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1, 2018

날마다 새롭게 Renewed day by day

고후 4:7-16 날마다 새롭게 Renewed day by day (1/7/2018 주일)


2018년 새해 첫 주일 예배하러 모인 여러분에게 주의 축복이 함께 하기 바란다. 새해 맞으면서 새롭게 시작한다. 내 삶과 형편이 새로워지고 복과 평안이 임하기를 바란다. 일 주일이 지났는데 지난 날과는 다른 새로운 삶이 되고 있나?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거나 아니면 그 사이 실망할 일도 있을 것이다.
1 바울은 고후 4장에서 자기가 낙심할 수 있음을 세번이나 말한다. 1, 8, 16. 1절은 자기 직분 받아 복음 전하는 일을 하는데 복음을 가로막아 혼잡 하게 하는 자가 있고 또 삶이 복음과 달라 복음의 빛을 가리고 있는 자가 있어 낙심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주를 믿으면서 목사 장로 집사 성도로서 복음을 받아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합당하게 살지 못하고 복음을 나타내지 못하는 일로 인하여 낙심될 때가 있다. 부끄러운 고백을 한다. 나는 금년 첫날부터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 신년 감사예배를 위하여 출발 준비를 하면서 사모에게 이제 출발 시간 15분 남았다고 하였는데 상대는 내가 화가 나서 말을 하는 것으로 알고 무서웠다고 한다. 나는 전혀 화를 낸 것이 아닌데 상대가 그렇게 듣고 반응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이 이미 상한 것을 알려준 것이다. 내 생각과 달리 상대는 마음을 상하고 낙심할 수가 있고 나도 낙심할 일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에서 본분을 다하지 못하여 답답할 때가 있는 것이 사실 이다.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8절에는 외부에서 오는 고통과 반대로 인함이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많은 어려운 박해를 받다. 사방에 원수가 있어 미움을 받고 고통을 겪다.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가고 시달리는 일이 많다. 주의 일을 하는데 왜 이런 고통이 있나? 왜 이런 어려움을 면하게 해주지 않나? 하나님에게 실망할 수도 있다. 낙심이 될 수 있다. 내가 진실되게 열심히 일을 하고 세금도 잘 내는데 왜 일이 잘 되지 않나? 왜 경제 문제 친구 문제가 원활하지 않고 관계가 힘들고 고통이 있나? 낙심이 될 수도 있다.
16절에는 겉 사람이 낡아지고 있음이 실망스럽고 낙심될 일이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좋은 일이다. 빨리 성인이 되고 할 일을 하겠다는 젊은이에게는 좋은 일이나 중년을 지난 사람에게는 새해가 온다는 것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라 늙어가는 것을 실감 하게 된다. 여기 낡아진다는 것은 늙어간다 죽어간다는 말이다. 겉 사람은 우리 눈에 보이는 외모를 말한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머리 색갈이 희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고 눈으로 보는 것이나 듣는 것이 이전과 다른 것을 느끼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현상 이다. 사람은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리스 로마 문화는 육체를 숭상한다. 미모와 체력을 숭상하는 것이 조각과 예술에 그대로 나타난다. 미국에서도 점점 많은 여인들이 미용수술을 한다고 한다. 그래도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고 낡아만 간다.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어도 병이 나고 세상을 떠나는 것에 낙심한다. 우리 몸은 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의 수가 50-100, 60킬로 사람은 60조의 세포가 된다 한다. 그 중 하루에 500억 내지 700 억 세포가 죽는다. 210종의 세포 중에 적혈구 세포를 예로 들면 1초에 250만개가 죽는다. 상상하기 어렵다. 세포의 수명은 3-4일에서 120일 이다. 세포나 몸은 수명이 다하면 낡아지고 죽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 모습이다.

2 바울은 낙심할 형편에 있지만 낙심하지 않은다고 말한다. 직분을 받은 자로서 복음의 빛이 가려지고 있는 것을 보면 답답할 수 있으나 복음 자체가 빛이기에 그것이 나타나는 것을 본다. 깜깜한 밤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침 태양이 올라와 어둠을 해치고 영광스런 광채를 비친다. 구름이 빛을 가리는 것 같으나 또 걷히고 빛이 나타 난다. 복음의 빛이 힘 있게 비친다. 어두운데 빛을 비친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신다. 바울이 양사방 원수에게 둘러 싸이고 고통을 겪으며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이나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한 생명의 부활이 오는 것을 보자 힘을 얻고 낙심하지 않는다. 바울은 사슬에 매여 감옥에 갇혀도 하나님이 말씀은 사슬에 매이지 않고 전파된다. 처음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박해하니 그 복음이 사마리아와 안디옥 등 다른 지역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 생명의 말씀이 능력으로 뻗어간다.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겉 사람은 낡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면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기에 낙심하지 않은다. 많은 세포가 죽어 가지만 또 그만큼 많은 새로운 세포가 태어난다. 피부 세포는 2주만에 전체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간은 매년 전체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우리 뼈는 전체가 10년 만에 새로운 것으로 몸 전체는 6년만에 만에 바뀐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낡아지고 죽는 것 같으나 새로운 생명이 일어나니 낙심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이 생겨 생명이 유지된다. 새로워지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바울은 겉 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 몸을 다스리는 영과 마음 생각이 새로워진다고 한다.

3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진다. 중요한 일이다. 어떻게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나?
1)날마다 관점을 새롭게 한다. 안경을 바꾼다. 문제에 초점이 아니라 문제를 통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본다. 빛이 막혀 어둔 밤인가 하면 올라오고 빛은 다시 올라오고 있다. 박해로 복음 전도의 길이 막히는가 했더니 더 넓은 길이 열리고 새로운 생명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 보이는 것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것을 본다. 잠간 있을 것만 아니라 영원한 것을 본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 약속을 받아 고향을 떠나다. 그 자손을 통하여 온 세상에 복을 줄 것이라 한다. 자손이 나지 않은다. 집에서 기른 종을 후계자로 삼을 생각을 하나 하나님은 아니라고 한다. 아내 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하여 아들을 낳아 약속을 이룰 생각을 하다. 아니라고 한다. 사라를 통하여 날 자식이 후계자가 된다고 한다. 점점 나이 든다. 생산할 능력이 없고 실망이 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밤에 불러 내어 하늘을 처다보며 별을 다 해아릴 수 있나? 아니오! 네 자손이 그와 같다. 그 때부터 그의 관점이 달라진다. 현실은 사라에게 자식이 없다. 그러나 저녁마다 하늘을 처다본다. 내 자손이 저렇게! 믿음과 함께 웃음이 난다. 100세에 아들이 나자 웃음이라는 의미의 이삭이라 하다. 관점을 하나님께로 향하면 낙심이 변하여 기쁨과 웃음의 찬양이 된다. 날마다 주를 보며 찬양할 수 있으리라. 예수께서 오신 때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병자 설 곳이 없다. 사회에서 버려진 자들, 이들에게 주님의 시선이 가다. 초점이 생기다. 신발 회사들이 아프리카에 신발을 팔 수 있는가 알아보기 위하여 사람을 보냈다. 돌아오더니 한 사람은 그곳에는 신발이 소용없다. 모두 맨발로 살고 있으니 신이 필요 없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 사람은 당장 10만 켜레를 만들어 그들 모두에게 신을 신기자 한다. 관점이 다르다. 현실만 보는가 아니면 새로운 내일을 보는가, 중요한 것이다. 이 관점은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시니어 미션 스쿨은 은퇴한 사람들이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 기회다. 은퇴한 자들이 내 일이 끝났다. 이젠 쉬는 것이다. 날마다 내 자신 살기 위하여 시간을 보내지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 받은 주의 빛을 나누도록 돕고 격려함이다. 관심을 나 밖의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며 그곳에 할 일이 많이 있다.
2)마음의 문을 연다. 어둔 밤이 지나 아침 해가 올라온다. 어둡던 세상이 밝아진다. 내가 창문을 닫고 커텐을 내리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창을 열고 빛을 받아드릴 것인가. 이는 매일 아침 하는 일이다. 날마다 새롭게 할 일이다. 우리는 질그릇 같이 잘 깨어지는 연약한 존재이나 속에 보배가 있다. 우리가 받은 영광의 복음과 믿음으로 새로워진 피조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다. 그런데도 답답하고 침울하다. 예수님의 삶, 매일 아침 새벽 미명 한적한 곳에 나가 하나님 앞에 자기를 연다. 기도하며 아버지를 받아드린다. 어떤 사람이 프랑스 여행을 하고 돌아오며 아내를 위하여 특별 보석을 하나 사 왔다. 그것은 밤에 빛이 나는 것이다. 그 날 밤 아내가 기대에 부풀어 불을 끄고 그 보석을 보니 빛이 나지 않는다. 속은 생각이 든다. 다음 아침 일어나 자세히 보니 내가 빛이 나는 것을 보려거든 낮 시간 나를 햇빛에 두라고 한다. 낮에 햇빛을 보게 하였더니 밤에 광채가 난다. 우리 속에 주님이 들어오면 어둠이 걷히고 주의 빛이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연다. 주께서 그 날을 인도하고 다스리도록 기도로 영접할 수 있을까? 주의 빛이 임하면 삶의 구석 구석을 비친다. 우리 생각이 밝아진다. 얼굴에 기쁨이 보인다. 삶이 새로워진다. 날마다 새로워 진다. 송명희 시인을 안다. 그가 뇌성마비로 엄마 등에 엎혀 연희동장로교회에 나올 때 보았다. 몸을 이기지 못한다. 말도 제대로 못한다. 정말 엄마에게 무거운 짐이었다. 엄마의 기도로 그에게 주의 빛이 임하다. 주께서 그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시다.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릴 때 나의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께 나의 눈길을 드릴 때
나에게 하나님의 눈길을 주시네
하나님께 입술의 말을 드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네
하나님께 내 모든 것 드릴 때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다 주시네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시35 ;28)
매일 마음과 눈길 말과 삶을주께 드리며 주의 빛 가운데 살게 된다. 미래를 향한 삶을 연다.
3)우리는 날마다 먹어야 한다. 아침을 먹었는데 점심 때가 되면 배가 고파진다. 저녁이면 다시 배가 고프다. 배가 고프면 힘이 없다. 의욕도 줄어든다. 먹어야 한다. 매일 음식을 먹어야 살 힘이 생기고 새로워진다. 속 사람이 새로워지도록 매일 영적 양식을 먹어야 한다. 말씀을 먹는다. 알면서도 먹지 않으니 굶은 상태요 낙심으로 떨어진다. 이스라엘 백성이 매일 아침 광야에 나가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와 먹듯이 우린 주님 앞에서 주의 말씀을 받는다. 예수께서 나는 생명의 떡이다 하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 그는 곧 말씀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 통독 순서대로나 아니면 다른 계획을 따라 말씀을 읽을 때 주께서 만나 주신다. 한 말씀이 새 힘을 주시고 새롭게 하신다. 유명한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인 Leonard Bernstein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3일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 놀라운 말이다. 예술가도 매일 훈련이 필요한데 주의 백성이 낙심하지 않고 힘을 얻어 매일 새롭게 살기 위하여는 매일 말씀의 양식을 받아야 한다. 먼저 내게 살 힘이 생기고 그리고 사역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일어난다. 그리고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일어난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어려운 일, 죄에 빠질 때가 많다. 어렵지 않은 일에 낙심이 오고 불평스런 마음이 일어나고 자기 주장을 하고 교만 정욕 비판이 생긴다. 말하기는 좋아하나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자기 중심이다. 성령의 검인 말씀을 가져야 이런 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다.
4)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주와 함께 죽는 일에 참여한다. 바울은 많은 사역 어려움 고통 속에서 스스로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하다. 주께서는 날마다 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한다. 죽은 사람은 주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죽은 사람은 유혹 받을 것이 없다. 나는 죽었다고 단언한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어떤 행동을 하든지 내가 죽었다고 하면 더 이상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목사,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설득 권유 말로 해결하려고 하나 되지 않은 것을 알았다. 홀로 강단 앞에 누워 자기를 죽은 자로 드린다. 내가 주와 함께 죽었다고 하는 것이다. 문제가 풀린다. 새로워 진다. 주의 죽음에 참여하니 주의 생명이 일어남을 본다.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하는 말이 이루어진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의 주님께서 생명 일을 하시는 것을 본다. 부활한 주님의 새로운 생명의 기쁨과 감격을 누린다. 하늘의 즐거움 감사가 있다. 오늘 성찬은 우리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참여하는 것이나 동시에 그의 부활 생명에 함께 한다. 우리 속 사람이 새로워지니 삶에 힘이 일어난다.

세상에 낙심할 것이 많다. 눈에 보이는 것, 잠시 있을 것들로 인함이다. 우리 스스로 점점 낡아지고 사라지는 것이 낙심이다. 낡아지는 것으로 끝낼 것인가?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은 것을 보고 잠시 있는 것을 넘어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낡아지는 것을 넘어 새로워지는 것을 봄으로 낙심을 이겨 내고 우리 속 사람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힘 있는 승리의 삶을 살것인가?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돕기를 원하시며 격려하심을 받고 주와 함께 달려 나가자.
동영상은 kpc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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