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0, 2017

하나님의 시험

81:7  하나님의 시험
하나님은 능력과 사랑이시라 그 백성의 필요를 알고 채우며 인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에서 노예생활로 시달리며 부르짖자 하나님이 그 무거운 멍에를 벗기려고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 해방시키셨다. 애굽 군인이 추적하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 놓여 있어 부르짖자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고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셨다. 따라오던 애굽 군인은 강물이 회복되자 모두 수장되고 말았다. 이를 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같은 분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곧 이들을 시험하셨다. 매마른 광야에 물이 없다. 그들은 목이 마르다고 불평하며 지도자를 원망하고 다투었다(므리바). 우리를 광야에서 죽이고자 인도하여 내었다고  하나님을 불신한다. 큰 어려움에서 구원 받은 그들이 작은 어려움에 이기지 못하고 불신과 원망을 한다. 이들은 결국 실패자가 되어 하나님이 예정하신 큰 축복과 약속의 땅을 받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을 하였다.
이런 일이 우리 삶에 일어난다. 오래 전 한국이 어려운 때 살기가 힘들었다. 어렵게 미국에 먼저 와 안정을 한 후 형제를 초청하여 살길을 마련하여 준다. 그런데 삶의 과정에 사소한 일로 섭섭하고 마음이 상하여 서로 남남이 되는 실례를 많이 보았다. 큰 일을 잊고 작은 것에 얽매일 때가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자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 위에 임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능력과 사명으로 충만함을 입다. 그러자 곧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려고 광야로 가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셨다. 배고픔과 어려움이 그를 엄습한다. 마귀를 통해 시험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왜 그렇게 배가 고파야 하나? 돌을 변하여 떡이 되게 하고 성전 꼭대기에서 나비처럼 날아내려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천하를 영광스럽게 소유하여야 하지 않겠나? 예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그 시험에 이겼더니 정말 하나님의 뜻하는 아들이 되어 하나님의 인류구원을 이루셨다.

죄와 죽음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 받은 후에도 작은 일에 계속 넘어지는 것이 나의 현실이다. 사순절을 지나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높이고 승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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