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3, 2021

수술과 준비 Operation and Preparation

수술과 준비 Operation and Preparation

아내가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다. 무릎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앉고 서고 걷고 뛰거나 무릎을 꿇거나 펼 때, 물건을 들고 내릴 때 등 우리가 움직일 때는 항상 동원되는 부분이다. 연륜과 많은 사용으로 관절 연골이 퇴행하고 마모되며 통증을 유발한다. 오래 동안 고생을 하며 약을 쓰고 뜸도 뜨고 전문 의사가 주사로 통증을 다스렸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걷기도 힘들게 되었다. 수술한 사람들로부터 수술은 간단하고 물리치료가 힘들지만 그 후에는 자유롭다는 경험을 듣다. 아내는 지속될 통증에서 벗어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를 원하여 의사의 수술 제안을 따르기로 하다. 병든 자를 위하여 의사가 있고 병든 때 많은 도움과 치료를 받지만 의약으로 고칠 수 없는 경우에는 주께서 특히 역사하시며 그간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러가지 병에서 고침 받았다. 의사의 무릎 수술은 잘못된 부분을 잘라내고 철과 플라스틱으로 갈아 넣음으로 자기 원래의 무릎과 같이 다닐 수 있다니 주께서 의사를 통해 일 하시는 것을 믿으면서 결정을 하다.   

무릎 수술은 생명에 관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수술 날짜를 정하고 본인이 준비하고 실행할 많은 내용을 받는다. 수술 후의 회복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달렸기에 음료와 특별 보충제, 체력 강화를 위한 운동, 주치의, 치과, 심장전문의, 병리 검사로 수술 가능 확인, 코비드 접종 확인, 병원 수술 준비과에서 각종 정보를 확인한다. 무엇보다 많은 분께 기도를 부탁하여 중보팀이 가동되다. 수술 3일 전부터는 잠자리에 들기 전과 수술 당일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특별 세제로 몸을 씻고 침구도 청결하게 하여 행여라도 병균이 수술 부위에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고 이틀 동안은 특별 음료도 마시게 한다. 그리고 병원으로 간다. 

한 시간 미만의 수술 후 의사가 나와 잘 되었다고 한다. 마취가 깨어나고 병실에 가서 만나니 아직 감각 차단으로 통증은 전혀 모른다. 각종 줄로 연결하여 상태를 점검하다가 감각을 풀고 모두 정상이 되는 것을 기다린다. 간호사 팀이 잘 살피고 주치의, 담당 의사가 확인하고 수술 몇 시간 만에 재활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걷게 하고 훈련시킨다. 놀라운 일이다. 하룻밤을 지나며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적응 훈련사, 물리 치료사의 훈련 후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3자가 합의하여 퇴원하게 한다. 간호사, 재활 치료 평가자가 집으로 오고 이어서 재활 치료사가 와서 고통스런 무릎과 다리 운동을 시킨다. 성공적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 자신이 적극 협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보험의 많은 비용 부담이 감사하다. 이 모든 진행은 환자가 치료 회복되어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의 건강과 생활 형편은 좋아도 속에는 고통인 경우가 많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 자리를 떠나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시고 우리 모든 죄의 병과 고통, 죽음을 대신하여 죽고 무덤에서 부활함으로 구원자임을 확인시키고는 우리가 영주할 곳을 준비하러 가서 준비가 되면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 우리는 영생을 바라보며 스스로 죄의 병균이 침범하지 않도록 정결을 지키되 수술을 대하듯 준비하고 실행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Thursday, July 22, 2021

룻의 결단과 믿음 Decision and Faith of Ruth

룻의 결단과 믿음 Decision and Faith of Ruth 룻기 1:15-18

나오미 가족이 베들레헴에서 흉년을 만나 먹고 살기 위하여 모압으로 가서 얼마동안 살려고 하였는데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이 모압여인 오르바와 룻과 결혼을 하였으나 두 아들도 모두 죽게 되었다.10년의 세월이 지나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잘 살려고 찾아간 모압 땅에서 이들은 큰 재난을 만났다. 여호와 손이 그를 쳤다고 할 정도로 그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하고 며느리를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록 권유한다. 두 며느리는 이제 자기 친가를 떠나 나오미 가족이 되었지만 남편 없는 생활은 처참하기에 본가로 돌아가 결혼하고 살라고 권한다. 계대 결혼의 전통이 있으나 나오미는 나이로 인하여 그럴 가망성도 보지 못한다. 며느리 행복을 위하여 며느리에게 형편을 말하고 권유하니 오르바는 돌아가나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한다. 어머니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고 어머니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어머니 죽으시는 곳에 나도 죽겠다 죽음 이외에는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며 함께 간다. 나오미에게 모압이 생소한 땅이나 가족 전체가 이민하여 당분간 살다가 모든 것을 잃고 이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지만 룻에게는 베들레헴이 생소한 땅이요 자기 가족과는 작별하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의지하고 둘이 가서 살기로 작정한다. 어떻게 이런 결단을 하며 그의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가 남편 기룐과 결혼하면서 그는 자기와 가족을 모두 뒤로 하고 기룐의 아내가 되고 그의 가족이 되었다. 결혼으로 한 가족이 되기에 기룐의 어머니가 자기 어머니가 되고 그의 가족, 그의 백성이 모두 자기 것이 된다. 부모를 떠나 부부가 하나 되는 것만 아니라 가족이 연결된다. 가정을 이루면서 새로운 가족 새로운 부모 새로운 백성을 가지게 되고 소속하게 된다. 당시의 현실이다. 삼손은 자기 약혼녀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고 하여 복수를 하기도 하고 나중 다윗도 자기의 아내 되었던 사울의 딸이 남에게 주어진 형편이었으나 자기 아내라고 요구하기도 하였다. 요구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돌아 가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룻은 맺어진 인연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한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어느 문화에서나 존중 받는 일이다.

홀로 된 어머니 나오미를 혼자 보내고 자기는 스스로 다른 남편을 만나 잘 살겠다는 것을 룻은 용납할 수 없다.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 남편 잃은 두 사람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도우며 살겠다는 것이다. 베들레헴이 도착하자 룻은 바로 이삭을 주우러 나가 일을 하고 어머니를 봉양한다. 사람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룻은 나오미의 사랑을 느낀 것으로 안다. 어머니 속에서 울어나오는 진심은 룻의 장래를 걱정하는 것을 알기에 그런 사랑을 나누고 산다는 것은 환경을 넘어서서 행복한 것이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된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으로 알고 섬겨왔는데 룻은 결혼하여 사는 동안 남편을 잃으면서 나오미라 그것을 여호와의 손이 나를 쳤다고 하는 것을 함께 경험하였다. 그런 고통을 당하면서 나오미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모든 일에 여호와의 손길을 보고 있다. 원망이나 불평 아니라 여호와의 하시는 일을 그대로 받아드린다. 사사시대에 베들레헴에 기근이 와서 모압으로 피난하여 갔지만 모압에서 10년 동안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으나 베들레헴은 하나님이 권고하여 양식을 다시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대로 살며 하나님을 떠날 때에 하나님께서 징계하고 벌을 내리되 칼과 기근 온역으로 하시는 것을 깨닫고 돌아서면 인자하신 하나님이 회복시키심을 안다. 여호와는 인격적인 하나님인 것이 모압의 그모스와는 다른 것을 알게 된다. 룻은 나오미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에 의지하는 것을 배우고 그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모든 것이 잘 될 때보다 어려운 시험과 비극적인 역경을 만날 때 어떻게 대하고 생활하는가가 그의 참 믿음을 나타낸다. 나오미의 삶을 통하여 평안과 기쁨을 발견하고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하였다. 나오미는 삶을 통하여 룻에게 주를 믿는 길을 보이고 그를 하나님께로 인도한 것이다. 하나님은 룻을 통하여 오벳과 이새 다윗을 나게 하고 후에 그 혈통에서 구주 예수께서 나는 길을 여셨으니 얼마나 큰 축복인가!

오늘 우리의 삶은 주를 증거하는 기회다. 이민 삶에서 많은 환난과 역경을 맞는다. 어떤 삶을 살고 있나? 나를 통하여 누가 주께로 돌아오고 구원의 반열에 참여하게 되나? 사람 볼 때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불쌍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그를 통하여 일하시고 그의 크신 일을 이루어 나가심을 믿음으로 힘 있게 살아가도록 하자.



 

Wednesday, July 21, 2021

맹세를 하였기에 Once in Oath

맹세를 하였기에 Once in Oath

삶은 많은 약속 서약 조약 또는 맹세로 이루어져 있다. 결혼. 시민권. 입사, 융자, 교회 생활에서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될 때에도 서약을 한다. 서약은 편리가 아니라 삶을 걸고 한다. 전쟁을 하다가 휴전 협정을 하는 경우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다. 우방으로 동맹 협정을 하면 서로를 방위하게 되고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미국 군인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오래전 목회자 세미나에서 어느 미국 목사가 울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하였더니 그가 목사로 안수 받을 때, 교회에 부임할 때 한 서약을 지키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내게 큰 충격이었다. 그 때 나는 그 약속 내용을 기억하지도 못하였다. 확인하니 서약에는 하나님, 자신, 교회와 사회와의 관계가 있다. 개 교회만 아니라 전체 교회의 일치 순결 평화, 사회의 정의를 위하여 일한다는 것이 포함된다. 결혼 서약은 평생을 함께 산다는 것이다. 내가 또 충격을 받은 때가 있다. 딸 하나가 나에게 “아빠는 내가 공부 잘 하면 자전거를 사준다고 했으니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가난한 목사로서 사줄 형편도 되지 못하였지만 그 약속을 또한 잊고 있었던 것이다. 교인을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하고는 기도 목록에 넣지 않으면 잊어버릴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와의 약속 불이행은 퇴사의 조건이 되고 대통령의 국익 수호 취임 선서를 어기면 탄핵의 이유가 된다. 


성경은 전체가 신구약 약속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이름을 높이고 많은 자녀와 복을 주어 세상을 복 받게 하겠다고 하며 살던 부모 집을 떠나라 하신다.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떠나 어디로 갈지도 모르다가 가나안 땅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그 땅을 그와 자손에게 주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자기가 생명의 주요 전능하신 분임을 알리고 아브라함은 그의 약속을 믿고 따랐다. 때가 되어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취하고자 전진할 때 원주민의 저항을 만나고 전쟁하며 승리를 반복한다. 어떤 사신들이 멀리서 왔다며 종이 되겠다고 평화 조약을 제안하자 지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맹세하고 조약을 맺었다. 그들은 가나안의 큰 종족 기브온으로 여호수아를 속인 것이다. 가나안의 다른 종족들이 연합하여 배신한 기브온을 공격하자 여호수아는 맹세로 인하여 그들을 구원하려고 연합군과 전쟁하였다. 하나님은 해와 달을 머물게 하고 우박을 내리며 그들을 정복하도록 도왔다. 기브온은 맹세로 인해 이스라엘과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기에 이스라엘은 그들을 위해 싸우고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고자 아들 예수를 보내시고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한다고 약속하신다. 누구나 예수를 믿고 세례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서약을 하면 하나님의 공동체 교회의 일원이 되고 하나님은 아들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시어 그 자녀를 지키기에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도록 하신다 (요일5:18). 내가 열 두 살에 집을 떠나 도시로 유학할 때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리라” (창28:15) 하시는 하나님의 야곱과의 약속을 나와의 약속으로 받아드렸더니 하나님은 신실하게 어디서나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지금까지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데 그를 믿는 나는 어떠한가를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는다. 









 

Saturday, July 17, 2021

역사의 관점 Perspectives on History

역사의 관점 Perspectives on History

누구나 역사를 살고 있다. 역사란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글이나 도구 또는 말로 남긴 것으로 개인이나 공동체, 나라나 세계가 알든 모르든 과거에 근거하여 오늘을 살고 내일로 나아간다. 역사는 많은 투쟁과 고통으로 연결되나 역사의 기록은 힘 있는 승자가 남긴 것이요 약한 패자는 말이 없다.

독립전쟁에서 승리하였기에 미국이란 나라가 되고 그 발전과정에서 많은 투쟁을 하였다. 이미 살고 있던 수 백만 원주민과 조화, 대결을 하다가 결국은 힘으로 모두를 제거하고 남은 소수는 특정 지역에 몰아넣고 땅 전체를 차지하였다. 패하여 제거된 원주민은 그들의 아픈 역사를 남기지도 못하지만 승리한 백인이 자기를 자랑하며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덕분이라 그 날을 휴일로 기념하였다. 패배한 원주민에게는 그 날이 어둠과 수탈, 죽음의 시작이나 잊고 있다가 최근에 그 날을 원주민 날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국의 넓은 땅을 개간하고 농사하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때 노예무역과 사냥이 합법화되어 아프리카인이 동원되고 그들은 인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단지 생산 도구로 인식되었다. 알렉스 할레이가 쓴 ‘뿌리’ 소설에서 쿤타 킨테가 다쳐 피가 나는 것을 본 주인은 노예도 자기와 같은 붉은 피를 가지고 있음에 놀란다. 외모는 다르지만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속은 자기와 같은 사람이라 깨닫는다. 노예 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이 일어나고 링컨 대통령은 그들의 자유를 선포하지만 그는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렀다. 백년 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인권운동을 일으키지만 그도 죽임을 당한다. 투쟁의 연속이다. 흑인 대통령이 나왔지만 인종 차별과 학대는 계속되며 “흑인 생명도 귀하다” 는 운동이 일어나고 한 때 추앙 받던 노예 옹호자들의 기념비가 철거되기도 하였다. 

철학자 음악가 목사 의사 천재 슈바이처는 가봉 랑바레네에 병원을 건립하고 수 많은 편지와 자서전으로 인도주의, 생명 경외 사상을 전개하여 아프리카 밀림의 성자로 알려지고 ‘인류의 형제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1952)을 받는 영웅이 되어 많은 후예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가봉에 간 한 선교사는 현지인이 말하는 슈바이처는 다른 인물임에 놀랐다. 현지인은 형제로 대우 받지 못하고 동물의 생명은 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개인이나 나라의 역사는 누가 어떻게 보고 기록하며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한 사건에 대한 신문 방송의 보도와 해석이 모두 다르면 어느 것이 바른 것인가? 그렇다면 창조주로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그것을 어떻게 보는가 묻는다. 애굽의 노예 히브리인의 아들 모세가 왕명으로 강에 버려지나 공주의 아들로 입양되어 왕자의 훈련을 받지만 그는 히브리인임을 자각한다. 자기 동족을 해치는 애굽인을 쳐죽인 것이 탄로나고 살인자로 수배되자 도망하여 목자로 전락한다. 하나님은 양을 치는 모세를 애굽으로 돌려 보내어 그 백성을 해방시키고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한다. 최고의 무기와 힘을 가진 애굽을 힘 없는 노예들이 제압하고 탈출한다. 강한 가나안 민족을 멸절 또는 축출하고 그 땅을 차지한다. 개인이나 나라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개입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악을 멸하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심이다. 우리 개인의 삶도 가문 학문 재력과 상관없이 예수를 구주로 보내신 하나님 개입의 연속이요 그 안에서 평화와 자유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Monday, July 5, 2021

독립과 소속 Independence and Attachment

 독립과 소속 Independence and Attachment

세계 최강 국가의 시민이 되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다. 한 때 해가 지는 날이 없다 할 정도로 온 세계에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던 영국은 섬나라의 해상력과 무력으로 침략과 점령을 통해 많은 식민지를 개척하였다. 새로운 땅 아메리카에 영국은 1607년 105명으로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을 설립하고 100년 후에는 170만명으로 이들은 운송과 물자로 영국 경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영국이 프랑스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전쟁할 때 이주민들은 전쟁에 참가하고 필요한 비용을 위해 각종 세금을 부담하였다. 영국 의회는 아메리카 주민에게 여러 법으로 각종 세금을 부과하자 이들은 대표자가 의회에 없기에 세금법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납세를 거부하였다. 영국왕은 군대를 파견하고 1770년 충돌이 일어나다. 영국의회가 1773년 홍차법을 제정, 홍차를 싸게 반입하여 현지 상인을 몰락시키자 보스톤 Tea Party를 조직하여 영국 선박을 점령하고 홍차를 바다에 던져 넣었다. 이주민은 1774년 필라델피아에서 첫 대회를 조직하고 무장하여 영국 군인과 대결하며 혁명 전쟁으로 발전하였다. 2차 대회는 생명과 자유, 행복 추구라는 천부의 권리를 가지는 국민을 보호하도록 세워진 정부를 계약관계로 보고 영국 왕이 그 책임을  수행하지 않기에 그들은 왕을 거부하고 독립한다고 1776년 7월4일 선언하였다. 전쟁은 발전하고 식민지 미국은 프랑스, 스페인 네델란드의 도움을 얻어 승리하고 1783년 파리 조약으로 영국이 미국의 독립을 인정하였다. 미국은 13주 350만으로 1777년 법을 발전시켜1787년 각주와 연방정부의 권력 분담, 입법 행정 사법 3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의 헌법을 제정, 1790년 각주가 인정함으로 미합중국이 탄생하였다. 

식민지라도 막강한 세력의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나 경제적 착취에 기본 인권을 인정 받지 못한다면 독립을 선언하며 그 세력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인류의 역사다. 정치만 아니라 교회와 기업, 가정에서도 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독립과 자유를 원한다. 인류의 시조 아담은 모든 것이 풍족한 에덴동산에서 생명과 자유, 행복을 누리고 살면서도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스스로 제2의 하나님이 되고자 금지된 선악과를 먹었다. 그는 독립과 자유를 가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치와 두려움으로 나무 사이에 숨어야 하고 모든 관계 곧 하나님, 사람, 자신, 자연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고통을 발견하였다. 

우리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미국에 왔다. 언론과 주거, 사업과 일, 모든 면에 자유를 누린다. 하고 싶은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살고 싶은 곳에 살 수 있고 능력만 되면 자녀를 어느 학교에나 보낼 수 있다. 이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세금에서 자유로운 자가 있는가? 좋은 집, 최고의 침대를 가진다고 행복과 깊은 수면을 보장받고 있는가? 오두막 집 흙바닥에서도 행복과 단잠을 즐기는 자가 많지 않은가? 부모 부부 자녀 가족이 부담이 되어 독립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진정한 자유가 있는가?  이는 우리 속 사람 문제다. 먼저 속의 문제가 풀려야 한다. 

좋은 소식은 예수께서 속 사람을 억압하는 죄라는 무거운 짐을 풀어 주시고 누구든지 그에게 오기만 하면 참 자유를 가진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세금’ 이상으로 우리 삶을 누르는 죄, 자유의 나라 미국 시민이라도 누리지 못하는 참 자유를 선물하신다. 누구든지 예수에게 속하여 그의 사람이 되기만 하면 전능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