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 2019

즐거움과 감사가 넘치는 공동체 Community of Joy and Thanksgiving


2:42  즐거움과 감사가 넘치는 (함께 하는) 공동체 Community in Unity

미국 최대의 감사절 명절, 7천만명이 이동하여 가족 친지가 모여 음식을 먹는 잔치를 한다. 잔치는 즐거움이다. 우리 삶에 잔치가 많다. 생일 결혼 명절 등 각가지 잔치가 있지만 옛 어른들은 다달이 명절 잔치를 하였다. 잔치에는 음식이 풍부하고 노래와 춤이 있는 즐거움이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잔치를 많이 하셨다. 제자를 부르고 세리 마태 집에서 친구들 모아 잔치,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에 참석, 갈릴리 바닷가에서 직접 조반 지어 제자들을 초청, 많은 잔치에 함께 하다.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초대교회는 가난한 사람이 많아 먹는 것이 중요하였다. 가난하지 않아도 우리 삶에 먹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다. 오늘 교회의 일곱살 생일에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또 음악회를 하며 즐거움을 나눈다.

본문에 초대교회의 모습이 나온다. 날마다 모이기를 힘쓴다. 성전에 모이고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집에서 음식을 먹고 즐거워 하며 함께 기도하는 일을 힘쓴다. 주의 백성으로 함께 어울리며 함께 한다.

1  이들은 함께 모여 서로 교제한다. 여기 교제를 koinonia 라 하는데 Fellowship 친교란 의미와 Partnership 동역이란 의미가 있다. Fellowship은 서로 함께 하여 가까이 하되 partnership은 동역하며 같이 책임을 진다. 음악에서 합창이나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화음을 위하여 서로를 인정하며 자기 소리를 맞추어 낸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 하는데 몸은 많은 지체가 있으면서 함께 협력하여 일을 하고 서로가 책임을 진다. 날씨가 추우면 옷을 더 입는다. 배가 고프면 손과 발이 동원되어 음식을 먹는다. 이솝 우화에서 위는 받아먹기만 하는 것이 미운 생각이 들어 팔다리 손과 발이 의논하다. 저놈을 골려주자고. 음식을 보아도 가지 말고 손으로 집어 입에 넣지 말자. 위장이 배가 고프니 제일 먼저 손발이 힘이 없어진다. 함께 연결되어 있다. 손과 발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서로 책임을 지고 있다. 제일 강한 잇발과 제일 부드러운 혀가 같이 있다. 이가 혀를 깨물어 피를 흘린다. 그러나 잇사이에 음식이 끼이면 혀가 제일 먼저 날름거리며 그것을 뽑아주려고 한다. 협력한다. 이것이 koinonia .

2  서로 가까이 하여 교제하면 서로의 필요를 알게 된다. 이웃이 배가 고픈 것을 보면 가서 먹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로 먹게 하고 만족하게 채워주고 봉사하며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요 초대교회가 하던 일이다. 이를diakonia 식탁에서 대접하는 일, 집사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다. 이것이 교회다. 잔치에는 언제나 접대하는 자가 있다.

3 우리에게는 육적인 양식이 필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 양식이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힘쓴다. 먼저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다. 오늘 굶주림은 바로 영적인 것이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8:11). 목사와 지도자는 말씀을 준비하여 굶주린 심령을 먹인다. 이것이 바로 내 양을 먹이라고 하는 주님의 말씀이다.
말씀과 함께 음식을 함께 나눈다. 크리스머스가 가까이 오면서 많은 자선이 이루어진다. 육적 요구를 채워야 할 사람이 많다. 교회 안에서 먼저 알고 할 일이다. 그리고 많은 다른 필요가 있다. 병든 자, 사업이 어려운 자, 자녀 문제가 있다.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다. 주께서 최종적인 대답을 가지고 계시기에 그가 하시는 길을 여는 것이 기도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까이 하고 세상에서 잊혀진 사람들과 가까이 하며 그들을 품어주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다. 주님의 사람은 주의 일에 동참한다. 서로가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고 주의 일에 동역하며 주의 심령으로 사람들의 필요를 서로가 채워주는 즐거움과 감사가 넘치게되면 칭찬 받고 날마다 새로운 사람을 더하여 주신다. 이런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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