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6, 2021

새로운 시작 A New Start

창12:1 새로운 시작 A New Start (21-1-26 은목교회 방송설교) 

청취자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다. 금년 새해는 아주 암울하게 시작되었다. 국회가 대통령 당선자를 마지막 결정하려고 모인 1월6일 의사당은 소위 폭도들의 포위와 공격을 받아 의원들은 대피해야하는 미국 역사에 없던 일이 일어났다. 대통령은 결정이 되고 20일 취임식이 있는 의사당 주변은 철망으로 봉쇄되고 3만 군인이 지키고 있었으나 그 군인들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참으로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한 가운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다. 새 정부가 어떻게 분리된 민심을 하나 되게 하고 국민을 안정시킬 것인가 큰 과제를 안고 새로운 시작을 하였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도 새롭게 출발하였다. 주변 환경은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하여도 우리는 새해의 결심으로 새롭게 시작하여 어언 한 달이 지나간다. 새해 결심이 무엇이었나? 그것이 잘 지켜지고 있나?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고 있나? 지난 날과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개가 새로운 시작을 한 사람들이다. 그 중의 몇 사람을 살펴 보려고 한다. 

 먼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다.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이민하여 살고 있었다. 이민자는 보다 나은 삶을 향한 꿈을 가진 자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아브라함은 꿈을 가지고 이민을 하였지만 자기 대를 이어갈 자식이 없다. 자기 계획대로 되지 않아 실망이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났다. 너는 살던 곳과 부모를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내가 네게 복을 주어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고 너를 통하여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을 받게 하리라 하신다. 그 때 그의 나이 75세, 안정할 나이에 또 다시 떠나야 하나? 이전에는 부모의 꿈, 자신의 생각으로 이민하였지만 이젠 하나님의 뜻을 따른 새로운 출발이다. 목적지를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는 말씀을 따라 출발하였다. 가라면 가고 머물라면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믿을만한 것인지 시험하고 확인도 하는데 그의 이름을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으로 바꾸어주셨지만 그는 자식이 없다.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 종을 후계자로 삼나? 아내의 종을 통하여 자식을 얻나? 여러가지 생각을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이민 25년만에 생산 가능성이 없다고 하던 부인 사라를 통하여 아들 이삭을 주셨다. 자기 뜻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고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른다. 이삭이 잘 자라고 있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3일길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 하신다. 청천벽력이다. 우리라면 어떻게 할까?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이와 함께 그 산으로 향한다. 제단을 만들고 아이를 묶어 제단에 올리고 칼을 들어 그를 바치려 한다. 하나님은 급하게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네 아들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 이제 내가 네 믿음을 확인한다고 하셨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게 되었다. 신임하면 모든 것을 맡길 수가 있다. 하나님이 약속한대로 그는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하고 땅의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 조상이 되었다. 그의 새로운 시작은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입에 두고 마음에 묵상하며 그대로 지켜행하라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믿으실 정도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는가? 

예수께서 갈릴리 어부 베드로의 배를 빌려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더니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신다. 베드로는 내가 밤새 애를 썼으나 잡지 못했지만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겠나이다 하며 그물을 내리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다. 베드로는 주 앞에 엎드리고 주를 따르며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나의 새해 출발은 어떠한가? 주의 말씀을 믿고 따르기로 하나? 

 다음으로 야곱은 태에서부터 쌍둥이로 다투다가 동생으로 태어난 후에는 계속하여 형의 자리를 얻고자 다투고 씨름하는 삶이었다. 배고픈 형에게 팥죽 한그릇을 주고 장자의 이름을 빼앗고 아버지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받았으나 그는 형의 위협 속에 외갓집으로 도망하였다. 외삼촌의 둘째딸과 결혼하고자 7년을 수일같이 양을 쳤지만 첫날밤을 지나고 보니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은 다른 딸이다. 계속하여 속임을 당한다. 속이고 속임당하는 가운데 그도 양이 많고 자녀가 많이 나자 위험을 느끼고 야간 도주를 한다. 자기 가족과 재산을 이끌고 외가를 떠나 금의환향의 길을 출발하는데 외삼촌이 사람들을 모아 추격하는 것을 하나님이 막아주셨지만 이젠 형 에서가 400명 군사를 이끌고 온다. 산넘어 산이다. 많은 선물과 함께 가족을 먼저 보내고 자기는 강가에 남았는데 누군가 나타나 씨름을 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씨름하여 지지 않았는데 지금 상대방이 만만치 않다. 새벽이 되자 상대는 야곱의 허벅지를 치면서 놓으라고 하나 축복해야만 놓아주겠다고 한다.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었다. 발꿈치를 잡는 사람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고 함은 씨름 상대가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축복이지만 야곱은 허벅지 뼈가 위골되어 절룩거린다. 그간 자기 힘과 꾀를 의지하고 씨름하고 다투었으나 이젠 그럴 수가 없다. 지팡이를 의지하며 하나님과 그의 능력을 의지하게 되었다. 더 이상 경쟁하고 씨름할 수가 없어 오직 하나님을 의지한다. 나를 의지하던 삶에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새로운 시작을 하였더니 그 이름이 한 나라 이름이 되었다. 나는 무엇을 의지하나? 

 마지막으로 가문과 학벌 신분이 좋아 촉망되던 젊은 사울이 있다. 그는 하나님께 열성이 있어 예수의 복음 전하는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 서고 유대교 지도자의 신임을 받았다. 이단으로 인정되던 예수교인들을 척결하도록 공문을 받아 외국으로 가고 있다. 그는 당당하고 야망이 가득하다. 목적지에 가까이 가는데 갑자기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이 그를 비치자 그는 엎드러졌다. 음성이 들린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는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사울은 눈이 어두워지고 볼 수가 없다. 주의 손에 붙잡히고 주의 영이 임하니 눈이 열려 생명의 주를 보게 되고 이름을 바울로 바꾸었다. 그가 박해하던 예수를 전하며 아시아 구라파 각지에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가 산 것이 아니라 자기 속에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하며 성령에 이끌리다가 마지막 주를 위해 생명을 바치기까지 하였다. 교만하고 당당하던 그가 주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이민자로서 좌절과 실망은 아닌가? 모든 일에 씨름하듯이 힘든 투쟁은 아닌가? 자랑과 교만으로 자기를 내세우는 것은 아닌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주의 말씀과 힘에 의지하고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이 예정하신 새로운 삶으로 출발하지 않겠나?!





자율주행 Self Driving

자율 주행 (Self-Driving)


금년 들어 세계 최고의 부자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일론 머스크 테스라 전기 자동차 창업자가 아마존 창업자 베조스를 능가하여 총자산 1850억불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다. 2020년 초 그는 50위였는데 테스라 주가의 폭등으로 1년에 1500억불 이상 자산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대중이 전기차를 선호한다는 말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만 미국 테스라의 인기가 대단한 것이다. 개스를 사용하지 않기에 친환경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전기차는 자율 주행이 가능하기에 이전처럼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복잡한 길거리를 살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운전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자율주행차는 장착된 GPS, 지도와 함께 인공지능으로 도로와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운행하며 제어 장치가 있어 스스로 교통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작년말 한 친구는 아들이 사 준 테스라로 아주 편하게 시카고에서 뉴욕에 잘 다녀왔다. 콘도에 돌아와 주차장에 들어가 주차하는데 차가 갑자기 앞으로 나가 기둥을 들이 박더니 또 뒤로 물러가 다른 기둥을 들이 박은 것이다. 운전자가 손을 쓸 사이가 없이 순간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자동차는 폐차 처분해야 하고 차 안에 있던 부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여기 자율 주행의 한계를 본다. 보통은 잘 돌아가다가 언젠가 인식, 판단, 제어 장치 중 하나에 생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사고가 나는 것이다. 자율주행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지만 이에서 벗어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신호등이나 차선, 추월하려고 끼어드는 차를 잘못 인식하는 경우에도 이런 일은 일어날 수가 있다.

사람은 처음부터 누군가와 함께 하며 서로 존중하고 따르는 종속성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자기 좋은대로 하는 자율성을 가진다. 아이를 길러보면 아이는 어려도 부모의 생각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본다. 이는 타고난 것이요 첫 사람에게서부터 내려온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리는 자유를 가지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규정 아래 있었다. 모든 것이 주어지고 허락되었으나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한 가지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한 가지 제한을 벗어나 온전한 자율의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그들에게 주어진 제한을 벗어 났던 것이다. 결과는 자율이 아니라 갈등과 두려움, 고통과 죽음을 맞게 되었다.

지난 20일 자유의 나라 미국 46대 대통령이 취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이기에 국민 다수의 표를 얻음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니 국민을 위하여 일을 하며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라고 단언하지만 개인과 정당 종족 모두가 다른 생각과 욕망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그가 대통령으로서의 정책을 실천하며 자기와 맞지 않은 반대자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성조기와 법 아래서 모든 사람이 하나라 하지만 실제는 살라드볼처럼 저마다 자기 색채를 나타낼 뿐 아니라 때로는 자기와 다른 자를 배척하고 배제하려 한다. 자율을 내세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 혼란과 분리, 갈등을 일으킬 뿐이다. 모두가 원하는 조화와 자유는 어디에 있을까? 각자 창조주가 정한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할 때 이루어지지 않겠나! 









Friday, January 15, 2021

크리스마스 선물 A Christmas Gift

크리스마스 선물 A Christmas Gift 

크리스마스가 되면 멀리 있는 사람과도 인사를 나누고 또 가족이나 친지간에는 선물을 주고 받는다. 대개는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알아내고 그에 맞추어 준비한다. 나도 자녀들의 정성스런 선물을 받으며 감사하고 기뻐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세상의 구주로 오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매우 큰 절기다. 감격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하는데 내게 일이 생겼다. 일어나니 매우 춥다. 문은 모두 닫혀 있기에 히터가 있는 곳에 갔더니 불은 꺼져 있고 히터에 연결된 가습기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어찌 이런 일이 생기나?  

히터를 설치한 회사에 전화를 했으나 문을 열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문을 열 사람이 없겠지만 찾아보니 일을 하는 곳이 있고 한 시간 이내에 사람이 왔다. 너무 감사하다. 물이 새어 기계를 망가뜨렸기에 임시로 히터를 돌아가게는 하지만 부품을 바꾸든지 아니면 히터 전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히터가 돌아가다 멈추었다를 반복하지만 온도는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다. 휴일이 지난 월요일 설치회사 사람이 나왔다. 기계는 문제가 없지만 정기적인 청소와 가습기의 바른 패드가 필요하다고 하며 교정을 하고 작은 부품 하나에 습기가 차 있는 것을 잘 닦아내더니 히터가 돌아가고 기능이 회복되었다. 

 나는 이번 경험을 크리스마스의 큰 선물이라 생각하고 감사하였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불이 나가 추운 가운데 예수님 탄생을 기억하게 되었다. 방이 없어 마굿간에서 분만하고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웠겠나? 구주로 오셨지만 그를 따뜻하게 환영하고 맞아주는 자들이 많지 않고 오히려 그를 냉대하는 차가운 세상이었다. 이런 주님의 탄생과 형편을 실감하니 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 

물이 스며 들어 기계가 망가졌다는 진단은 바로 우리 인간의 문제임을 알게 된다. 세상의 물결, 곧 육체와 안목의 정욕, 자기를 내세우는 교만의 물결이 우리 속에 스며 들어 우리를 망가뜨리고 하나님 형상을 닮은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인간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과학과 기술, 의약이 동원되어 돌아가는 것 같으나 참 해결은 되지 못한다. 오직 설치자 곧 우리를 만들고 태어나게 하신 그 분이라야 우리의 근본 문제를 풀어주신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그가 창조주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를 씻어내고 우리로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시니 이 얼마나 크고 귀한 선물인가! 

 매리랜드의 한 형제가 전화를 하여 카나다에 있는 처남이 담석수술을 하고자 병원에 갔더니 폐에 물이 차서 그것부터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부인은 만삭으로 분만을 기다리는 형편이라 긴급기도를 부탁한다. 삼일 후에 좋은 소식이 왔다. 처남의 담석이나 폐의 물이 사라져 수술할 필요가 없어지고 아이는 잘 태어났다고 한다. 미네소타의 한 집사의 아들이 임파선에 혹이 생겨 매요 클리닉에서 이틀 후 시술하게 되었다고 응급 기도를 부탁한다. 병원에 갔더니 임파선이 깨끗하더라고 한다. 주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하신 일이요 지금도 계속하여 이런 일을 하신다.  

기계를 고치는데는 돈이 들어가고 의약에는 많은 돈을 지불하지만 예수님의 경우에는 내 문제와 필요를 알고 그를 환영하여 받아드리기만 하면 생명과 평안을 얻는 것이니 정말 귀한 선물이 아닌가!











Thursday, January 7, 2021

한 해를 어떻게 살가? How Shall I Live Another Year?

한 해를 어떻게 살가? How Shall I Live Another Year?  

우리의 삶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떤 형편에서도 내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온 세상을 덮고 있는 코비드 팬데믹도 백신이나 치료제로 인해 다소 정복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 건강만 아니라 재정이나 여러 관계, 삶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담당해야 한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새해의 결심도 내가 실천해야 결실을 보게 된다. 
찾아오는 매일 매주 그리고 한 해를 어떻게 살가? 누구나 각자 자기 삶의 원칙을 따라 살겠지만 나는 일곱 P를 받아드리며 살고자 한다. God’s Presence, Provision, Protection for me to Prevail, Praise, Proclaim and Proceed. 곧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채워주시고 보호하시어 나로 이기게 하시며 찬양하고 선포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나의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그가 나와 함께 하심이다(Presence). 야곱이 부모 집을 떠나 갈 때,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된 때 주께서 그들과 함께 한다고 하셨다 (창28:15; 수1:5). 내가 12살에 집을 떠나 국내 유학을 할 때부터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삶의 힘이요 용기다.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신다(Provision).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를 행진할 때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 생수를 공급하시었다. 다섯 가족의 가장인 내가 장학금으로 학비와 아파트를 받아 공부를 시작하며 먹을 것이 부족한 때 그로서리 꾸러미가 매주 우리 아파트 앞에 놓아지기를 아내가 직장을 얻어 첫 봉급을 받기까지 하였다. 하나님이…. 너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 (빌4:19)는 말씀으로 감사한다. 
 그가 나를 지키신다 (Protection). 작은 나라 이스라엘은 주위의 어떤 강한 적국으로부터도 보호를 받았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한다(요일5:18)는 것을 오늘도 체험한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심은 우리로 이기게 하심이다 (Prevail). 여호수아는 그를 대적할 자가 없도록 가나안 땅을 점령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주께서는 주의 백성이 어려움과 환난을 이겨 나가게 하신다. 베드로 바울만 아니라 오늘 주의 사람도 많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결국 이겨나가게 됨을 감사한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주를 찬양함이다 (Praise).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가 하시는 능한 일을 인정하고 찬양한다. 주를 인정하고 높여 드릴 때 주님은 더욱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신다.  
주의 주 되심을 선포한다 (Proclaim). 누가 우리 하나님, 그리스도와 같은가? 주 밖에는 주가 없음을 말과 삶으로 보이며 나를 향한 주의 사랑과 하신 일을 전도와 선교로 세상에 알린다. 
매일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힘차게 나아간다 (Proceed). 주의 백성은 한 곳에 멈추어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순례자로서 천성을 향하여 계속하여 나아가지만 장애물이 앞에 놓인다. 물이 나를 침몰하지 못하고 불이 나를 태우지 못한다는 약속을 알기에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주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신다. 
각자가 어떻게 살든지 세월은 지나가고 그 후에는 그것이 후회 없는 삶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와 기쁨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아침마다 만나, 저녁마다 매추라기

                                                여리고 성이라도 무너뜨릴 수 있지

                                                       주를 찬양합니다

                                                    주의 사랑을 나누어요

                                       험한 바다가 앞에 있어도 믿음으로 나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