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3, 2020

그는 크기만 하신가? Is He Great only?


그는 크기만 하신가? Is He Great only?
대인이라면 작고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가 째째하게 그런 일에 참견하나? 하는 아내의 핀잔을 들은 남편이 있을 것이다. 애국자라면 가족을 돌보지 않고 포기해야만 제대로 하는 줄로 알았다. 목사의 경우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 교인들을 위한다며 자기 집안에서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도 하지만 자녀는PK (목사의 자녀)란 이름으로 교인들의 기대와 부담을 받았다. 집안 일은 무시해도 좋은 사소한 일로 생각하는 것이다. 존경 받는 애국자, 좋은 목사라 해도 가정이나 자녀에 실패한다면 정말 잘 하는 것일까? 한 사람이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다 하기가 어렵기에 하나를 선택한 것이 그렇게 되고 또  한 가지 일을 하며 다른 일에 얽매여 장애를 받지 않으려다 일어나는 일이 아니겠나!
하나님은 어떠신가? 그는 우주와 생명을 창조하여 운행하고 다스리며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 해와 달과 별, 낮과 밤, 산과 바다, 짐승과 고기, 나라와 백성 모든 것을 다스리는 크고 능력 있는 분이다. 바다에 큰 파도를 일으키고 또 잔잔하게 하고 맑은 하늘에 구름을 일으키고 비와 눈을 내리며 폭풍과 지진으로 땅덩이를 뒤흔든다. 나라를 세우기도 하지만 세상 누구도 당할 수 없던 에집트 앗수르 바벨론 같은 큰 나라를 멸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나 능력이 하나님을 제어하거나 물리치지 못한다. 모두가 그를 크고 능한 분이라 인정한다.
이런 하나님은 동시에 지극히 작은 일 아주 미세한 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돌보신다. 우리가 볼 때 멀리 있어 알 수 없는 별의 수효와 바닷가의 모래를 모두 아신다. 바다에 큰 고기만 아니라 작은 송사리도 기억되고 보호를 받는다. 바다가 흉용하여 모든 것을 삼킬 것 같아도 경계를 넘지못하게 하여 해안의 모래를 보존하신다. 넓은 하늘을 나르는 작은 새 한 마리도 잊지 않고 먹을 것을 주시며 들에 피는 이름 모르는 작은 꽃 하나라도 왕복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으로 입혀 주신다.
세상에 큰 나라가 많지만 이스라엘은 벌레와 같이 무시당하는 작은 나라이지만 하나님은 그 나라를 선택하여 손바닥에 새기고 눈동자처럼 돌보시며 그들의 머리털까지 헤아린다고 하신다. 예수께서는 어린이 과부 병자 천민 소수인종 등 세상에서 잊혀진 작은 자들을 품고 하나님 나라에 함께하는 자격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에집트 같은 큰 나라 대군을 이용하여 다른 나라를 정복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구리 파리 이나 메뚜기같이 미미한 것을 이용하여 에집트를 정복하신다. 큰 나라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정복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미세한 병균으로 185천 앗수르대군을 전멸시켰다. 하나님은 미세한 것도 다스리고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큰 것만 아니라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일하심은 그가 참으로 크심을 보이는 면이다.  다윗은 아버지로부터도 무시를 당하고 잊혀진 말째였으나 그를 찾아 위대한 인물로 만드신 하나님이 참으로 크신 분이 아닌가! 이민 소수자로서 있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미약한 존재라도 하나님이 아시고 택하여 자기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면 이 얼마나 살맛나는 큰 일이겠나!


하나님의 천지창조

세계 열강과 날아오는 돌 하나

바다의 풍랑을 잔잔하게

메뚜기떼가 아프리카에

왕복보다 아름답게

너는 하늘나라를 가지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