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8, 2021

큰 기쁨 Great Joy

 큰 기쁨 Great Joy (8/26/21)

유학에서 인간의 본성과 정서를 말하는 4단7정 정서에서 기쁨이 맨 먼저 나오는 것은 기쁨이 우리 삶에 그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겠다. 기쁨은 좋다, 만족하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이고 면역 강화로 건강과 장수를 누리게 하고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여유롭게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고 한다. 성경은 기쁨이 삶의 힘이라며(느8:10) 항상 기뻐하라고 말하지만 감정에 속한 기쁨을 어떻게 항상 가질 수 있을까? 

기쁨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영향으로 주어지기에 미디어와 약물, 오락활동에 중독이 될 정도로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목욕, 이발, 자동차, 결혼,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 영국은 정원사, 나무를 심는 것; 미국은 이발, 여행, 집, 결혼, 자원봉사를 기쁨을 얻는 길이라 하지만 이 밖의 다른 처방은 무엇일까? 

감사한다. 아침에 눈을 뜨며 때묻지 않은 새날을 받고 “감사합니다” 하는 말로 시작하여 나는 누구인가, 오늘 나의 삶과 내게 주어진 일은 무엇인가 물으며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확인하고 오늘도 그가 내게 맡기신 일을 할 것이라는 목표의식을 가지면 살아 있는 기쁨과 일을 내다보는 감격이 올라온다. 오늘 누구와 연락을 하고 만나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쁨과 웃음으로 대화하며 말을 하기 보다는 듣기를 택한다면 그와 나의 기쁨이요 좋은 관계가 아니겠는가? 맛나는 음식을 같이 먹으며 대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또한 얼마나 기쁨인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간다. 수도꾸와 퍼즐만 아니라 집과 기계는 문제를 준다. 수도꾸를 풀면 좀더 어려운 수준으로 도전하는 의욕이 일어나지 않는가! 집의 문제도 스스로 조사하고 찾아내어 해결할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하고 싶은 일 곧 정원을 가꾸거나 골프를 치거나 공원을 걷거나 여행을 한다.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쉬는 시간을 가지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한다. 기쁨을 방해하는 어떤 슬픔이나 절망을 처리한다 등등이다. 

이런 것들이 기쁨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다. 다윗은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하나이다(시4:7)고 고백한다. 다윗은 왕의 기쁨을 가지면서도 이를 방해하는 어려움과 대적이 많았다. 그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기에 그가 책임지고 구원하며 인도할 것을 믿음으로 기도하고 응답받는 것을 알기에 그의 마음은 평안하고 고통과 시련 중에도 큰 기쁨을 가졌다. 

개인만 아니라  도시 곧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고(대하30:26) 사마리아에 큰 기쁨이 있다(행8:8). 예루살렘은 한 왕으로 많은 우상이 채워지고 성전은 불결하게 되고 하나님은 외면을 당하였다. 다음 왕이 우상을 제거하고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봉헌하고 예배를 회복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였다.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찬양하며 절기음식을 나누고 왕과 관리 국민 나그네 모두가 즐거워하며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다. 사마리아는 유대인에게 외면당하였지만 예루살렘 교회의 집사 빌립이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 능력으로 그들을 괴롭히는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들을 고치니 자유를 얻게 되어 큰 기쁨이 있었다. 무엇보다 죄와 죽음, 고통 억압에서 벗어나는 감격이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예수께서 주시는 기쁨이다. 예배가 회복되고 죄 용서가 확인되어 풍성한 생명과 자유 평화를 얻는 큰 기쁨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가 아니겠나!   











Wednesday, August 25, 2021

가장 지혜로운 자라도! Even the Wisest!

 가장 지혜로운 자라도! Even the Wisest! 

솔로몬은 많은 형제 중에서 선택되어 다윗의 왕위를 물려 받게 되었다. 왕위를 기대하던 형들이 있는데 왕이 되는 것은 두렵기도 하다. 그는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원하는 것을 구하라 하셨다. 솔로몬은 백성의 시비를 듣고 바르게 재판하도록 지혜를 구하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어 지혜와 넓은 마음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영화도 허락하셨다. 

한 아이를 자기 아들이라 주장하는 두 여인 중에 누가 아이의 어머니임을 밝혀내자 그의 지혜는 소문이 나게 되었다.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하여 많은 나라에서 선물과 조공을 가지고 오고 스바의 여왕은 가장 많은 선물을 가지고 왔다. 성전을 7년 동안 왕궁을 13년동안 건축하며 많은 노동력, 물자가 동원되었다. 그의 명성과 부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하였다. 

모든 것이 안정되고 태평성세가 되자 그는 외국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이기 시작하더니 무려 1천명에 이르게 되고 각자는 자기의 전통 문화 종교를 가지고 왔다. 솔로몬이 여호와 하나님 신앙으로 그들을 인도하지 못하고 아내가 사랑을 빙자로 남편을 오히려 자기 종교로 인도하였다. 왕은 아내를 사랑한다는 표시로 그들의 종교행사를 위한 신상을 만들어주고 또 그 행사에 참여한다. 많은 아내의 다른 신상, 종교행사가 왕의 주변에서 일어난다.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된 것을 알고 겸손하게 그를 섬기면서도 아내를 따라가다 보니 점점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이방 신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앞서게 되고 차차 하나님 예배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하나님이 금지한 악한 일들을 자행하였다. 그가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도 그를 떠나게 되다.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하여 그의 도성 예루살렘과 유다를 남기고 나머지는 솔로몬의 통치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그의 아들 때에 그 일을 행하셨다.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부귀 영화를 모두 받았지만 결국 그의 지혜와 권력이 무색하도록 당대에 나라는 기울어지고 나누어지게 되었다. 지혜는 부와 권력을 얻고 누리는 도구가 되지만 일단 영화를 얻게 된 때도 그 지혜로 인생과 통치를 계속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눈에 보이는 것, 쌓이는 재산과 권력을 통제하기가 어렵도록 인간은 창조되어 있는가! 부족함이 전혀 없는 에덴 동산이지만 아담과 하와는 자기에게 속하지 않은 오직 한 나무 열매에 주목하다가 하나님을 잊고 떠나게 되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찬송하던 다윗은 옥상을 거닐다가 건너 집에서 목욕하는 여인에게 눈이 끌리자 그를 불러들이고 그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하여 자기에게 충성하는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게 하였다.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은 옥상에서 영화로운 도성을 보며 자랑스런 마음으로 내가 이루었다고 말을 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이 그를 떠나고 그는 쫓겨나 짐승처럼 풀을 먹는 신세가 되었다. 차라리 맹인이라면 그런 잘못은 저지르지 않을런지! 빌리그래함 목사는 부흥사로서 명성이 뛰어나면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그는 재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정해진 사례를 받도록 하고 자기 아내가 함께 하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라도 여인만 있을 때는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지혜로운 인생 관리를 위하여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까? 





Monday, August 23, 2021

연결과 차단 Link and Block

연결과 차단 Link and Block

최근 집에서 일어난 일로 새로운 것을 배운다. 20년 이상 차고를 열고 닫는 것이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 언젠가부터 문을 올리고 나가서 문을 내리려고 하면 닫히지 않아 차에서 내려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는 것이 불편스러웠다. 연결 선이 잘못되었나 싶어 살펴 보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다 차고 문 튠업하는 사람을 불러 일을 하는 중 그 문제를 말하니 바로 대답을 한다. 차고 안팎에 사용한 전구가 연결을 차단한다며 일반 전구로 바꾸라고 한다. 전력 소모를 줄이고 수명이 오래가는 전구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이 오프너의 작동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전구를 바꾸었더니 아무 문제가 없이 열리고 닫힌다. 좋은 전구라도 다른 작동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튠업하는 비용이 이 한 가지를 배우는 수업료로서는 매우 싼 것을 알았다.

또 다른 하나는 냉장고의 불이 나갔다. 냉동실에는 불이 들어오고 있기에 전구가 나간 것으로 생각하고 전구를 이것 저것 바꾸어 끼웠으나 여전히 깜깜하다. 웹에 들어가 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았지만 여전히 되지 않는다. 며칠 동안 냉장고에 불이 없으니 아내의 수술 회복 중 부엌 일을 맡은 나로서는 아주 불편하다. 냉장고 제작회사에 문의하였더니 자기들은 부품을 취급하기에 기술적인 것은 가까이 있는 기술자에게 연락하라고 한다. 홈 워런티 보험에 가입한 것이 있기에 처음으로 회사에 전화를 하였더니 몇 시간 안에 기술자가 왔다. 전기 연결을 조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을 발견하더니 전구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냉장고에는 냉장고에 맞는 전구와 와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냉동실의 전구를 뽑아 끼워보니 불이 들어온다. 그간 내가 바꾸어 끼워본 것은 집에 있는 일반 전구였다. 가게에서 냉장고용 전구로 정해진 와트를 사 와서 끼우니 불이 들어온다. 신기한 일이다. 좋은 전구라도 냉장고에 맞는 것이 아니면 전기가 차단된다. 

인터넷을 통한 소시얼 미디어로 온 세계가 연결된다. 카카오톡은 지구 저편과도 무료로 연결시켜 주고 주움은 국제적인 회의도 얼굴을 보면서 하게 하고 교회가 코비드로 대면 예배를 하지 못할 때에 유튜브는 어디서나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누구나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패스워드가 없거나 맞지 않으면 차단되고 제외되어 아무 상관이 없어진다. 한 교회에서 오래동안 친근하게 지나던 두 사람이 교회 내의 문제로 의견이 갈리고 나누어지며 만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수처럼’ 보기도 싫어하는 위치에 이르기도 한다. 자기 의견은 옳고 상대방이 잘못이라는 고정 고집에 사로 잡힌 것이다.

발견한 진리는 연결이 되려면 차단하는 것을 제거하고 제품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하고 또 연결하는 패스워드가 있어야 하고 자기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가장 큰 연결은 생명과 빛을 주는 하나님과의 관계이지만 그 연결이 차단되어 있다. 자기 중심의 죄가 가로 막는 담이요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갈라놓는 휘장이 그것을 보여준다. 담을 제거하지 않고 뛰어넘으면 죽음을 맞게 된다. 죄를 처리하고자 양과 소의 피를 흘리고 죽였지만 사람의 생명이 어찌 양의 생명과 같으리오? 사람이면서 죄가 없는 유일한 분 예수께서 대신 죽음으로 휘장을 찢고 담을 헐어 서로를 연결하여 하나님의 생명과 빛이 사람에게 흘러오게 하셨다. 나는 연결되어 있는가? 차단되어 있는가?   









 

Monday, August 16, 2021

해방과 자유 Liberation and Freedom

누가복음 4:16-21 해방과 자유 Liberation and Freedom (8/15/2021 아가페 장로교회)

1945년 8월15일 일제 36년의 억압식민지에서 해방된 날이다. 2차대전 연합군의 승리와 일본의 항복으로 되어진 일이라 우리의 힘이 아니었지만 염원하던 해방이기에 온 국민이 기뻐하며 춤을 추고 즐거워하던 것을 기억한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430년간 노예로 종살이 하며 신음하고 부르짖다가 모세의 영도아래 해방이 되었다. 자기들의 힘이 아니라 그들을 긍휼히 여긴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해방은 풀려난 자유다. 그런데 우리나 이스라엘이나 해방을 맞고 진정한 자유를 누렸는가? 한국은 남북이 나누어지고 정치적 분파와 갈등, 가난과 혼란으로 불안과 고난이 연속되었다. 이스라엘은 해방의 기쁨은 잠깐,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광야 40년 여정은 고난과 시련 원망과 불평의 연속으로 해방 세대는 모두가 목적지에 가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죽어갔다. 한국에서 태어나 살다가 기회와 꿈의 땅으로 알고 미국에 와서 이곳 자유가 좋다고 하지만 참 자유가 있는가? 이민 일세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형편에서 살기 위하여 당장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한국의 자랑스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전에 생각하지 못하던 일을 해야 했다. 무슨 일을 한다고 떳떳하게 말을 하지도 못하였다.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해방, 환경적인 해방이 있다 하여도 우리 마음에 해방과 자유, 평안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 통치를 받고 있었다. 예수의 제자들 중에는 주께서 로마를 쫓아낼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런 정치적 해방을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로마 인구는 자유인 1인에 노예가 3명꼴로 많았지만 노예해방을 언급하지 않았다. 주인은 여러가지 일에 매여 자유를 잃고 있는데 차라리 노예는 오히려 단잠을 자고 살았다. 

사람은 자유를 위하여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자유를 갈망하고 가지게 되어 있지만 어떻게 자유롭게 될 수가 있나!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자기 사역과 사명은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자기 형상을 닮은 인간이 자유를 가지고 살기를 원하신다. 이 자유는 정치와 환경을 넘어서는 것이다. 어떤 형편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 안정을 누리며 마음껏 자기를 펴고 사는 것이다. 주님은 어떻게 자유를 주시는가?

1  주님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다로 시작하신다. 자유의 바탕은 성령, 하나님의 영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과 대면하여 사는 자유를 가졌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자 하나님이 두려워 나무 사이에 숨었다. 하나님 앞에서 가지던 자유를 잃어버린 것이다. 어떻게 된 것인가 물으니 아담은 하와를 핑계하고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돌린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남에게 전가한다. 그의 두 아들은 서로 시기하더니 미움으로 살인을 저지르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니 인간은 자기 생각 욕정에 사로잡혀 자유를 잃게 되었다. 사람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소의 변화가 아니라 주의 영이 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이스라엘도 다른 나라처럼 왕을 세워달라고 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여 사울을 첫 왕으로 세운다. 사울은 가장 작은 지파, 못난 가문출신이라며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한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자 그가 변하여 새 사람이 되고 자유와 능력을 발휘하며 전쟁에 나가 승리한다. 주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함이 있다. 하나님의 영을 받아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자유롭게 대면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여기서 참 자유가 시작된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에게 임하더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린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의 자유와 성령이 충만하여 바람같은 자유를 가지고 사역을 시작한다.


2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한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어 천국을 소유한다 하신다. 가난은 필요한 것을 가지지 못한 자다. 가난은 배고프고 소외되는 고통이다. 물질 가난이 먼저다. 한국 625 때 얼마나 가난하고 고통이 많았나? 그 때가 한국 교회 발전 시기다. 교회마다 사람이 모여들고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기도가 얼마나 많았나? 먹을 것은 없어도 복음을 받음으로 마음에는 평안과 자유가 있었다. 이민 초창기도 마찬가지다. 교회를 통해 실제 도움을 얻지만 영적으로 안정을 가지게 되었다.

영적인 가난이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가진 것이 많다고 하지만 그들은 가난하였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나 속 사람은 텅비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잘 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과 우상을 따라 살다. 고난을 맞으며 다시 회개하고 돌아온다. 한때 윌로우크릭교회는 세계교회가 우러러보고 배우려 하는 교회였다. 한국 온누리 교회는 윌로우 크릭 한국 지부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빌하이블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며 장소를 물색하던 중 배링턴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그곳이 시카고 근교에서 가장 부유층이 사는 곳이나 그들의 속 사람은 비어 있음을 알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복음이라 믿고 시작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많은 돈을 주고 좋은 지역 좋은 집을 사지만 행복은 돈으로 살 수가 없고 비싼 침대는 살 수 있지만 단잠은 돈으로 살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주의 복음이 이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목회하던 어느 곳 대학에서 종교철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있었다. 한국에서 유명한 부흥사의 사위로 신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와서 종교철학으로 박사를 받았기에 그의 학식 신분의 교만으로 교회의 기본 신앙을 거부하였다. 주일 예배에는 오나 맨 뒷자리에 앉았다. 심방하여 사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였더니 내가 떠난 후 내가 병신인가 왜 일어나라고 하나며 나를 욕하였다고 한다. 그가 어느 주일부터 눈물을 흘리며 맨 앞자리에 나와 앉는다. 주께서 그를 만나주신 것이다. 나중 그는 간증을 하며 돼지처럼 살았다고 한다. 집에서 식사하며 아이들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하면 그는 누가 돈을 벌어 음식을 샀는데 누구에게 감사하나 꾸중을 하였다고 한다. 그의 속 사람은 비어 있었다. 주께서 그의 심령을 자유의 복음으로 채워주시니 기뻐하며 그는 목사가 되고 목회를 하기도 하였다. 


3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신다. 포로는 어디엔가 묶여 있으면서 스스로 풀려날 수 없는 형편이다. 주님은 군대귀신에 포로된 자, 남편이 다섯이나 있은 음란죄에 포로된 자, 불치병에 포로되어 있는 자들을 해방시키고 자유를 주셨다.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살았으나 하나님이 파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이들에게 자유를 주며 고국에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라고 하였다. 

환경과 습관에 노예된 자가 참으로 많다. 술과 마약 도박 포르노 컴퓨터 게임 등에 포로가 되어 있다. 벗어나고 싶어도 되지 않는다. 시카고 홈리스 사역을 하는 기도의 집 교회가 있다. 목사는 한때 한미교회 집사로 큰 사업을 하며 홈리스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사역을 의논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로 안수받고 도시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한번은 그 교인들 7명이 금요저녁에 와서 간증을 하다, 이들은 알콜중독 마약중독 마약판매, 총기 딜러 심지어 무당도 있었다. 이들은 10년 이상 셸터에 살며 음식과 옷을 얻었지만 속 사람은 변화가 없었다. 기도의 집 교회에서 예배와 찬양, 말씀공부와 기도를 통하여 중독에서 해방되고 새 사람이 되는 변화를 받았다. 이런 사람들이 세례 받고 직업훈련 직장 얻고 아파트 얻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다. 마약 중독으로 인생을 포기하고 셸터에 살던 한 사람은 변화를 받아 주의 음성에 듣고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가서 사역하고 있고 또 한 사람은 한인 2세로 마약 중독에서 해방되고 자유인이 되어 신학을 공부하고 함께 노숙자 사역을 하고 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다.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신다.

죄와 과거에 포로되어 사는 자가 많다.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다 두려움에 쌓여있다. 주께서 죄의 삯을 치르고자 죽으시고 부활함으로 모든 죄를 용서하고 자유케 하신다. 주께서 하신 일은 해방하여 자유를 주시는 일이다. 너의 죄 사함을 받았다 하신다. 죄의 형벌을 두려워하고 죄의 세력에 눌리어 벗어나지 못해도 주께서 풀어 용서하고 자유를 주신다. 간음 현장에서 잡힌 여자라도 강도라도 주께서 용서하신다. 우리가 용서받고 주의 사람이 되면 죄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한다. 우리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으면 한국의 법이 우리를 다스리지 못한다. 예수 안에서 용서받은 우리의 자유를 누가 뺏아가지 못한다. 


4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한다. 눈이 멀면 얼마나 답답한가! 나면서부터 맹인이던 자를 주께서 보게 하여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하셨다. 보지못하던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주께서는 하늘 나라의 진리를 쉬운 비유로  듣고 알고 보게 하신다. 

본다고 하면서 보지 못하는 자가 많다. 바리새인은 모든 것을 안다고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구주임을 알지 못하고 하늘의 비밀을 알지 못하였다. 사울은 바리새인으로 자기들의 법에 따라 예수 믿는 사람을 이단으로 척결하는 일에 앞장 서서 그들을 잡아 감옥에 넣고 죽이는 일에 가담하였다. 주께서 빛 가운데서 그를 만나셨다. 그의 눈이 열려 저 의인을 보게 하고 그 입의 음성을 듣게 하시자 그는 주의 손에 붙들리어 새 사람 바울이 되었다. 사도행전 9장부터는 바울 행전이라 할 정도로 그는 선교와 복음전파에 헌신하였다. 감옥에 들어가도 그는 마음에 자유가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고 하다. 

주를 만나면 자기를 바르게 본다. 자기를 자랑하던 바울은 죄인 중의 죄인임을 깨닫고 용서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아들이 된 것을 자랑하다.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어 새로운 신분이 된다. 내가 누구인가? 코리안- 어메리칸? 코리안도 아니고 어메리칸도 아니고 그 중간의 점이라고 하는 이세들이 있다. 그러나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학력 직업 경제 능력 자녀 인종차별 등으로 좌절하고 기가 죽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되면 어디에 가나 당당하게 자기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가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또한 인정하게 된다.


5  눌린 자를 자유케 한다. 무거운 짐에 눌려 산다. 여자라서 출신이 어디라서 제대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눌려 산다. 질병에 눌리는 자가 있다. 이방인으로 사람대접 받지 못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이 귀신 들려 고생하는데 주께서 그를 풀어주시다. 로마 백부장의 하인, 유대교엘리트 회당장의 딸이나 누구든지 질병이나 귀신에 눌려 고난 당하는 자를 풀어 자유케 하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질병 고난 염려 걱정이 많고 세금과 전세를 내야 하고 새 학년 비싼 학비 등 무거운 짐이 많아 자유를 잃고 있다. 

어느 목회자가 교회에 부임한 때 여성도들은 사모에 대한 기대가 많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평과 냉대, 학대가 심하다. 사모 이름이 너무 무거운 짐이다. 교인들이 싫다. 도망하고 싶다. 고장난 화장실에 들어가 숨었으나 냄새가 심하다. 본당에서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길이 길이 변함 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찬송이 들린다. 나는 뭐에요? 그러면서 찬송에 이끌려 본당으로 가 맨 뒷자리에 앉는데 눈물이 쏟아진다. 주여 하는데 눈 앞에 큰 현수막이 나타나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한다. 자기 어깨를 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을 벗어 드렸다. 순간 짐이 벗어지는 것을 느끼며 뒤에서 기쁨과 자유가 밀물처럼 밀려 와 속을 가득채운다. 감사하다는 말만 나온다. 참 자유함이 일어나다. 주께서 짐을 풀고 자유를 주신 것이다. 그러자 그는 무거운 짐을 진 많은 사람들을 섬기며 살게 되다. 어떤 무거운 짐이 있나? 주께서 풀지 못할 것은 없다.


이런 자유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주어진 것이다. 한국의 해방과 자유, 이스라엘의 포로 해방 자유는 주어진 것이다. 많은 불치병자, 귀신 들린 자가 자유함을 얻었다. 주께서 주신 것이다. 아직 마음에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자가 있나? 자유를 가로 막는 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 없다. 어떤 죄의 형벌과 세력, 질병과 죽음의 공포, 과거와 습관, 내일과 염려, 사람과 단체, 이기적인 분노와 좌절, 욕정과 시험, 어떤 것이 나를 누르며 나의 자유를 빼앗고 있나? 그 형편을 인정하면 주께서 오시어 풀어 자유를 주신다. 중요한 것은 주께서 주시는 자유를 받아드리는 것이다. 환경과 지식을 초월하는 자유를 느끼게 된다. 주어진 자유를 지켜 나가도록 해야 한다. 주안에서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다. 미국이 자유인의 땅 용감한 자의 집이라는 구호가 있듯이 용감한 자들이 투쟁하여 해방과 자유를 획득하고 얻은 자유를 용감하게 지켜 나가는 것과 같다. 주께서는 성령을 보내어 돕고 지켜 주신다. 주 안에 있으면 아무도 해치거나 자유를 빼앗아 갈 수가 없다. 오히려 내가 얻은 자유로 주를 찬양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며 주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참으로 해방된 자유인의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 


기도와 초청





한끼 음식 Just a Meal (8-12-2021)

한끼 음식 Just a Meal (8-12-2021)

음식이란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 먹지 않고 생명을 누리며 살 사람이 없기에 누구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고자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돼지의 꿀꿀이죽을 먹는 이가 있는가 하면 물로 대신할 때도 있다. 형편이 달라지고 먹을 것이 많다고 해도 병이 나거나 입맛을 잃거나 또 제대로 된 음식을 취하지 못하면 몸은 여전히 허약하다. 

아내가 무릎을 수술하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활동이 제한되기에 한동안 내가 살림을 살며 음식을 준비하게 된다. 평생 아내가 만든 음식을 먹다가 이제는 내가 섬기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아내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하여도 그는 약의 부작용으로 구미를 잃고 있는데다 음식 맛도 잘 나지 않으니 제대로 먹지 못하여 맥이 없고 재활운동을 하면서 쉽게 지친다. 한식당을 경영하는 집사님이 이를 알고는 많은 음식을 보내왔는데 갈비구이와 염소영양탕이 들어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염소영양탕을 반갑고 맛있게 먹더니 곧 얼굴에 생기가 나고 힘이 돋아나서 힘들지 않게 재활운동을 한다. 한끼 음식이 이렇게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미쳐 몰랐다. 그동안 몇 주간 내가 만든 음식은 생명유지는 되었지만 몸에 활력을 주지는 못하였구나 싶어 미안하면서 음식을 제공한 분에게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다. 

엘리야 선지자는 말 한마디에 3년간 비가 내리지 않는 능력으로 왕후의 보호를 받는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에서 대결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증명하였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아합의 왕궁까지 50킬로를 왕의 마차 앞에서 달릴 정도로 힘이 넘쳤다. 왕후 이세벨이 일어난 일을 듣고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그는 두려워 170 킬로 남쪽 브엘세바로 달려 도망하고는 너무 지쳐 한 나무 아래 앉아 죽기를 구하다가 잠이 들었다.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 하여 보니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이 있어 먹고 마시고는 다시 잠이 들었다. 천사가 다시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고 힘을 차리라 한다. 그 음식의 힘을 얻어 40일 밤낮으로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도착하여 새로운 사명을 받았다. 한끼 음식의 힘이다.

예수께 모여든 가난한 군중은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께서 보리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배부르게 먹이고 남은 것이12바구니가 되니 그를 왕으로 삼자는 군중운동이 일어났다. 배부르게 먹고 싶은 욕망이 일하지 않고도 만족된 것이다. 공산사회주의는 이런 욕망을 채우고자 부자의 것을 빼앗아 가난한 자들을 먹이나 한계가 있어 몰락을 맞이한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서도 모두 죽었지만 예수께서는 스스로를 생명의 떡 곧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며 이 떡을 먹으면 죽지 않고 영생할 것이라 하신다. 이 떡은 자기 몸이요 하나님 말씀이라 하신다. 떡을 먹음은 떡과 하나가 됨이다. 예수를 영접하고 그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여 그와 연합함이다. 고통과 시련, 죽음의 골짜기에서 한끼 음식 주의 말씀을 받아 삶이 새로워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은 변하여도 주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활동하는 것을 지금도 목격하고 있다. 오늘 굶주린 영혼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생명의 힘을 주는 한끼 음식이 되고 있는가? 









Tuesday, August 10, 2021

올림픽 양궁 3관왕 Three Golds in Olympic Archery

올림픽 양궁 3관왕 Three Golds in Olympic Archery

지난 7월30일 도쿄 올림픽 양궁장에서 광주체대의 안산선수가 개인전에 우승함으로 혼성,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얻음으로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와 세계 올림픽 양궁 역사에서 처음으로 3관왕이 되었다. 본인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쁨이요 우리 모두의 자랑이다. 이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훈련과 연습을 반복한 의지와 헌신의 열매였다.

양궁 곧 활쏘기는 활과 화살을 사용하여 표적, 과녁을 맞추는 것으로 생존을 위한 먹을 거리 사냥 도구로 시작하여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7만년전에 만든 뼈와 돌 화살이 발견되고 이집트에는 1만년 전 그리고 고대 문명 앗수르 희랍 로마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발전하였다. 한국 고대에는 활쏘기가 대단한 무예였다. 고구려는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전쟁하고 백제의 고이왕은 명궁으로 한방에 두 마리 기러기를 잡고 비류왕은 궁궐 서편 활터에서 매월 초하루 보름 활쏘기 대회를 주재하였다. 신라는 독서출신과정이 나오기 까지는(788) 활쏘기로 인재를 등용하고 한가위에 궁술대회를 열고 백성의 심신을 단련하고 국력을 배양하였다. 활은 고대에 중요한 전쟁 무기였으나 18세기 화약무기 등장으로 오락과 스포츠로 변하고 1900년 파리 올림픽에 선을 보였다.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공중의 총알을 총알로 맞출 정도이지만 화살로 일정 거리의 표적을 눈으로 겨냥하여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녁에서 벗어나는 것이 일상이다가 훈련을 통하여 점점 발전되는 것이다. 이번 3관왕 안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하여 중고등학교 시절 6관왕이 되기도 하였는데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에서 처음 49위가 되었다. 그는 결단하고 휴일도 없이 전력 투구로 결국 3위로 선발되고 올림픽에 참전하여 영예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전남의 한 섬에 도쿄 올림픽 유메노시마 양궁장을 복사하듯 한 궁장과 관람석, 영어 일본어 방송, 미디어 취재 등 예상가능한 경기 환경을 만들어 실전처럼 훈련과 연습을 하게 하였다. 안산 선수는 실패와 짧은 머리로 여혐이라는 공격을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침착하게 열정을 쏟아 훈련과 연습을 하고 많은 가르침과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웃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였다. 결국 과녁을 맞추는가 벗어나는가 그것이 관건이다. 과녁을 명중하여 맞춤으로 금을 얻지만 과녁을 벗어나면 탈락이다. 

활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면에는 어떤 과녁, 목표가 있다. 사람마다 다르고 독특할 수가 있지만 전체 인간에게 주어진 표적 곧 인간을 만들고 생명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이 세우신 목표가 있다. 이를 알고 맞추면 인생 성공이나 벗어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탈락하는 죄가 된다. 죄란 어떤 기준 위반, 사회와 단체의 규범이나 법을 어기는 것이라 행동으로 나타난다. 카터 전 대통령은 간음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행위로는 없지만 마음으로는 있다고 하였다. 사회에서는 행동이 아니면 상관하지 않으나 그는 마음의 죄를 말하였다. 성경이 말하는 것이다. 구약은 죄를 하나님의 기준 미달(하타), 위반(아원),거절(페샤)로, 신약은 하나님의 표적을 벗어남 (하마르티아), 기준 위반으로 해를 끼침(아디키아)으로 말한다. 죄란 마음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기준을 벗어남으로 하나님과 생명에서 떠나 죽음에 처하는 것이며 여기에 예외인 자가 없다. 죄를 제거하고 관계와 생명 회복을 위하여 예수께서 대신 죄의 형벌을 받아 생명을 주셨기에 우리가 믿음으로 그의 손에 붙들리어 살면 표적을 맞추어 의와 생명, 영광의 관을 얻게 된다. 








 

Saturday, August 7, 2021

인생과 신앙의 올림픽 Olympics of Life and Faith

 인생과 신앙의 올림픽 Olympics of Life and Faith 

도쿄 올림픽 2021이 지금 206나라의 11,000 선수가 참가하여 진행되고 있다. 올림픽경기는 고대 희랍인이 그들 신중의 신 제우스를 찬양하고 도시국가들의 위상을 나타내고 국가간의 동맹을 굳게하며 헬라문화를 지중해지역에 전파하기 위하여 기원전 776년 도시국가의 하나인 엘리스의 제우스 신전이 있는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어 4년마다 열리었다. 달리기로 시작하여 권투 레슬링 원반과 창던지기, 마차경기가 추가되고 3일 경기 전후에 제우스 찬양감사제가 있어 5일간 진행되었다. 선수는 자유인 남자에 국한하고 경기는 나체로 하며 열정을 다하여 피를 흘리고 죽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관중은 환호하며 승자에게는 올리브가지로 만든 관을 머리에 씌워주고 상금을 주었다. 

올림픽 경기의 주종목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은 도시국가의 하나로 기원전 490년 희랍이 페르샤와의 전쟁에서 이긴 것을 알리고자 한 군인이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25마일을 달려 “우리가 이겼다”고 외친 것을 기억하여 이름과 거리가 정하여졌다. 

로마가 희랍을 정복하고도 올림픽 경기는 계속되다가 데오도시우스황제가 기원380년 기독교를 국교로 공포한 후 올림픽경기는 이교도의 축제라 하여393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하고 폐지하였다.

근대에 르네상스 여파로 프랑스의 쿠베르텡이 1894년 국제 스포츠 회의에서 올림픽경기 재개를 제안하고 채택되어 1500년간 중단되었던 올림픽경기를 1896년 아테네에서 개최하고 13국 280명 선수가 43종목에 참가하여 인류 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의 취지를 고취하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인생과 신앙은 마타톤이라 한다. 마라톤은 올림픽경기의 마지막 꽃으로 장거리를 달리게 된다. 인생과 신앙이 어떻게 올림픽 마라톤에 연결이 되나? 

경기를 하려면 체력을 단련하고 준비를 한다. 기본 체력과 건강이 없으면 제대로 경기를 할 수가 없다. 암을 극복한 사람도 참여한다. 건강하고 풍성한 삶은 우리가 누리도록 훈련하고 실천할 것이다. 

무거운 짐을 벗는다. 서울 가는 사람은 눈섭을 빼고 가라고 하였다. 특별히 나이든 사람은 가볍게 여행하라고 한다. 걱정 염려 환락이 많거나 가진 것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잘 달릴 수가 있겠나? 처음 선수가 나체로 달리고 아베베가 맨발로 마라톤에 우승한 것도 이런 면에서 이해가 된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 한다. 

경기하는 사람은 목표가 분명하다. 달리는 사람만 아니라 차를 운전하여도 목표가 분명할 때 잘 갈 수가 있고 방황하지 않는다. 직장이나 사업, 결혼과 가정, 자녀를 양육할 때 목표가 있는가? 무엇을 위한 인생이며 신앙인가? 특히 사경을 헤매다가 살아난 경우에는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돈과 권력 명예는 좋은 것이나 너무나 쉽게 흔들리는 모래와 같지 않은가? 우리를 영원히 안전하게 하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가 예수 외에 또 있겠는가?

경기에는 지켜야 할 법칙이 있다. 러시아팀이 법칙을 어겼기에 금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마음대로가 아니라 법을 지키고 절제하여야 한다. 조수미는 음악과 결혼 둘을 다 만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결혼포기의 절제를 하였다고 한다. 최고의 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경기는 인내를 요구한다. 높은 산 험한 골짝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고통과 죽음을 겪었다면 우리가 그것을 피할 수 있을까? 냉혹한 겨울을 지나고 오는 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내의 고난을 겪은 후에 오는 승리의 관이 영광스럽지 않는가? 그날을 바라보며 지금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