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5, 2023

새로운 시작 A New Beginning

고후 5:17 새로운 시작  A New Beginning (1/10/23 KCBS 은목의 시간)
2023년 새해를 맞아 열흘이 지난 오늘 청취자 모두에게 주의 은총과 평강이 일년 내내 있기를 축원한다. 2022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3년 새해가 시작 되었다. 고후5:17에서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한다. 
2022년은 팬데믹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경제가 어렵고 인종 차별은 우리 주변에 계속하여 일어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1년가까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중에도 한 해는 지나고 새해가 왔다. 세상이 어떠하든 시간은 지나고 세월은 지나고 새 날이 온다. 새해가 오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결심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금년을 어떻게 새롭게 시작하였나?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새로운 달력 첫 달을 편다. 새해의 새 달력을 펴며 새로운 결단을 하고 기대를 한다고 새로워지나? 세상은 어떤가? 12월31일 해가 넘어간 후에 1월1일 새해의 해가 올라왔다. 달라진 것이 있나? 그대로 올라왔다. 하루 시간도 그대로다. 삶의 형편이나 사회 정치가 새로워진 것이 있나? 오히려 더욱 복잡해진다. 개인적으로 집을 청소하고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고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새로워지나? 잠시 후면 집은 다시 어지러워지고 옷은 때가 묻고 몸도 다시 씻어야 하는 형편이 된다. 고통스런 질병이 지나고 새해에는 건강이 오면 얼마나 좋으랴만 그러지 못하다. 새것이 없다 할 형편이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것보다는 속의 마음인 것을 알게 된다. 내 마음이 달라지면 외부 형편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본다. 여러분은 내 속 마음에서 무엇을 보나? 악한 생각 탐욕과 음란, 질투 시기 미움 자랑 교만 속임 거짓 등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싶다. 이해 용납 용서 협력 융화 신뢰 겸손 사랑 나눔 등을 결심하나 그것이 얼마나 가는가? 일시적으로 가능하나 변하지 않은 세상에 살면서 다시 옛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마음의 변화에 대하여 성경은 새로운 피조물이라 한다. 새롭게 만들어진 사람이라 한다. 어떻게 새로운 사람이 되나? 키가 크고 몸이 불어나면 되나? 성형수술을 한다고 되나? 직장에서 위치가 달라지거나 단체의 회장이 되면 달라지나? 새집을 사서 이사하면 달라지나? 이사를 하면 사람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누가 사는가에 따라 그 집이 달라진다. 집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집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이 그러하다. 

나라는 집에 누가 사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주인이 되고 왕이 되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고 다스릴 수도 있다. 누구에게 지고 싶지 않는 마음과 생각이다. 세상 세력이 내 속에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세상 풍조 유행으로 세상을 따라가기 바쁘다. 악한 영 사탄이 자리 잡고 불신과 원망 미움 살상으로 피차 죽이고 멸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우리가 그 안에 그가 우리 안에 계시다 곧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계신 것을 말한다. 그가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 새 사람이 된다고 한다.  그리스도는 우리와 꼭 같은 인격체라 관계를 원하신다. 우리가 그를 외면할 수도 있고 또는 그를 알기는 알지만 남남으로 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 그는 우리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문 두드리는 예수 그림을 보면 밖에서 열고 들어올 문고리가 없다. 반드시 안에서 열어주어야 한다. 그가 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 그 소리를 듣는가 아니면 귀가 막혀 듣지 못하나? 듣는다면 어떻게 할까?  문을 열어주려면 그를 믿어야 한다. 믿지 못하면 열 수가 없다. 그를 침입자로 생각하면 열지 않고 물리칠 것이다. 빚쟁이라면 두려움으로 문을 열지 않고 무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가 귀한 손님이면 모시어 들여 자리를 제공하지만 감히 앞에 같이 앉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그가 친구라면 어떻게 하나? 기쁘게 맞아들여 그와 친근하게 대화하며 교제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구주이지만 우리의 친구로 찾아오신다. 친구이기에 찾아 오신다. 
여리고의 세무서장 삭개오는 사람들의 미움을 많이 받았다. 세금을 거두어 로마 정부에 바치고 나머지로 자기 부를 축적하기에 그를 좋아할 사람이 없다. 그런데 예수께서 친구로 그 집을 찾아 가시니 삭개오가 그를 모신다. 삭개오는 기쁨으로 그를 환영하며 자기 재산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한다. 만일 남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로 갚아주겠다고 한다. 주께서 그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그 집에 구원이 임하였다고 하신다. 주님을 맞아드린 삭개오는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 내 집 곧 내 속에 누구를 맞아드리는가로 결정이 된다.
100여년 전 황해도 안악에 김익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16세에 과거 시험을 보았다가 낙방하자 실망을 하고 장사를 하려했지만 그것도 되지 않았다. 그는 스무살 인생을 자포자기하고 술 마시고 싸우며 소위 개망나니 소리를 듣다. 그 지역 사람들은 장이 서는 날 장에 가며 성황당 앞에서 침을 뱉으며 김익두 만나지 않게 해 달라고 빌 정도였다. 그러다가 1900년 어느날 친구의 인도를 받아 교회 집회에 가다. 스왈렌이란 선교사가 영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것을 듣는 중 김익두는 감동을 받고 마음이 열려 예수를 믿고 영접하였다. 그의 삶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그는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재령 신천 등지에서 교회 일을 하였다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어 사역하는데 성령의 능력이 임하여 그는 병자를 고치고 이적을 행하였다. 그는 불의 사자라 할 정도로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고 한국교회 부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일제시대 많은 핍박을 이겨내다가 남북 분단이 되고 625전쟁이 일어난 직후1950년 10월1일 공산당에게 피살되었다. 어떻게 개망나니 술주정꾼 싸움꾼이 변하여 불의 사자가 될 수 있었나?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였더니 그 속에 들어오신 주께서 그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고 그의 삶을 변화시킨 것이다. 그가 달라지니 그를 통하여 많은 사람이 변화를 받고 새 사람이 되었다. 
어떻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까? 내 자신의 삶에 기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가치관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진다. 지금 나의 모습에 만족하며 그대로 유지하고 싶나? 아니면 내가 변화하여 새롭게 살고 싶은가? 내 삶에 만족하고 그대로 산다면 100세 시대라도 잠시 지나간다. 그러나 영원히 사는 영생을 원한다면 세상 어떤 길이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셨기에 이제 누구든지 저를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하신다. 지금이 그와의 관계를 결정할 순간이다. 일시적인 생명과 죽음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영생을 살 것인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하여 영생을 소유하고 기쁨과 감사로 매일을 살아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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