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에 보배를 The Treasure in a Clay Jar 고후4:6-10
625 71주년, 전쟁을 경험하였거나 전쟁 후 한 세대 동안 전쟁의 참화를 경험하며 고난을 겪은 자가 많다.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1945년 8월15일 해방과 함께 미소의 한반도 분단, 일본인 철수 후 총선거로 정부수립 의도, 북에서 응하지 않아 남한에서만 선거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북은 남한 해방, 적화통일을 목표로 625 주일 새벽 소련제 장갑차와 무기로 남침, 남한은 전혀 대비가 없었다. 3일만에 서울 함락, 한달이 지나며 중부 서부는 모두 점령되고 동부의 경주 안강지역에서 8월9일-9월14일 격전,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하였다. 경주가 넘어가면 부산이 남는 것 뿐이다. 이런 위기를 맞고 있는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전쟁 발발 10시간이내에 유엔안전보장 이사회가 북의 침략 중지와 38이북 철수를 요구하나 묵살당하자, 27일 트루만 대통령이 해공군으로 한국군 지원 지시, 28일 맥아더 한국 도착, 육군 파병 요청, 7월7일 유엔이 파병 결정, 맥아더가 유엔군 사령관 16개국이 참전, 9월15일 인천 상륙 작전, 서울 탈환과 북한군 보급로 차단하고 북진, 그해 크리스마스 안에 전쟁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중공군의 참전과 인해전술로 1.4후퇴, 밀고 밀리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많은 피해를 남기다.
인적 손실은 군인 민간의 사망 부상 실종을 합쳐 230만, 북한은 290만, 이산가족 1천만과 고아, 유엔군은 미군을 포함 26만, 중공은 100만이었다. 산업과 건물 가옥은 잿더미가 되었다. 전쟁 중에는 친구 아니면 원수라 서로 불신하며 적대하는 마음을 가진다. 헤아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다.
이런 형편에 우리나라 질그릇에 보배를 담고 있다. 볼품은 없지만 쓸모는 있다. 좋은 질그릇이 되기 위하여 여러 번 구워 낸다. 불의 고통을 통하여 좋은 그릇으로 만들어진다.
이 그릇에 보배를 담고 있다. 우리의 하나님이란 이름은 제일 좋은 이름, 한 분, 하늘, 크다 등의 의미다. 한국은 하나님을 모신 나라 곧 보배를 담은 나라라는 말이 아니겠나?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 (고후4:8,9)는 말이 우리에게 해당된다.
1)전쟁을 통하여 우리는 질그릇이요 주님은 보배임을 확인하다. 전쟁은 역경과 고난의 풀무라 우리를 굽고 또 구웠다. 고통 중에 예배와 기도의 생활화로 주의 능력과 도우심을 믿고 주님 중심으로 살려 하다. 교회마다 새벽 철야기도, 산마다 기도원이 생겨나다.
2)전쟁을 통하여 한국이 세계에 알려지고 섬같은 은둔의 나라가 세계와 연결 교류하고 여행 유학 이민으로 세계인의 반열에 참여하다. 국내 이산 가족은 지역과 풍습의 벽을 넘는다. 함께 살고 융화하는 삶의 지혜가 이민생활의 길을 놓아준다. 실망, 낙심하지 않는다.
3)잿더미 속에서 일어나는 용기를 가지다. 사61:3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재를 대신한다. 하나님의 도움이 실제로 미국을 통하여 오다. 미국의 후원 53-61년 사이 23억불 원조가 바탕이 되고 힘이 된다. 경제 원조, 유학, 입양, 이민 등이 한국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며 인정 받게 되다. 53년 개인소득 67불로 밑에서 두 번째로 가난하던 나라가 3만불로 10위내에 들어가게 되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겠나? 주를 높이면 주께서 높여 주신다고 하였다.
4))질그릇이 쓰임 받는다. 주의 복을 받았기에 이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함께 한다. 세계 160국 3만명 선교사 파송, 그리고 많은 어려운 자들을 구호하는 일에 함께 하며 주의 사랑을 나눌 것이다.
문제는 부와 평안을 누리며 고난을 모르는 것이다. 고난 통하여 훈련한다. 역경을 이기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 속에 계신 보배이신 주께서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붙잡으신다. 환난 중에 오히려 기뻐하자. 주께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