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7, 2023

원주민의 날 Indigenous People’s Day

원주민의 날 Indigenous People’s Day (10/14/2023)
콜럼버스 데이 10월 둘째 월요일을 최근에 원주민의 날이라 부르다가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원주민 날로 공포하였다. 10월 12일은 이태리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바하마 섬에 도착한 날이다. 그 후 해양세력 스페인 포르투칼 두 나라가 미대륙을 개발하고 영국은 늦게 1607년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을 식민지로 시작하였다. 영국에서 박해 받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뉴욕 허드슨 리버로 출발했으나 풍랑으로 매사추세츠 플리머스에 혹한의 겨울에 도착하여 원주민의 도움으로 삶의 터전과 개척을 시작하였다. 이로부터 구라파에서 경쟁적으로 북미로 이주해 오면서 이 대륙에 수백 년간 살고 있던 원주민과 협력 또는 대립을 이루며 발전하였다. 역사는 경쟁이라 승리자가 이끌기에 기술과 무기를 가진 구라파사람이 원주민과 조약을 맺고 공존 공생을 약속하지만 조약을 무시하고 힘으로 원주민을 쫓아내고 죽이다가 결국 한정된 보호구역으로 몰아넣고 그들이 소유한 넓은 대륙을 모두 빼앗고 자기 땅이라 하며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버린 것이다. 원주민이 일상에서 보이지 않으니 잊혀지고 나중에는 역사에서 사라지듯 많은 학교 교과서에 언급도 되지 않았다. 정복자가 역사를 기록하는 실례다.
이민자는 1700년 후반부터 콜럼버스 도착일을 축하하기 시작하다가 1892년 해리슨 대통령이 400주년을 기념하였다.  19세기 후반부터 이태리에서 오는 많은 이민이 냉대와 차별 속에서 이태리 이민의 공헌을 내세우고 1934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콜럼버스 데이를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이는 원주민에게는 큰 충격이다. 원주민은 자결주의와 함께 민권운동에 힘입어 화이트 아메리칸이라는 이민자에 대항하여 레드 파워 운동을 일으키고 1977년 제네바 유엔 회의에 대표자를 파송하여 컬럼버스 도착일인 10월12일을 원주민의 날로 제정하도록 진정하고 세계의 모든 원주민이 결속하도록 하였다. 사우스 다코타가 1990년 원주민 날을 축하하기 시작하여 콜럼버스 500주년에 항거 1992년 버크리가 원주민 날을 지키고 점점 확대되다가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원주민 날을 공식 인정하였다. 
원주민 날은 그들이 받은 억압과 고난, 인내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기여에 감사하는 날이다. 원주민의 권리를 인정하고 너무 오래 동안 보이지 않고 잊혀진 그들이 정치와 미디어에 참여 활동하여 나타나고 원주민의 다양성과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 발전시키고 미국 정부가 원주민과의 조약 신뢰관계를 확인 회복하여 부족들의 자치권과 토지 권리를 인정하고 개개인의 교육과 사회참여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자족하며 살 수 있는 길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화이트 아메리칸만 아니라 다양한 아메리칸이 함께 하나의 아메리카를 이룩하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팔레스틴의 전쟁과 갈등도 원주민 문제라 본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시며 그 땅의 죄가 충만하기까지 400년을 기다리라 하시더니 여호수아가 점령하고 팔레스틴인은 몰려났다. 후에 나라가  무너져 2천년간 학살과 고난을 겪던 이스라엘이 유엔의 결의로 1948년 나라를 회복하여 그 땅에 돌아오고 원주민 팔레스틴은 한정된 지역으로 쫓겨나 반란과 회복 운동으로 갈등과 전쟁을 일으킨다. 땅은 하나님이 주인으로 죄악 백성을 토하여 내고 다른 민족으로 살게 한다는 실례 같다.
우리 개인 심령에도 갈등이 있다. 그리스도를 믿고 새 사람 되기 전의 옛사람 원주민과 계속적인 투쟁이 있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죄에 승리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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