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12, 2025

왜 광야인가? Why Wilderness?

왜 광야인가? Why Wilderness?       
한국은 세계 역사의 기적이다. 조그만  나라가 긴 역사에서 국호를 잃은 것은 오직 일제 35년이라 이런 나라는 없다고 미국의 신학 윤리정치 역사가 라인홀드 니이버 Reinhold Niebuhr 는 말하였다. 가난과 억압에 시달리는 역사는 광야였다. 광야는 생명에 필요한 것이 절대 부족이라 삶은 투쟁이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처음 도착한 때가 그러하였다. 1885년 4월 5일 제물포 (인천)에 도착하고 복음 전도 사역을 시작함으로 은둔의 나라는 서방세계에 소개되었다.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시대가 2차대전 종료와 함께 끝이 났으나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고 남한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하였다. 정착도 되기 전에 전쟁이 일어나 나라는 초토가 되고 휴전을 하였으나 나라는 광야였다. 당시 세계 130여 나라 중에 가장 가난한 나라로 유엔을 위시하여 미국의 원조와 함께 나라 재건을 위하여 지도자가 앞장 서서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꿈으로 국민 모두 팔을 걷었고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도우심을 부르짖었다. 교회마다 철야기도 산마다 기도원으로 금식하며 부르짖고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과연 계시고 신도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는가!  반란과 혁명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나라는 앞으로 달렸다. 고속도로  교통시설, 회사 설립과 공장 건설,24/7 생산과 수출에 모두 땀과 피를 쏟았다. 나라는 틀이 잡히고 세계 올림픽 경기를 주최하고 IMF 세계 경제대란을 이겨내며 세계경제대국의 반열에 들어갔다. 놀라운 기적으로 광야가 낙토로 바뀌어 갔다. 모두의 합심 협력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이시다. 어느덧 가난은 옛말이 되는 것 같다. 자랑스런 민족이요 믿을만한 하나님이다. 
나라가 경제대국 10위에 들어갔지만 개인의 만족과 행복지수는 경제발전국 중에 밑바닥이고 자살률 세계 1위, 출산율 세계 최하위, 보이는 것으로 비교 경쟁하면서도 하나님이 없는듯 철야기도 산상기도는 역사에만 남고 감사와 웃음을 모르고 스트레스와 우울 좌절에 시달리는  인생 광야가 되었다. 낙토의 모습은 사라진다. 다시 부르짖을 때가 돌아왔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여 복주시고 후손에게 낙토를 약속했지만 그들은 이집트로 가서 안전하게 살며 번창하자 이집트는 그들을 시기하고 두려워하여 노예로 삼아 고역을 시켰다. 그들은 고난 속에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어 이들을 해방하였다. 자유를 찾은 기쁨은 잠간, 홍해가 앞을 막고 이집트군대는 뒤를 추격하였다.죽음의 두려움으로 부르짖자  홍해는 갈라지고 그들은 육지로 건넜으나 추격하던 이집트군인들은 모두 수장되었다.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낙토를 향해 출발하지만 그 길은  광야다. 물도 양식도 길도 없다. 그 때마다 부르짖고 하나님은 응답한다. 광야와 낙토가 계속 교차한다. 왜 그럴까? 낙토만 있으면 하나님 없이도 살 것 같기에 하나님을 떠난다. 하나님은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원하신다. 우리와 함께 하여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며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신다. 어느 누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을까?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죽음과 심판이라 이에 부르짖음이 크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아들 예수를 보내셨다.그는 가난과 질병 고통과 억압에 시달리는 사람을 해방하여 낙토를 경험하게 하였다.최후의 언수 죽음을  인간 대신 죽음으로 그를 믿는 자에게는 죽음에서 해방과 영원한 생명의 자유를 주셨다. 광야 같은 그의 고난 죽음은 믿는 자에게 영광스런 낙토를 주시기 위한 것이라 사순절을 지나며 우리는 주께 더욱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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