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6, 2018

아담과 하와의 가죽 옷 Coats of Skin for Adam and his Wife

창세기 3:14-21 아담과 하와의 가죽 옷 Coats of Skin for Adam and Eve (2/25/18 사순절 2주)




여러분 각자가 특정한 옷을 입고 이 자리에 왔다. 어떤 옷을 어떤 생각으로 입었나? 지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각각 다른 옷을 입었다. 추운 겨울이니 가죽 옷을 입은 자도 있고 또 자기 나라 화려한 복장을 한 자들이 있고 남태평양 통가에서 온 대표는 옷을 벗고 입장하다. 물론 그 나라 전통이라 볼 수 있다. 옷을 입지 않고 사는 자가 있고 가죽으로 옷을 입는 자가 있다. 인류의 시조가 살던 낙원 에덴동산에서 옷의 문화가 발전하였다. 벗고 살던 때가 있고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은 때가 있고 가죽옷을 입은 때가 있었다.

1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옷을 입지 않고 벌거 벗고 살았다(2:25). 벌거 벗고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1)이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들이다. 둘 다 하나님의 형상이라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그들에게서 비치고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그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통가에서 온 선수는 근육이 뛰어나고 몸매가 좋아 그대로가 훌륭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여인의 몸이 남자보다 뛰어나게 아름답다.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보기에 좋다. 자랑스런 일이다.
2)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 사이에 가리거나 숨길 것이 없다. 그대로 다 보여도 부끄러운 것이 없다. 어떤 형편에나 자유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는 환경이 최적이다. 환경이 그들 삶에 맞추어 준다고 본다. 그들은 벌거 벗고 사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다.

2벗고 살던 아담과 그 아내가 무화과 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3:7). 어떻게 되었나?
1)이들이 뱀을 통한 사탄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었다. 뱀은 선악과 먹으면 죽지 않고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며 여자로 하나님이 되라고 부축인다. 여인은 죽지 않고 하나님이 된다는 말을 듣고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뱀의 말을 따라 그의 지시를 받게 되었다. 뱀의 사람이 되다. 하나님의 영광이 같이 머물 수 없어 떠나게 되다.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떠나니 그들 자신의 몸이 보잘 것 없는 추한 모습이 되다. 그 모습이 부끄러워 가리게 된다. 추한 것이 나타나지 않게 하고자 함이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옷은 속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옷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도록 만든다.
2)뱀의 말을 듣고 그 선악과를 먹으면 죽지 않고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였으나 그들은 하나님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깨어진 것이다. 그들 스스로 하나님을 분순종하여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깨뜨렸으니 하나님이 두렵고 그 앞에 부끄럽다. 그동안 하나님을 만나 함께 걷고 대화하고 사랑을 나누었으나 이제 만나는 것이 두렵다. 숨고 싶다. 자기를 무화과 잎으로 가리고 나무 사이에 숨다. 하나님 만나기가 두렵게 되다. 마지막 심판 때 사람들이 굴과 바위틈에 숨어 우리를 덮어 하나님의 얼굴에서 우리를 가리라 (6:16)하는 것과 같다.  
3)아담과 그 아내는 잘못한 것에 대하여 뉘우칠 생각을 않고 오히려 원망한다. 아담은 여자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핑계한다. 그러면서 그 여자가 주기에 먹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아담이 여자를 향하여 내 살중의 살이요 내 뼈중의 뼈라 우린 하나라 고백하며 사랑하더니 이제는 저 여자 때문에 먹었다고 하며 그를 원망하고 자기 책임을 전가한다. 두 사람의 사랑의 관계가 깨어지다. 자유롭지 못하다. 둘 사이에 담이 생기다. 여자는 아담에게 좋은 배필이 되어야 하는데 뱀의 말을 듣고 속아서 선악과를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하고 함께 죄를 지어 돕는 배필이 되지 못하였으니 부끄러운 일이다. 숨고 싶다. 부끄러운 죄의 모습을 나타내고 싶지 않아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자기를 가리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가리고 숨고 싶어 무화과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3  이들이 무화과 잎으로 가리고 덮었지만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을까? 사람에게는 숨길 수 있어도 하나님에게는 숨길 수가 없다. 겉이 어떻게 되었던 어디에 있던 하나님은 모두를 아신다. 하나님은 아담이 숨어 있지만 그것을 아시고 그가 선악과 먹은 것도 아신다. 우리의 말이나 행동 생각마져도 숨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벗은 것처럼 나타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잘못하면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가 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이요 공의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한 대로 그들은 죽었다. 죽음은 영과 육의 분리지만 죽음은 하나님과 분리다. 이들이 하나님을 떠났기에 하나님의 영이 떠났다. 흙인 육체만 남았다. 공의로운 심판이다. 선고가 따른다.
1)뱀을 향한 결과 선고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했으니 들의 모든 짐승보다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라. 배를 땅에 붙이고 흙을 먹고 살라고 하다.  흙은 아담이다. 곧 사람이다. 사탄은 사람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하여 넘어뜨리고 그것을 양식으로 삼는다. 뱀이 여자와 원수가 되고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원수가 되어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3:15). 서로 원수가 된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아 다닌다(벧전5:8). 아름답고 친근미가 나던 뱀은 대적자 마귀 사탄의 대명사가 되고 그 후 사람과 원수가 되다. 인간 세상에 원수관계, 갈등과 아픔이 들어오다. 하나님은 그러나 언젠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여 그를 끝낼 것이라 하신다. 하나님이 결국 사탄을 정복하고 멸망시킬 것을 말씀한다. 사탄의 종말은 하나님 백성의 자유로운 평안, 천국이다.
2)여자를 향한 심판 선고다. 임신하는 고통과 해산하는 수고를 가진다. 임신하여 애기를 낳고 양육하는 고통이 오다. 고통이지만 생명 출산의 길을 주신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하나님 축복의 말씀은 이제 고통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린다고 하다. 하나님 창조의 질서가 깨어진 것을 본다. 아담과 그 아내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의 사랑과 지배를 받으며 서로 사랑하게 되어 있었으나 이제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말을 듣고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되다. 마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은 여자는 그 결과를 알고 멈추어야 하는데 그것을 남편에게 주어 먹게 하다. 자기가 지은 잘못과 죄를 남편도 짓게 하다. 남편에게 주어 먹게 하는 것은 남편을 자기 길로 인도한 것이다. 네가 남편을 사모한다, 원한다는 말은 네가 남편을 갖고 싶다. 마음대로 하고 싶다. 뱀의 말을 듣고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가면서 온 일이다. 자기 중심, 자기 원하는 길로 남편을 인도하고 싶은 것이다. 범죄 후 여자에게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남편이 아내를 다스릴 것이다. 이전에는 사랑으로 인도하였으나 이젠 갈등 관계에서 힘으로 다스리는 자리에 이른다. 이런 형편은 오늘까지 내려오는 가정의 비극이요 아픔이다. 그러나 그 후손이 그를 넘어뜨린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복음을 주신다. 그는 수고로워도 그 후손을 기다리며 후손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3)아담을 향한 선고가 있다. 그가 지음 받은 흙,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낼 것이라 땀을 흘리고 수고하여 밭을 가꾸어 채소를 먹도록 하다. 결국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나님에게서 온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갔지만 이제 그의 육체가 흙으로 돌아간다. 완전한 죽음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사랑과 소망을 본다. 여자의 이름을 하와라 하다. 하와는 생명이란 말로 자기 아내를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 이름 짓다. 하나님의 심판 선고에서 여자를 통한 희망을 보다.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났지만 그가 자식을 낳을 것이다. 그와 그의 후손이 뱀과 그 후손과 원수가 되어 싸울 것이지만 결국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여 그를 끝내게 할 것이라는 데서 하나님의 계획과 희망을 본다. 믿음을 가진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다. 이 희망을 본 아담이 그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지었다. 여자 또는 아내는 남자에게서 나온 자, 약하다는 의미나 이제 하와, 생명이요  모든 산자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다. 범죄하여 죽음을 만났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원수를 이기고 죽음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날 것을 본다. 아담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하와를 통하여 생명이 일어날 것을 본다. 하나님께서 처음 이들을 짓고 축복하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그 일을 하와를 통하여 이루어 나간다. 아담과 하와가 아들을 낳다. 가인과 아벨을 낳다. 사탄의 역사로 갈등과 대적 관계로 가인이 아벨을 죽였지만 하나님은 셋을 주시고 그 후손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과 생명을 전하여 내려 가다. 에녹 노아를 통하고 아브라함 다윗 예수에게로 내려가는 길을 여시다. 어떻게 그 일을 하시나?

4  가죽 옷은 하나님의 사랑의 조처다.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다. 아담과 그 아내는 무화과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으나 그것은 곧 시들고 말라져 옷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들의 허물 죄는 나타난다. 그러나 가죽 옷은 영구한 의미가 있다. 없어지지 않는다.
1)가죽옷은 짐승이 죽었다는 것을 전제한다. 짐승이 피를 흘리고 죽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어 죽음의 형벌을 받을 자리에서 짐승이 대신 죽어 피를 흘렸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죽음의 형벌을 받지만 그 형벌을 짐승이 대신 받고 죽은 것이다. 짐승이 대신 죽음으로 아담과 하와가 살게 된 것이다. 이제 이들은 자기들이 입고 있는 가죽 옷을 볼 때마다 그들 대신 짐승이 죽은 것을 깨닫고 주께 감사하며 주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을 가진다. 짐승이 피를 흘려 죽어 죄의 형벌을 받았기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죄의 가리움을 받은 것이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다(32:1). 이것이 지성소에서 일어난다. 지성소 안에 언약궤, 그 안에 세 가지가 들어 있다. 십계명 돌판 만나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삯난 지팡이다. 언약궤 뚜껑이 있고 그 위에 하나님 그룹 천사 둘이 서서 내려다 본다. 하나님이 언약궤 속을 들여다 보면 분노가 일어난다. 십계명 돌판은 처음 것은 깨뜨리고 다시 만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하고 계속 우상을 섬긴다. 만나를 먹으면서도 계속 원망하고 불평한다. 하나님이 아론을 세웠지만 그들이 아론을 거절하고 스스로 지도자가 되겠다고 한다. 하나님이 분노하신다. 그 때 대제사장이 일년 일차 양의 피를 가지고 와서 언약궤 뚜껑에 뿌린다. 백성의 반역과 죄를 대신해 양이 피를 흘리고 죽었다는 것이다. 천사가 내려다 보는데 누군가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것을 알게 된다. 백성의 죄는 생명의 피로 덮어지고 하나님의 분노가 가라 앉는다. 그래서 언약궤 뚜껑을 속죄소 또는 시은좌라 한다. 아담과 하와가 가죽 옷을 입고 있으면 그 짐승의 피가 그들 죄를 덮어 주는 것을 본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보지 않고 짐승이 피를 흘려 죽은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의 조치다. 가죽 옷을 입으면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보지 않고 짐승이 대신 죽은 것을 봄으로 죄의 결과 심판은 행해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함께 만난 것이다. 아벨이 양으로 제사를 드린 것은 바로 이 대속 은혜를 표현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고자 할 때 하나님이 숫양을 주시어 그를 대신하여 드리게 하다.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해방되어 나올 때 애굽 모든 초태생은 죽는 밤에 어린양을 잡고 그 피를 문설주 문인방에 바름으로 죽음의 사자가 그 집에 들어갈 필요가 없어 그 집안에 있는 자는 아무도 죽지 않게 되고 해방의 자유를 갖게 되었다. 유월절이 되다. 어린양이 대신 죽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요 또한 사랑과 은혜의 조치다.
2)가죽 옷은 여자의 후손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께서 죄가 없으시면서도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 그의 피를 의지하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길이다. 사람을 대신하여 짐승이 죽는 것은 그림으로서 참 사람 예수께서 하실 일을 내다 보고 준비하게 하였다. 예수께서 하나님 어린양으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주신 가죽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말한다. 그 옷을 입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의를 따라 의로움을 입는다. 놀라운 하나님 사랑이다.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개 더하심이라. 누가 15장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에게 새로운 옷을 입혀 주었다. 잔치에 초대 받아 갈 때 그 집에서 주는 예복을 받아 입는다. 하나님 앞에서의 예복은 그리스도의 옷이다. 13:14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말씀으로 어그스틴이 변화를 받고 새 사람이 되었다.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나에게 삶의 길을 열어주신 것을 믿음으로 주를 영접하면 예수로 옷 입게 된다.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주께서 허락하시는 생명의 축복이다.

어떤 옷을 입고 있나? 벌거 벗고 사는 자는 자리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자랑한다. 무화과 잎의 옷을 입은 자는 자기의 더러움 두려움을 숨기고 옷을 자랑한다. 가죽 옷을 입는 자는 나를 구원하여 생명 주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한다. 내게는 옷에 대한 어떤 자랑이 있나? 세상의 어떤 옷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워주지 못한다.  오직 어린양 예수의 피로 죄를 씻는 그 의가 우리를 덮어 줄 때만 우리를 구원과 영생으로 가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처리하고 우리를 구원하는 사랑이다. 이 사랑을 가슴에 안고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와 찬양으로 사는 사순절 매일이 되기를 바란다.

동영상 www.kpc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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