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12 인도함을 받는 한 해 (2017-1-1 주일)
2017년 새해를 맞아 첫 날 함께 예배하며 영광의 주를 찬양하게 감사드림이 우리에게 축복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에게는 모든 날이 같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 날과 달 년도의 구분을 주시고 우리 삶을 새롭게 하신다. 새해를 맞아 어떤 꿈 포부를 가지나? 개인으로 가정으로 무엇을 원하나? 직장이나 사업에서 어떤 것을 바라나? 어메리칸 드림 무엇인가? 무엇을 찾고 구하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동방 박사가 그들이 찾던 것을 찾은 때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며 찾아 만난 그에게 엎드려 경배하고 준비해온 선물을 드린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기뻐 만족하고 경배하고 헌신하는 일이 일어나기 바란다.
박사들이 찾던 것은 무엇이며 이들이 어떻게 그를 찾았나? 누구의 인도를 받았나를
보고자 한다.
무엇을 찾아 어디로
별을 연구하며 평생을 보낸 박사들이 있다. 이들은 동방에서 왔다고 하여
동방 박사라 한다. 동방은 아나톨레아 올라오는 곳, 곧 빛이 올라오는
곳이라는 의미로 그곳은 전통적으로 페르샤라고 한다. 당시는 별을 연구하는 점성가들이 인기가 많다.
이들은 별의 생성, 움직임, 변화 등을 조사하기도
하지만 별을 통하여 세상에 일어날 일을 알아내는 것이다. 점성가 점술가 술사 박사등 여러가지로 불린다.
별의 특별 현상 변화가 세상의 어떤 특별 일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 예언을 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문에 박사들이 별을 연구하다가 특별한 별이 나타나는 것을 보다. 왕의 별이다. 나타난 지역을 볼 때 유대 나라임을 알다. 유대에 왕이 났다고 해도 왜 그 먼길을 떠나야 할까? 자기가 사는 나라, 다른 나라에도 왕들은 태어난다. 그런데 왕이 태어날 때마다 별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설령 나타나도 발견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들이 아는 왕이 태어났을 때 그들이 찾아갔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여기 이 박사들은 특별한 별을 보자 유대에 왕이 났다는 것을 알고는 그 왕을 찾아 바로
떠났다는 것은 대단한 왕이라는 것을 말한다.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데 헤롯왕은 그를 그리스도 곧 유대인이
기다리는 구주 메시아라 한다.
박사들은 나타난 별의 주인공을 찾아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새롭게 난 왕을
환영하고 경배 하고자 한다. 과학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여 증명이 되어야 그것이 이론이 된다.
별을 보고 왕이 났다고 해도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사실이 되지 못하기에 자기들이 본 것이 확실할 수 없다.
그들이 믿고 찾아 떠난 것을 확인하고 그것이 확실하면 그 새로운 왕에게 경배하고 싶은 것이다. 이들은 자기들이 발견한 것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선물까지 준비하여 출발한다. 유대 왕으로
났다면 왕궁이 있는 예루살렘에 있을 것으로 알고 그곳을 향하여 떠나다. 페르샤라면 예루살렘까지 수천 마일,
길이 멀고 험하다. 여행이 쉬운 때가 아니다. 몇 달이 걸렸는지 심지어 1년이상이 걸렸는지 모른다. 별이 나타난 때를 물어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포함시켰으니 아마 여행 기간이 1년 이상
걸렸을 것으로 본다. 이들은 결국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유대인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있나?
우리가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다.
여기가 거기인가
그런데 예루살렘 사람이나 헤롯왕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으면서도 소동한다. 정작 유대에 왕이 났다면
잔치가 있고 기쁨이 있을텐데 아무도 모르고 오히려 소동한다. 새로운 왕이 났다면 지금 왕 헤롯은 어떻게 되나?
왕 헤롯은 더욱 알고 싶다. 헤롯은 알지 못하는 일이라 유대의 박사라 할 수 있는
대제사장 서기관 등 종교 전문가를 불러 자문한다. 헤롯은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나? 박사들은 말하는 유대인의 왕은 바로 유대인이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임을 알다.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이
수 백년을 기다리는 왕중의 왕이요 구주 메시아다. 이 그리스도는 세상을 새롭게 하고 자유와 평화,
생명과 기쁨을 주는 자로 알고 있다. 유대의 박사들은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라
미가서 5:2에서 베들레헴에서 왕이 날 것을 찾아내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한 말씀을 제시한다. 왕은 소문내지 않고 박사를 가만히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낸다. 가서 찾으면 돌아와 알려 달라 나도 가서 경배하리라 한다.
사실은 경배보다는 죽일 생각이다. 결국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그 지역에서 난 두 살
아래의 모든 아이를 죽였다. 왕은 적대자라 생각하면 제거한다. 심지어 자기 자식이라도 죽이고 만다. 그것이 권력욕이다.
먼 나라에서 온 사신들을 안내자도 없이 보낸다. 누구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일 것이다. 박사들이 헤롯왕의 보냄을 받고 출발한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 5마일 지점에 있다. 반나절은 걸릴 수 있는 거리다.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한다. 이들은 평생 별을 연구한 사람들이라
별을 보면 안다. 동방에서 보던 그 왕의 별이다. 동방에서 예루살렘은
잘 알려진 곳이라 찾기가 어렵지 않다. 헤롯왕이 말해 준 베들레헴은 작은 곳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곳에 가면 어느 집인지도 모른다. 안내가 필요한 형편인데 그 별이 나타나 앞에서
길을 인도한다. 안내가 없으면 어디로 갈지 어느 집에 갈지 모를텐데 그 별이 앞장 서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안내한다. 그 별을 따라 간다. 시간은 낮인지 밤인지 말이 없으나 낮이라도
그 빛이 찬란하게 보였을 것으로 본다. 아기 있는 집 위에 멈추어 선다. 이 집이라고 분명히 지시하는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한 것을 알려준다.
가장 큰 기쁨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다. 최고의 기쁨 표시다. 그들은 박사인 것, 지체가 어떠한 것, 먼 길의 피곤을
생각하지 않고 기쁜 것을 표현한다. 왕을 찾아 수만리 험하고 어려운 길을 거쳐 여기까지 오고 목적한 것을
발견하다. 큰 기쁨이다.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직접
현실로 보게 되니 이들은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한다. 사람들에게 물어 볼 것도 없이 그 집에 들어가다.
아기와 그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다. 여기 아기라는 말은 한 두살 되는
어린아이다. 나이 있고 학식과 위엄이 있는 박사들이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다. 나이가 문제 아니다. 그 아기가 세상에 평화 생명과 자유를 가지고 오는 그리스도다.
경배는 예배다. 자기를 드림이다. 그를 왕으로
메시아로 인정하고 받아드림이다. 놀라운 일이다. 정작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날 것을 알고 알려주기는 하면서도 5마일 밖에 안되는 그곳을 찾아가지
않는다. 전혀 관심이 없다. 오래
동안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포기하였는지
아니면 그리스도 왕이 오는 것을 믿지 못하는지 또는 자기들의 현재 형편에 만족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전혀 메시아를 기대하지 않고 있는 이방인은 그 아기 그리스도를 찾아 수천 마일을 멀다 하지 않고 찾아온 것이다. 가지고 온 보배합을 열어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로 하다. 황금은 왕을 위한 선물이다.
유향은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몰약은 사람이 죽은 때 방부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선물은 매우 예언적이다. 탄생한 왕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왕이면서 대제사장, 그는 백성을 위하여 생명 버려
죽을 그리스도임을 미리 예언한 것이다. 이방인 중에 이방인, 이교도
중에 이교도라 할 수 있는 점성가들은 별의 주인공을 찾아 그 신분에 합당한 선물을 드리는데 유대나라의 왕은 그를 살해할 계획만 하고 있다.
이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다. 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그들은 왕에게 돌아가 보고를 하게 되어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길로 고향으로 돌아가다.
새로운 인도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룰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 막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누구든지 주를 만나고 나면 그의 길은 오던 길과는 달라진다. 변화가 온다.
삶이 새로워지다. 고후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겻이 되었도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배한
사람의 증거다.
어떻게 여기까지
하나님의 비밀은 가장 기대하지 같은 곳에 나타나고 가장 알려질 것 같은 곳에서는 알려지지 않을 수가
있다. 하나님은 자기 비밀과 계획, 그리고 자기 아들 탄생을 세상에서 기대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알려주신다.
구주 탄생을 세상에서 멸시 받는 목자들, 유대인이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먼저 알려주신다. 이 박사들은 단순한 별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별이 보여주는 왕 중의 왕 그리스도,
이 땅에 자유와 평화, 생명과 기쁨을 주실 분을 찾고 찾다가 발견하는 축복을 받다. 수천 마일이 먼 것 아니다. 몇 달 몇년이라 해도 오랜 것 아니다. 발견하면 모든 것을 얻는 것이다. 이들이 어떻게 알고 찾았나? 이들은 자기들이 연구하는 분야 별에서 처음 단서를 발견하다. 그리고 자문을 구하고 성경에서 구체적 대답을
발견하다. 그 말씀을 따라 나갈 때 별이 길을 인도한다. 성경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꿈에서라도 말씀을 받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다 (시119:105).
미국의 꿈, 우리의 꿈
미국의 꿈은 무엇인가? 자유와 생명, 평화와
기쁨이다. 미국만 아니라 온 세계가 그것을 원한다. 어디서 이것이 오나?
그리스도에게서 온다. 미국의 꿈은 열방을 비치고 인도하는 등불 곧 그리스도의 별이
되는 것이다. 세계 모든 사람으로 그 별을 따라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경배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소원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여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자원을 허락하신다.
부요하게 하시다. 삶과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 아무리 부요하여도 마음이 욕심과 자기만으로 차 있으면 남을 생각하지 않는다. 삶이 달라져야
확실하게 그리스도의 별을 말할 수 있고 세상에 빛을 비출 수가 있다.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그 길이 먼저 탄생하신 주를 찾아 만나는 것이다. 주를 만난 자들은 변화를 받는다.
영국에서 살던 그리스도인들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깨끗하게 살기를 원하는 자들 소위 청교도들은 그들이 발견한 생명의
주를 마음껏 경배하고 자손대대에 전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험난한 길을 거쳐 이 대륙으로 왔다. 오직 바른
신앙, 성경말씀에 근거한 바른 신앙을 지키고 나누기 위함이다. 1620년 대서양을 건너고 이 땅에 도착한 102명이 첫 겨울을 지난 때 반 수가 죽었다.
험란한 고통이다. 여기 온 사람들은 무엇의 인도함을 받아 살 것인가?
그들의 가방에는 책 두권씩 있었다. 하나는 성경책, 다른 하나는 순교자의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삶의 원리였다. 그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여 가르칠 것이다. 순교자의 책은 믿음으로 순교를 당한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역사를 새롭게 한다는 사명이 담겨 있는 책이다. 당시 미국 대륙에는 원주민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지만 이제 이들을 온 세상을 비치는 등불 그리스도의 별이 되어 온 세계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 하여 참 생명과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라면 자기 아들을 통한
구원 계획을 알리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실까? 목자들이 박사들은 기쁨으로 구주를 전하는 사람이 되다.
이들의 삶이 새로워지다. 구주를 인격으로 만나면 새로워진다. 이 변화된 사람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산다. 여기 미국은 순수하게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며 사명을 따라 살고 있는 자들을 통하여 주의 크신 일을 이루시기 원하신다. 저 북방 얼음산과 또 대양
산호섬 저 남방 모든 나라 수 많은 백성들, 큰 죄악 범한 민족 다 구원 얻으려 참 빛을 받은 우리 곧 오라
부른다 (507) 이 사명을 가지고 세계로 나간다. 그리스도를 만나
빛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가진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우리의 미국 꿈은 어떠한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무엇인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낸다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함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동방 박사들처럼 목자들처럼 온 세상에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세상에 자유와
평화 생명과 기쁨을 주는 그리스도를 나누는 미국의 원래 꿈을 우리 꿈으로 할 수 있을까? 인생이 힘들고 답답하다.
무엇이 있을까 하여 교회를 찾는다. 말씀이 전하여진다. 여기가 탄생하신 생명의 주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크게 기뻐하며
주님을 경배하며 우리 가진 것 중에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주께 봉헌하며 우리 삶이 새로워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를 떠나면 어디서나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그리스도의 별이 되어 미국 원래의 꿈을 우리의 꿈으로 하고 그 꿈을
이루는 한 해 기쁨과 감격을 가지는 새해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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