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4, 2023

최종적 결정 Final Decision

최종적 결정 Final Decision (7/8/2023)
식당에 가면 다양한 음식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까? 그것을 어떻게 요리하고 무엇을 첨가할 것인가 복잡한 질문에 대답하며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그렇다고 그것이 최고의 음식이거나 내게 가장 맞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어 다음에는 다른 것을 시킬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때와 형편에 따라 선택과 결정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한국인은 누구나 한 두 살 젊아졌다는 뉴스가 화두가 되었다. 사람마다 음력 양력으로 두 세개의 나이가 있어 혼동을 겪다가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결정하였다. 나이는 내가 얼마를 살았다는 것을 말한다. 태어날 때 한 살이라는 것은 태 속에 있는 기간을 내가 그만큼 살았다는 것을 인정함이다. 만 나이는 태 속에 있던 나의 생명이나 활동이 아니라 세상에 나온 이후를 고려하는 것이라 본다. 내가 에티오피아 의과대학에 있을 때 한 유대인 생리학 초빙교수는 태아가 태어나 8일에 할례를 받고 이름을 지을 때부터 사람이라 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태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많은 사람의 생각이라 이는 낙태와 그대로 연결이 된다. 
여인이 임신하면 입덧만 아니라 삶의 많은 부담이 있고 활동의 자유가 제한된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 건강과 경제, 가족계획 등을 고려하여 피임 또는 낙태가 많이 이루어진다 결국 1973년 소위 Roe v Wade (낙태 자유와 반대) 판결로 연방대법원은 낙태를 인정하였다. 50년 동안 많은 태아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졌다. 누가 낙태를 하나? 2022년 통계는 2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 30대 30%, 40대 4%, 틴에이저 9%였고 인종적으로는 흑인 39%, 백인 33%, 히스패닉 21% 기타 7%였고 방식은 약물 또는 시술로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되는 의료사업이다. 
낙태 논란은 처음부터 있었다. 태아도 생명이라는 생각이다. 태아의 심장 박동이 시작되는 임신 6주에는 낙태 금지, 대개는 14주 이후 또는 태아가 외부에 나와 스스로 살 수 있는 24 주에는 낙태불가 등으로 낙태를 반대하는 주가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소송이 있고 결국 연방대법원은2022년 6월24일 낙태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연방대법원이 통과시킨 낙태허용법을 같은 법원이 폐기하는 것은 ‘법은 법이다’라는 정신에 맞지 않는 것이지만 법원도 잘못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연방 대법원 제도가 있게 된다. 낙태금지법 중심 판사는 암살의 위협을 받아 탱크로 다니고 유례 없이 청사를 철망으로 보호할 정도로 반발이 심하였다. 그래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국가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되고 모든 주와 국민은 그것을 존중하고 따르게 된다.
미국은 민권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 직장과 대학에서 다양성을 가지고자 흑인과 여인에게 특혜를 주는 Affirmative Action제도가 생겼으나 이로서 능력 있는 자가 피부색갈 때문에 도리어 차별을 받게 되고 또한 부족한 자격자가 입학은 하였지만 졸업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법적인 문제가 되다가 최근 연방대법원이 그 법을 폐지하고 누구나 실력으로 겨룰 수 있게 하였다. 그 밖에도 여러 다른 판결이 있었다.
세상에서 많은 결정과 판결이 있지만 마지막에 생명의 창조주로 임신전부터 나를 알고 독특하게 세상에 보내고 다스리는 하나님은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실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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