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30, 2022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If not Jesus was Risen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If not Jesus was Risen (4/23/22)
예수의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제자들에게 가서 주를 보았다고 전하자 그들은 허탄한 말이라고 일축하고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이 주를 만나고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였으나 여전히 그들은 믿지 않았다. 죽은 예수께서 부활한다는 것은 그의 제자들에게도 참으로 믿기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의 생각대로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그의 말씀은 거짓말이 된다. 천지는 없어져도 그의 말은 한점이라도 없어지지 않고 모두 이루어진다고 하였는데 예수께서 사역 마지막 부분에 그가 배반을 당하여 죽임을 당하고 제 3일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거듭 말씀하였는데 그가 살아나지 않았다면 그의 말은 거짓이 된다. 선지자가 참이냐 거짓이냐 하는 것은 그가 전한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지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는데 예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을 말한 것이라 믿을 분이 되지 못한다.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나의 죄는 그대로 있어 심판과 죽음을 면할 길이 없다. 죄의 값은 죽음이기에 흠이 없는 동물을 대신 죽여 값을 치르고 죄 용서의 길을 찾았다. 사람의 생명을 짐승으로 대신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로 흠이 없는 예수께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그는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준다 하시더니 마지막 만찬에서 그는 떡을 들고 감사 기도 하신 후 이 떡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하시고 잔을 들고 감사한 후에 이 잔은 너희 죄를 사하려고 흘리는 나의 피라고 한대로 죽으셨다. 그가 죄가 없다는 것은 죽임을 당하였으나 죽음에 속박되지 않고 부활하는 것으로 밝혀진다. 죄가 있다면 그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어 대속할 수도 부활할 수도 없다. 그가 부활하지 않았으면 그는 우리와 다를 것이 없이 죽음으로 끝이 나고 우리의 죄는 그대로 있게 된다.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그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부활한 주를 처음 만난 마리아는 그를 동산지기인 줄 알았지만 주께서 그의 이름을 부를 때에 그를 알아보고 그를 붙잡았다. 제자들은 그를 유령으로 생각하고 놀라자 예수께서는 자기 손과 옆구리를 보라며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그는 있다고 하며 음식을 요청하여 잡수시기도 하였다. 그 뒤에 바울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그를 만나고 삶이 변화하여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 삶을 바치기도 하였다. 교회 역사는 바로 부활한 주를 만난 자들의 증거와 확인에 든든히 서게 되었다. 그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교회는 많은 박해와 고통을 이겨내고 진행될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예수를 믿는 내가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리라. 부활하지 않아도 그의 생애나 가르침에 근거하여 그를 성인의 한 분으로 생각하고 그 성인을 믿을 수 있겠지만 성인을 위하여 박해를 받으며 목숨까지 바칠 자들이 얼마나 될까? 주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수도사 목사 선교사로 평생 고난을 감내하는 것이 어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나!
예수께서 부활하여 살아 계시기에 그는 하나님이요 그를 믿는 자는 죄사함과 구원을 받고 오늘도 그를 만나게 되며 영원한 생명과 보상의 축복을 누린다.









Friday, April 15, 2022

군중의 소리 Shouts of the Crowd

군중의 소리 Shouts of the Crowd
여론 조사는 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일의 방향을 정한다. 자기 생각 보다는 여론이 바라는 것을 따라갈 수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국제적으로 전쟁 범죄자로 인정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통제된 국내 여론으로는 어느 때보다 지지도가 높다고 하니 그는 이에 힘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상품이나 심지어 의사를 선정할 때도 사람들의 평가(Review) 곧 군중의 소리가 어떤가를 보게 된다. 민주사회의 선거는 군중의 소리로 당선자를 결정하기에 사람들은 군중의 소리를 자기 생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형편이지만 군중의 소리가 언제나 바른 것은 아니다. 
교회에서는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을 수난주간이라 하여 예수께서 고난 당하신 것을 기억 한다. 이 고난 주간은 군중의 소리로 시작하여 군중의 소리로 절정에 이른다. 
예수께서 12제자를 선택하여 약 3년간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전파하고 이적을 행하자 그는 세상이 기다리는 구세주로 인정이 되었다. 맹인으로 태어난 자를 보게 하는 일이 창세 이후 처음으로 일어나고 죽어 무덤에 장사되고 4일이라 썩어 냄새가 나던 사람을 살려 일으킬 뿐 아니라 보리떡 5개로 5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12바구니의 조각이 남게 되니 그를 왕으로 삼자는 군중의 소리가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그 소리를 뒤로 하고 산에 올라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제자들이 그를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자 주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종교지도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3일에 부활하리라는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께서 수도에 가시면 그리스도 왕으로 군림할 것이라 믿고 기대하였다. 
예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고 수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였다. 군림하는 왕이 타는 군마가 아니라 사람의 짐을 대신 지는 나귀라 그는 겸손하게 섬기는 자임을 보이지만 군중의 반응은 달랐다. 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자기들의 옷을 길에 펴며 호산나 호산나 곧 지금 구하소서 지금 구하소서 부르짖었다. 로마의 압제에서 대물림 가난에서 구하여 달라며 그를 왕으로 환영하였다. 그가 성전에서 가르칠 때도 사람들이 호산나를 외쳤다. 그러나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그를 통하여 혁명과 변화가 일어나 기성 체제가 무너지고 자기들의 기득권을 잃을 것을 염려하는 종교지도자들은 두려움이었다.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그는 국가 전복 음모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와 아버지가 하나라 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라 이들은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사형에 해당하는 죄라고 고발을 하였다. 법치국가 로마의 법을 집행하는 총독 빌라도가 그를 심문하고 조사하였으나 죽일 죄를 찾지 못한 것을 세번이나 천명하였지만 고발한 종교 지도자들은 군중을 동원하여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르게 하였다.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고 호산나를 외치던 군중은 그들이 기대하던 해방과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순진하게 변하는 심정인지 모르지만 빌라도가 법에 따라 무죄를 말하면 군중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외친다. 군중의 소리가 재판장과 법의 소리를 이기고 예수는 십자가 처형으로 언도되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고난의 정점에 이르렀다. 군중의 소리를 통하여서라도 하나님은 아들의 죽음으로 인간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오늘 동성애나 낙태 문제는 사람의 소리가 하나님의 법을 이기는 사례이지만 과연 사람이 하나님을 이길 수 있을까?









Wednesday, April 13, 2022

대 속 Redemption

대 속  Redemption
시카고 지역에 와서 28년을 살면서 자동차를 잃은 적이 없지만 뉴욕시에 살 때는 차를 여러 번 잃었다. 길가에 세워둔 차가 없어진 것이다. 주로 도둑의 소행이었으나 때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이라 알지 못하는 사이 또는 부득이 하여 주차 금지 장소에 주차하였다가 딱지를 받기도 하고 차가 끌려가 없어지기도 한다. 교통 위반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차가 끌려가기도 하고 자동차 구입시의 융자금을 내지 못하여 밀린 때에도 일어난다. 
차가 없어진 때 신고를 하면 어떻게 없어졌는지 알게 된다. 도둑이면 완전히 잃어버리거나 또는 파손된 자동차를 찾을 수도 있다. 차가 끌려간 경우는 이유가 무엇이며 차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고 보관 장소를 찾아가서 벌금, 토우잉비용, 보관 비용 등을 모두 지불하고 찾을 수가 있다. 이렇게 차를 찾는 곳을 Redemption Office (상환장소)라 하고 차의 빚진 것을 모두 지불하면 돌려준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만 아니라 거주 주택에도 해당되어 어느 날 차압 영장이 붙으면 내가 살던 집이라도 들어갈 수가 없게 되고 같은 경로를 통과하여 다시 찾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팔려나간다. 
미국 남북전쟁 이전 남부지역은 주로 농사를 짓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여 노예가 있었고 이들은 팔고 사는 물건처럼 노예시장에서 매매되었다. 북쪽의 어느 사업가가 남부를 여행하던 중 노예시장에서 노예를 경매하는 것을 보았다. 어떤 젊은 여자가 소개되고 경매에 붙여지는데 경쟁자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이 사업가는 최고의 값을 내고 낙찰을 받았다. 돈을 지불하고 그 노예를 노예시장에서 사내었다. 호텔에 가서 목욕시키고 깨끗한 옷을 사서 입히고 잘 먹이고 잠을 잘 재웠다. 조반을 먹은 후 여인에게 두툼한 봉투를 건네주며 이제 당신은 자유인이니 가서 이 돈을 밑천으로 잘 살도록 하라고 하였다. 노예이던 여인에게 해방과 자유가 주어졌다. 이것을 대속이라 부르며 돈을 지불하고 노예를 노예시장에서 사내어 자유인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여인에게는 너무나 뜻밖의 놀라운 일이나 그는 오히려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나는 이제 자유인으로서 당신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나라의 법은 지킨다 하여도 속에는 거짓과 탐욕, 미움과 시기 등 각종 잘못이 가득하기에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성경은 말한다. 죄의 결과는 심판이요 죽음이라 모두가 이에 얽매인 노예로 살고 있다. 이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려면 그 값을 모두 지불해야 하는데 그것은 죽음이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한 죄수가 다른 사형수의 형편이 딱한 것을 고려하여 재판장에게 자기가 그를 대신하여 죽을테니 그를 용서하여 달라고 탄원하였다. 재판장은 그에게 말하기를 참으로 착하고 귀한 일이나 너는 너의 죽음이나 죽어라 했다는 것이다. 죽을 사람을 위하여 대신 죽으려면 그는 죄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죄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 한 분 뿐이라 그가 사랑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죄의 값을 완불하며 다 이루었다 하셨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받아 드리면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 자녀의 특권을 누리며 그는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기는 기쁨을 가진다. 









Monday, April 4, 2022

꿈꾸는 사람 A Dreamer

꿈꾸는 사람  A Dreamer
우리는 잠자는 동안 많은 꿈을 꾼다. 자기가 생각하던 것이 있고 때로는 엉뚱한 것이 있다. 성경의 많은 인물은 꿈꾸는 사람이다. 요셉은 11번 째 아들이라 아버지의 사랑을 특별히 받으면서 꿈이 많았다. 들에 나가 추수하는데 형들이 묶는 곡식단이 자기 곡식단에게 절을 하였다. 형들은 불쾌하였다. 또 꿈을 꾸니 해와 달과 11별이 자기에게 절을 하는 것이다. 가족 아무도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중 요셉이 들에서 양을 치는 형들을 찾아간 때 멀리서 그를 보고 저기 꿈꾸는 자가 온다. 우리가 그를 죽이고 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하였다. 그는 대상에게 팔려 이집트로 가서 왕의 시위대장집 종이 되고 안주인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었다. 감옥에 왕의 두 장관이 들어오고 그들의 꿈을 해석해주자 그대로 되었다. 왕이 하룻밤에 두 꿈을 꾸었다. 아무도 해석 못할 때 감옥에서 요셉의 해석대로 복직된 장관이 요셉을 소개하였다. 무성한 일곱 곡식 이삭을 메마른 일곱 이삭이 먹어버리더니 나일강 가의 살찐 일곱 소를 파리한 일곱 소가 먹어버리는 꿈이다. 요셉이 7년 풍년과 흉년으로 해석하고 대처 방법도 제안하자 그가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꿈대로 되는 풍년 흉년을 잘 관리하였다. 흉년이 진행되는데 가나안에 있는 형들이 양식 사러 와서 요셉 총리 앞에 엎드려 절하는 것을 보면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래 전 요셉이 꾼 꿈은 요셉이 원하던 것인지 아니면 생각 밖에 보여진 것인지는 모르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누구나 꿈을 가진다. 꿈을 가지고 이 대륙으로 온 청교도들이 미국을 일으켰다. 우리도 미국의 꿈을 안고 왔다. 그 꿈이란 한 마디로 자유롭게 잘 먹고 잘사는 것이다. 한 꿈이 이루어지면 그것을 즐기며 다른 꿈은 접는 것이 보통이다. 일본 북해도 삿포로 농과대학 설립을 돕고 학장으로 일하던 윌리엄 클라크는 1876년 미국으로 떠나면서 학생들에게 “여러분 꿈을 가지십시오” (Boys, Be ambitious!) 한 말이 일본 역사 전환기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지금도 그 말을 되새긴다.
자동차 왕국을 이룬 헨리 포드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자 말을 타고 가서 의사를 찾아오니 이미 모친은 세상을 떠난 후였다. 그는 통곡하며 말보다 빠르고 저렴한 자동차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내었다. 물에서 건짐 받은 모세는 이집트에서 대대로 종생활하는 자기 민족을 해방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한 이집트인을 죽이고는 살인자로 도망하여 살다가 40년 후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백성을 구출하는 꿈을 이루었다. 
하나님은 온 백성을 죄와 죽음에서 해방하는 꿈을 가지고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었다. 그의 탄생은 온 세상에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다. 그 꿈을 이루고자 예수께서 병들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고 배고픈 군중을 먹이는 놀라운 일을 하였지만 그것으로 구원은 되지 않았다. 인간이 당하는 죄의 고난과 고통을 스스로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음으로 사람의 죄를 처리하였다. 예수께서 인간 죄의 형벌을 받아 죽은 것은 그를 믿는 자에게 용서와 영생, 참 자유를 주시는 꿈의 성취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하였는데 지금 나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