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9, 2018

목사와 나 The Pastor and I


히브리서 13:15-17 목사와 나 the pastor and I (8/19/18 주일)
성도라도 세상에 살기에 혼자 살지 않고 같이 살게 되어 있어 같이 사는 과정에 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는다. 어떻게 하면 조화로운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살가? 지난 몇 주 동안 성경적으로 이를 생각하다. 함께 사는 인생, 갈등과 위기, 싸움과 다툼이 어디서 오나? 화가 날 때 어떻게? 예배와 화해로 예배하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족이 어떻게? 지난 주일은 하나님과 어떻게 가까이 할 수 있나? 오늘은 목사와 나라는 제목으로 교회생활을 어떻게 할까?
우리 교회는 참으로 귀하다. 1991년 제일장로교회와 트윈시티 장로교회가 합쳐 이 자리에 미네소타 한인장로교회가 시작하다. 제일 장로교회 출신, 트윈시티 한인장로 교회가 하나 되어 27년을 한 교회로 평화롭게 사명을 감당하며 내려오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예수께서 내 교회 내 양이라 하신다. 주께서 책임진다는 말이다.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과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다 (6:34). 양에게는 목자가 있다. 주께서 자기 교회에 목사를 자기 양을 위해 목자를 세우신다. 내가 이 교회에 두 번 집회를 온 적 있지만 2006년 목사 없는 전환기에 초청을 받다. 그 때 내가 은퇴 안식년 두 달이 되었는데 뒤의 한 달은 싱글즈 병으로 너무 고생을 하고 있을 때다. 주일 강단에 설교하기 위해 서서 바라볼 때 목자 없는 양이라는 실감이 나면서 마음이 심히 아픈 것을 느끼다. 여기 모두 오래 살고 있고 모두 하는 일이 분명히 있는 분들이나 내 마음 깊이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이 일어 났다. 몸은 싱글즈로 아프지만 마음은 교회를 보며 아팠다. 양은 어떠하든 목자가 없으면 어렵다. 예배 후 노회 대표자와 당회 대표자가 만난 자리에서 전환기 목사로 오라는 요청을 받을 때 오지 못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도 목사가 둘이 떠나고 또 다시 전환기가 두 번이나 있었다. 목사가 떠나고 다시 오고 그런 형편에 교회에는 고통과 상처 아픔이 있다. 그런 과정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실망과 분노를 견디기 힘든다는 말이다.

1 교회에 왜 목사가 있나? 교인들의 유익을 위해 있다(17). 양들이기에 목자가 있다. 목자가 있어야 양은 배부르게 먹고 안전하게 지나고 서로 사랑하며 즐길 수 있다. 15절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린다. 서로 선행으로 격려하고 서로 베풀고 삶을 나눈다. 행복하고 만족스런 모습이다. 목자가 있을 때 양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께서 부활 후 갈릴리 바다 가에서 제자들을 만나 조반을 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말씀 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나? 사랑한다고 하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두 번 다시 말씀한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양은 먹어야 살고 자라나고 힘을 얻는다. 살고 자라 일을 하도록 잘 먹이라. 목사는 생명의 양식을 공급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의 양식이다. 이 양식을 잘 이해하고 먹고 소화할 수 있게 공급한다. 설교를 통하여 성경공부나 교육을 통하여 공급하고 훈련한다. 양을 치는 것은 돌보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없나 살피고 돕는 것이다. 사나운 짐승이나 도둑이 오지 않나, 길을 잃고 해매지 않나, 어떤 병이나 해충이 괴롭히지 않나 살피는 일을 한다.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자인 것처럼 깨어 살핀다. 목자장이 나타나 양들을 살필 때 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하여 깨어 돌본다. 주인은 목자가 얼마나 살쪘는가를 보지 않고 양들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나 보신다. 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주인이 보게 되면 그는 복이 있다.
목사를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 하는 자라한다(딤전5:17).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 하며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은혜의 말씀으로 훈계하였다(20:31).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라 그것을 배우고 읽고 공부하면 구원의 길을 알고 예수를 믿게 되지만 또 교훈 책망 바르게 하고 의의 길을 걷게 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어 선한 일을 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딤후3:15-17). 말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한다. 자신의 일처럼 자기 가족 처럼 생각하고 기도한다. 이런 목사는 자기 유익보다는 교인의 유익을 위하여 일을 한다.

2  그러면 양으로 교인으로서 나는 목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목사와 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내 신앙 생활에 은혜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목사는 어느 면에서 예배와 말씀, 기도와 섬김으로 은혜의 통로가 된다. 목사와의 관계가 막히면 그 은혜가 막힌다. 설교를 들어도 마음에 닿지 않고 말씀을 믿지도 않게 된다. 내 자신 영적인 유익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히브리 13장에서 세 가지를 말한다.
1) 우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고 기억하라(13:7). 목사를 기억하라.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한다 (18). 기도에서 목사를 기억하며 주께서 그를 돕게 한다. 또한 그는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으로 생각한다. 34:23 23:4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라 한다. 하나님이 자기 양을 위하여 목자를 세우신다. 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요한이라. 교회 목사는 하나님이 보내고 세워주신 자다. 교회 청빙위원회가 청빙을 하고 노회가 위임을 하지만 그러나 그 위에 교회의 머리 이신 우리 주께서 그를 보내주신 것을 알라고 한다. 주님은 자기 양을 아신다. 그 양에게 맞는 목자를 보내신다. 주께서 보내신 분이라 주를 받아드리는 마음으로 그를 받는다. 주께서 보내신 사람이라 한다. 주께서 보냈지만 그도 사람이다. 우리와 꼭 같은 사람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시었기에 우리의 경험을 같이 하시다. 배도 고파 보시고 길에 피곤하여 쉬기도 하고 같이 지날 사람 친구가 필요하여 12제자를 선택하기도 하다. 주님이 그렇게 하였다면 목사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내가 약한 점이 있듯이 그도 약하고 부족한 점을 같이 가지고 있다. 그의 약점이라 부족한 점을 볼 때 그를 이해하고 도울 생각 한다면 아름답고 복된 일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흠이 없는 완전하신 분이다. 그를 받아드리는 자는 생명과 구원의 유익을 얻었다. 그를 받아드리지 못하는 자가 있었다. 율법을 어긴다 안식일을 범한다 하며 그를 비평하고 비난한 자들은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약한 면이 있다. 약한 면을 비평하기가 쉽다. 저녁 식탁에 앉아 목사의 약점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듣고 목사를 불신할 뿐 아니라 교회를 불신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곳에 오래 전 잘 알려진 태권도 사범이 있었다. 유단자만 300명 여러 도장의 학생이 1천명이 되었다. 어느 날 저녁 친구 의사와 함께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 한 테이블에서 한국 분 몇 명이 앉아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며 교회 목사 험담을 한다. 태권도 사범이 정의감이 일어나 그 테이블로 가서 테이블을 치면서 말을 하다. 아니 그 목사가 싫으면 교회에 가지 않으면 될 것이지 왜 그렇게 목사를 욕하나? 도대체 그 목사가 어떤 놈인지 내가 좀 만나 봐야 되겠다고 하면서 주소를 얻어 그 집으로 찾아가다. 12시가 넘어 목사 집을 찾아가다. 목사가 자다가 일어나 문을 열어주어 들어가다. 술이 취한 사람이 이 말 저 말을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목사가 그를 보낼 시간이 되어 기도하자 한다. 목사가 기도를 하는 동안 태권도 사범에게 텔레비 화면이 보이며 그곳에 자기가 나타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주를 받아 드리게 되다. 술취한 사람이 성령을 받게 되었다. 변화가 일어나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출석을 시작하다.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다. 블랙벨트 300명을 모아 잔치를 하며 자기의 모든 사업을 그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떠난다고 선언하다. 신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방송 선교를 시작하다. 카나다 일본에서 사역하다가 한국 부산에 가서 예수 TV한영 24시간 방송을 하다가 은퇴하였다. 한쪽에는 많은 비평이 있으나 또 다른 면으로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새로운 일을 하시는 것을 본다. 목사를 대할 때 그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음을 기억하고 받아드리면 내게 유익하다.
2)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17). 오늘 문화에 잘 맞지 않은 말과 같다. 모두 저마다 자기 생각과 주장이 있기에 남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 순종 복종은 무조건이 아니다. 20:30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1:8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외에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이 목사 이름으로 나타난다. 예수께서도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7:15-16)한다. 어떻게 구분하나? 열매로 안다. 말과 생활이 같이 가는지 그가 하는 일이 성경의 가르침과 맞는지 살피면 알 수 있다. 장로교회는 청빙위원회가 심사를 하고 노회가 또한 심사를 하기에 이런 사람은 걸러내는 줄로 알지만 그래도 분별력이 필요하다.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한다. 순종한다는 말은 그가 가르치는 성경과 복음의 말씀이 이해와 납득이 가고 믿을 수 있기에 따른다는 말이다. 믿을 수 없으면 따르지 못한다. 우리가 가 보지 않은 곳을 운전할 때 GPS를 사용한다. 어디로 어떻게 가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간다. 믿기 때문이다. 10:5 목자가 양의 이름을 불러 내고 앞 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간다. 목사를 신임하고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으면 그를 따를 수가 있을 것이다. 복종한다는 말은 양보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 복음에 위배된 것이 아니면 그는 교회의 지도자이니 그에게 내가 양보하는 것이다. 운전할 때 양보하라는 사인을 만난다. 일단 양보를 한다. 내가 그대로 나가면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보가 질서를 지키고 사고를 피하는 길이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남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다. 특히 목사는 교인의 영적 유익을 위하여 많은 사람을 위하여 일을 하기에 격려하고 힘을 더해 줄 필요가 있다. 내가 어린 때 부모님이 교회의 교역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많이 배우다. 그에게 반대하거나 거역하는 일이 없이 항상 인도자로 받아 따르고 그에게 양보한다. 그 결과 우리 가정이 유익을 얻고 내가 목사가 되어 그런 축복을 누린다.
3) 너희를 인도하는 자에게 문안하라 곧 인사하라(13:24). 여기 인사는 단지 안녕하냐고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샬롬 곧 전체적인 안녕을 묻는 것이다.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어디 어려움이나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알아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관계와 소통이 필요하다.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딤전5:17 잘 다스리는 장로를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에게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여기 장로가 두 종류다. 다스리는 장로와 가르치는 장로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는 목사를 말한다. 장로를 배나 존경할 자로 알라. 존경하고 존중한다는 말이다.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에게 더욱 그리하라 한다. 보통 장로들은 자기 삶의 수단으로 직장 사업이 있다. 그러나 목사는 말씀과 가르치는 일을 전담하기에 교회가 그의 생활 수단을 잘 책임지라는 말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목사의 삶을 위하여 최소한의 기준이 있어서 목사가 주의 일에 전념하며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주의 일을 하도록 하고 있다. 목자는 먹을 걱정을 하지 않은다. 젖을 짜서 먹는다. 일 할 힘을 얻고 가족이 산다.
교회 형편이 어려워 한 때 목사에게 부업을 장려한 적이 있다. 돼지를 치게 하거나 양봉을 하게 하다. 주일 아침 예배시간이 되는데 돼지가 새끼를 낳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나? 양봉을 위하여 벌통을 이곳 저곳으로 옮기며 생산을 하다 보면 그 일이 주업처럼 되는 경우가 많아 결국 부업을 하지 못하게 하다. 이민 교회도 어려운 교회가 목사 대우를 하지 못하니 목사가 직장을 가지고 주일에만 교회 일을 하다보면 만족하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교인 열 가정이 모이면 목사를 모신다고 한다. 열가정이 십일조를 하면 목사도 교인만큼 살 수 있어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사람은 존중과 사랑을 받으면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더욱 자기 몸과 삶을 불태우게 된다. 유익을 가져 온다. 그리고 목사가 필요한 것은 성도의 기도다. 주께서 기도를 들으신다.
이렇게 되면 지도자는 즐거움으로 일을 하게 된다. 무엇으로 기뻐하나? 요삼1:4 내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도 더 기쁜 일이 없다. 주의 백성이 듣고 배운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을 보면 기쁨이 넘친다. 주의 나라는 잃은 양을 찾거나 새로운 양이 태어나면 기쁜 잔치가 있다. 잘 양육을 받으면 자라나 새끼를 낳게 된다. 양이 양을 낳는다. 새로운 교인을 인도해 오면 얼마나 큰 기쁨인가? 안으로는 든든하고 밖으로는 전도와 선교로 뻗어가게 되면 교회가 교회로서 사명을 다 한다. 오늘 교회의 실패는 지도력의 부족과 교회의 협력 부족이라 한다. 목사와 교회가 잘 협력하고 하나가 되면 귀한 일을 한다. 목사는 목회에 전념하지만 교회가 목사를 하나님이 세운 분으로 받고 그를 신뢰하고 따르고 협력하며 그가 걱정 없이 사역하도록 최선을 다하면 주께서 기뻐 하시는 교회가 된다.
우리 모두 교회를 사랑하나 목사가 없이는 교회 생활이 되지 않은다. 목사와 교회, 내가 지도자와 조화를 이루어야 내게 유익과 축복이 있다. 주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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