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4, 2017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God with Us

마태복음 1:22-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임마누엘  God with Us 12/24/17)
메시 크리스머스!!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기쁨이요 복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신 것에 대하여 본문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표현하고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시다. 그는 하나님을 보여 주신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 하나님은 처음 사람과 함께 하였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을 에덴에서 살게 하신 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였다.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아담이 자기 길로 가면서 죄를 지어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다. 아름다운 관계로 함께 하던 하나님이 두려워서 아담이 나무 사이에 숨게 되다. 그 때부터 사람은 하나님을 무서운 존재로 생각하다. 하나님은 전능하고 전지한 분임을 인정하나 그는 두려운 분이라 가까이 갈 수가 없다고 생각하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평화와 생명이 있음을 알지만 죄로 인해 두렵다. 높이 멀리 계시는 분이다. 서로 직접 가까이 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자기를 대신하는 선지자, 사람을 대신하는 제사장이 중간에서 중재 역할을 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되다. 하나님은 이런 중재자를 통하지 않고 사람과 직접 가까이 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하시다.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나?
1 덴마크 철학자 키엘케골은 이렇게 표현하다. 한 나라의 왕자가 마차를 타고 민정 시찰을 하다가 시장터에서 마음에 드는 처녀를 보게 되다. 그가 보고 싶어 다시 그 길을 지나가며 그를 보게 되면 감동이 오고 그와 결혼하여 함께 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와 결혼할 수 있을까? 왕의 권위와 위엄을 가지고 요청할까? 여인의 마음이 열려 서로 사랑함이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을 알다. 그는 왕자 옷을 벗고 한 농부의 옷으로 갈아 입고 처녀가 사는 이웃에 집을 얻어 이사하여 일반 동리 사람으로 일을 하며 사는 가운데 그 여인과 만나고 사귀는 중에 둘이 사랑하고 결혼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하신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다 우리 가운데 오시다.
그의 겸손을 보인다. 2:6 그는 원래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를 사랑하기에 하나님 자리를 떠나 우리와 같은 종의 모습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서 하나님과 함께 할 길이 없다. 율법을 모두 지키고 흠이 없어야 하나님이 받아 주신다 하면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기에 왕의 자리를 내리고 농민 옷을 입고 온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예수께서 하신 일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찾아주셨다. 시골 갈릴리 사람을 제자로 선택하고서도 주께서 그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식사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떠서 허리를 숙이고 앉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그가 자기를 낮추심은 우리를 높여 주고 인정하신다. 선교지에 가서 사역할 때 자기를 그곳 현지인의 위치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2 함께 있다고 하는 것은 친구가 됨이다. 친구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대화를 많이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라 하며 그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다. 속에 있는 생각을 말한다. 내가 할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나?(18:17)  소돔의 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 성을 멸할 것을 말씀하시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위하여 간청하게 된다. 이것이 친구 관계다. 예수께서 12제자들을 선택하다. 3:14 함께 지나기 위함이라 한다. 15:15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 한다.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모르나 친구는 모든 것을 말한다. 내가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말하였다 하다. 어려운 때 친구가 참 친구다. 어려움이 있다고 떠나거나 버리지 않은다. 주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한다. 외롭고 어려운 세상이다. 누구 바라볼 때가 없고 의논할 때가 없다. 주께서 우리 옆에 계신다. 그는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
얼마 전 장례식 집례를 할 기회가 있다. 김블라디미어라는 카작스탄에서 온 동포다. 일본 시대 살기가 너무 어려워 연해주 블라지보스톡에 피난간 가정에서 1930년 태어나다. 1937년 스탈린 정책으로 고려인들을 모두 화물기차에 실어 중앙 아시아로 옮겨가 버리다. 이 때 블라디미어가 7, 부모와 헤어진채로 잡혀가다. 많은 사람은 우쉬테보에서 생존 못하고 죽어 그곳이 고려인의 무덤이라 할 정도가 되었으나 이 블라디미어는 살아 남고 대학을 공부하고 카작 여인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다. 그 딸 하나가 넬리 김이라고 1976년 세계 올림픽에서 소련 대표선수로 금메달 셋, 80년에 금 메달 둘을 획득하다. 그렇게 이름 날린 선수가 미국으로 옮겨오고 부모 형제를 초청하다. 그러나 나그네로 외롭게 살다가 87세에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그 장례식을 어떻게 누구에게 의탁할 곳이 없어 나에게 연락이 왔다. 어려운 그 시간 카작에서 온 친구들이 옆에 있기는 해도 외로운 삶이다. 혼자 서야 하는 것 같은 세상이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한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가 너를 버리지 않은다. 이 교회를 통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세상이 무너져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한국에 처음 선교사가 왔을 때 외로운 곳에서 이들은 함께 모여 살고 영어를 사용하고 왕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런 때 마펫이라는 선교사가 왔다. 잘못되고 있음을 알다. 선교는 주민과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정치에는 항상 변동이 있다. 고치려고 하는 것보다 새로운 시작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서울 북쪽 평양으로 가다. 주민들 사이에 집을 얻고 그들과 같이 생활하다. 고향에서 자전거를 보내오다. 자전거를 타면 빨리 가기에 주민들과 같이 다닐 수 없다고 하여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니며 주민과 함께 하고 친구 되다. 그는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어려운 때 돕는다. 청일 전쟁이 난 때 평양에서 싸움이 벌어지다. 서울에서 빨리 철수하라고 하나 그는 철수하지 않다. 내가 떠나 가면 이들이 얼마나 두려워하고 놀라겠나? 함께 있어야겠다고 한다. 사람들이 알게 되다. 정말 우리를 위하여 왔구나! 마목사 마목사 하며 친구로 받아드린다. 친구는 어려운 때 도움이 된다. 하나님이 친구로서 함께 하면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항상 같이 하여 힘과 위로가 된다.
3 함께 하면 필요를 채워주고 도와 준다. 강하고 능한 주께서 나와 같이 하신다면 무서울 것이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로 다니고 있다 하여도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27:1). 이것이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함께 하는 삶이다. 이사야가 이 말씀 받을 때 이스라엘은 강한 앗수르 바벨론의 위협과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두려워할 것이 없다. 주께서 임마누엘로 함께 한다. 히스기야 왕때 앗수르 185천 군대가 공격해 오다. 왕이 주를 바라보고 기도하다. 주께서 응답하다. 그들이 이 성에 이르지 못하고 화살 하나 쏘지 못하리라 내가 나를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37:33,35). 그 날밤 그 군대가 모두 죽어 송장이 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일어나는 일이다.  무엇을 두려워 하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George Mueller, 독일 출신으로 1800년대 중반 영국 선교사로 가서 고아들을 보자 마음에 사랑이 일어나 고아원을 설립하다. 그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한 목사다. 그가 설립한 고아원을 통하여 배출된 사람이 1만명이 넘지만 한 번은 300명이 있었다. 어느 아침에 보모가 알린다. 아침 먹일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뮬러목사는 그들을 학교에 갈 준비를 시켜 식당에 모두 앉게 하라고 한다. 함께 모인 때에 목사가 꼭 그들 앞에 음식이 있는 것처럼 감사 기도를 한다. 기도를 끝내고 난 후 바로 누가 문을 두드린다. 빵을 만드는 업자다. 지난 밤 잠을 잘 수 없는 가운데 목사님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빵을 구워 왔다고 하며 빵을 들린다. 빵을 배부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린다. 우유 배달 업자다. 고아원 앞에서 배달차가 주저 앉았는데 그것을 고치는 시간이면 우유가 모두 쏟아질 것이라 쏟아지기 전에 아이들에게 주어도 괜찮겠느냐 묻는다. 감사한 일이다. 이런 기적적인 일이 항상 일어나다. 그가 받은 기도 응답이 1만이 넘는다고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으면 두려울 것이 무엇인가? 그는 우리의 보급이요 보호라 무서워할 것이 없다. 예수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4 함께 하면 친구가 되고 서로 사랑한다. 친구를 위하여 시간을 낸다. 돕는다. 심지어 자기를 희생한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큰 사랑이 없다 (15:13). 주께서 몸과 생명을 바쳐 주셨다.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주러 오셨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우리가 죄인이요 원수가 되어 있을 때지만 우리를 사랑하여 아들을 주시어 우리를 구원하셨다. 생명이신 주께서 함께 하시기에 우리를 죽음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하여 생명 주신다. 그가 우리와 함께 하심은 우리로 그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그와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가 내 안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그안에 있음으로 열매를 맺게 된다. 동시에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길을 여시다. 서로 사랑하면 주를 닮아간다. 주님과 함께 하며 그를 바라보고 따르면 주를 닮는다. 주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신 후에 그들도 서로 발을 씻겨주고 서로 사랑하라고 한다. 주님을 닮으라 한다. 따라 살면 우리가 그를 닮는다.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주를 만나고 주의 사람이 되다. 영국을 방문하여 어느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니 한 아이가 나와 내다 보더니 다시 들어가 우리 집 문 앞에 예수님이 와 계신다고 하다. 요일 3:2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안다.
5 마지막으로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 주께서 세상을 떠나면서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다가 우리가 이세상을 떠나게 될 때 우리를 그의 영원한 처소로 인도하신다. 왕자가 시골 처녀와 결혼하고는 그 신부를 왕궁으로 데리고 간다. 부잣 집 문 앞에서 얻어 먹던 거지 나사로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받들어 아브라함의 품으로 가다. 하늘 나라로 옮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두 강도가 옆에서 십자가를 지는데 한 사람이 주를 향하여 말한다. 주의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소서. 네가 오늘 나와 같이 낙원에 있으리라. 마지막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한다. 못본척하지 않으신다. 주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리라 (22:28,30). 요한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이 본 하나님 나라에서 주의 백성이 주와 함께 한다. 22:3 다시 저주가 없고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것이며 그들이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라. 영원토록 주와 함께 있게 된다.
임마누엘, 이 크리스머스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우리 가운데 오시게 되었다. 외롭고 힘든 세상,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는 세상에 오셨다. 주님은 오셨는데 이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나와 함께 하기 위하여 오신 것을 알고 그를 나의 친구로 받아드리고 모시면 그와 나는 영원한 친구되어 영원히 그와 함께 사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된다. 

동영상 kpc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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