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4:16-20 16-20 희년 선포 Proclaiming a Jubilee (12/17/17
주일) 이종형
구주 예수께서 탄생한 크리스머스가 다가온다. 크리스머스가 무엇인가?
그리스도 축제란 말이다. 왜 그의 탄생이 축제인가? 나에게도 축제인가? 그의 탄생과 생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하나? 하나님이 요셉에게 그를 예수라 하라 그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다 (마1:21)
천사가 마리아에게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로 다윗의 왕위를 받고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1:32,33) 그가 태어난 때 동방 박사들은 특별한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아왔다(마2:2). 베들레헴 목자들이 밤에 양을 지키고 있는데 천사가
나타나 말한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났으니 곧 그리스도 (기름부음 받은 자) 주시다 (눅2:11). 예수는 구원자로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그리스도며 모든 사람의 왕으로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줄 분이라 하다.
1 희년 선포 사명: 예수님
스스로는 자기 삶에 대하여 어떤 말씀을 하시나? 30세가 되어 세상에서 자기 삶을 시작하며 고향 나사렛에
가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가다. 그는 부모와 같이 회당에 성실하게 다닌 것이다.
유대인들이 성전에 매번 갈 수 없기에 함께 모여 말씀을 공부하고 배우며 기도하기 위하여 회당을 세우다. 회당에는 랍비가 따로 있지 않고 회당장이 있어 안식일에는 정해진 성경을 읽고 그곳에 있는 사람 중에 누구나 말씀을 해석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날은 예수께서 성경을 읽으려고 서니 맡은 자가 두루마리에 기록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다.
예수께서 61:1,2구절을 찾아 읽은 것이 오늘 본문 18, 19 말씀이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구절이다. 이 말씀을 읽고 앉아서 이 글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
곧 내가 이 일을 이루려 왔다고 하신다. 한 마디로 표현 하면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것이라 한다.
이것이 그의 생애 사명 선언이다.
주의 은혜의 해는 레위기 25:10의 희년이다. 유대인들에게 7일마다 오는 안식일은 중요한 날이다. 모든
일을 쉬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다. 안식년이 있다. 6년동안은 밭에
곡식을 파종하여 수확하지만 제 7년은 안식년이라 그 해에는 땅에 파종하지 않고 그 땅을 쉬게 한다.
그리고 안식년을 일곱번 지난 다음해 곧 50년이 된 해는 희년이라 하여
7월 10일 나팔을 불고 희년을 선포한다. 이 때 크게 세가지가 일어난다. 이스라엘 사람 중에 남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은 그 액수가
얼마든지 모두 면제가 된다. 돈이 없어 남의 종으로 팔려 간 사람은 해방되어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땅이 남에게 넘어간 경우에 그 밭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어 있다. 이것이 자유요 기쁨이라 희년이라 한다.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만들고 축복한 때 가지던 모습으로
회복됨이다.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따라 안식일을 잘 지킨다. 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한다고 항상 고발하였다. 그런데 이들이 안식년을 지켰다는 성경기록은
없다.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여 백성들이 포로되어 70년을 보냈는데 이에
대하여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70년을 지났다 (대하36:21). 이들이 안식년을 지키지 못한 것을 암시한다. 희년을 지겼다는 기록도 없다. 왜? 이기적인 자기 중심적
생각에 집착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희년을 지키지 못하였더라도 그것을 예수께서 선포하고 이루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천사가 전한대로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희년 선포를 위하여 오시다. 주의 탄생은 희년 선포로 곧 모든 빚을 청산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상대로 회복하여 구원과 기쁨을 주는 일이다.
2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내게 기름을 부어 주셨다고 한다.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신다. 기름 부으심은 그 말이 그리스도라는 것인데 왕과 선지자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붓는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은 자기 사람으로 세운다. 그가 함께
하여 지킨다는 말이다. 목자가 양에게 기름을 부음은 상처를 낫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파리나 해충을 막는 일을
한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면 우리를 치유하고 악한 세력을 막는 것을 본다. 기름 부음은 능력과 재능을 더한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 삼손에게 성령이 임하니 그에게 큰 힘이 생기다. 베드로를 위시하여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을
때 오순절 성령이 불 같이 임하자 그들이 능력을 받다. 능력이 임하니 숨어 있던 그들이 담대하게 나가 복음을
전하고 한꺼번에 3천명이 예수를 믿고 돌아오는 일이 일어났다. 능력이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는 성령으로 임신하였다. 그가 세례 받을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에게 임하였다. 그가 광야에서 40일간 시험 받을 때 성령이 함께 하시고 시험이 끝나자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 갔다 (눅4:14).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면 능력이 임한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면 능력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지키신다. 예수께서 사역하시는 기본이 바로 성령의 능력이다.
3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일어나는 일은 희년의 원상회복이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신 모습으로 회복 된다. 이것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1)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풍성한 것을 누리도록 창조하셨다.
여기 변화가 와서 가난하게 되다. 게으름도 있지만 빼았기고 잃어버린다.
가난한 자는 자원이 없다.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소외를 받는다.
부자에게도 복음이 오지만 부자는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고 복음을 받으려하지 않은다. 가난한 자들은 마음 열고 복음을 받아드린다.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다. 주께서 사역할 때 가난한 사람들 지역을 찾아 사역한다. 굶주린 자들이 모여 든다.
주의 복음을 받아드린다.
네브라스카 오마하에 보이즈 타운이라는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것이 시작된지 꼭 백년이
되다. 아일랜드 출신Edward Flanagan 이라는 캐톨릭 사제가
1912년 부임하여 와 사역하고 있다. 1917년 12월 12일 아침 누군가가 문을 두드려 문을 열고 보니 추위에 떠는 거지 아이다.
들어오게 하여 자리에 앉히다. 부모가 없는 고아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따뜻한 난로 앞에서 따뜻한 아침을 먹게 하고 사제가 혼자 살고 있으니 함께 살자고 하고 길거리에서 같은 형편에 있는 아이들을
불러 오게 하여 모으다. 그것이 시작이다. 집이 좁아지자 넓은 땅을
구입하여 집을 짓고 동리를 형성하다. 학교 교회 공장 우체국 경찰서 등 보통 마을에 있는 시설을 모두 하여
이들 스스로 운영하며 생활하고 훈련 받아 자립해 나가도록 돕는 일을 하다. 이들이 복음의 사자로 살고 있다.
지금은 미국만 아니라 한국에도 있다. 가난한 자 버려진 자들에게 주님은 복음을 전하시고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며 천국자녀를 일으킨다. 오늘 가난한 자가 복음에 열려있다.
2)마음이 상한 자를 치유한다. 이사야에는 있으나 누가에는 생략되어 있다. 마음이 상한 자가 참으로 많다. 태어날 때 어머니를 떠나는 슬픔으로 상한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관계가 깨어지고 사랑하는 자를 잃고 깨어진 심정이 여기 저기에 있다. 주님은 슬픔을 아는 자로 슬픔을 겪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다 (사53:3,4).
주님이 우리와 같은 몸을 입으시고 오시어 많은 슬픔을 친히 겪으시며 마음이 상한 자와 함께 하고 구하시다.
주께서 만나고 찾으신 사람들이 마음이 상하고 잃어진 자들이다. 소외 당하고 죄인
취급 당하고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는 자들을 찾아 구원하여 위로와 살 힘을 주시다.
3)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한다. 유대인은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다.
정치만 아니라 우리를 포로로 삼아 우리를 누르고 있는 많은 것이 있다. 세상 살이가
무거운 짐이요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인종 문화는 우리가 넘어가지 못하는 벽이요 우리를 누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질병 생활 습관 기호 오락 약물 알콜 등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것이 참으로 많다.
죄가 우리를 노예로 삼는다. 어둠과 죽음의 세력 마귀가 우리를 누르고 있다.
우리 힘으로 끊을 수 없는 고통이다. 주님은 이런 것을 풀어 주시고자 오시다.
내가 목회하며 기도의 동역자로 있던 권사님 한 분이 있다. 언니가 한국에서 후두암으로
고생을 한다. 약이 도움이 되지 않은다. 성탄을 맞으며 권사에게 지혜가
오다. 한 나라의 왕에게 왕자가 태어나면 옥문을 열고 많은 죄수를 사면하여 석방하는데 천지의 주재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났으니 우리 언니를 병의 감옥에서 풀어주소서 기도하였다. 깨끗이 나음 받았다. 얼마나 놀랍고 기쁜 일인가! 주께서는 풀어주러 오셨다.
에티오피아에 모슬렘들이 사는 지역이 있다. 이들은 가족과 동리 공동체로
살기에 이를 벗어나 예수 믿기가 참으로 어렵다. 어느 모슬렘 가정에 아들이 귀신이 들렸다. 의사가 도울 일이 아니다. 이맘이 와서 기도하여도 되지 않은다. 누구도 도움을 줄 수가 없다. 아버지에게 기독교 목사를 청하려는 생각이 들어 기독교 목사를
청하니 그가 응하여 온다. 그가 집에 오기도 전에 그 아이를 잡고 있던 귀신이 큰 소리로 말한다.
예수 사람이 온다 예수 사람이 온다 예수 사람이 온다. 내가 더 이상 머물 수가
없다고 하며 나가는 것을 보다. 아들이 깨끗해졌다. 아버지와 아들 그
가족 모두가 예수를 믿게 되다. 모슬렘 동리라 주변 친척 친구로 부터 반대가 있지만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그 집에서 교회가 모이고 내가 그 집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기도 하였다. 주님은 능력으로 포로를 풀고 눌리는
것을 제거한다.
4)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한다. 눈먼 자는 앞을 내다 보지 못한다. 빛과 어둠,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다. 예수께서
많은 맹인을 고쳐주셨다. 나면서부터의 맹인도 고치시다. 진리를 알지
못하던 자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다. 예수 안에서 참 진리를 알고 보게 되면 자유와 기쁨을 가진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해방이 온다. Fanny
Crosby 생후 6주에 실명하고 95년을
살면서 주를 만난 것으로 인하여 그 눈이 밝아 주와 주의 나라를 보며 많은 찬송을 썼다. 예수를 나의 주로
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288) 등 우리 찬송에도 22곡이 수록되어
있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서울의 실로암 안과 병원을 알 것이다. 설립자 김선태 목사는 친구다.
625 로 편안하게 살던 집이 폭격 맞아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친구들과 뚝섬에 가서 남의 집 수박 참외를 훔쳐 먹다가
친구들과 불발된 수류탄을 가지고 놀다가 폭발하는 바람에 큰 변을 당하였다. 3일만에 깨어났는데 농부의 말이
친구 8명은 모두 죽었는데 너는 운이 좋아 살았다고 하는데 하늘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다.
실명하다. 거지가 되어 방황하다가 선교사를 만나 주를 믿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당시
맹인은 대학에 갈 수 없는 법이었는데 문교부 대학교육 국장을 33번이나 찾아가자 법이 바뀌어 대학 공부를
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가 되다. 개안 수술을 하면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나 맹인으로 있으면서
맹인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고 1986년 실로암 안과병원 개원 지금 원장으로 지나면서 수 만명의 개안 수술,
수십만명에게 안과 수술을 하여 빛을 보게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중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도 사역을 한다. 주께서 임하면 스스로 보게 되고 많은 사람을 보도록 돕는다. 참ㅁ 빛이신 예수를 보게 한다. 자유와 기쁨을 주신다. 희년의 기쁨을 가진다.
주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곧 희년을 선포하러 오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러 오시다. 그는 해방과 자유 기쁨을 주신다. 오늘도 해방과
기쁨을 주신다. 그가 나에게도 기쁨인가? 그로 인하여 내가 해방을 받았나?
주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다. 마음을 비우고 낮출 수 있나? 주님이 만나주신다. 어떤 상함이 있나? 어떤 슬픔 고통이
있나? 어떤 무거운 짐, 얽매인 것이 있나? 내일을 알지 못하여 답답함이 있나? 주께서 해방과 기쁨을 주신다. 동시에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여 기름부어 주시면 우리를 통하여 주의 사명은 확장되고 퍼져나간다. 우리 개인과 교회가 주님의 손과 발로 쓰임 받을 수 있겠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통하여 주의 희년이 선포되고 해방이 일어나 기쁨과 감사가 풍성한 축복이 있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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