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5, 2017

그림을 그려오라   (여호수아 18:3-10 1-4-2017)

새해를 맞으면 새해 새로운 꿈 소망을 가질 것이다. 주께서 그 꿈과 소망을 이루어주시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오늘 첫 수요일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오라고 한 말씀을 생각한다.

부모 자녀 관계에서 자녀를 낳기 원하고 자녀를 낳으면 그 자녀에 대한 어떤 꿈을 가진다. 아이들이 어려 무슨 생각이나 말을 할 수 있기 전부터 부모는 꿈이 있다. 이 아이가 자라 이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의사 엔진니어 변호사 사업가 주의 종 등등의 꿈을 가진다. 이를 위하여 교육 시키고 투자한다. 그러면서 자녀를 향한 꿈을 말한다. 그 꿈을 이루고자 부모가 희생할 정도로 노력한다.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부모의 꿈을 생각하고 받아드려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 중학교에 가고 고등학교에 간다. 대학에 간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는데 부모의 몫이 있어 부모가 그 일을 다 한다. 그 다음은 자녀의 몫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부모가 그를 위하여 가진 꿈을 자기 꿈으로 삼아 그것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 해야 한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찾아야 한다. 그런데 부모가 모든 것을 지금까지 다 해 주었으니 대학에 가고 사회에 나가도 부모가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일이 오늘 본문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만나면서 꿈을 가진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싶다. 하나님이 계획한 복을 주고 세상에 그 복을 펼치고 싶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풍성한 생명을 주고 참 자유와 행복을 주고 싶은 것이다. 온 세상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씨가 번창할 것이라 하시며 400년은 걸린다고 하시다. 애굽에 가서 400년을 지나는 동안 아브라함 한 가정을 통하여 200만 이상의 큰 민족이 되었다. 존재가 나타나면 경쟁의 대상이 되어 갈등과 문제가 생긴다. 애굽에서 억압이 심하다. 그것은 독립하라는 신호다. 한인교회가 미국 교회를 빌려 예배를 모이는 것이 시작이다. 너무 잘 해 주면 그 교회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모이는 수가 많아지고 여러 불편한 일이 생기면 어려움이 온다. 까다로워진다. 독립하라는 신호로 알고 힘들게 건물을 구입하고 나간다. 이스라엘의 어려움은 이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그들을 정착시킬 때가 된 것을 보여준 것이다. 400년을 기다리게 하나? 소수의 사람이 그곳에 가서 살기는 어렵다. 동화하여 버리면 하나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별히 구별된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지켜 나가기 위하여는 공동체가 자립적인 생존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200만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마련한 계획이요 청사진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복받은 민족이 되고 그들을 통하여 세상이 복을 받게 하겠다. 준비 되지 않은 사람들을 애굽의 종생활에서 해방시키다. 앞에 가로 놓인 홍해를 건너다. 광야에 들어가니 아무 것도 없다. 갈 길을 모른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한다. 마실 것 먹을 것 모든 것을 제공하신다. 아말렉 같은 강한 민족의 침략을 받자 하나님이 능력으로 격파하고 무찔렀다. 이런 생활을 40년간 광야에서 하였다. 훈련 기간이다.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훈련을 한다모세는 죽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여호수아를 세워 그들을 인도하신다.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발을 드리고 처음 웅장한 성벽의 나라 여리고를 점령하였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한 그 땅에 이제 들어왔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 땅이 비어 있지 않다. 강한 민족이 살고 있다. 모세가 파송한 정탐들이 본 대로 그들은 키가 크고 장대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그 땅을 가질 수 있나? 저절로 차지할 수 없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몰아내야만 그곳에 정착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내가 준 곳이니 너희가 차지하라 하시는데 저절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땅을 내어주지도 않는다. 이미 모세가 경험한 대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가는데 길을 가로 막는 민족이 있었다. 모세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냈다(21:21). 지나가게 하여 달라. 어림 없다고 한다. 결국 이들과 싸워 그 땅을 빼앗았다. 바산왕 옥도 마찬가지다 (21:33) 싸움으로 그 땅을 차지하였다. 이것이 그들에게 준 교훈이다.

이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왔을 때 여리고가 문을 열고 그들을 환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적인 역사로 그 성을 점령하였다. 그 후에도 여러 나라를 점령하였다. 점령한 땅은 이미 분배가 되었다. 18장에 실로도 정복되고 그곳을 중심으로 회막을 세우다. 아직 기업 분배를 받지 못한 지파가 일곱이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도 많이 있다.
여호수아가 말한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 하겠느냐? (18:3) 이들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다 하여 주실 것을 믿고 있는지 앉아서 기다리려는 태도다. 여호수아가 이들에게 명한다. 지파에서 3명씩 뽑아 아직 점령되지 않은 땅을 다니며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책에 그려 오라. 땅의 그림을 그리고 그 땅이 어떤지 설명하여 오라. 어느 면에서 최초의 설명이 있는 지도책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림을 그려 와서 그 땅을 점령하도록 한다. 그림을 그리라. 집을 짓는 사람이 집을 지을 계획을 하면 저절로 되지 않는다. 청사진을 먼저 만들고 그에 따라 하나 하나 진행을 하여야 한다. 땅의 그림을 그리고 그것 하나 하나를 점령해야 한다. 저절로 되지 않은다. 헌신하고 희생을 하게 된다. 먼저 그림을 그리라. 어떤 땅 얼마만큼을 가질 것인가? 꿈과 그림이 중요하다. 1921년의 일이지만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일본 북해도 농과 대학에서 교수로 있던 William Clark선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생들아 꿈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이 말이 당대와 지금도 유명한 말이 된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

금년에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 성경에는 하나님의 많은 5467약속이 있다. 구약 신약이다. 그 약속 가운데 어떤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나? 우리와 자녀들의 건강과 번성 문제? 그리고 이름이 창대하게 되는 문제? 땅과 재산 문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지는 축복, 건강한 생명, 마음의 평안, 참 자유 등 어떤 것을 붙잡을 수 있나? 그런데 약속은 크게 두가지다. 은혜의 약속과 행함의 약속이다. 아브라함에 한 약속은 은혜의 약속이다. 하나님 스스로 이루기 원하여 아브라함을 선택하고 이루신다. 복을 주시는 것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준다는 것,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우리가 믿고 받아 드림으로 내가 구원과 생명을 얻는 것은 은혜로 된 것이다. 그러나 아담에게 모세에세 하신 약속은 행함의 조건이 있는 약속이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모든 것 주시다. 선악과는 먹지 말라 먹으면 죽는다. 이는 조건이다. 먹으면 죽고 먹지 않으면 산다.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은 지키면 생명이고 지키지 않으면 죽음이다. 이는 조건이 있는 행위의 언약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 가운데 믿음으로 구원과 생명 얻는 것은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평화도 주시고 기쁨도 주신다. 은혜라 본다. 그런데 자녀 축복이나 이름이 크게 되는 것이나 땅과 재물을 가지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은다. 금년도에 하나님의 어떤 약속을 내가 잡을 것인가? 하나님이 허락한 것을 내가 어떻게 하면 내것으로 할 수 있을까?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다

내 믿음은 어떠한가?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가? 믿음이 작년처럼 그대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자라게 할 것인가? 내가 얼마나 자랄 것인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영적인 생활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먹어야 한다. 말씀을 먹어야 한다. 성경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말씀드리며 서로 교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된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그대로 행하면 믿음이 자란다. 노력해야 한다. 내가 누구에게 주의 사랑을 나눌까? 외롭고 어려운 사람이 누구인가? 어떻게 주의 사랑을 나눌까? 내가 누구에게 주의 이름으로 친구가 될까? 주의 생명 복음을 전할까? 금년에 목표를 세울 수 있나? 적어도 한 사람에게는 내가 주의 복음을 나누고 싶다. 그러기 위하여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내 가족 중에 아직 주를 믿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가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고 가까이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전화나 카드를 보내고 만나는 시간도 가진다. 그리고 내가 믿는 복음이 어떤 것인지 그 복음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그리고 듣기 원하는 기색이 보이면 복음을 전한다. 이런 목표를 그림을 그리듯이 그려본다. 그리고 이루어 나가도록 하나 하나 실천한다.

교회 직분자 장로 집사는 이런 면에 있어 더욱 그림을 그려야 한다. 내가 교회 출석은 어느 정도 할까? 어떤 봉사를 어떻게 할까? 내가 있음으로, 내가 직분자로 일을 함으로 교회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계획을 그림 그리듯이 그리고 하나 하나 실천하게 한다. 시간을 드리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되지 않은다. 무엇이나 저절로 되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노력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자녀가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보기 원한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하여 그의 꿈을 이루시기 원한다. 아버지여 나를 향한 주의 꿈을 보여주소서 할 수도 있다. 아버지의 꿈이 내 꿈이 되면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사는 일이 일어난다. 주의 은총으로 우리 삶이 새로워지고 믿음이 자라고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해리스버그 한인장로교회 목사 이종형 
www.harrisburg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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