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5, 2013

2013년 5월 이종형 목사 에티오피아 사역 소식 및 기도편지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에게,

에티오피아 5월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끔 비는 오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에 꽃들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며 하나님의 크심을 찬양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는 2-3학기 중간 2주간의 휴가 후에 5 13일부터 3학기가 시작되어 학생들이 새로운 열심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학기에서 성적이 미달된 두 학생의 유급이 결정 되어 1학년을 다시 해야 하기에 이들이 3학기 수업에는 빠지게 된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강의를 하지 않기에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았으나 막상 별 차이 없이 할 일이 많은 것을 봅니다. 학교는 새학년도 학생 모집을 위하여 일정을 정하고 원서를 접수하는 중에 있습니

5월에는 국가 공휴일이 3일이 있었습니다. 5 1일은 국제 노동자의 날, 3일은 주님 십자가에 못박힌 날, 부활주일은 우리와 달리 이 나라 교회가 정하는데 금년은 많이 늦은 편이었습니다. 정교도 개신교 할 것 없이 사순절 기간 많은 사람이 금식하고 자신을 살피면서 부활의 새 아침을 마지합니다. 28일은 공산정권이 무너진 날입니다. 1974년에서 1991년 까지 공산 군사 독재 정권이 적어도 10만명을 죽이고 전국 토지를 국유화하고 백만명 이상을 강제 이주시킴으로 공포와 혼란이 심한데다 약 5년간의 기근이 덮쳐 국민들이 궐기했던 것입니다. 인본적인 공산통치가 17년만에 이렇게 빨리 끝난 나라가 별로 없지만 이는 하나님의 은혜라 봅니다. 휴일인 5 1일 공동체에서 데브라 리바노스를 방문하였는데 이 나라의 적은 성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회교의 기독교 말살 운동이 일어나던 13,4세기 테클레 하이마노트란 지도자가 전국에 다니며 교회 회복 운동을 일으키다가 이곳에 정작하여 토굴에서 29년을 지나며 교회를 지도한 것으로 나라가 회교화되지 않고 그는 성자로 추대되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가 건축한 기념교회에 갔을 때 예배당 안과 밖이 사순절 기간 두 달 동안 금식과 기도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데서 회교와 공산정권에 대항한 기독교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어머니날이 없지만 우리 공동체에서는 어버이날을 기억하였고 제게는 아주 큰 감사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막내 딸 보경이 프린스턴 신학교 영성 신학 테뉴어 교수 심사를 받던 중 어려운 산고 끝에 5 8일 심사 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전체 교수회가 테뉴어를 허락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주시는 새로운 사명이 있다고 보며 감사드립니다.


다음의 기도제목을 위하여 중보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 현재 학생들이 낙오 없이 3학기를 마칠 있도록
2. 새학년도에 하나님이 보내시는 많은 학생들이 원서를 제출할 있도록
3. 건축중인 새로운 병원 건물과 계획중인 기숙사 도서관 건축이 원만히 진행될 있도록
4. 병원, 학교, 우물, 그리고 개척 교회 사역이 은혜롭게 계속 발전, 성장하도록
5. 우리 부부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하여 사역을 감당할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에게 주의 평강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 6 2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 Lee, Ph. D.
Myungsung Medical College
Phone (251) 923-15-72-83
P O Box 15478 Addis Ababa, Ethiopia
Jonglee.onesoul@gmail.com
www.OneSoulMinistry.org

데브라 리바노스 기념교회

교회 밖의 기도자들
 
아디스 아바바 거리의 한 모습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

아시아 대사 부인들 모임에 백남선 선교사 참석

남부 아르바 민치 대학생 방문단 안내

아다마 대학 한인 교회 방문 (총장 및 3개 대학장이 한인)

아디스 아바바 거리의 한 모습 

부모님 주일 축복송

구내 그라운드 워크즈 초청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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