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7, 2024

마지막이 가까이 The End is Near!

마지막이 가까이 The End is Near!
최근 건강하던 선배 한 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교단 한인교회 역사를 저술하고  많은 일을 하던 분이다. 그가 마지막이 올 것을 알고 준비하였는지 나는 모르지만 그 날을 안다면 준비하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2024년 마지막이 며칠로 다가온다. 새해를 맞으며 한해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면서 마지막이 가까이 다가오자 미흡한 것이 있으면 보충하고자 한다. 학교를 졸업하려는 학생이나 학위를 얻으려는 사람은 정해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완성해야 졸업과 학위의 영광을 얻을 수 있으나 준비가 되지 않으면 마지막이 와도 그것은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을 맞으며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더욱이 마지막이 전혀 예상하지 않게 임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래 전 펜실바니아 지오가 레이크에서 피크닉을 하는 중 갑자기 큰 나무가 내 위로 쓰러졌다. 그 큰 덩치가 머리나 몸을 쳤다면 그 자리에서 나는 끝났겠지만 단 몇 인치 내 머리 옆으로 내리치며 나를 아껴주었다. 주께 감사하지만 그 순간 아무런 예상이 없던 중 마지막을 맞을 수도 있었다. 
마지막은 언제 임하나? 달력이나 졸업은 정해진 날짜가 있어 알 수 있지만 많은 경우 그 날을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하더라도 맞을 마지막이라면 어떻게 할까? 크리스마스는 온 세계가 기억하고 즐기는 날이지만 사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마지막을 알리고 준비하게 한다. 한 아기가 태어나는데 아무리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고 하여도 해산할 장소를 찾다가 마구간 구유에서 분만할 정도라면 인심이나 형편이 마지막에 이른 것이 아니겠나! 그렇게 태어난 아이를 왕이 죽이겠다는 음모를 하였기에 다른 나라로 피난을 하여야 했고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학살을 당하여 통곡하는 소기가 하늘에 사무친 것은 마지막 모습이 아니겠나! 
삶의 처음을 마지막처럼 맞은 예수께서 외치신 첫 말씀은 회개하라 전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천국은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하는 나라다. 누구나 자기가 주장하는 자기 왕국을 가지려는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하는 것은 전적인 대결구도다. 내 나라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려면 나의 왕국을 끝내야 한다. 나의 삶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일본은 강제로 한국을 합방하여 한 나라의 이름과 함께 주권을 말살하였으나 하나님의 나라는 강제 병합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자기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회개로 이루어진다. 이민하여 시민권을 받고자 스스로 국적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고자 내가 그동안 살아온 나의 지난 삶과 나의 전부에게 마지막을 고하고 주님과 그의 나라를 환영하고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얻는 것이다. 
예수께서 종말을 많이 말씀하시고 그가 재림하실 때 세상은 마지막을 만나 심판을 받고 영생과 영벌의 세계로 나누어질 것을 알려주시며 깨어 준비하라 하신다.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구주로 믿으며 받은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하고 동시에 주리고 병들고 나그네 되고 갇힌 자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것이 곧 주께 한 것이라며 주의 나라에 들어가는 준비라 하신다. 내게 남은 날이 얼마든지 마지막을 내다보며 준비하는 매일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 생명의 탄생 The Birth of a Life



한 생명의 탄생 The Birth of a Life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남녀가 만남으로 되기에 자녀를 낳기 위하여 사람은 결혼하기도 한다. 처음 창조된 남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을 받아 인구가 늘어나고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 유학 와서 만난 한 사람은 자녀가 16명이라 하여 놀라기도 했지만 그것이 인구가 증가하고 힘이 생기는 방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 미국은 세계 강국이 되고자 인구 3억을 넘기려고 육아와 이민정책을 실시하여 성취하였다, 동시에 양육의 책임과 생활비 상승을 감당하지 못하여 산아를 제한하는 자가 많은데다 고령자와 결혼을 기피하는 독신의 수가 증가하며 오히려 인구는 감소하기도 한다. 한국이 겪는 현상이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이민으로 인구 감소를 보충하지만 이주한 모슬렘은 다산이라  그 인구가 증가하면서 멀지 않아 나라를 인수할 준비를 한다고도  한다.
부부가 결혼하고 금실이 좋으면 애기가 생긴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결혼한 아브라함은 75세에도 자녀가 없는 때에 이민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그 자손이 하늘의 별,바닷가의 모래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게 되어 큰 나라를 이룰 것이라는 약속을 받는다. 기대하며 99세가 된 때 지나가는 손님으로 나타난 하나님은 그 아내 사라가 일년 후 애기를 낳을 것이라 한다. 생리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그들이 웃음을 주는 아들 이삭을 낳고 400년 후 인구 200만이라는 큰 민족 이스라엘을 이루었다.생명이 태어나고 가족과 민족을 이루는 것은 사람의 계획이 아니었다.한 생명 이삭이 태어날 때 그의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 것이다. 이삭만 그럴까?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허락하고 또 뜻이 있다고 본다. 태몽으로 어떤 아이가 날 것이라 짐작하기도 한다. 
청년 요셉은 그가 약혼한 처녀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놀라며 분개하나 여인을 생각하여 가만히 파혼할 생각을 하였다. 그 때 천사가 나타나 네 아내 데려 오기를 두려워 말라 그가 임신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라 태어날 아들은 그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구주가 될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며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알려 주었다. 그는 순종하였고 아내 마리아가 해산할 때 하늘의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께 평화로다 찬송하였다. 예수께서 태어나심은 하나님의 계획이요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류구원을 이루시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고향 회당에서 그가 태어난 목적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성령이 임하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눈먼 자를 보게하고  눌린 자를 놓아주며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것이라 하셨다.  그는 그 일을 위하여 살고 사역하다가 마지막에는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고자 십자가에 달려 자기 생명을 내어주며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생을 마감하였다.이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기에 하나님이 그를 보내신 뜻을 완성하고 지금도 이루고 계신다. 
설령 태몽이 없었다 하여도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무엇을 위함일까? 이 성탄절기에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면서 나는 어떤 삶을 살며 어떤 유익을 세상에 끼칠 수 있을까 자문하고 결단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고난이 있는? Are you in Affliction?

고난이 있는?  Are you in Affliction?
사는 것이 고난이라 역사는 고난으로 가득하다.  심한 고난을 겪는 욥은 사람은 고난을 위하여 났다고 한탄할 정도였고 개인만 아니라 인류 역사는 가난 질병 갈등과 투쟁 전쟁으로 연속된다. 고난은 삶의 큰 도전이라 이를  피하고 이기기하여 힘을 기르고 많은 기술과 의약을 개발하여 사람이 살기에 편리하게 하지만 여전히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다. 고난 속에서 삶의 기쁨과 의미를 잃어버리고 자포자기 하거나 남을 해하고 자기를 해하며 심지어 생명까지 끝내는 자들이 노인이나 젊은이나 누구에게나 참으로 많다는 것이 놀라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 고난을 어떻게 할까?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는가? 그는 기도하라고 한다. 이는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나아가 그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다. 사실 고난이 없으면 모든 것을 스스로 잘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면서 자기 약함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다가 결국 하나님을 찾게 된다. 하나님은 사람이 고난 속에 도움을 청하며 자기에게 나아 오기를 기다리신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고역을 당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은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해방시키고 탈출시켜 자유민이 되게 하고 나라를 세우게 하셨다. 독립국가가 되었으나 주변 나라의 잦은 침공으로 고난이 심하였다. 강대한 아수르는 대군으로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격하고 항복을 요구하며 어떤 나라의 신도 그 나라를 아수르왕의 손에서 건지지 못하였다고 위협한다.  대항할 힘이 없는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날 밤 침략군 18만5천명 전체는 시체가 되었다. 하나님은 원수를 제거하고 자기 백성을 지키셨다.  이런 일은 고난을 당하는  개인에게도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고난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고난은 훈련을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 방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다. 비어 있는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안정되고 강한 민족들을 몰아내고 점령하게 하였으나 아직도 그 땅의 많은 가나안 족속이 남아 있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전쟁을 알지 못하는 차세대 자손들에게 전쟁을 가르치고 알게 하기 위함이라 하셨다. 전쟁의 고난을 통하여 강한 민족으로 육성하신다. 강한 훈련은 강한 군인을 만들어 내는 법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매우 많은 전쟁과 고난의 훈련으로 강한 민족이 되고 이로서 6.25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어나 세계 부강국가에 들어간 기적을 이루었다. 이민자인 우리도 받은 훈련으로 새로운 낯선 것에 굴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살리는 고난이 있다.  한국 전쟁이 났을 때 즉시 미국을 중심한  유엔의 파병 결의로 16개국 병사들이 생면부지의 땅에서 적군과 싸우다가 근 5만명의 꽃다운 목숨을 바친 피로 한국은 살아 피어나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닌가! 
고난 중의 가장 큰 것은 모든 사람이 죄의 심판과 죽음으로 지옥불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해방과 탈출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오시고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피 흘려 죽으심으로 누구든지 그를 인정하고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영원한 천국의 복락을 누리게 하셨다. 주께서 오신 것을 기억하는 이 대림절에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나의 모든 고난이 벗어짐을 체험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Are You in Affliction?

Life itself is affliction, and history is filled with suffering. Job, who endured severe trials, lamented that humans are born for trouble. Not only individuals but human history is marked by afflictions of poverty, disease, conflict, struggle, and war. Affliction is a major challenge in life. To avoid and overcome it, humanity has developed strength, skills, and medicines, making life more convenient. Yet, affliction persists for everyone. It’s shocking to see how many, whether young or old, lose their joy and sense of purpose in life, giving in to despair, harming others and selves, or even ending the lives. Then, how should we manage the affliction?

Is here anyone in affliction? Let him pray the Bible ways. This means turning to the all-powerful and loving God for help because the problem is beyond our ability to solve on our own. Without affliction, people might think they can handle everything themselves. But when faced with overwhelming suffering, they recognize their weakness and seek help, often leading them to God. God waits for people to come to Him for help in their affliction.

When the Israelites were enslaved and suffering in Egypt, they cried out to God. He heard them, sent Moses, and freed them, transforming them into a nation of free people. However, even as an independent nation, they endured severe afflictions from frequent invasions by surrounding countries. When the powerful Assyrian army advanced on Jerusalem and demanded surrender, mocking the power of any god to save a nation from the Assyrian king’s hand, King Hezekiah turned to God in desperate prayer. That very night, 185,000 Assyrian soldiers died. God protected His people and defeated their enemies. This kind of deliverance is not limited to nations; it can happen to individuals facing their own afflictions. The key is to trust and pray to God in times of trouble.

Affliction is also a tool God allows for training. When God gave Israel the Promised Land, it wasn’t uninhabited; they had to drive out the strong, settled nations living there. Some Canaanite tribes still remained, and God used this to teach the next generation about war. Through the hardships of war, He trained Israel into a strong nation. Intense training produces strong soldiers. Similarly, the Korean people have become a resilient nation through a history of wars and suffering, rising from the ashes of the Korean War to become one of the world’s afflluent nations. As immigrants, we, too, have been shaped by the training we received and can rise above new and unfamiliar challenges.

There is also suffering endured for the sake of saving others. During the Korean War, the immediate decision by the United Nations, led by the U.S., to send troops resulted in soldiers from 16 nations fighting on an unlnown land. Nearly 50,000 young lives were sacrificed to ensure Korea’s survival and its growth into the nation it is today.

The greatest affliction of all is tje judgment of all ment for sin, leading to death and eternal punishment in the fires of hell. To deliver us from this, Jesus, the Son of God, came to earth. By shedding His blood and dying for the sins of all humanity, He provided a way for anyone who acknowledges and believes in Him to be forgiven of sins and enjoy the eternal blessings of heaven. In this Advent season, as we remember the coming of Jesus, may we experience the blessing of being freed from our affliction by trusting in Him.

Saturday, December 7, 2024

소 통 Communication

소 통  Communication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기 위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12월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하였으나 즉시 국회의원190명이 모여 만장일치로  계엄령을 150분만에 무효화하고 대통령은 해제를 발표하였다. 국민들이 잠자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대통령으로서는 긴급한 비상사태였으나 그것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나 국민과는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든 함께 하는 일이라면 소통은 필수라 서로 이해하고 조정하여 협력할 것이나 소통이 없으면 오해와 불신이 일어나고 관계와 협력은 와해한다. 소통을 잘 하면 서로를 존중하고 용납하며 평화를 가진다. 이는 부부와 가족  교회 단체 어디나 동일하다. 
특별히 선교는 소통이다. 선교사는 파송단체, 동료, 지역민과 소통이 원활할 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한국 장로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포삼열 선교사는 1890년 26세에 서울에 도착하였다. 그는 당시 한국 주재 선교사 7명의 생활방식에 동의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함께 모여 살다가 사역을 위하여 주민들에게 나아가고 또 알렌과 언더우드는 왕실로부터 참판 같은 벼슬을 받고 좋은 관계에 있었다. 낯선 곳에 사는 형편을 이해하지만 선교사는 지역민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과 정치는 우호적인 형편에서 쉽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는 차라리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서울 북쪽 평안도 지방을 요청하였다.키가 큰 그는 방에서 바로 설 수도 없는 일반 주택에 살며 주민과 함께 하고 평양 길거리에서 순사 이기풍의 돌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웃음으로 일어나 그를 바라보자 그는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고 신학교 첫 졸업생 7명의 하나로 제주도 선교사로 자원하여 가서 돌을 맞기도 하였다. 1894년 청일전쟁이 평양에서 접전하여 모두 피난하지만 마포는 그의 양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며 교인들과 함께 하고 이른 봄 눈이 녹으며 말과 사람의 시체가 썩어 콜레라가 발생하자 그는 소수의 교인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였다. 사람들이 신임하고 모여들어 신축 중이던 예배당 건물을 두 번이나 증축하였다. 주민과 소통하며 마음이 통할 때 그들은 희망과 믿음으로 함께 하여 아시아의 예루살렘을 이루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우상을 따르고 섬기는 실정이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방시키고 약속의 땅을 향하여 광야를 통과하던 중에 모세가 하나님의 법을 받고자 산에 올라간 사이 백성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그들을 인도하는 신이라고 섬기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다. 이스라엘 역사는 보이는 우상과 보이지 않은 하나님 사이에서 선지자들이 활동하였으나 배척을 당하였다. 
하나님은 결국 자기를 보이며 사람과 함께 살고 사역하도록 예수로 오셨다. 성육신은 하나님이 사람과 소통하려는 마지막 결단이었다. 가난하고 병들고 눈 멀고 포로로 눌린 사람들과 소통하며 참 치유와 자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떠나시자 실의와 두려움에 처한 제자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주의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고 그들은 방언을 말하였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모인 15나라 사람들은 각각 자기말로 들으며 3천명 5천명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소통의 결과다.  
지금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에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이 되고 서로가 소통이 되는가! 소통으로 생명과 평안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Give Thanks to the LORD!

여호와께 감사하라  Give Thanks to the LORD!
감사절 주간 친구 목사들의 방문을 받고 함께 교제하며 지난 1년간 감사한 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다. 한 부부는 서로가 다르게 매우 분주하고 활발하게 일을 하며 서로가 부부의 정을 나누며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사모가 어떤 충격을 받으며 인지능력에 이상이 생기고 몸이 약해지면서 남편이 옆에서 손을 잡고 사랑을 나누며 이전에 갖지 못하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행복이요 감사라 하였다. 한 쪽이 병이 들어 하던 활동이 제한되자 새로운 감사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의 일을 하며 너무나 분주하다가 병이 들어 누울 때 쉬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과 상통한다.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나 많은 사람들을 항하여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은 하나님께 감사가 돌아간다. 
추수 감사절은 농부가 봄부터 열심히 일을 하여 가을에 추수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주시고 자라게 하신 것이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계절이다. 농사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일이 그러하다. 내가 노력을 하지만 노력한다고 모두 이루어지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운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도움이다. 
시편 기자는 100편에서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하자 한다. 사람만 아니라 온 땅이 여호와께 감사한다. 왜 감사하는가? 그는 여호와시다.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스스로 계시는 자로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의미다. 그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이 아니라 그가 자신을 사람에게 여호와로 나타내셨다. 스스로 계신 분, 그는 하늘과 땅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시라 그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부모를 통하여 세상에 태어났기에 부모님께 감사하자만 하나님은 우리를 모태에 짓기 전부터 우리를 알고 택하여 나게 하였다고 하신다.  생명은 하나님이 살아라 명령하여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셨기에 그에게 감사하며 우리는 그의 것이라 고백한다. 우리의 성이나 가정, 출신학교로 자기의 소속을 말하며 자랑스러워 하지만 근본적인 우리의 소속은 여호와 하나님이라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그의 것으로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기는 양이라 인정하고 고백한다. 사람은 자기 집이나 자녀를 남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고 돌보며 양육한다. 먹을 것과 입을 것, 살아갈 길과 안녕을 위하여 후원하고 훈련한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 자기 양을 기르고 돌보신다. 자기 자녀를 품에 안고 사랑하며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위험에서 지키고 보호하신다. 어느 무엇도 우리를 그의 손에서 빼앗아 가거나 해칠 수가 없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이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른다.  우리를 향한 그의 생각은 항상 선하시고 악이 없기에 우리로 생명을 얻고 더욱 풍성하게 되기를 바라신다.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다. 사람의 사랑은 상대적이고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태도에 상관 없이 언제나 사랑으로 기다리며 맞아 주신다. 그는 우리를 향하여 신실하게 변함 없이 믿음을 지키시고 우리만 아니라 대대로 내러 가신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다윗의 하나님  그리고 오늘 믿음의 자손 우리의 하나님으로 신실하게 우리를 대하고 돌보시니 우리가 어찌 감사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