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9, 2022

그대의 몸은? Thy Body?

그대의 몸은? Thy Body?
우리는 우주 국가 가정을 한문으로 집이라 이해한다. 집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떤 생명체가 사는 곳으로 국가 가정은 우리 삶을 위한 거처로 본다. 집이라면 자기가 지을 수도 있고 남이 지은 집을 사거나 빌리기도 하지만 집 자체의 값은 모두가 다르다. 가치가 어떠하든 자기가 사는 집이라면 거기서 평안과 휴식, 사랑과 자유를 누리며 삶의 힘을 얻고 자손을 생산하고 뻗어가기에 누구나 자기 집을 갖고자 한다. 고생하는 이민자의 소원이 집을 가지는 것이 아니었나! 
성경은 우리 몸을 집이라 표현한다. 고난 당하는 욥을 찾아 온 한 친구는 사람을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도 무너질 자, 하루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는 자라 한다. 우리의 몸은 약한 티끌로 된 흙집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 놀다가 몸을 다치면 거기에 흙을 뿌리며 흙이 네 어미다 하던 것을 기억한다. 우리는 평생 이 흙집에서 살며 이 몸을 가꾸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 해소와 잠, 친구와 오락을 가진다. 헬스클럽에 가는 자들은 힘을 다해 열심히 운동하고 근육이 잘 발달한 몸짱들은 자기를 과시하는듯 하고 많은 이는 그를 부러워한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여도 흙은 흙이라 언젠가 무너질 날이 오고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 여기 저기 불편을 느낀다. 소화불량을 모르다가 언제부터인지 트림을 하게 되고 뼈마디가 아프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가 고치기 어려운 질병을 만난다. 내가 주인 노릇하고 있는 집에 무엇인가 침입해 들어온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코비드를 막기 위하여 지난 2년 반 이상 많은 방비를 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는 투쟁, 조심을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지 않고 내 몸이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며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것을 실감한다. 
하나님이 태초에 땅의 먼지로 형체를 만들고 생기를 불어넣은 때 움직이는 생령이 되었다. 우리 몸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힘은 하나님의 생기 곧 그의 본체에서 온 것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고 우리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 된다. 우리 몸에 거처하던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나는 바로 흙이 되고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구조요 계획이다. 노아 시대 사람들이 악하게 되자 거룩하신 하나님이 악과 함께 거할 수 없어 떠나게 되니 사람은 흙덩어리의 삶을 살며 육체가 원하는 것을 행하여 스스로 주인 행세를 하며 하나님을 배제하니 힘이 있다고 하나 결국 흙과 먼지에 불과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 몸을 다시 자기 집으로, 자기 소유로 삼고자 아들을 보내시고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도록 자기 생명을 대신 바치셨다. 예수의 생명으로 내 몸을 사셨으니 내 몸은 이제 내 것이 아니라 그의 것이 되었다. 또한 주님은 자기를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 들어가서 정결하게 하고 거하시는 집으로 만드신다. 아들이 있는 자는 아버지가 있기에 아들을 영접하면 아버지도 오시어 생기인 성령을 부어시어 우리를 생령이 되게 하신다. 내 몸은 주님이 거하시는 주의 집이기에 나는 그에게 기쁨과 영광이 되는 삶을 살며 영원한 주의 생명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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