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5, 2023

조용한 시간 In Quietness

조용한 시간 In Quietness (9/23/2023)
현대는 센폰 텔레비 자동차 사람의 잡다한 소리로 가득하여 수면과 건강에 장애가 많다. 조용한 곳을 찾아 분주함과 소음 속에서 맛보지 못하던 고요함 가운데 주변과 자신, 그리고 하나님과 마주하는 기회를 가진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길이 형통하리라 하신다.
조용한 시간은 보이는 세상을 넘어 메타버스, 하나님과의 관계 확립에 필수로 삶의 지혜와 길이 열린다. 세상에서 감당 못할 많은 문제는 큰 소리 원망과 불평으로 풀지 못하나 조용히 몰두하는 자가 기술과 방법을 찾아낸다. 태풍 지진 홍수 산불 기근 반란 갈등과 투쟁은 정치로 해결 못하고 레이더 첨단 장비라도 처리하지 못한다. 나 아닌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다. 
모세! 강에 버려진 아이가 구출되어 공주의 아들로 왕궁에서 자라지만 살인자로 수배되자 도망하여 양지기로 사는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고 이집트의 노예 백성을 해방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나님의 이적과 능력을 매일 경험하지만 광야의 여정은 어렵고 힘든다. 먹고 마시는 기본도 없어 그들은 모세에게 불평과 원망을 한다. 왜 모세만인가 하며 당을 지어 반란하고 풍요한 이집트로 돌아가자 한다. 그때마다 모세는 땅에 엎드린다. 최고의 지도자로서 겸손한 모습이다. 그는 백성의 아우성에 굴복하듯 엎드리나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들은 것을 말하고 그대로 된다. 
간음 현장에 잡힌 여인을 돌로 치겠다고 끌고 온 무리가 예수께 몰려와 어떻게 하겠는가 시험한다. 그는 땅에 엎드려 글을 쓰시더니 일어나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 하고는 다시 엎드린다.  그는 유대지도자의 모함과 로마 총독의 심문에도 조용하였다. 모든 일을 아버지 손에 맡기는 평온한 마음이다. 
여호수아가 인도하는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첫 여리고를 정복하고 승리를 거듭하며 진군하는데 멀리서 왔다는 사신들을 만난다. 여호수아 군대의 승리와 정복의 소식을 들었다며 화친하고 종이 되겠다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바로 그들과 화친하였다. 며칠 후 그들은 이웃해 있는 종족임이 알려졌다. 기분 좋은 소리만 따르고 조용한 시간을 갖지 못한 대가였다. 
요한 웨슬리는 옥스포드를 졸업하며 꿈을 가지고 신대륙 조지아에서 2년간 선교를 했으나 별 성과를 보지 못한 실패자로 귀국하는 배에 올랐다. 폭풍에 배가 뒤집힐듯 죽음의 공포로 떨리는데 배의 한 쪽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둘러 앉아 조용하게 찬양하고 있다. 놀라서 한 사람에게 물으니 두렵지 않다 한다. 애기를 안고 있는 여인은 이 애기가 무서워 할가요? 하나님의 품에 있는데 왜 무서워요 반문한다. 충격을 준 그들은 모라비안 교도였다. 웨슬리는 런던에 돌아가 그들의 저녁 집회에 참석하고 조용히 앉아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강해 서문 읽는 것을 들으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회심경험을 하고 감리교 창시자가 되었다.
오늘 QT(Quiet Time) 묵상으로 내 생각을 내리고 조용하게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주께서 하시는 말씀을 먼저 들으며 응답 기도하고 삶에 적용하는 시간이다. 지금도 주님은 말씀하시기에 가만히 있어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 들을 수 있고 주의 주시는 말씀과 지혜로 자신과 세상을 이기며 사는 힘을 얻게 된다. 






Monday, September 18, 2023

혀의 권세 Power of the Tongue

혀의 권세 Power of the Tongue (8/16/2023)
들은 간증을 기억한다. 어느 시골 아이가 동리 아이들과 함께 산을 넘어 한 시간 거리의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책과 도시락 보따리를 메고 다녔다. 힘쓰는 왕초가 자기 보따리를 이 아이에게 맡기고 자기는 마음대로 장난한다. 이 아이는 보따리 하나를 더 짊어지는 것이 너무 힘들어 하루는 가던 걸음을 멈추고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향해 하나님 이 자식이 없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겠는데요 하였다. 얼마 후 그 아이가 장질부사로 죽었다. 아래 동리 다른 아이가 또 같은 일을 하더니 그는 사냥총 오발로 죽었다.그들이 죽은 것은 질병과 사고라 생각하였는데 철이 들면서 그것은 그가 기도한 결과라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으로 잘못을 인정하였으나 그들은 이미 없었다. 그는 이제 누구에게나 저주하는 말이 아니라 축복하는 말만 하겠다고 결심하고 목사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다. 
혀는 몸에서 작고 약한 지체이지만 말을 하고 말은 힘이 있어 죽이고 살리는 권세를 가지며 씨가 있다. 무슨 말이나 열매가 열린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다. 어둔 세상을 향하여 빛이 있으라 하니 그대로 되고 말씀으로 천지의 모든 것을 창조하고 사람을 자기 형상으로 만들고 혀의 말을 주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그가 말씀을 듣고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에 도착하니 그 땅을 그와 후손에게 준다면서 400년은 다른 나라에서 객으로 지나리라 하신다. 그 후손이 이집트에서 종으로 힘들고 고달파 눈물 흘리며 부르짖자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 그들을 해방시키고 말씀한 땅으로 인도하신다. 어렵고 힘든 광야 통과의 여정에서 도착할 땅을 정탐하고자 보낸 대표 12명이 돌아와 보고한다. 그곳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지만 거주민은 장대하고 강하기에 그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열명이 말하자 회중은 모두 울고 부르짖으며 지도자 모세를 원망한다. 두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땅이기에 차지할 수 있다고 하나 소용이 없었다. 들어갈 수 없다는 일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그들의 자녀와 들어갈 수 있다는 두 사람만이 그 땅을 차지하였다. 말한 대로 결과가 왔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는 것이라 그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으면 그대로 이루어지고 우리가 그의 사람이면 어떤 사람의 말이라도 우리를 해치지 못한다. 모세의 지도력에 대하여 왜 모세만인가 하며 그의 누이도 도전하였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병을 내리고 모세는 그를 위해 기도하였다.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한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이루어진다.  
하나님 곧 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이가 예수시다. 예수님은 생명과 평안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말씀으로 사역하시다가 그 일을 제자들에게 맡겼다. 오늘 모함과 거짓, 술수와 저주가 가득한 세상에서 성도는 할 말을 정해야 하나 부드러운 혀를 길들이기는 쉽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을 채워야 말씀이 나오고 그것으로 세상은 변화한다.  예수의 제자라도 성령으로 충만하자 그들의 말은 생명과 축복이 되어 사람을 살렸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을 누리고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생명과 평화를 일으키고 이웃과 세상에 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Tuesday, September 12, 2023

살아있는 하나님의 교회 The Church of the Living God

딤전 3:15 살아있는 하나님의 교회 The Church of the Living God 
                  (시카고 한인교회 100주년 감사예배 9/10/2023)
시카고 한인교회 100년을 맞아 교회와 한인사회 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그간 주의 교회를 섬기신 분들을 기억하고 치하한다. 여기 우리 중에 100세 된 이가 없듯이 사람은 세월을 이기고 지탱하기 어렵지만 시카고 교회는 100년을 든든하게 서서 뻗어오고 있다. 
오늘 성경은 이 교회를 집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라 한다. 
먼저 교회를 집이라 한다. 우주 국가 가정 모두 집이다. 집은 살아있는 생명공동체로 평안과 안식과 질서가 있다. 우주의 질서, 가정에 질서가 있고 교회에 질서가 있다. 집은 가장이 중심이 되어 질서를 지킨다. 교회라는 집의 가장은 예수 그리스도요 교인은 모두가 한 가족 형제 자매로 예수 안에서 평안과 안식, 질서를 누린다. 나라 가정이 사는 길은 가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야 하듯 교회는 예수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오늘까지 내려 온다. 
하나님의 교회가 위치한 곳은 세상이다.  하나님과 세상은 서로 대치되기에 교회는 많은 도전과 갈등을 겪는다. 미주 한인교회는 미국, 한국이라는 두 나라에 위치하며 많은 도전을 받는다. 미국은 외적으로 1,2차 세계전쟁, 한국 전쟁 월남전쟁에 참가하여 피를 흘리고 내적으로 민권운동, 여성지위. 성의 문제, 다인종간 갈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도전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되었다. 한국은 지난 100년간 일제의 탄압과 해방, 분단과 전쟁의 이념 대결, 가난과 무지, 빈부의 격차 등 심한 도전을 받으며 은둔의 나라가 세상에 알려지고 한미 두 나라는 혈맹 70년이 되었다. 미국의 한인들과 교회는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로 국가 독립과 발전에 기여하고 두 나라를 잇는 교량역할을 하였다. 동시에 교회는 내적으로 단체와 지역, 이념과 교리의 차이로 많은 갈등과 분리가 있었지만 이를 통하여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도전은 발전의 기회가 된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다.  하나님은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살아 계시기에 도전을 당하며 어려움에 처한 자기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다. 교회는 세상에서 존재의 위협이 되는 많은 박해를 받는다. 로마는 2백년간 정치 세력으로 기독교를 박멸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약해 보이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로마를 꺾고 세계 기독교의 중심 바티칸이 되게 하였다. 공산주의 중국이 문화혁명을 일으키며 선교사를 축출하고 예배당을 공장으로 만든 때 교인은 70만이었으나 등소평의 개방정책으로 뚜껑을 여니 기독교인은 7천만이 되어 있었다. 누가 한 일인가? 살아계신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하신 일이다. 어떤 세속의 물결과 박해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지키신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다. 진리는 거짓이 팽배한 세상에서 교회가 가지는 역할이요 사명으로 어둠을 빛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전환시키는 일을 한다. 역사적으로 야만족 앵글로 색슨족이 어떻게 변하여 영국과 미국의 근간을 이루었나? 약탈과 살상을 일삼던 해적 떼 바이킹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어떻게 세계를 섬기는 나라가 되었나? 우리와 관련이 많다. 이들은 미네소타 개발에 앞장 서고 대학을 세워 전쟁의 폐허에서 인재 양성을 위하여 대학생들을 불러 교육시키고 전쟁 고아들을 입양하고 한국 을지로6가 메디컬센터를 세웠다. 진리 복음의 역할이었다. 조선시대 우리는 무지와 미신, 가난과 외세 침략에 시달리며 쇄국정책을 시행할 때 복음이 들어와 나라를 개화하고 교육과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선봉이 되어 모든 난관을 이기고 나라가 일어서고 봉사와 선교에 세계적인 선두 주자가 되게 하였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의 교회를 통하여 하시는 일이다
우리의 이민선배는 잘 살기 위하여 꿈과 열정 하나 가지고 낯 설고 물 설은 이역만리 이 땅에 빈손으로 도착해 무엇을 붙잡고 일어설 수 있었나? 교회였다. 교회라는 생명공동체에서 새로운 삶을 익히며 삶의 힘과 방향을 얻는다. 교회는 이민자들을 세우고 인도하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 되고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어 낯선 땅에서 낯설지 않은 문화적인 동질감을 가지고 힘차게 뻗어가게 하였다.  교회는 가정과 사업처를 내집처럼 찾아가 함과 위로를 더하고 주일마다 교회에 함께 모여 함께라는 공동체를 확인하고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격려하며 삶의 목적과 원기를 더하고 2세교육에 힘을 모았다. 교회가 없었더라면 초창기 한인사회가 어떻게 되었을까? 한인사회와 경제발전에 교회가 얼마나 기여하였는가를 경험한 일세는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는 독특하게 이민사회를 일으키고 바쳐주는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었다.
기독교는 2천년간 구라파 역사의 바탕을 이루고 세계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더니 이제 사람들은 편리와 자기 만족에 취하여 교회를 떠나고 기독교 후기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제 100년의 젊은 피를 가지고 오늘과 내일을 살고 있다. 오늘 세계, 우리 조국, 미국을 보며 우리 시카고 한인교회가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일어날 때다. 길과 진리이신 예수를 믿는 자로 우리 자신이 주의 진리를 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며 자신을 내어주는 주님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자손이나 이웃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우리 삶을 보고 있다. 내가 과연 진리를 살고 진리를 나누고 있는가? 진리의 기둥과 터전을 세워 나가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의 성령과 능력으로  일하신다. 처음 12명 120명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과 능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진리 복음을 전하여 생명의 변화를 일으켰다. 이 놀라운 일이 소수자로 있는 우리 한인교회를 통하여 일어날 것이라 믿으며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주께 의지하는 일에 함께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살아계신 하나님은 앞으로 200년이 아니라 2천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를 통하여 주의 진리와 생명 복음이 이웃과 세상에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며 살아 활동할 것을 기대하며 축원한다. 





노동의 선물과 특권 The Gift and Privilege of Labo

노동의 선물과 특권 The Gift and Privilege of Labor (9/9/2023)
9월 첫 월요일은 일년에 하루 미국의 레이버데이로 노동하는 사람들이 쉬는 날이다. 토요일부터 3일간 쉴 수 있는 연휴이기에 많은 사람이 여행하며 가족 친구를 만나는 기회로 삼는다. 자영업을 하는 이웃 사촌이 쉬는 날이라고 브런치를 같이 하자고 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은 외손녀가 방문하겠다고 한다. 브런치와 저녁을 위해 식당으로 갔다. 가족 친구들이 함께 와서 복잡하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앉아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가 웃음과 만족이다. 분주하게 일하는 종업원들은 친절하고 즐거워 보인다. 이들이 레이버데이라고 쉬면서 식당이 문을 닫으면 친구와 가족이 모여 휴일의 이런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일하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기고 제안된 팁 이상으로 표시하게 된다. 일하는 이들은 손님을 기쁘게 하고 동시에 돈을 벌면서 사회를 돌아가게 하니 노동은 특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라가 움직이고 발전하는 것은 노동자가 있어서다. 공장과 연구실, 사무실, 교통이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사람의 기본 필요를 채워주고 삶을 누리게 한다. 우리 몸의 심장이 레이버데이를 정하고 하루를 쉬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일을 하지 않으면 바로 죽음이라 노동은 개인과 사회의 생명을 위해 주어진 선물이요 특권이다.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다. 그가 사람을 만들고 일을 주셨다. 사람에게 동산을 지키고 경작하고 그 열매를 누리는 즐거움을 주셨다. 그러다가 사람이 독립하려고 하나님의 길을 떠나자 가시와 엉겅퀴가 생기고 일하며 땀을 흘리고 진통을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일이 힘들어 피하려 하고 다른 사람을 대신 시키려 한다. 오래 전 한국에서 선교사들이 쉬는 시간 정구를 치며 땀을 흘리는 것을 둘러 서서 구경하던 양반들이 제안한다.  선교사 양반, 왜 그렇게 땀 흘리며 일을 하오? 우리 집 종들을 데려다 시키시오 한다. 소위 양반이란 사람은 종들에게 일을 시키고 자기는 일하지 않기에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특권이라 생각한다. 노동이 우선인 공산주의 북한을 방문한 때 이른 아침 사람들이 불려 나가 철로변에 모였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둘러 앉아 있었다. 공산주의를 경험한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한국이 잘 살면서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가 내게 물으며 대개는 일하기를 싫어한다. 두 사람에게 일을 맡겨도 한 사람 감독을 세우게 된다. 땀나고 힘든 일을 싫어하면서 게으른 자는 음식을 집어 올리기도 싫어한다니 이런 사람이 잘 살게 되겠나?  
하나님 안에 있는 자는 일을 즐긴다. 예수께서는 식사할 겨를도 없이 병자와 고통받는 자를 위하여 일하다가 잠간 쉬는 시간을 가지신다. 일하는 자는 휴식과 음식을 통해 힘을 회복하기에 일주일 하루는 휴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새 힘을 얻게 한다. 땀 흘리고 일한 후에 샤워를 하고 쉬며 음식을 즐기는 삶의 맛, 일주일에 하루 함께 모여 예배하며 하늘 양식을 받는 기쁨이 어떠한가? 일하지 않는 사람은 맛보지 못하는 안식의  즐거움이다. 이는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안식의 예표로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삶의 모든 일을 마친 때에 선물로 받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는 즐거움이요 특권이다.









Monday, September 4, 2023

거짓과 날조 (Perjury and Forgery)

거짓과 날조 (Perjury and Forgery) (9/3/2023)
최근 시카고 소방관이 어느 집 진화 작업을 하다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구하고 살리는 직무에 충실하다가 자기를 바쳤다.  시카고의 한 경찰관은 거짓과 날조 혐의로 법에 기소되었다. 그는 거리의 질서와 치안을 위하여 음주운전을 단속하며 매년 100명 이상을 법정에 세우고 여러 번 표창도 받았다. 그러던 그가 자기 개인차를 운전하며 과속 빨간 불 통과로 티켓을 받으면 이전 애인이 차를 훔쳐가 한 일이라 하여 무죄가 되고10년간  44회나 같은 거짓 날조를 하였다. 그는 거짓의 효능을 즐기며 반복하다가 꼬리가 잡히고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 법정에서 판사가 피고에게 유죄를 인정하는가 하면 예라고 응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 죄를 끝까지 숨기려 한다. 어떻게 된 일인가? 
원조 아담이 죄를 범하자 무서움이 엄습하여 숲사이에 숨었다. 하나님이 그를 찾아 물으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여자 때문이라며 하나님을 비난하는 말투다. 아담의 장자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다. 보는 이가 없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하신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인가요? 하며 그는 하나님께 반문한다. 
교회에 거짓이 들어온다. 재산을 스스로 팔아 봉헌하고 가난한 교인들이 고루 나누고 있을 때 한 부부가 땅을 매각,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를 전체라며 베드로 앞에 가지고 갔다. 사도는 그에게 어찌하여 사단이 네 속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것이라 하자 그는 쓰러져 죽었다. 이를 모르고  온 그 아내에게 베드로는 이것이 땅 값 전부인가? 묻자 이것이 전부입니다 대답하다. 사도는 네 부부가 어찌 합작하여 성령을 시험하는가? 그녀도 그 자리에서 죽었다. 거짓과 위선을 앞세우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예수께서는 거짓의 아비 마귀 (사단)에게서 난 자들이라 하시다. 마귀는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거짓과 날조로 아담을 넘어지게 하였다.
공중의 권세 잡은 마귀는 택한 자라도 시험한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선교사 교수가 하던 말을 기억한다. 남의 설교를 그대로 할 때는 설교 시작과 끝에 손가락으로 따옴표시를 하라고 하였다. 따옴표가 없으면 거짓과 표절이라는 것이다. 논문이나 설교에서 거짓과 표절은 학자나 목사가 흔하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나는 거짓과 표절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과연 진실일까? 하나님은 아신다고 솔직하게 인정할 것이다. 자기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자기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한다.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이 돌을 든 사람들께 둘려 싸여 떨고 있는데 예수께서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 하신다. 하나씩 그 자리를 떠나고 여인만 남았다. 모두가 자기 죄를 기억한 것이다. 예수께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신다. 성경은 죄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우리 죄를 고백하면 주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용서하고 깨끗하게 하신다 한다. 죄의 기본인 거짓과 날조는 나와 상관이 없지 않나? 겸손하게 용서와 새로움을 구하면 성령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리라.







나는 하나님의 만드신 바 I am God’s Workmanship

에베소 2:8-10 나는 하나님의 만드신 바 I am God’s Workmanship (9/2/23 은혜진리)
인종혐오 범죄가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공격을 당하지는 않았다 해도 놀림 당한 적이 있나? 나는 30년 전 시카고로 와서 그로서리에 갔는데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서서 손으로 자기 눈을 아래 위로 올리고 내리며 놀리는 것을 경험하였다. 뉴욕에서는 교회 주변에서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는 위협을 받기도 하였다. 누구나 이민 와서 자유롭게 사는 나라, 열심히 일하며 사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나? 생김새가 달라서! 내가 잘못 왔나? 나는 누구인가? 부목사로 함께 사역하던 어느 1.5세 목사는 Korean-American이라 불리는데 자기는 한국에 가도 한국인이 아니고 미국에서도 미국인이 아닌 Korean -American 가운데 있는 -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자기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많다. 대학에 가면 끼리끼리 모일 수 있지만 나는 소수자로서 설 자리가 어디인가! 나의 존재는 어떠한가? 외모나 하는 일로서가 아니라 나의 본래 존재는 어떠한가? 우리는 자기 성으로 근본을 말한다. 내 조상, 부모가 나를 낳았기에 내가 있다고 한다 일면 맞는 말이지만 더 근본은 하나님께로 간다.

본문은 우리는 하나님의 만드신 바라 한다. 시, 그림, 음악, 조각, 도자기 등은 제작자가 머리와 마음 재주와 손, 재료를 모두 동원하여 만든 결과이듯이 우리의 존재, 나의 존재는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결과로 오늘 내가 있다는 말이다. 아담이 그렇지만 오늘 우리 모두가 그러하다는 말이다. 
다윗은 주께서 나의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시139:13) 고백하고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다 (렘1:5).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신 것처럼 다윗이나 예레미야에게 주께서 그들을 만드셨다는 것을 확인시키신다. 그리고 아신다고 하신다. 오늘 우리에게도 꼭 같다. 바울만 아니라 우리, 나도 주의 만드신 바다. 
만들었다는 것은?
1)사람이 작품을 만들면 이름을 쓰듯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이 붙여진다. 나의 이마에 하나님이 이는 내가 만들었다 내 것이다 도장을 찍으신다. 그리고 사랑한다. 어느 화가가 처음으로 국전에 입선하고 그 작품을 다른 이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이 사람은 다른 이의 작품에는 별로 관심이 없이 전시된 자기 작품 앞에 서서 잘 그렸다 좋다며 기뻐하였다. 아침부터 저녁 문을 닫을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한다.
닉 부이치치! 태어날 때 팔도 다리도 없었다. 머리와 몸뚱이만이다. 세상에 그런 아이가 또 있을까? 부모에게 충격이요 실망 낙담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아들이라 믿고 받았다. 아빠가 그를 안고 내 아들 잘 생겼다고 좋아하였다. 아이는 자라며 정상인이 아닌 것을 알고 죽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있었지만 부모의 사랑으로 자기 존재의 소중함 알고 아버지의 지도를 잘 받았다. 일반학교에 들어가 아이들과 어울리려고 하나 힘들다. 아이들은 노는 때 닉은 뒹군다. 아이들이 우습다고 깔깔거린다.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뒹군다. 그는 아버지를 통하여 하나님이 그를 그렇게 보내고 그를 사랑하심을 알고 배우고 운동한다. 스케이트보드 서핑 악기 컴퓨터등을 다룬다. 삶의 힘이 일어난다.

2)하나님의 것이라도 잘못될 때가 있다. 아담은 하나님 창조의 면류관이라 할 정도로 하나님 형상을 닮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특권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였다. 설령 그가 하나님을 떠나 생명의 길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를 여전히 사랑하시어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입히시고 살아가게 하셨다. 
오늘 본문에 우리도 그 때는 그 가운데 살았다. 육체의 욕심과 공중의 권세 잡은 악의 세력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며 진노와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나 주께서 만드신 바를 어떻게 하겠나? 자기가 만든 것을 버리지 않고 책임 있게 돌본다. 
가족을 초청하여 와서 1975년 첫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 선물로 워키토키를 사 주었다. 잘 가지고 놀더니 버려두었다. 3년 후 이사를 하며 당시는 셀폰이 없던 때라 그것으로 앞에 이삿짐을 싣고 가는 장로님 트럭을 뒤따라 가며 서로 연락할 수 있겠다 싶었다.  워키토키를 찾아보니 안테나는 부러지고 녹도 조금 쓸어 있고 되지 않는다. 바테리를 바꾸어도 되지 않는다. 그것을 산 케이 마트로 갔다. 밧태리룰 넣어도 되지 않자 그가 한 첫 말, 새것으로 바꾸어 줄까? 아니면 돈을 내어 줄까? 귀를 의심하여 물었더니 같은 말이다. 자기 회사 마크가 붙어 있으니 영수증을 보자고 하지도 않는다. 자기 제품은 자기가 책임을 진다는 정책이다. 이것이 미국이구나! 정말 놀랐다. 그것이 미국의 힘이라 싶었다. 회사라도 자기 제품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 하나님이 자기가 만드신 것에 대하여 책임지신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 내게 그의 도장이 찍혀 있기에 그가 책임을 지신다. 사람이 자기 육체를 따라 죄를 범하고 하나님 없이 살며 처음 만든 기능을 잃고 산다. 사람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아들을 보내어 사람의 허물과 죄의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 대신 형벌 받고 우리를 원상으로 회복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롭게 지어 주셨다. 

3)중요한 것은 워키토키가 망가졌지만 내가 그것을 다른 곳에 가지고 갔거나 또는 가지고 가지 않으면 새것으로 고침 받을 수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이 창조 하신 원래의 상태를 떠나 잘못되어 있는 것을 알고도 우리가 다른 곳 우상이나 잡신을 향하든지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께로 나가지 않으면 나와는 상관이 없게 된다. 오늘 좋은 컴퓨터라도 가끔 점검 청소 수리를 한다. 애플 스토어에 맡겼다가 찾으면 새것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모두 지나가고 새것이 된다고 말씀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신다고 한다. 우리를 처음 만드신 이가 다시 만드실 수 있다. 그는 나를 만드신 분이요 나는 그의 만드신 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이유 목적이 무엇일까? 
1)무엇보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나며 그를 공경하고 경배한다. 하나님의 도장이 찍혀 있기에 사람들이 나를 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리라.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과 생물들을 지키고 다스리게 함이다. 세상과 자연에 많은 변화가 온다. 세계 온화 현상으로 홍수와 태풍, 고온과 산불 많은 재해가 있다. 이들을 다스리게 한다. 우주 궤도를 도는 우주선이 관제탑과 연결이 되어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이 주와 연결하여야 살게 된다. 
2)예수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우리/내가 선한 일을 하기를 바란다. 선한 일은? 베드로 이방인 고넬료 집에 초청을 받아 가서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고 한다. 선한 일을 마태는 예수께서 두루 다니며 가르치고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다 (마4:23, 9:36) 생명을 일으키는 일이다.
닉 부이치치, 하나님은 왜 그를 팔도 다리도 없이 보내셨을까? 장애자들에게 주님의 기쁜 복음 소식을 전하여 생명을 누리고 살게 하라는 것으로 받아드렸다. 세계 수십 나라를 다니며 주의 사랑과 생명을 전하고 나누는 일을 하다.
내가 60년 전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었다. 부모님이 나를 요양원에 보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예수 믿는 자가 집에서 죽으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고 멀리 요양원에 가서 죽으라고 부모님이 나를 보냈다고 나중에 들었다. 시간이 늦어 입원하지 못하고 하루 밤 여인숙에서 지나는데 그날 밤 주께서 나를 찾아와 말씀을 주셨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무슨? 왜? 하나님의 행사를 선포하리라(시118:17). 그러면 왜 이런 고통? 경책해도 죽음에는 붙이지 않다. 너무 놀랐지만 믿음으로 말씀 받으니 마음에 평안, 기쁨과 감격, 고침 받아 새 삶을 얻으며 분명한 사명이 주어지다. 그 후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한 적 없이 주의 행사를 선포하고자 하였다. 잊을 수가 있다. 주께서 깨우쳐 주시고 성령과 능력으로 주의 일을 하게 하신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주의 만드신 바다. 주께서 나를 아시고 사랑하고 지키시며 책임 지신다. 어디에 가도 두려울 것이 없다. 왜? 주께서 먼저 가시고 길을 예비하신다. 내가 원하고 선택하기 전에 주께서 길을 열고 부르신다. 너무나 쉬운 일이다. 순종하면 되다. 17년 전 은퇴한 이후에도 미국과 세계 각처에서 계속하여 일을 하다가 팬데믹에 시카고로 돌아와 머물면서 기회 있는 대로 주의 하신 일을 선포하고 나눈다. 이렇게 초청 받을 때 응하지만 토요 한국일보 칼럼을 통하여 주님을 나타내고자 한다. 

언젠가 우리는 죽음으로 이 세상을 떠난다. 죽음을 피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 만드신 바라 주께서 데리고 가신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6절에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다고 말씀한다. 영원히 누릴 축복이다. 우리가 행한 선행이 아니라 주의 은혜로 우리의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새로 만들어 주신 사람은 감사와 기쁨으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된다. 닉 부이치치나 선교사나 목사나 주의 백성들이 주안에서 새 사람으로 지음 받게 된 것이 감사하여 자신을 드리고 헌신할 때 받는 놀라운 특권을 누린다. 주의 만드신 바로 주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양하며 영광을 그에게 돌리는 축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