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8, 2023

다리, 사닥다리 Bridge, Ladder

다리, 사닥다리 Bridge, Ladder
미대륙은 언제인가 확실히 모르지만 아시아에서 건너온 자들이 살았지만 유럽의 항해기술 발달로 꿈을 가진 자의 새로운 이주의 땅이 되었다. 이주 계기는 현실을 넘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용단이지만 과정에 만나는 강이나 바다, 산과 골짜기, 짐승과 사람 등의 많은 장애와 갈등을 대하는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 산은 넘어가고 시내나 강은 돌이나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건넌다. 사람 관계도 갈등과 화해의 연속이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야곱은 동생이나 장자가 되어 장자의 복을 받고 싶어 온갖 속임과 술수를 하다가 극도의 갈등으로 도망한다. 두려움이지만 앞에 있는 새 땅, 새 삶을 향한 가슴 벅찬 꿈을 꾼다. 사닥다리가 땅에 서 있는데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들이 오르내리는데 꼭대기 하늘에 형체가 보이고 음성이 들린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라 내가 이 땅과 함께 복을 네게 주고 네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여 자손을 번창하게 하리라 한다. 기대 이상으로 하늘 문이 열려 있고 사닥다리로 올라 갈 것 같다. 손이 닿지 않는 지붕이나  나무에는 사닥다리를 놓고 올라가듯이 하늘에도 올라가는 사닥다리가 있다는 것을 야곱이 보며 그가 들은 약속을 받아 하나님을 믿고 예배한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의 삶이 온전히 바뀌지 않고 계속 거짓을 많이 행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변화를 받으며 그의 이름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다는 의미의 이스라엘로 바뀌고 그 이름으로 한 나라가 생기게 되었다. 야곱이 본 사닥다리 꿈은 계속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야곱의 후손에서 세상을 구원할 자로 하나님이 말씀한 예수가 태어나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을 행하면서  그가 자란 동리 나사렛 사람이라 불리었다. 나다나엘은 예수를 구주로 소개 받자  자신이 멸시 받는 갈릴리 사람이기에 갈릴리의 한 동리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는가 한다. 지역과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하는 현실을 인정한다.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을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하며 후에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볼 것이라 한다. 간사한 야곱에게 일어났던 일이 간사한 것이 없는 나다나엘에게 일어날 것이나 한 가지 차이는 사닥다리를 인자로 표현한 것이다. 인자는 사람의 아들이란 말로 하나님이 사람이 된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다른 사람은 그를 나사렛 사람이라 불러도 자신은 사람의 아들로서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사닥다리로 하늘문을 열고 인간 최고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라 말씀한다. 
예수님은 다리요 사닥다리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갈릴리를 사역 거점으로 한 것은 예루살렘의 멸시 받는 지역을 열고 연결하는 다리가 된 것을 보여준다. 그는 접근불가인 사마리아와 이방 지역을 연결 내왕하고 접촉불가의 나환자를 만지고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고 그는 거짓과 간사의 사람과  간사가 없는 진실한 자의 다리가 되신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최대 문제인 죄와 죽음을 극복하고 하늘 영생으로 연결하는 사닥다리가 되신다. 오직 예수만이 하시는 일이다. 인자를 믿고 그를 의지하면 사죄와 영생의 하늘문이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주를 모신 사람은 다리와 사닥다리로서 다른 지역 인종을 연결하고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사명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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