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9, 2023

너는 살아라 Live

너는 살아라 Live (23-3-25)
내가 생명으로 태어난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부모를 통하여 주어진 것이다. 생명은 삶의 명령 곧 살아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요 또 삶의 사명 곧 살아서 맡겨진 일을 하라는 임무다. 개인만 아니라 개인의 집합체 민족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이 처음 생겨날 때 돌보아줄 사람이 없는 천한 존재로 들에 버려져 피투성이로 발짓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라 하시며 그를 크고 아름답게 자라나고 들의 풀같이 많게 하셨다. 그들이 애굽의 노예로서 생명가치를 누리지 못하고 천대와 고역을 겪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는 살아라 하시며 해방시키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허락하고 하늘의 별과 같이 무성하게 뻗어가는 축복을 주셨다. 생명과 번성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그 코에 하나님이 자기 생기 곧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니 사람은 호흡을 하며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었다. 호흡을 하면 생명이 있지만 호흡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그의 숨결 펌프질로 이루어진다. 사람이 동산에서 살도록 하나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시면서도 그와의 관계가 깨어지면 죽음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사람은 하나님보다는 자기를 따르다가 생명에서 떠나 흙인 육신으로 남게 되었다. 육신이 된 사람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으니 사람은 실제로 죽음에 처하였다. 
사람이 하나님의 생명길을 벗어나 자기 좋은 대로 나가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자유를 오용하고 남용하는 결과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창성하게 하신 때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호소하신다.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나는 죽을 자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너는 범한 죄를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돌아오라 하신다. 아무리 나무가 무성하여도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가지는 생명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살아라는 명령도 생명의 존귀함도 알지 못하기에 생명을 경시하게 되어 2020년 미국에서 낙태 620,327, 자살 45.979, 총기살인 45,222명에 이르렀다. 나는 이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는 육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살아라는 명령을 지키고 있는가?
우리가 명령을 따라 생명을 누리는 길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대로 살기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죄로 피할 수 없는 죽음 아래 있다. 이런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예수께서 그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가 생명이요 부활임을 확증하였다. 그는 부활 후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아라 하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주를 믿고 받아드리면 주께서 그의 생명의 영을 주시어 다시는 죽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게 하신다. 
살아라는 주의 뜻을 따라 산다면 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생명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높이고 감사하며 나와 남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뻗어갈 것이다. 버려지거나 약한 생명을 긍휼히 여기고 돌보며 살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할 것이다. 온 천하 만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전하여 그들도 생명을 얻게 할 것이다.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선포하리라는 말씀을 따라 생명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확장하면 주의 축복이 넘칠 것이다.









Saturday, March 18, 2023

성 패트릭 데이 St Patrick’s Day

성 패트릭 데이 St Patrick’s Day(3/18/2023)
미국 달력 3월17일은 성 패트릭 데이로 표시된다. 패트릭을 아일랜드의 국가 성자요 감독으로 기억하는 날이다. 어거스틴, 루터, 칼빈 등이 기독교 역사에 큰 공헌을 했으나 그들의 날은 없지만 패트릭은 아일랜드 영국 스코트랜드를 이룬 픽트족과 앵글로 색슨 족을 복음화시킨 것을 인정하는 나라의 힘이다.
패트릭은 영국(브리틴) 지방관리의 아들로  5세기 초 16살에 아일랜드 도둑떼에게 잡혀가 아일랜드에서 노예로 6년간 양을 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였다. 어느 밤 꿈에 그를 고향으로 데리고 갈 배가 해변에 준비되었다는 말을 듣고 달려가 배를 타고 고향 땅에 갔지만 그는 기아로 사경을 헤매다가 가족을 만나다. 
그가 영국에 있는 동안 아일랜드 사람의 소리라는 편지를 꿈에 받고 젊은이여 다시 와서 우리와 같이 살자는 호소에 감동을 받았지만 그는 교육과 자격이 부족한 것을 실감하며 주저하다가 프랑스로 가서 얼마간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아일랜드에 도착하자 모든 주저는 뒤로하고 오직 주를 의지하며 원근 각지를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여 세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였다. 야만 이교의 나라 왕과 관리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지만 그는 군인들에게 잡히어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가 숱한 고난을 겪으며 신도들에게 감동적인 이별시를 쓰기도 하였다. 그는 복음을 반대하는 아일랜드인들을 조심하며 항상 순교의 위험을 겪었지만 그를 통해 주 예수를 믿는 이들로 이룬 “고난의 교구”로 위로를 받았다. 영국교회는 그가 어떤 직책을 얻고자 예수를 판다고 비난했지만 그는 겸손하게 엎드리며 주께 감사하였다. 우상숭배 이교도가 주의 백성 되게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 
패트릭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로는 그가 아일랜드에서 뱀을 바다로 몰아내었다. 죽은 자를 살렸다. 굶주린 선원들을 위해 기도하니 돼지떼가 나타났다고 하며 5세기에 그의 죽은 날에 그를 기억하기 시작하고 그가 세 잎 클로버로 삼위일체를 쉽게 설명하였다고 그들은 세 잎 클로버를 가슴에 달았다. 캐톨릭교회는 9세기에 3월 17일을 교회 축일로 정하였다.
패트릭 데이 행진은 1601년 3월 17일 신대륙 스페인 영지 플로리다 샌 어거스틴에서 교구관리자 아일랜드 출신 리카도 아터가 시작하였고 그 후 영국군에 복무하는 아일랜드 군인들이 고향을 생각하며 1772년 3월 17일 행진을 재개하였다. 
아일랜드인의 미국이민은 1845년 대기근으로 100만명이 왔으나 대부분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데다 발음이 다르고 개신교 미국과 다른 종교행사를 하기에 많은 차별과 반대를 받고 구인광고에도 아일랜드사람은 배제하였다. 그들이 행진할 때 신문만화는 그들을 술취한 원숭이로 묘사하기도 하였지만 숫자가 많아지며 그린 머신(투표권) 정치력을 나타내고 1948년 해리 트루만 대통령이 뉴욕 행진에 참가하며 미국사회에서 아일랜드인들이 용납되고 결국 죤 F 케네디는 35대 대통령이 되었다. 오늘 뉴욕행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1만5천명이 5시간 진행하고 300만이 연도에서 관람하고 보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사바나 등에서 진행된다. 시카고는 1962년 시카고강을 100 파운드 녹색물감으로 일주일간 물들이는 행사를 시작하고 지금은 40파운드로 7시간 녹색물로 만든다.
사순절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고난과 죽음으로 나와 인류의 운명을 바꾼 것을 기억하며 주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면 주께서 영원히 나를 기억하시리라. 







Monday, March 13, 2023

양화의 면류관 A Crown of Glory

양화의 면류관  A Crown of Glory (3/11/2023)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요 (잠16:31) 젊은 자의 영화는 힘이며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라 (잠20:29)고 하는데 많은 사람은 백발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피하고자 하여 염색을 한다. 목회 중 어느 집을 심방하고 나오는데 주인이 무엇인가 나에게 웃음으로 건네 주며 머리 물 좀 들이세요 한다. 충격이다. 앞에 선 목사의 머리가 희끗 희끗한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미다. 그 이후 나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교인들의 기호를 위하여 머리에 물을 들였다. 
나이 들고 싶을 때가 있지만 나이 들면 신체는 노화의 길을 들어35세가 되면 머리가 희기 시작하여 10년을 지나면 머리 전체가 백발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머리의 색깔은 모근을 둘러 싼 색소세포가 내는 멜라닌으로 결정하는데 나이와 함께 그 활동이 약화되고 죽음으로 색소를 내지 않아 백발이 오는 것이며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다. 물론 스트레스나 질병 약물로 인하여 희어지기도 하나 백발은 나이 들었다는 표시이지 피할 일이 아니다. 노인과 백발을 존중하던 장유유서 문화가 많이 바뀌어 일단 나이 되면 은퇴로 밀어내고 활동 반열에서 제외하는 경향이 된 것 같다. 
인구는 고령화되고 교회에도 노년 인구가 많아지는 현실이다.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많이 개발하는데 노년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것을 보며 2000년 사역자를 청빙하고 노년을 위한 수요학교를 개설하였다. 은퇴자들의 여유 있는 시간으로 자기를 관리 개발하며 외롭지 않은 공동체에서 동질감, 자존감과 함께 취미와 재능을 발전시킬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동원하며 활기를 띄었다. 어느 교회는 노인프로그램을 베이비시트 형태로 시작했다가 점차 새롭게 발전시키고 여러 사회 단체가 많은 연장자 봉사와 노인존중 사상을 일깨우는 것이 감사하다.  
내가 은퇴하며 40년 사역을 하였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여가와 자신을 즐기자고 하는데 하나님은 나와의 언약을 기억시키며 생명 있는 동안 주의 일을 하라시며 일터로 몰아넣으시더니 과거와는 달리 자유와 평화 기쁨으로 전환기 교회와 선교지에서 팬데믹 직전까지 14년간 사역하게 하셨다. 백발의 60대 후반 70대가 내 생애의 가장 복되고 즐거운 기간, 영화의 면류관이었다고 생각되어 하나님께 감사한다. 성경이나 현실에는 은퇴 없이 달린 자가 많다. 아브라함은 75세, 모세는 80세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한 친구는 70대에 마라톤 국제대회에서 달리고 있으니 노익장이라 본다. 허드선 테일러는 70에 선교지로, 미켈란젤로는 71세부터 18년간 성전 건축 감독을 하고 칸트는 73세에 자연지리학, 갈릴레오는 73세에 지동설, 피카소는 90세에 왕성한 작품 활동, 죠지 뮬러는 90세에도 1500 고아를 돌보며 행복을 노래하고 오늘 김형석 교수께서는 103세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백발 활동은 자신과 역사에서 정말 영화의 면류관이라 본다. 
우리 5복의 첫째가 장수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장수하는 복을 약속하시고 잠언은 영화의 면류관인 백발은 의로운 길에서 얻는다고 한다. 의인은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자로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하되 종려나무 같이 뻗어가고 백향목 같이 성장할 것이라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다가(시92:12-14) 주께로 들림 받아 영원히 주와 함께 살게 될 것이다. 








Tuesday, March 7, 2023

힘과 부패 Power and Corruption

힘과 부패 Power and Corruption (3/4/2023)
개인이나 단체 나라가 움직이고 사는 데는 힘이 필요하다. 서로 힘을 모아 함께 살지만 또한 마찰과 갈등 분리 투쟁 살상도 일어난다. 살려고 힘을 기르고 남보다 더 잘 살려고 노력하지만 목적을 이루고자 거짓 위선에 모함과 폭력을 사용하다가 독점하려고 상대를 무너뜨리며 이기적인 부패에도 빠진다. 대기업이 품질과 가격, 유통으로 우세하여 많은 중소기업이 폐업하는 것은 독점방지법도 막지 못하는 현실이다. 나라도 서로 경쟁과 침략, 전쟁을 일삼고 강자가 약자를 통합하거나 멸하고 한다. 세력을 가지면 자기를 주장하고 명령하고 마음대로 행하여 독재를 행사하고 반대와 불복을 용납하지 않는다. 스탈린이나 히틀러 김일성이 보여준 실례는 정치만 아니라 종교에도 있다. 중세에는 종교 자체에서만 아니라 정치와 경쟁하며 투쟁하였다. 힘을 얻기 위하여 투쟁하지만 일단 힘을 얻으면 그 힘을 유지하고 즐기기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기에 19세기 영국의 액톤 경은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고 하였다. 링컨은 사람의 성품을 시험하려면 그에게 권력을 주라고 하였다. 
개인 공동체 나라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하여 권력을 쟁취하고 최선을 다하여 일을 이루면서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존중 심지어 아첨을 받다가 조금의 비평이나 충언을 견디지 못하는 자들이 일어나는 것은 권력이 부패로 나가는 근본적 악의 내재로 본다. 인간의 내적 선을 증명하고자 세상 악을 경험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을 무인고도에 데리고 가 필요한 것을 공급하며 악이 없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들도 서로 힘을 겨루더니 왕초가 생기고 갈등하는 것을 보며 인간의 내적 부패를 받아드렸다.
인간의 악은 처음 사람이 절대권력자 하나님처럼 되겠다고 하다가 일어난 일이다. 아담이나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스스로를 그 자리에 높이려 하였고 노아 시대에는 온 땅이 부패하여 하나님이 홍수로 땅을 청소하고 노아 가족만 남겼지만 그 후손도 여전히 악과 부패를 반복하였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성군이요 지금도 이스라엘은 그와 같은 지도자를 기다리지만 다윗은 권력으로 부패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장군들과 병사들은 전쟁에 나가 싸우고 있는데 자신은 왕궁에서 거닐다가 담을 넘어 멀리서 목욕하는 여인을 보자 음욕을 이기지 못하고 그가 참전중인 장군의 아내임을 알면서도 그를 불러드려 자기 욕심을 채우고 임신한 것을 알자 그 남편을 죽게 하는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고 그를 아내로 맞았다. 그의 아들 솔로몬을 많은 아들 중에서 후계자로 세웠지만 잘 시작한 그가 결국 하나님을 떠난 악한 왕이 되고 나라를 남북으로 분리되게 하였다.
다윗의 후손으로 온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다의 파도를 잔잔하게 하고 떡 다섯개로 5천명을 먹이고 군대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행사하였지만 그를 따르는 자에게 세상권력자의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오직 섬기고 자기를 내어주는 자가 되라고 하였다. 종교지도자들은 예수의 가르침과 행함으로 오는 인기를 견디지 못하고 로마의 정치력으로 그를 십자가에 처형하였지만 그는 힘으로 항거하지 않고 오히려 무죄한 그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고 부활함으로 세상의 구주가 되었다.  
사순절은 주께서 자기 권세를 내려 놓고 우리 위하여 고난 받은 것을 기억한다. 내게 있는 힘으로 섬기고 바치며 주의 뒤를 따라가는 매일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