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정치 Jesus and Politics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는데 정당 대표 후보자의 정책과 치적을 서로 공방하며 정당과 민심이 분리되고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다. 예수께서 오시면 어떻게 하실까 물을 수 있지만 예수의 삶은 전체가 정치와 관련되었다. 로마 황제가 임명한 유대의 헤롯 왕은 예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것을 듣자 그를 죽이려 하였고 예수께서 마지막에 처형된 십자가는 노예 또는 국가 반역자에게 주어지는 형벌이었다. 그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경쟁과 대결의 정치 세상에서 정치적인 삶을 살았다.
그의 첫 설교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며 천국이 하늘에서처럼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게 하였다. 천국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다.
한 나라의 통치는 백성에게 생명과 안녕, 평화와 자유를 제공하며 정의와 공평,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세상 통치는 힘 있는 자의 이기적인 욕심과 투쟁, 거짓과 살상으로 가득하다. 예수께서 선포한 천국은 가난하고 울며 정의를 추구하고 핍박을 당하며 마음이 청결하고 온유하며 평화를 원하는 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라 가르치며 그렇게 살고 활동하였다. 예수는 자기 집이 없는 홈리스로 살며 불치병자, 불구자, 나환자, 귀신 들린 자 등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려 생명을 회복하고 돌 맞아 죽을 죄인을 용서하고 보리떡 다섯과 물고기 둘로 5천명을 배부르게 먹이며 천국 실상을 보였다. 예수에 대한 정치적인 기대로 로마를 뒤집어 엎고 새로운 나라가 올 것을 바라며 그를 따르는 자가 많았다. 그의 12제자는 가난하고 무식한 어부로 소외된 사람들, 혁명당파, 로마에 부역하는 세리 등 모두 나라가 회복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스승 예수를 그리스도라 불렀다.
예수는 구원자, 그리스도는 주라는 의미로 주는 로마 황제에게 붙여지는 칭호이기에 대결구조에서 로마 황제를 정복할 주로 기대하였다.
예수를 왕으로 삼으려는 군중 운동이 일어났으나 그는 피하여 산으로 갔다. 주님은 오히려 로마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고 로마 장교의 신하를 고쳐주며 세상 권력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인정하며 순응하였다. 그가 폭도에게 잡힐 때 제자 중의 하나가 칼을 뽑아 휘두르자 칼을 쓰면 칼로 망한다. 기도하여 12군단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겠는가 하며 체포와 심문, 형벌을 받아드렸다.
주님은 심문 받는 자리에서 왕이요 그리스도임을 분명히 하였다. 유대 종교회의에서는 그가 영광 중에 올 것이라 하고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는 그가 왕이요 왕으로 났으며 그 나라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였다. 재판관은 그가 위험 존재가 아니기에 무죄로 인정하였으나 백성의 소리에 굴복하여 십자가 처형을 언도하였다. 죄 없는 그가 죽음으로 모든 사람의 죄와 죽음을 대신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부활함으로 죽음을 정복한 생명의 주요 영원히 다스리는 왕의 왕 그리스도임을 확인하였다.
예수께서 설교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에서 천국은 무력이나 혁명이 아니라 회개 곧 마음의 변화, 거듭남에서 일어난다. 성령으로 중생하여 심령에 변화가 일어날 때 가정과 사회 나라가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생명과 평화, 정의와 사랑의 나라가 된다. 주를 믿고 중생한 사람만이 주의 나라 백성이 되고 주의 통치에 참여하게 된다. 오늘 정치인이 회개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뜻과 통치를 받아드리는가 함이 나라를 새롭게 하는 길이다.
박사들이 왕으로 난 예수를 방문, 왕의 선물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