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6, 2023

새해 살이 Living a New Year

새해 살이 Living a New Year (1/7/2023)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 해는 가고 새해가 왔다. 새해는 내가 벌거나 만든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것을 받은 것 뿐이다. 내가 받은 것이 많다. 생명이나 재능, 지혜만 아니라 성별, 성과 이름, 출생지, 부모, 수명 등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다. 내가 받은 것과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은 모두 다르다. 재능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또는 한 달란트 등으로 다르다. 그러나 시간, 일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꼭 같이 주어진다. 미국 사람이나 아마존 밀림의 원주민이나 동등하게 일년 365일을 받는다. 나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새 해를 어떻게 살까? 
주어진 것은 또 취하여 감을 당할 때가 있다. 욥은 자기의 모든 재산과 열 자녀를 다 잃었을 때 슬퍼하면서도 주신 자도 하나님이요 취하여 가신 이도 하나님이라 그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라 하였다. 우리의 시간 생명 수명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다. 우리가 맡은 것이면 우리는 청지기로서 받은 것을 활용해야 한다. 주인은 달란트를 맡기면서 그것으로 장사하라고 한다. 청지기의 삶은 머슴살이다. 내가 어린 때 우리 집에 머슴이 살았다. 주인이 맡기고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일년 삯 새경이 정해져 있고 때로는 땅을 떼어 주기도 하지만 머슴은 땀을 흘리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주인을 위하여 일을 한다. 시간의 머슴에게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 한다. 세상을 본받아 방탕하지 말고 주인의 뜻을 분별하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한다. 하나님을 시간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찬양하며 그에게 감사하고 그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시간을 받은 우리는 시간 속에 들어와 산다. 그 삶은 시집 온 새댁의 시집살이와 같다. 시집살이는 힘든 것이지만 새댁은 생산을 하여 가문을 이어가고 남편의 사랑을 받는 것이 행복이요 기쁨이다. 주를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신부라 한다. 이 땅에 살면서 천국의 새댁으로 시집살이를 하는 것이다. 목사나 교인이나 모두가 그러하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천국 가문을 이어가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여 천국 자녀를 생산할 것이다. 자녀 생산을 하지 못하는 시집살이는 구박이요 환난이기에 우리는 말과 삶으로 주의 뜻을 이어갈 주의 자녀를 낳든지 아니면 입양을 하더라도 천국의 대를 이어갈 자녀를 생산하고 길러야 할 것이다. 힘든 일이지만 신랑 예수께서 사랑하고 기뻐하시는 것을 확인하며 그 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시집살이의 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끝나는 그날 우리는 본향으로 갈 것을 바라고 매일을 타향살이로 살고 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하였다. 타향살이 62년에 부인 사라가 죽어 장사를 위한 장지를 구하자 헤브론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그들 가운데 사는 하나님의 방백이라며 존대하였다. 그는 주어진 시간 주어진 곳 타향에 살면서 하나님의 대사로 살았던 것이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대사라 함과 같다. 우리는 주님의 대사로 세상에서 주의 뜻을 따라 주의 사랑을 나누며 주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보며 매일을 산다. 2023년 어떻게 새해살이를 할까요? 머슴살이 시집살이 타향살이를 같이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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