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9, 2017

부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

고전 15:12-22 부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 Resurrection and Me (5-7-17 주일)

신록이 무성해가는 5월 첫 주일 생명이 풍성하게 뻗어남을 느낀다. 예수님의 부활생명을 본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이 부활이 그리스도 복음의 핵심이요 처음 사도들의 전도 설교 초점이고 교회의 기본 바탕이다. 예수의 부활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로 나타났다. 빈 무덤, 하나님 말씀의 진리,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 만나 주시고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 등 여러 증거가 있다. 고전 15:1-11은 바로 부활의 확실한 사실을 말하고 있다. 고린도 교인은 주님 부활을 믿기는 하나 그것이 자기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활한 분은 예수님이고 자기들은 그 부활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다. 헬라 철학 사상을 받아드리며 영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기에 영과 육체가 나누어졌으면 다시 선악이 만날 수 없고 만나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바울은 이들에게 부활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한다.
12-19 만일 부활이 사실이 아니거나 없다고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일곱가지 재난적인 결과가 온다.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 우리의 전파가 헛되고 우리 믿음도 헛되고 사도들은 거짓증인이요 우리는 여전히 죄 중에 있다. 주 안에서 죽은 자도 믿지 않은 자와 다를 것이 없이 끝난다. 무엇보다 예수 믿는 사람이 제일 불쌍한 자다. 사실이다.
영국 주빌리 교회 Adrian Warnock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받아: 부활은 모든 것을 바꾸었다라는 책에서 주의 부활로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어떤 일을 가져오며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나?
1 부활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은 우리 모든 죄를 위함이요 그의 부활하심은 우리를 의롭다 하기 위함이다 (4:25).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어 하나님이 받으시는 새로운 피조물, 우리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예수의 피가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는 의로운 존재가 된 것이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된다. 더 이상 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며 하신 첫 말씀은 평안할지어다 평안 주신다. 염려 걱정 두려움이 많았지만 부활의 주님은 그들에게 평안을 주신다.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평안이다. 부활은 또한 자유를 주신다. 예수께서 무덤에 갇혀 있지 못하다. 죽음이 그를 사로잡지 못한다. 문을 닫고 숨어 있는데도 주님은 들어오셨다. 자유롭다. 이것이 부활로 주어진 것이다. 주의 사람들은 자유를 가진다. 어디에 얽매여 있지 않다. 두려움, 나쁜 습관, 중독에서 벗어난다. 과거와 현재 형편이 어떠하든지 그것에 매이지 않고 예수 안에서 참 자유와 기쁨을 가진다. 온전한 새로운 삶이다.
주 안에 새로워진 생명은 삶의 의미가 달라진다. 부활이 없고 내일이 없으면 먹고 마시고 즐기자 하는 삶이 될 수 있으나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 삶의 방향이 새로워진다. 나만을 생각하던 삶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친구 목사의 딸이 소아과 의사인데 소아외과Paul Lim의사와 결혼 미네소타 대학병원서 편하게 교수하며 진료하고 있더니 아프리카로 선교하러 가겠다고 한다. 목사 사모인 엄마가 말한다. 네가 그곳에 가지 않으면 안되나? 여기서 선교 후원하면 될텐데. 내가 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2008년 에티오피아에 가서 아동병원Cure International 설립, 원장으로서 그곳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다.  삶의 의미와 목적이 달라진 것이다. 변화된 새로운 삶이다.

2  예수의 부활은 주 안에 새로워진 사람들에게 삶의 능력을 더한다. 부활은 능력이다. 죽음을 정복하고 죽음을 잡고 있는 사탄의 세력을 정복하고 승리한 것이다. 고전15: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다. 예수 안에서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나?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나 (고전15:55) 예수로 인하여 승리를 가진다. 주 안에 있는 자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죽음이 두렵지 않으면 누가 감당할 수 없는 힘을 발한다. 박해가 심하여도 이겨낸다. 베드로 스데반 바울이 그러하다. 이것이 교회 역사다. 초대교회의 발전 배경이다. 시험이 많은 세상에 살면서 주의 빛을 나타낸다.
오래 전 후배 목사가 목회하는 연희동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집사 한명이 뇌성마비가 된 딸을 데리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를 들었다. 딸 이름이 송명희다. 태어날 때 의사가 집게로 뇌를 잘못 건드려 뇌성 마비가 되었다. 집이 가난하여 우유도 주지 못하고 밥물을 먹여 기르고 일곱살까지는 누워 있어야 했고 엄마가 등에 업으면 고개를 이기지 못하였다. 아이를 업고 많은 기도원 신유집회, 침을 맞고 고생 고생을 하다. 열살이 넘으면서 아이가 하나님과 부모를 원망, 왜 나를 태어나게 하였나? 열 여섯 살에 심한 절망 죽고 싶은 마음, 교회에 가서 강단 밑에 기어들어가 하나님 제발 저를 만나 주세요 만나 주세요 저의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이상한 작은 빛이 반짝이며 3일간 자기 위에 비치다. 기도하는데 그 빛이 사라지며 두루 마리가 앞에 펴지고 한글도 영어도 아닌 글이나 알 수 있는 글로 네가 하나님을 믿으라 네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죽으리라. 다시 빛이 나타나다. 그해 1979년 10월 교회 부흥회에서 자기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아버지 아버지 저는 죄인 입니다. 통곡하며 주님을 알기 시작하고 성경을 읽으며 오랜 시간 기도하기 시작하다.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그에게 시를 쓰라 하신다. 자기가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를 그에게 불러 주어 쓰게 하다. 열어 주소서라는 시다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 바라볼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귀를 열어주소서 주님 말씀 들을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맘을 열어주소서 주님의 뜻 깨달을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입을 열어주소서 주님 말씀 전할 수 있도록. 

연희동 집에서 전세를 내지 못하여 쫓겨나 서초동으로 옮겨갈 때 주께서 시를 주신다. 타이프라이터도 없고 휠체어도 없고 방도 없는데 무엇을? 내가 부르는대로 받아쓰라 강권, 왼손으로 몽당 연필을 들고 쓰다.
나 (17세)
나 가진 재물 없으나/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나 남이 갖고 있지 않은 것 가졌으니/나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으며/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공평하신 하나님이/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나 남이 없는 것을 갖게 하셨네.

다 아니다
웃는 게 다 기쁨이 아니며/우는 게 다 슬픔이 아니다/죽는 게 다 죽음이 아니며/사는게 다 생명이 아니다/하나님은 슬픔으로도 기쁨으로 만드시며/하나님은 죽음으로도 생명으로 바꾸신다. (나의 연약함과 주님의 그 완전하고 크신 사랑을 깨닫지 않을 수가 없다.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질그릇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큰 사랑을 경험한다.)

사랑하고 싶어라
주님을/사랑하고 싶어라/내 마음 다하여/모든 것 다하여/그 무엇보다 더/ 그 누구보다 더/내 마음 뜨겁도록/타오르는 불길보다 더 뜨겁게/그리하여 그리하여/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기까지/사랑하고 싶어라/변함없이/영원히 

교회에 갈 수 없어 극동방송을 들으며 예배하다. 인터뷰를 하며 소원이 무엇인가? 쓴 시를 책으로 내고 싶다. 규장각에서 3권으로 출판 최덕신 집사가 곡을 붙여 많은 사람이 부르고 은혜를 받다. 처음으로 고료 100만원을 받다. 집세 밀린 것이 50만원이 되어 급한 것이지만 받은 고료전액을 자기 교회 극동방송에 헌금하다. 나중 부사장 임경섭이 집으로 방문하여 미국에 가서 치료 받겠나? 엄마가 딸에게 물어보라. 한참 기도하더니 "난 이대로가 좋아요.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이대로 그냥 살겠어요!” 그 후 전국 각지 해외에 다니며 1600회 간증을 하며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다. 부활하신 예수 안에서 온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다 깨어진 그릇이 빛나는 보배가 되고 아름답게 사용되는 그릇이 되었다. 주님의 부활 능력이 그에게 임하고 그 능력이 많은 사람에게 뻗어가다.

3  부활은 우리에게 부활 소망과 보장을 준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15:20). 농사 짓는 사람은 첫 열매의 의미를 안다. 첫 열매가 올라오면 곧 들 전체에 열매가 열릴 것을 보게 된다. 아담 한 사람을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왔다. 이제 한 사람 예수를 통하여 부활이 오게 되었다. 아담으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된다. 내가 살았으니 너희도 살리라. 예수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 하신 그대로 생명을 얻되 다시는 죽지 않은 생명을 얻는다. 죽는다 해도 주 앞에서 산다. 주님 오시는 날 몸이 부활하여 변화된 영광스런 몸으로 주의 나라를 상속한다. 만일 우리가 사는 것이 이 세상 뿐이면 모든 사람가운데 믿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많은 것을 희생하고 주를 믿으며 봉사하였는데 이 세상 뿐이라면 얼마나 불쌍하겠나? 그러나 주님은 영광스런 천국 상속을 약속하고 보장한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믿음이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이 찬송은 40년 전 나에게 큰 소망과 힘을 주었다.
지난 주간 부고를 둘 받았다. 한 사람은 에티오피아서 같이 일하던 Tim Teusink외과 의사면서 교수로 있던 이의 어머니 Etta. 세상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평생 섬긴 주님 앞에 갔다고 하면서 오늘 5 7일 오후 2시 교회에서 그의 삶을 축하하는 예배를 하는데 고인의 부탁은 검은 옷이나 슬픈 얼굴로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란다. 다른 사람은 우리 노회 서기 짐 스피디 장로의 어머니 Betty. 부고는 제목이 승리의 교회에 입성하다로 되고 장례예배는 5 10일 수요일 칼라일 제2교회에서 부활 증거 예배라 한다. 참석하고자 한다. 주를 믿는 이는 죽음에 대한 전혀 새로운 이해를 한다. 영광스런 주의 나라에 입성하여 주 앞에서 주와 함께 사는 것을 그리고 주의 재림하는 날 부활할 것을 내다본다. 이런 삶은 세상에서 얼마나 확신에 차고 소망과 힘이 넘치는 삶인가? 죽음을 대하여도 평안이요 감사다.

주님은 부활하셨다. 사실이다.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가 많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믿고 무엇을 전하고 사나? 주의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어떠한가? 그 부활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주의 부활을 붙잡으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모든 것이 변화한다. 주의 부활로 인하여 내가 의롭다 함을 얻고 주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가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과 편안한 관계를 맺고 있나? 매일의 삶에서 주의 부활 능력을 체험하나? 괴로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겨낼 힘을 가지나? 마지막 원수는 죽음이라 했는데 죽음을 대할 자세가 있나? 우리의 소망은 무엇인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에 얽매이지 않는 하늘 나라 시민의 삶을 살고 있나? 주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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