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5, 2023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God Becoming Man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God Becoming Man
보지 않으면 잊혀진다는 말을 이민자로 살면서 실감한다. 조국을 떠나기 전 가깝게 지나던 친구 친지들을 당시에는 통신이 불편하여 연락하지도 보지도 만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삶에 바빠서 잊고 살았다.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눈 도장이라도 자주 볼 수 있으면 관계가 더욱 가까워진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하나님을 보지 못하지만  그는 개인의 이름을 불러 말씀하고 대면하여 관계를 맺는다. 그는 아브라함을 부르고 모세를 불러 삶의 길과 방향을 제시할 때 그들은 응답하고 받아 드림으로 생명관계가 형성되었다.  
이집트는 보이는 많은 신상을 가지고 그 신의 도움으로 강국이 되었다고 믿는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집트의 노예로 살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방되고 자유인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한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 그들을 인도하던 모세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과 대면하고 말씀을 듣고자 산에 올라간 것이다. 백성들은 당황하여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 소동하고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그들을 인도하는 신이라 하며 기뻐하고 춤을 춘다. 
하나님은 자기를 어떤 형상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지만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원한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잘 시작하였으나 나중 외국인 부인들을 위하여 신상을 만들고 같이 섬겼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자기 영을 불어넣어 그와 교제하였는데 사람은 육체로 살고 보이는 것을 따라가며 하나님을 멀리하다가 결국 그를 잊고 버리자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육체만 남아 옳고 그름을 구분 못하고 자기 욕심을 따른다.
사람은 하나님을 보아야만 만족할 것이다.  하나님이 흙덩이에 자기 영을 넣어 사람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자기 영을 처녀 마리아 태에 넣고 예수로 태어나 사람에게 보이고 그와 같이 살게 된다.  눈으로 보면 부인할 수 없지만 영이신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은 쉽지 않아 그는 꿈처럼 나타난 것 뿐이지 실제 사람이 아니라는 가현설을 주장하는 이도 있다.  사실은 도마가 내 눈으로 보고 내 손으로 만져야만 믿겠다 하듯이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람이 되심이 크리스마스에 일어났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어린이를 품에 안으시고 외면당하는 자의 집에서 함께 잔치하며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까이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보이지 않아 없는 것 같던 하나님이 볼 수 있고 옆에 계시는 예수로 오신 것이 크리스마스다.
예수님은 사람의 무거운 짐, 가난과 질병, 공포와 귀신을 정복하고 치유와 평안을 주신다.  가장 큰 문제인 죽음, 영원한 죽음 곧 하나님과의 분리는 죄의 대가이기에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 죽음에 처하여 있다. 사람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이기에 죄가 없는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 받고 죽음으로 죄의 값을 지불하고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여 영생을 주시고자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예수께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신 구원자임을 믿고 받아드리면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주를 믿고 영접하면 그의 영이 들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주의 사람이 된다. 주의 사람이 되면 주님처럼 생명의 복음을 나누고 주님처럼 섬기며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주의 사랑을 펼치게 된다. 크리스마스는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 믿음이 형체화 되고 생명이 일어나게 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