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7, 2018

어린아이와 천국 A Child and the Kingdom of God


마태 18:1-10 어린아이와 천국 A Child and the Kingdom of God (5/6/18 주일)
우리 교회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 목사 청빙위원회에서 위임목사 청빙을 위하여 일하고 있다. 많은 서류를 접수하고 누가 우리 교회에 가장 적합한 분일까? 기도하며 검토한다. 학력 경력 설교 추천서 등을 모두 종합하여 본 후에 한 사람을 결정한다. 천국에 가는 것은 어떨까? 천국은 한 자리 아니라 누구나 자격이 되면 들어간다. 천국에 가고자 한다. 천국은 영생이나 그 대조적인 지옥이요 영원한 불이기에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두 눈 두 손 발을 가지고 지옥에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눈이나 손 하나를 잃어버리는 한이 있어도 천국에 가야 한다. 제자들은 단순히 천국에 가는 것만 아니라 천국에서 누가 큰 자리를 차지하나에 관심이 많다. 주님은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가고 어린아이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고 하신다. 주님은 천국에서 오신 분이라 누구보다 천국을 아시기에 이 말씀을 하신다.
1천국에 들어가려면 먼저 돌이켜 어린아이같이 되라 하신다. 돌이킨다는 말은 돌아선다 지금까지 오던 길을 돌아 서서 어린아이같이 되라. 다시 태어난 아이가 되라는 것이다. 그간 어른처럼 살았다는 것이다. 어른은 자기를 높이고 주장하고 독립심 강하여 남을 인정하거나 잘 받아주지 못한다. 자기 중심이라 갈등이 많다. 예수께서 처음 외치신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4:17). 천국에 들어 가려면 돌아서야 한다. 어린아이로 다시 나라. 니고데모가 주님을 찾아와 선생님,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시지 않았으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런 표적을 아무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온 것이다. 주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거듭나라. 다시 나라. 육으로 난 것에서 영으로 다시 나라. 어린아이로 태어났지만 이미 어른이 되어 어린아이 특징을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처럼 되라.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라 한다.
2 어린아이의 특색은 어떠한가?
1)자기를 낮춘다. 겸손한 자세다. 자랑할 것이 없다. 아는 것도 가진 것도 없다. 우리는 가진 것이 너무 많다. 자랑한다. 예수께서 부르실 때 자기를 부인하라 곧 자기를 생각 하지 말라고 한다. 예수께서 그런 삶을 사셨다. 본래 하나님이시나 그 자리를 비우고 사람이 되어 오시되 종의 모습으로 오시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셨다. 자기를 주장하고 높이는 자는 주께 합당하지 않다. 4: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자기를 낮추면 상대방을 인정한다. 주님을 높일 수 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움 받을 때는 두려움과 겸손함으로 숨기까지 하였다. 왕이 되어 아말렉과 전쟁에서 이기자 교만하여 불순종함으로 버림 받았다. 중세 유명한 황제 샬만의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장례식을 하고자 행렬이 교회당을 향하여 간다. 교회문 앞에 도착하니 교회 안에서 음성이 나온다. 누가 왔나? 의례 묻는 질문이다. 황제 사신은 신성 로마 제국의 샬만 황제다. 나는 그를 모른다. 다시 묻는다. 누가 왔나? 사신은 당황하며 땅에서 선하고 정직한 사람 샬만 대제다. 나는 그를 모른다. 누가 왔나? 사신은 정신을 차리고 비천한 죄인,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는 샬이다. 내가 그를 안다 들어 오게 하라. 겸손한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 어린아이는 자기 힘이 없다 항상 다른 이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내가 처음 미국에 온 때 영어에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다. 한국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영어 통역도 하였던 것이다. 학교 첫 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교수가 말을 시작하는데 모두가 깔깔 웃는다. 나는 영문을 모르고 무슨 말인가 귀를 세우는데 다시 깔깔 웃는다. 농담으로 시작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지만 내가 나를 발견하다. 내 영어가 아무 것도 아니구나! 겸손하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2)어린아이는 믿고 의존한다. 어린이는 항상 부모를 의존한다. 옆에 보이지 않으면 찾고 운다. 부모가 옆에 있어야 안전을 누리고 놀 수도 있다. 어린아이는 길을 걸을 때도 엄마 손을 잡고 같이 가기를 바란다. 어떤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엄마나 아빠를 바라 본다. 예수께서는 항상 아버지 하나님을 의존한다. 그와 대화하고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듣고 따른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어린이는 힘이 없고 연약한 존재임을 실감한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고 하는데도 병이 난다. 의사를 믿고 찾아가고 바라본다. 의사가 문제는 알지만 이유와 해결을 모른다고 한다. 우리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오늘 과학과 기술의 한계를 절실히 느낀다. 그러면 어떻게? 끝이 나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신다.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 모든 부분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다. 42:11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불안한가?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그 도우심으로 인하여 찬송하리라. 139:1 하나님은 나를 아신다. 나를 기묘하게 짓고 나의 모든 것을 다스리심을 알고 그를 믿음으로 힘과 위안을 얻는다. 켄냐에 간 때 석양을 즐기는 12마리의 사자 가족을 만나다. 마음 놓고 있다. 멀지 않은 주변에 왕사자 둘이 지키고 있음을 보았다. 아빠가 지키고 있기에 마음 놓고 즐기는 것이다.  

3)어린아이는 쉽게 감동하고 표현한다. 배가 고프면 울음으로 표시한다. 어디 아파도 표시한다. 동시에 기쁜 일이 있으면 그것을 나타낸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박수하며 좋아한다. 선물을 사다 주면 우리 엄마 최고라며 뛰고 좋아 한다. 예수께서 나사로 무덤에 가시다. 죽은지 4일이 되어 썩은 냄새가 난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 나이다. 이는 둘러 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11:41,42).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불러내시다. 그간 아버지 하나님이 하신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높여 드리다. 파송한 제자들이 돌아와 귀신이 항복하는 것을 기뻐하며 보고하다. 주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10:21). 어린 때는 감동이 많다. 자연시인 윌리엄 워즈워스가 쓴 내 가슴 뛴다는 시가 있다(1802). 하늘의 무지개 바라볼 때 내 가슴은 뛴다. 내 인생 시작할 때 그러하였다. 지금도 그러하다. 늙어도 그러하리라. 그러지 않으면 죽게 하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하루 하루가 자연의 경건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노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나이 들어도 어린 때 무지개를 보던 감동이 있고 그 감동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 감동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나 같다. 어린 때 감동, 경험, 배운 것이 어른의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어린이 같은 감동을 가지고 찬양하며 나갈 것이다.
우리 하나님 같은 분이 없다고 하나님을 자랑하여 찬양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랬다. 4:34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이면 그는 모든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공급하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크심을 나타낸다. 주의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신다(3:20)

4)어린아이는 자라고 아빠를 닮아간다. 벧전 2:2 갓난 아기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한다. 잘 먹고 배우며 자란다. 어린아이는 질문이 많다. 많은 것을 배운다. 어른은 안다고 하며 배울 생각을 않는다. 아이는 무엇이나 배우고 싶어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다. 비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때 묻는다(4:10). 주께서 잘 설명하신다. 이런 일이 계속되며 그들은 배우고 주의 마음을 알게 된다. 기도할 줄도 몰라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다 ( 11:1). 주기도를 가르쳐 주시다. 배울 마음이 있는 것은 어린이의 모습이다. 어린이는 아빠가 롤모델이라 아빠 처럼 되는 것이 소원이다. 제자는 스승을 닮아가는 사람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도록 본을 보였노라 (13:15) 바울은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 (고전4:16). 주님을 닮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 되면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다.

5)어린아이는 친구가 잘 된다. 나와 다르고 처음 보아도 쉽게 가까이 하고 친구가 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 곧 어린아이를 영접하고 환영하는 것은 바로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 하신다. 주님은 자기와 어린아이를 하나로 보신다. 25:34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어린아이라고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것은 주를 향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라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어린이에서 주님을 보는 것이 어린아이의 마음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면서도 세상에 오시어 가난한 자 병든 자 약한 자 소외된 자와 가까이 하고 죄인과 세리의 친구라는 말을 들으며 그들과 함께 하였다. 부모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주께로 오다. 제자들이 그들을 보내려 한다. 사실 당시 어린이는 지위가 없고 인정 받지도 못하였다. 주님은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며 하나하나를 안고 머리에 안수하고 축복 하시다. 이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다. 우리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어린이와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이 바로 천국의 모습이다.
오늘이 한국에서 어린이 주일이다. 어린아이를 잘 대우하지 못하던 우리 문화를 알고 하루라도 어린아이를 인정하자고 하여 방정환 선생이 제창한 것이다. 어린아이 자체가 중요하다. 어린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그를 통해 어른이 형성되고 사회가 형성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돌이켜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천국에 들어가고 어린아이 처럼 자기를 낮추어야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 더욱 천국을 확실하게 알고 모두 천국을 소유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동영상은 www.kpcm.org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