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에티오피아 선교사 2012년 12월 사역 소식 및 기도 편지
주 안에서 사랑하고 기도하는 동역자에게
주 예수께서 오신 성탄을 맞으며 주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후원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성탄을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게 되니 주의 은혜가 놀라워 감사할 것 뿐입니다. 한국의 명성교회 한 교회가 6.25 전란 때 유엔 참전국으로 한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한 에티오피아에 사랑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시작한 명성 국제 개발이 지난 10여년간 2700만불을 드린 명성 기독병원과 명성 의과 대학은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끊임 없는 후원,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에티오피아 최고의 의료 및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현지인 직원 380여명, 한국을 포함하여 외국 자원 선교사 40여명의 헌신적인 섬김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고 12월 1일 개원 8주년 감사 예배에서는 38명이 8년 근속 표창을 받았습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라 섬기기 위해 오셨다는 (마가10:45) 예수님의 삶을 표어로 시작한 의과 대학은 1년 3학기 중 첫 학기가 2013년 1월 5일에 끝나는데 23명 학생이 교수의 정성어린 최신 의학교육과 또 영적인 지도를 받으며 잘 훈련되고 있음이 감사합니다.
우리 부부로서는 금년을 마무리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사역할 수 있는 특권에 대하여 정말 감사합니다. 1963년 대학을 졸업하며 죽을 병에 시달리는 때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의 하시는 일을 선포할 것이라(시118:170는 말씀을 받고 회복된 후 감사하며 그 약속 지켜 나가는 가운데 2006년 주의 일 40년의 공식 은퇴를 시카고 한미교회에서 하였지만 생명과 건강 있는 동안 주의 일을 한다는 처음 마음으로 주의 보내시는 교회와 선교지에서 일을 계속하다가 지난 6월 에티오피아로 보냄 받아 섬기게 된 것이 저와 아내에게는 너무나 큰 감격입니다. 나를 구하여 생명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싶은 것입니다. 선교지 헌신을 망설이던 아내도 2011년 마지막 임시목회지에서 남편의 성경 강해 계시록 22:13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마침이란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모든 시간은 주님께 속하였고 다스림 아래 있음을 받고 눈물로 헌신, 부부가 함께 새로운 길을 출발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선교지에서는 섬기며 드리는 삶이지만 받는 것이 더 많음을 보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크고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을 깨달으면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받았으니 그 보다 큰 은혜가 없지요. 특별한 것은 서울 명성 교회에서 성탄을 앞두고 큰 소포를 보내온 것입니다. 명성 교회 파송을 받은 것이 아닌데도 기억하고 보내주신 것입니다. 30파운드 무게의 큰 박스에 일용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할 정도라 너무나 감격하였습니다. 나는 목회하며 여러 선교사를 파송, 후원하였지만 이런 소포를 보내지 못한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세계 여러 곳에서 이곳으로 헌신하는 자들이 많음을 감사합니다. 1년 헌신한 젊은이들이 12월과 1월에 모두 일을 끝내고 돌아갑니다.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인정, 사랑을 나누며 격려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각 분야에 일할 곳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선교지 인턴이나 단기로 섬길 분이 있으면 환영합니다.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티오피아는 우리와 다른 달력을 사용하기에 지금은 2005년 4월이며 성탄은 우리 달력 1월 7일이라 우리의 12월 25일 성탄, 1월 1일은 보통 근무하는 날로 되어 있어 학교도 이 나라 크리스머스 전 1월 5일까지 진행합니다. 우리 부부는 이곳 달력 따라 섬기고 싶었으나 처음 가지고 간 비행기 표를 바꾸지 못하여 부득불 미국에서 성탄을 보내고자 가족을 방문합니다. 뉴저지 자녀들과 성탄을 지나고 12월 27일 시카고 집으로 갔다가 1월 15일 임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을 위하여 계속 중보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 병원과 학교의 모든 현지 직원들이 주의 사람이 되어 주의 사랑과 은총을 깨닫고 주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2. 외국에서 온 파송 선교사 또는 자원 사역자들이 처음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3. 의과 대학 학생들이 첫 학기를 끝내고 1월 21일 2학기를 시작할 때 섬김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섬기기 위한 주의 제자로 잘 훈련 되도록
4. 한국과 미국에서 자원 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나 이곳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5. 우리 부부가 미국 방문 중 기쁨으로 자녀와 친지를 만나며 정기 검진에서 건강한 진단을 받을 뿐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여 계속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복된 성탄이 되시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12월 20일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 Lee, Ph. D.
Myungsung Medical College
P O Box 15478, Addis Ababa, Ethiopia
Tel: 251-92-315-7283
Tel (USA): 763-516-4472
E-mail: jonglee41s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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