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백남선 선교사 에티오피아 9월 사역 소식 및 기도 편지
사랑하는 사역 동역자에게,
주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도 주의 은총가운데 평안하신 줄로 알며 항상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사역에 동참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9월은 참으로 복된 달이었습니다. 그 동안 이곳에서 지나던 가운데 가장 은혜와 축복이 많았습니다. 서울 명성교회 9월 특별 새벽기도 1주간 영성 집회로9월을 시작하여 명성교회 당회장이며 이곳 병원과 의과대학 설립자인 김삼환목사님께서 세계교회 협의회 10 차 부산총회 준비위원장으로 여러 준비 위원과 함께 제네바 본부를 거쳐 이곳에 들리어 여기 공동체에 큰 은혜와 복을 끼치는 것으로 9월을 끝내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일행 중에는 저의 오랜 친구 손인웅 목사님, 전 이대 총장, 전 총리 장상 목사님, 칠레 선교사로 일하다가 현재 부산에서 목회하며 총회 부산 준비위원장 허원구 목사님도 함께 하여 참으로 반가움이었습니다.
그 동안 학교 지원자 178명 가운데 모든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 30명의 입학 오리엔테이션이 9월 13일에 있고 9월 16일부터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어 이제 두 학년 50명으로 학교가 많이 풍성해짐을 느끼며 매일 경건회를 인도하고 또 1 학년의 의료 윤리 강의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정교도가 약 40%가량 되지만 신입생의 경우 개신교도가 더 많아 보다 말씀에 열려 있고 예배에 보다 진지함을 보여 감사합니다. 장학생 가운데 후원자의 후원으로 저를 통해 2학년 4명, 1학년 4명에게 장학금(년 1인4천불)을 지급할 수 있음이 또한 감사한 일이며 앞으로 좋은 지도자가 일어날 것을 내다봅니다.
9월에 지방 사역과 방문이 세 곳에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2006년 1월 1일 설날인 9월 11일에 교회가 처음으로 개척한 3시간 거리의 긴치 갈레사 꼽트 교회를 방문하여 그들의
뜨거운 설날 예배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고 또 교회에서 파 준 우물에서 넘쳐 나는 물로 주민과 가축이 마시는 것을 보았으며 교회 담임 전도사 집에서 환담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뜨거운 설날 예배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고 또 교회에서 파 준 우물에서 넘쳐 나는 물로 주민과 가축이 마시는 것을 보았으며 교회 담임 전도사 집에서 환담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 27일 메스켈데이 (십자가 발견의 날)를 전후하여 다섯 시간 거리의 가파라 지역에서 2박 3일의 의료 사역과 우물 굴착 사역을 하며 29명의 팀이 전통 가옥 한 집/방에서 숙식을 같이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7명의 의사와 11명의 간호사가 함께 하여 8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우물 팀은 물이 없어30분 이상 물을 길러 걸어가야 하는 지역에 우물을 굴착하고 2 천여명의 주민과 가축이 마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95% 이상이 모슬렘이라 복음 전도 사역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기독교로 개종한 쉬레 집에 모이는 교회에서 교인과 우리 팀이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주변 모슬렘으로부터 박해를 받으면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몇 명의 교인들을 격려하고 주께 의탁하였습니다.
우물 굴착 현장에서 축하 시간을 가지고 값없이 주어지는 물로 마시고 씻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면서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영원한 생수와 우리 마음과 죄를 씻는 샘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추석 명절을 축하한 다음 날(20
일) 나일강 한 줄기 청나일의 발원지 타나 호수와 폭포를 둘러보고 에티오피아 기독교 성지인 랄리벨라를 방문하였습니다. 800 년 전의 랄리벨라 왕이 성지 예루살렘이 회교도에 장악되어 순례가 어려워지자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을 세우는 꿈을 가지고 바위산 바위 덩어리를 뚫고 파서 만든 11개 교회를 순방하고 이 나라 영성의 깊이와 함께 바위를 뚫고 만드는 당시의 정교한 건축술에 참으로 놀라움을 가졌습니다.
새로 오는 사람,
사역을 끝내고 가는 사람, 또 한국에서 온 신입생 등이 있어 총 9회 이들을 초청하여 차와 다과 또는 식사로 친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백남선 선교사는 원목과 함께 정기적으로 입원 환자를 방문하는 가운데 나도 한 번 같이 하여 그들의 형편을 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위하여 중보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 매일 예배와 의료 윤리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심성을 가진 사람들로 변화될 수 있도록
2. 교목실의 보조 교목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이들을 인도할 수 있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3. 계획 중인 의과대학 기숙사와 도서실, 실험실 그리고 진행 중인 병원의 새로운 병동 건축이 잘 진행되도록
4. 이곳 400 현지 직원과 50 여 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을 잘 이룰 수 있도록
5. 부산에서 열리는 제 10차 세계 교회 협의회(WCC)
모임을 통하여 한국의 모든 교회가 하나될 뿐 아니라 WCC의 방향과 노선에 한국의 복음적이고 영적인 흐름이 들어갈 수 있도록
6. 저희 부부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 영과 육이 함께 강건하여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건강과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생명 다하여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 Lee, Ph.D. Professor/Chaplain
Myungsung Medical College
P O Box 14972 Addis Ababa Ethiopia Tel: 251 92 315 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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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Jonglee.onesoul@gmail.com
Web: www.mmc-edu.net
www.OneSoulMinist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