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5, 2021

한 생명 One Life

한 생명  One Life 

한 생명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은 풀과 같고 그 영화는 꽃과 같이 지나간다. 지나간 생명은 구입한 물건처럼 돌릴 수가 없다. ‘인생은 한번 뿐’ (You Only Live Once YOLO)이 영화 노래 글로 유행하며 YOLO가 한 때 인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오직 한번 살기에 자기 좋은 대로 즐기며 마음대로 살며 남에게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를 펴고 살자는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원하는 지식을 쌓고 영화로운 건축에 최고의 향락을 누리며 1천 부인을 가졌으나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부르짖었다. 어떤 부자가 풍작으로 창고를 크게 짓고 “여러 해 쓸 것을 쌓았으니 이제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는데 들려오는 음성은 “오늘 밤 네 생명을 도로 찾으리라” 한다. 나는 2018년 선교지에서 강의하다가 숨이 차서 중단해야겠다 말한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지만 아내가 보는 앞에서 뒤로 쓰러지며 죽었던 것이다. 삶의 마지막은 순식간에 다가온다.    

생명은 삶의 명령, 사명이라 살아 있는 동안 일이 있다. 노인들이 인생을 살며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102세의 엘레노어는 걱정이 오면 자기를 생각하여 하루를 즐기며 한번에 하루를 살았다. 인간관계에서 해를 끼치는 많은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음으로 자기 생명을 지키는 것이었다. 이집트 왕은 자기 나라 히브리 사람의 번창을 막고자 산파에게 아들이면 죽이라 하여도 되지 않자 남자가 나면 강에 던지라고 명령하였다. 버려진 한 생명이 건짐을 받고 모세가 되어 나중 자기 백성을 해방시켰으니 한 생명이 얼마나 귀한가! 낙태 실패로 태어난 생명이 귀한 사명 이루는 자가 많이 있다. 인생이 전쟁이요 험악하여도 생명은 존귀하고 할 일이 있다.

어느 구두가게 수선공이 돈을 모아 구두방을 내고 부자가 되었지만 그는 한번도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주어진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했을 뿐이었다. 카터 전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자 고향 조지아 플레인 자기가 살던 농가집으로 돌아갔다. 백악관 경험을 경제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려 손에 망치를 들고 온 세계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운동 (Habitat)에 헌신하고 고향에서는 교회 주일학교에서 코비드 판데믹 이전까지 가르치는 일을 하며 청렴하게 섬기는 일을 하여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운동선수로 유복한 생활을 하던 CT Studd이 무디 집회에서 도전을 받고 중국 선교사로 헌신하였다가 질병으로 돌아와 치료받고 인도로 갔으나 다시 병으로 철수하며 그는 ‘질병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였지만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아프리카 콩고에 헌신하다가 세계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위하여 국제 기독복음선교회 (WEC)를 창설하였다. 그는 ‘하나 뿐인 생명’ 시에서 “하나 뿐인 인생은 지나가지만 그리스도를 위하여 한 것만이 지속된다”며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신 생명의 주인 하나님 안에서 세월을 허비하지 않고 영원을 살았다. 솔로몬이 마지막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 한 말을 확실하게 실천하였다.   

야곱이 자기 삶을 ‘나그네 길’이라고 하였지만 나그네는 쉴 곳, 정착할 곳을 찾는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기 전에 그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서 준비하면 그들을 자기 있는 곳으로 영접하여 영원히 같이 살겠다고 한 그곳을 바라보며 오늘 나는 한 생명을 살리라.









 

복이 되리라 You will be a blessing

창12:1-4 복이 되리라 You will be a blessing (10/24/2021 Northfield PC)

예수 믿고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아멘 하자! 오늘 본문은 많이 듣고 읽은 구절이나 오늘 특히 선교사를 파송하는 주일, 선교사와 교회를 향하여 너는 복이 되리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심을 듣는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시는 말씀은 크게 셋이다.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하게 되는 복을 주리라. 그와의 관계에서 땅의 모든 사람이 복을 받게 하는 복이 되리라 하심이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말씀: 아브라함이 어떤 사람이기에 여호와가 그만 아니라 온 세계에 관한 계획을 말씀하시나? 고향에서 우상을 섬겼고 결혼 했지만 자식이 없어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그를 택하였다. 다윗은 8형제 막내로 아버지 눈에도 차지 않았고 예수께서 택한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나의 세상 자격이나 가진 것, 자랑이 선택 조건인가? 아니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실 때 기대하는 것은 서로를 인격자로 받고 친구가 되어 마음을 나누되 서로 말을 듣고 행함으로 일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온 세상이 복을 받는 것이다. 복이란? 하나님 자신이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처음 말씀이 복 받으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곧 하나님의 생명으로 건강하고 풍성하라는 말이다. 이것이 사람이 원하는 복이다. 이 복은 여호와 곧 창조주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그로부터 임하는 것이다. 복으로 가득한 에덴에서 첫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포기하고 잃어버린 복과 생명을 회복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아브라함을 통하여 그 후손 예수님, 그리고 우리 교회와 개인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신다. 

떠나...가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하심이다. 많은 것이 갖추어지고 안전하고 보호 받고 모두를 잘 아는 그곳을 떠나 아는 사람이 없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안전보장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떠나서 자기 좋은 길로 갈 수도 있지만 여호와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고 한다. 큰 모험이다. 아브라함 자신이 그동안 믿던 신도 있는데 여호와가 누구라고 그 말을 들을 수 있겠나?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으로 살아 있어 활동하시며 천지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분임을 알고 받아드린 것이다.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떠났다. 여호와를 믿은 것이다. 이제부터 그 삶은 하나님이 인도하고 다스리게 된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된다. 있던 곳을 떠나지 않으면 옛모습 그대로이지만 이제는 주의 손에 이끌리어 주의 사람이 된 것이다. 믿음의 결단이다. 믿으면 따르고 순종한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도 순종하였다. 하나님이 그 믿음을 의롭게 생각하고 그를 믿을만한 친구로 받아들여 마음껏 복을 부어주신다. 예수께서 외친 첫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회개는 돌아서라 곧 지금까지 살던 삶에서 떠나라 그래야 천국을 맞을 수 있다. 주님은 개인에게는 나를 따르라 하신다. 베드로는 배와 그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삶이 새롭게 시작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교회는 부름 받은 자의 모임이다. 있던 곳을 떠나 주께로 모이고 연합한 사람들이다. 지난 날 좋아하고 즐기고 익숙하던 모든 것을 뒤로 한다. 내가 좋아하던 우상을 모두 불 사르거나 땅에 묻어 버리고 빈 손으로 주를 따르고 바라본다. 믿음이다. 이젠 주님 밖에 없다. 주께서 책임지고 인도하신다. 

복을 주리라: 하나님이 책임지고 채우신다.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모든 일에 함께 하여 그를 풍성하게 하셨다. 고난이 없는 것 아니다. 고난 통하여 더욱 풍성하게 하신다. 말씀하신대로 400년간 객지에서 고난을 겪었지만 그의 후손이 장정만 60만 모두를 합치면 200만 이상의 민족으로 창대하여지고 이스라엘 나라를 이루었다. 2천년간 그 나라는 사라지고 백성은 많은 증오와 학살을 당하였지만 이스라엘 이름과 땅이 회복된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닌가! 하나님 백성이라는 증거라 본다. 그들 중에 뛰어난 자가 많아 노벨상 수상자 3분의 1을 차지한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미국의 경제 언론 등을 움직일 정도로 이름 있는 자가 된 것이 복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소위 일류 국가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받아드리기 전에는 모두 야만이요 해적들이었지만 예수 믿음으로 변화가 되었다. 복음이 들어오기 전 한국도 가난과 무지 외세에 시달리며 고난의 연속이었다. 한국이 세계 역사에 기록적인 발전을 하여 경제 대국이 된 기적은 복음의 역할이라 본다. 복음이 사람을 새롭게 하여 나라를 일으킨 것이다. 이민 일세 우리가 조국을 떠날 때 가지고 온 것이 별로 없어도 미국에 와서 교회에서 믿음을 기르고 주의 은혜로 발전하고 복을 받은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복 받은 사람이다. 영생과 함께 자녀가 뻗어가고 삶에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복이 되어라: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은 복을 홀로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복을 받도록 모든 사람에게 복이 되어라 하신다. 아브라함만 아니라 자손들이 그러하였다. 어떻게 복이 되나? 

삶을 통하여 보여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대사로 나타나고 이삭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여 복 주는 것을 보여주었다. 야곱이 라반의 양을 칠 때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요셉이 종으로 팔려 애굽 왕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된 때 그 집에 복이 임하였다. 요셉이 애굽의 위기를 극복하는 복이었고 그를 종으로 판 형제들을 용서하고 사랑함으로 그들에게 복이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산다. 주를 믿고 변화된 삶이 로마인에게 한국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호기심을 일으켰다. 

행함과 섬김을 통하여 복이 된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욱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 그는 가는 곳마다 풍성한 생명을 일으키고 그 생명이 뻗어가게 하였다. 주린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였다. 주를 믿는 자가 그런 삶을 산다. 이웃이나 공동체의 어려운 문제를 보면 나서서 섬긴다. 다른 나라에 어떤 재난이 닥칠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자가 미국인 그것도 그리스도인들이다. 한국 전쟁 때 미국과 심지어 에티오피아 사람들도 참전하여 생명을 바치기까지 하였다. 

복된 소식 복음을 전파하여 나누는 것이다. 주를 믿으면 생수가 그 배에서 넘쳐나온다고 하신다. 물은 흘러야 생명을 더한다. 우물 가의 사마리아 여인이 주를 믿게 되자 물동이도 버려두고 동리에 들어가 주를 증거하자 동리 사람들이 주께로 몰려 왔다. 이 세 가지는 복 받은 자가 주변에 복이 되는 삶의 모습이다. 예수의 복음을 반대하던 사울도 주를 만나자 자기 옛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의 사람이 되어 바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를 바쳐 아시아 유럽에 복음을 처음으로 전하여 많은 나라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였다. 복음을 받은 나라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와 봉사자로 온 세계로 뻗어가며 복이 되었다.

영국 Charles Thomas Studd는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 크리켓 선수로 높이 인정받는 가운데 무디 집회에서 새로운 은혜를 깨달으며 모든 영예 부귀를 떠나 중국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많은 사람이 그를 미쳤다고 하며 만류하였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요 나를 위해 죽은 것이라면 그를 위한 어떤 것도 결코 큰 것이 아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은 곧 지나간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한 것만이 남는다” 헌신한 것이다. 그는 몸이 약하여 중국에서 철수하고 인도로 가고 몸에 이런 저런 병이 많아 질병 박물관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지만 그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아프리카 콩고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콩고만 아니라 온 세계 미전도 국가에 복음 전할 사명으로 1913년 WEC (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 세계 복음 선교회를 조직하여 1931년 71세에 주님 품에 가기까지 그가 믿는 그리스도, 생명의 주와 복을 나누었다. 그가 시작한 WEC은 지금 세계80여 나라에서 1800이상의 선교사가 주의 복음을 전하며 복이 되고 있다. 한 사람의 헌신에서 시작된 것이다. 

생수는 흐르지 않으면 고인 물로 죽게 된다. 1992년 LA폭동을 기억한다. 로드니 킹 사건으로 시작하였으나 한인 상가가 표적이 되었다. 그 때 지역대표 국회의원 변호사 등이 연석 회동 면담하는 것을 보았다. 한인들이 흑인 지역에 들어가 사업을 하여 돈을 벌고 좋은 차 좋은 집을 구입하여 잘 살고 있으면서 사업의 고객인 현지인과 지역을 무시하고 하대한다는 것이다. 만일 한인 지역에 다른 인종 사람이 들어가 사업하여 돈을 벌고 잘 살면서 그 지역민을 외면하고 무시하면 어떻겠는가 한다. 할 말이 없었다. 복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복을 이웃 사람과 나누고 그들에게 복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이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시는데 하나님의 복을 받고 나만 누리면 하나님께서 외면을 느끼고 폭동을 일으키신다. 요나가 바다에 던짐 받고 고래에게 삼킨 바 되는 것과 같다. 

한국장로교회는 1907년 조직될 때부터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 후 선교사 파송은 교회의 사명이 되었다.  교회가 성장하고 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 한국교회는170 나라 3만명 정도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숫자로 미국 다음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 선교에 헌신하면 다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은혜와 복을 주신다. 

김성중 목사님은 목사 되기 전 심장 전문 연구 학자로 많은 논문을 내고 연구소를 책임지고 일을 하다가 주의 은혜를 체험하고는 학생 선교에 힘을 쏟다가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갔다가 이제 다시 보냄 받으니 그는 그곳에서 복이 될 것이고 이 교회에도 복이 될 것이다. 노스필드 교회가 받은 복과 은혜를 감사하여 나누고자 처음 선교사를 파송함으로 교회는 선교사와 현지에 복이 될 것이다. 김목사는 보냄 받고 가는 선교사이지만 교회는 보내는 선교사로 기도와 물질로 그와 함께 하며 하나님의 복을 나누게 된다. 편안하게 안주할 수 있는 미국 삶을 떠나 주께서 지시하는 곳으로 가기에 김선교사님 내외분은 주의 손을 힘 있게 붙잡고 주와 함께 걷고 일하며 주의 기뻐하시는 복이 선교사와 이 교회 그리고 선교지에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Tuesday, October 19, 2021

한 몸 One Body

한 몸 One Body 

몸, 내가 가진 몸은 얼굴과 함께 내가 누구인가를 알려주고 이 몸으로 많은 일을 한다. 머리와 눈과 귀, 입과 코, 손과 발로 탐구와 생산, 만남과 관계로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를 발전시킨다. 몸이 없으면 내가 없기에 몸은 나 자신이라 내가 몸을 움직이지만 동시에 몸이 나를 다스리기도 한다. 몸에 병이 나거나 몹시 피곤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몸이 원하는 대로 내가 따라간다. 처음 사람이 금단의 열매를 보며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움에 끌리어 넘어간 것이다. 

사람은 먹는 것에 끌리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한다. 입맛과 배를 만족시키고 건강에 좋고 나쁜 것을 선택한다. 하나님이 처음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심은 건강하게 뻗어가라는 것이다. 건강에 먹는 것이 중요하기에 하나님은 정결하고 부정한 것으로 먹을 것과 먹지 못할 것을 구분하셨다. 오늘 우리는 먹는 것에 많은 시간과 돈을 쓰지만 먹어도 또 먹어야 하기에 만족은 끝이 없다.  사람은 보는 것에 끌린다. 눈을 기쁘게 하는 보고 싶은 것이 있다. 아름다운 싹이나 꽃,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숲, 일출과 일몰을 보기만 하여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그 사이를 즐기며 걷는 것은 얼마나 더 행복한가! 눈의 만족을 위한 산업, 예술이 많이 발전하여 그것을 손안에 잡고 즐기는 오늘이지만 보는 것으로 궁극적 만족이 오는 것은 아니다. 지혜롭게 할만한 것에 끌리어 자기를 만족시키고 내세우고자 한다. 교육과 문화, 책과 정보를 가지고 학위를 얻고 보급하며 자기를 인정받고자 한다. 한 때 대학원 물리학교수가 한 학기의 마지막 시간 그의 모든 강의 내용이 뒤집어졌다고 한 것은 우리가 자랑하는 학문과 지식이 쉽사리 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사람은 육체와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넘어가기에 몸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도 이 세가지 곧 ‘돌로 떡을, 보이는 온 세상을, 높은 탑에서 뛰어내리라’는 유혹을 받았지만 그는 성령에게 이끌리어 완전히 승리하였다.

몸을 가진 사람은 정욕에 이끌린다. 몸의 소욕에 넘어가지 않고 이길 사람이 누가 있나!  바울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은 것을 행함’에 대하여 자기 몸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다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부르짖었다. 몸이 원하는 정욕이 그를 사로잡은 것이다. 결과는 첫 사람 아담의 뒤를 이은 모든 사람은 몸의 정욕에 끌려 죄의 종이 되어 죽음에 이르렀다. 

나의 몸은 내가 만들거나 원한 것이 아니라 주어졌다. 주인이 따로 있기에 나는 그가 원하는 대로 내 몸을 사용하는 청지기다. 먹고 보는 것보다 속에서 나오는 생각과 말이 나를 더럽히는 것을 알고 주의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원래의 건강한 생명으로 회복하기 위하여 마지막 ‘한 몸’ 예수를 보내시어 사람의 정욕, 죄와 죽음을 정복하게 하시고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성령으로 죄와 죽음에서 해방을 얻게 하셨다. 이제 주를 믿음으로 나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로 드리고 내 몸으로 선한 말과 사랑을 베풀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이 몸은 주께서 주인으로 거하시는 성전 되는 특권과 복을 누리게 되리라.








 

Monday, October 11, 2021

한 목숨 (One Soul)

 한 목숨 (One Soul)

‘오징어 게임’ 드라마 (황동혁 감독 Netflix 제작) 가 발표 보름만에 넷프릭스 시청 1위가 되어 BTS,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한국의 자랑이 되었다. 큰 상금이 걸려 있다는 것에 빚진 자들 456명이 게임에 참가한다. 첫 게임에서 229명이 죽는 것을 보더니 모두 그만두겠다고 하다가 그때까지의 상금이 229억으로 발표되고 마지막 결승에 살아남은 한 사람의 상금이 456억임을 알게 되자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목숨 값이 1억이라는 것이다. 이것 저것으로 실패를 거듭하던 성기훈이 마지막 1:1 대결에서 이기고 약속된 상금이 자기 통장에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삶을 결심하지만 그 동안 사랑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딸은 미국에 가 있게 되다. 시카고의 총격과 살인은 이름난 것이나 2021년 10월 3일까지 9개월간 2726 총격에 61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WTTW가 보도하였다. 여기서 사람은 파리 목숨인가?  

예수께서는 자기가 지도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곧 한 사람의 목숨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다. 알렉산더는 20세에 황제가 되어 페르시아 이집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정복하고는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한탄하였지만 그는33세에 역병으로 죽으며 유언으로 그의 두 손을 관 밖에 나오도록 하여 가진 것 없이 빈손으로 가는 것을 보게 하였다. 톨스토이의 우화에는 한 부자가 가난한 농부에게 하루 동안 밟고 오는 땅을 한 평 값에 주겠다고 하였더니 그 농부는 이른 아침 뛰기 시작하여 더욱 넓은 더욱 좋은 땅을 갖고자 달리고 달리다가 해가 지기 전에 출발점에 도착해야기에 온 힘을 다 쏟아 도착하면서 그 자리에 쓰려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감나게 한다. 

목숨(Soul)이 무엇인가? 목에 붙은 숨이라 숨이 없으면 시체 뿐이다. 사람 값이 얼마나 될까? 육체의 크기, 모양이 아니라 목에 붙은 숨이 한 사람의 가치를 창출한다. 목숨은 영 바람 숨 생명 영혼 얼 정신 생각 기운으로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요소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고자 흙으로 빚고 그 코에 자기 생기 곧 숨을 불어넣자 생령 곧 산 목숨이 되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영으로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를 향하여 대언하니 이 뼈 저 뼈가 서로 맞아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으로 덮였으나 생기가 없기에 생기로 사방에서 와서 그들에게 들어가게 하자 그들이 살아 일어나고 큰 군대가 되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고 고토로 돌아와 나라 모양을 회복하나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야 생명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 

목숨은 하나님에게서 왔기에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발명 제작 관리하고 사랑하며 함께하고 힘있게 한다. 하나님은 온 천하 어떤 것에도 자기 생기를 넣지 않고 오직 사람에게만 주어 자기를 닮게 하였기에 무엇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목숨이다. 사람은 정복하고 죽이고 승리를 얻고자 목숨을 바치지만 예수께서 자기 목숨을 버린 것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 그를 받아 생명을 누리도록 함이다. 우리가 외형이나 소유 주거 연령 성별에 상관 없이 나와 다른 사람의 한 목숨을 천하처럼 존귀하게 여기고 받든다면 과연 어떤 세상이 될까? 











Thursday, October 7, 2021

교회와 젊은 세대 Church and Younger Generation

교회와 젊은 세대 Church and Younger Generation 
기독교는2천년 역사에 굴곡이 많았으나 교회를 통하여 지금까지 뻗어왔다.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이 제자들과 함께 모인 자들에게 임하며 변화가 일어나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 듣는 자가 믿고 세례받음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많은 기적이 일어나며 3천명, 5천명으로 자라나고 더욱 확장되었다. 예루살렘에 박해가 일어나자 교인들이 각지로 흩어지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는 세계 선교가 이루어지고 드디어 한국에도 교회가 형성되어 기독교 역사에 참여하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교회와 미주 이민 교회는 한 때 매우 왕성하였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새로운 사람이 계속 더해지지 못하고 대를 이어 내려갈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일세들이 교회 건물에 많은 봉헌과 투자를 하였지만 점차 소수가 남게 되다가 결국 건물은 비게 된다. 구라파 교회가 이런 과정을 거치다가 힘을 잃고 있는 것을 본다. 
젊은이들이 왜 교회를 떠나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를 질문하게 된다. 
복음 전파의 시초 곧 교회 초창기에는 많은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고 사람들의 필요가 채워지곤 한다. 한국 교회 초창기 가난하고 무지하던 형편에서 복음을 통하여 꿈과 희망이 생기고 내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활력이 넘쳤다. 교회가 성장하고 제도화되면서 현실 유지에 치중하면 생명 능력은 약화된다. 더욱 과학 기술의 발달로 부와 향락을 향한 인간의 일차적 필요가 채워지면서 전반적으로 교회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지만 젊은이는 관심을 잃고 교회를 삶의 영역에서 제외하고 있다.   
젊은이가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대학에 진학하며 독립적인 삶이 되자 교회를 떠나는 자가 70 퍼센트 이상이라는 통계다. 이들은 스스로 예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립하지 못하고 예수가 자신의 구세주라는 체험과 믿음을 갖지 못하였기에 오히려 교회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는 기분으로 떠난다고 본다. 
젊은이가 성인 교회에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사회에서 지위와 명성을 가지고 있어도 교회에서는 여전히 소외되는 취급을 받으며 삶의 많은 영역에서 불필요한 질문과 간섭, 야단과 무시를 당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며 피하고 싶어한다. 믿음이 있는 경우라면 성인의 영향을 벗어나 독립 교회로 분리하여 나가기도 한다. 
교회가 많은 문제로 서로 분쟁하며 분리하는 것을 보고 지도자의 정직성과 윤리성이 무너지는 것을 들으면서 과연 하나님이 계신가 하는 의심을 하며 교회를 등지게 된다. 
여기에 대책이 있는가? 성경과 역사에서 보듯이 기존 교회가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일이 필요하다.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크게 교회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바로 잡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일세들이 거듭난 신앙인으로 바른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개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 어려운 자들을 위한 사회 봉사나 국내외 단기선교 사역에 젊은이를 참가시켜 넓은 세상, 다양한 삶을 체험하게 하면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외적 생활에 부족함이 없어도 내적 만족과 성취감을 가지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마약이나 알콜 포르노 게임 도둑 갱단 총격 좌절 스트레스 등 많은 현대적 질병에 시달리기에 교회가 한 생명의 귀중함을 실감하고 성령의 역사와 전문가의 도움으로 이들의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교회가 인정받고 사명을 수행하면 초대교회의 생명력이 회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