경교수 마틴 루터가 이를 보면서 그것을 성경으로 토의하자고 95개조를 써서 당시 게시판으로 사용되는 윗덴베르그 성당 정문에 붙였다. 면죄부는 잘못된 것이고 교황이 연옥을 지배하지 못하며 면죄부가 죄를 사하지 못하고 면죄부 구입은 잘못된 안정감을 주는 것 뿐이라는 것을 만성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읽고 독일과 로마에 전파되었다. 
루터와 개혁자의 핵심 사상은 다섯 오직이다.
오직 성경: 교회는 성경과 전통을 가지고 교황은 부여된 권위를 가지지만 최종적 권위는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인 성경에 있다.
오직 믿음: 교회는 믿음만 아니라 자선이 필요하다고 하나 죄인이 용서 받고 구원 얻는 길은 의로우신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고 그의 의를 인간에게 주시는 것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오직 은혜: 모든 사람이 죄인이요 죄의 종이라 영적으로 죽어 있어 생명을 택할 수도 없는 가운데 선택 부름 중생 회개 의로움을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오직 그리스도: 교회에서 성사를 집행하는 사제의 위치가 올라가고 교황은 교회 최고의 결정과 판단권을 가지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요 구원자로서 죄인을 의롭다 하고 성화하여 영생을 얻게 하신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은 생명과 영광이시라 창조와 구원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승천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영광을 보여주며 크리스찬 삶의 시작과 마지막 모두가 주의 영광을 위함이라는 것이다.
루터는 악인이요 이단으로 당시 교회가 정죄하였지만 그는 생명과 구원의 오직 한 길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Friday, November 3, 2023

행복한가요? Are you happy?

행복한가요? Are you happy? (10/28/2023)
영국 속담에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한 달을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일년을 행복하려면 집을 짓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하라 한다. 행복이란 하루 일주일 한달 등 한시적이라는 말이다. 이발을 하고 하루가 지나면 행복을 잃을 만큼 삶이 달라지는가? 결혼 일주일 후에는 무엇이 행복을 빼앗는가? 누구나 원하는 행복은 주어지는 복과는 달리 자신의 역할에 따라 누리는 정도가 다르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로 핀란드가 연속 5년으로 금년에도 뽑혔다. 핀란드 철학자요 심리연구가인  프랭크 마르텔라는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연구하여 발견한 것은 그들이 결코 하지 않은 세가지 요인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자기의 존재가 존귀하고 소중한 것을 인정하기에 남과 비교하여 자기 가치를 정하지 않는다. 소유나 치장 외모로 자기를 나타내지 않는다. 자가용 운전사를 둘 수 있는 부자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들은 자연의 혜택을 간과하지 않는다. 여름 4주 휴가 기간에 87%가 시골 지역 전기 수도 편의시설이 없는 자연에서 마음의 평안 휴식과 회복, 새로운 삶의 힘을 얻고 행복을 가진다. 그들은 공동체의 신뢰를 깨뜨리지 않는다. 국가에 대한 신뢰가 높기에 행복을 가진다. 2022년 세계 여러 나라의 정직성을 실험하기 위하여 192개의 지갑을 세계 16 도시에 떨어뜨렸다. 헬싱키는 12개중 11개가 주인에게 돌아가 가장 정직한 도시로 나타나고 겨울이 길고 눈과 얼음이 덮이는 환경에도 핀란드인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모세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함이다. 그들처럼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가 없고 하나님은 그들을 돕는 방패요 영광의 칼이라 대적이 복종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이 대대의 노예생활에서 구출됨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아무 것도 없는 광야를 지나며 많은 원수의 공격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이 방패와 칼이 되어 보호할 뿐만 아니라 원수를 제압하였다. 이를 알고 기억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행복을 가진다. 
행복하면 삶의 힘이 생기고 속에 있는 능력과 재능이 살아나고 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에 사람은 파랑새를 따라가서라도 행복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행복은 산넘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숨어 있다. 
행복하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은 복을 기억한다. 아침을 맞으며 일어나 호흡하고 생명을 가짐은 당연이 아니다. 음식 맛을 알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옆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것도 복이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덮인 자연도 주어진 복이다. 복을 알고 행복을 느끼는 것은 마음에 달렸다. 자판기에 50전이나 1불을 넣으면 그 가치에 해당하는 물건을 얻는 것과 같다. 행복하려면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의 말씀을 따르며 무엇에나 감사하면 숨은 행복이 올라온다.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다. 인생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보이지 않은 것을 보는 행복이 있다. 가난한 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이 가지는 천국을 보게 하자 그들은 행복하였다. 죄를 용서받고 구원 얻어 천국을 소유하고 영생을 얻는 것을 실감하면 행복이 넘친다. 내가 그대로 인해 행복하다 하면 그도 행복을 가진다. 이로서 함께 행복을 누리는 가정과 공동체가 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