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2, 2024

머리의 화관과 찬송의 옷 Flowery Crown and Garment of Praise

머리의 화관과 찬송의 옷 Flowery Crown and Garment of Praise
시카고의 좋은 계절이라 수선화 목련이 먼저 피더니 지금은 야생 배꽃이 동리를 덮고 있다. 가는 곳마다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겨우내내 죽음 같은 슬픔과 우울에 잠긴 모습이더니 따뜻한 기운을 맞으며 꽃이 만발하고 파릇 파릇 새 잎으로 생기를 주는 것은 슬픔이 변하여 화관과 근심이 변하여 찬송의 옷이 되는 느낌이다. 
사람은 가난과 슬픔으로 마음이 상하고 무엇엔가 눌리고 있다. 가난을 피하여 미국에 와서 자유롭게 밤낮 일을  하며 집을 구하고 아이들을 최상의 학교에 보낸다. 만족할 만 한데 마음에는 무엇인가 부족과 공허를 느낀다. 한국에서의 재능 기술과 달리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또 나라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하여 자존감이 상하는 아픔을 가지며 집과 일터로 내왕하나 옆집 이웃과는 교제할 틈도 없이 눌린 생활로 답답하다. 교회가 숨통을 열어주나 거기도 끼리끼리가 많아 마음이 상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조국이 잘  살게  되었으나  사람들의 얼굴에 기쁨과 웃음을 보기 힘들고 국민의 행복지수는 세계의  바닥이듯 만족이나 감사가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창조질서가 파괴된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고 자기 호흡을 주어 살게 하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사람 속에 들어와 풍성한 생명과 만족을 누리게 함이다. 그러나 사람이 잘 살면서 하나님을 배제하고 자기가 주인이 되면서 일어난 일이다. 하나님을 밀어낸 빈 자리는 돈이나 재산 명예 같은 세상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공허와 허탈이다. 솔로몬이 하나님 중심으로 시작하여 지혜와 부의 복을 받고 명성을 얻으면서 자기 중심으로 많은 정략적인 부인을 맞고 그들의 신을 같이 섬기며 하나님께 등을 돌리자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며 슬피 부르짖었다.
어떻게 대처하나?  한계를 느끼며 우울하고 좌절하여 술과 약을 택하고 생명을 해친다. 한국의 노인 청년 자살율이 세계 최고라는 것은 충격이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가 복음을 듣고 마음이 상한 자가 위로를 받고 포로 된 자가 자유를 얻고 갇힌 자가 놓임을 받는다는 이사야 예언을 이루고자 자신이 사람 예수로 오셨다. 이 예언 성취가 예수님의 사명이었다. 그는 가난하고 소외된 갈릴리를 중심으로 불치병 나병환자 맹인을 고치고 귀신 들린 사람을 해방시켰다. 그를 만나면 슬픔과 눈물의 머리에 즐거움의 기름을 바르고 화관을 쓰고 찬송의 옷을 입는다. 평생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화관과 찬송의 옷을 입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심긴 의의 나무가 되어 그의 의와 사랑을 나타낸다. 주의 제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를 전할 때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고 처음 교회가 창립되었다. 사람들은 제자들을 땅에 온 신이라고 할 정도였다. 요한 웨스레는 옥스포드 출신 엘리트로 개척지 미국 원주민에게 복음 전파 2년에 실패와 좌절감으로 본국에 돌아가는 길, 풍랑이 심한 배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데 한쪽에 조용하게 앉아 두려움 없이 찬양하는 이들을 만나고 런던에서 그들의 모임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중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하며 회심의 새 사람이 되고 감리교를 창설하여 온 세상에 복음을 나누었다. 이렇게 슬픔과 좌절이 지금도 머리의 화관과 찬송의 옷으로 변하고 있다.
















Monday, April 15, 2024

보지 않아도 Even though I do not See

보지 않아도 Even though I do not See 
우리는 본다는 말을 항상 사용한다. 음식의 맛을 본다 먹어 본다. 사람을  만나 본다 지나 본다 등등이다. 본다는 것은 직접 경험하여 알고 확인하는 것이다. 보면 알고 믿을 수 있기에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였다는 말을 듣고도 제자들은 믿지 못하였다. 도마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못자국 창자국을 만져 보아야 믿겠다고 하였다.  로마는 많은 신을 숭상하며 신상이 있는데 기독교는 신상이 없기에 무신종교라 로마의 신들이 분노하여 화를 내린다고 하여 네로황제가 박해를 시작하였다. 보이지 않으면 없다는 생각이다. 도마는 주를 보자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고 로마의 콘스탄틴은 왕위쟁탈 전쟁에서 십자가를 보고 승리하여 기독교를 공인하였다. 보는 것이 힘이다.
그래도 보는 것에는 제한이 있다. 보아도 다 보지 못하고 어둠에 가리면 볼 수가 없고 잘못 볼 수도 있다. 마리아는 부활한 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알았다. 외모를 보면서 속은 보지 못한다. 사무엘이 이새의 맏아들 엘리압을 보며 왕의 후보로 생각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버렸다며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본다고 하신다. 부모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막내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자라 그의 뜻을 이룰 것이라 한다. 
예수께서 도마에게 너는 본고로 믿는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 하신다.  부활하신 주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신다. 제자들이 두려움으로 문을 닫고 있는데 주께서 나타나 평안의 인사를 하신다. 제자들이 그를 유령으로 알고 두려워하자 주님은 살과 뼈가 있다며 음식을 요청하고 잡수시더니 보이지 않은다. 살아 있음을 확인하였으니 보이지 않아도 믿을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 쉬며 성령을 받으라 하신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든 후에 그 코에 숨을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한 것과 같다. 목숨은 목의 숨이라 숨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음이다. 주의 숨, 주의 영이 들어오면 내가 살고 그가 내 안에 계시며 나는 주를 알고 믿는다. 아무라도 성령이 아니면 예수를 주로 시인할 수가 없다. 
성경 말씀으로 주를 알고 믿게 된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은 하나님이요 또 그리스도 예수시다. 말씀을 듣고 읽고 받아드리면 말씀과 함께 주께서 내 속에 계신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것은 읽는 자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구주임을 알고 믿게 함이었다. 말씀을 통하여 주를 만나고 확신하게 된다. 또한 기도를 통하여 주를 알게 된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대화로 인격적인 소통이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고 주께서 살아계심을 알게 된다. 
예수께서 아버지에 대하여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한다. 주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신다.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안다. 믿음의 사람을 보면 예수를 보는 느낌이다. 선교지나 내 주변에서  살아계신 주님이 내 인격과 삶을 통하여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를 알게 된다. 베드로는 그들이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그를 사랑하고 믿으며 기쁨을 가진다고 하였다. 예수를 눈으로 보지는 못하여도 그를 알고 믿음으로 하늘나라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Monday, April 8, 2024

살아 계시기에 Because He Lives

살아 계시기에 Because He Lives (4/6/2024)
오래동안 만나지 못하고 연락이 없던 친구를 뜻밖에 만나게 되면 죽지 않고 살아 있으니 만나는구나! 반가워한다. 살아 있으면 만나게 된다. 부활하여 살아 계신 예수남과 나는 어떠한가? 
예수께서 가장 참혹한 십자가 형틀에 달려 돌아가시고 로마 군인은 그가 죽은 것을 확인하면서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피와 물이 다 쏟아지게 하였다.  그의 사형을 결정한 종교회의에 찬동하지 않은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이 그를 바위에 판 무덤에 장사하고 큰 돌로 무덤문을 막았다. 종교지도자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가고 살아 났다고 할까 하여 황제의 도장을 찍어 무덤을 인봉하고 경비병을 세워 지키었다. 로마의 세력이 하는 일이라 누가 도전하거나 대항할 수가 없었다. 
예수님의 죽음은 그를  따르던 사람들에게는 완전 충격이요  두려움이었다.  제자들은 잡히어 같은 형벌을 당할 수가 있기에 믿음을 버리든지 아니면 숨어야 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의 죽음을 대신하여 죽음으로 죽음의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죄를 정하는 율법의 정신을 완성하고 죄에서 풀어 자유와 생명을 주시기에 그 생명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자 무덤을 열고 부활하셨다. 세상 죄를 대신하여 죽는다고 하면서 그가 죽음으로 끝난다면 그는 자기 죽음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욱 다른 이의 구주는 될 수가 없지만 그는 살아나시고 인간 구원의 길을 열었다. 이제 누구나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용서와 구원을 받는다. 그의 부활은 인간 이성과 율법을 초월하는 일이라 주님은 살아난 후 40일간 주로 제자들을 만나며 자기가 살아 있음을 확인시키고 믿음을 세우셨다. 
주를 사랑하던 몇 여인은 그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고자  무덤을 찾아갔다. 이미 돌은 굴러가고 문은 열려 있다. 천사가 나타나 그는 살아나셨다고 한다. 혼비백산 놀란 자들이 떠나가지만 마리아는 남아서 울며 살핀다. 앞에 나타난 사람을 동산지기로 알고 시체에 대하여 불으며 자기가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 주께서 마리아야 부르신다. 주님의 부활 후 처음 만남이다. 그를 사랑하며 슬픔에 빠진 사람을 만나 평화와 기쁨을 주신다. 
제자들은 두려움으로 집에 모여 문을 닫고 숨어 있다. 주께서 오시어 평안을 전하며 그들을 만나신다. 유령인 줄 생각하고 놀라는 그들에게 자기는 살과 뼈가 있음을 보이며 먹을 것을 청하여 잡수시었다. 기쁨과 확신에 찬 그들을 내어 보내신다. 부활을 믿지 못하는 도마도 만나 확인시키셨다. 
실망과 좌절에 쌓여 시골 고향으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 함께 동행 대화하며 메시야 성경구절을 해석하며 저녁 숙소에서 음식을 나눌 때 그들이 주를 알아보았다. 그들은 마음이 뜨거워 제자들에게 돌아가 주의 부활하심을 전하였다.
반대자도 만나신다.  예수를 처형한 종교지도자들은 그가 부활하였다며 모이는 자들을 이단으로 정하고 척결하는 일에 젊은 사울을 앞세웠다.  박해길에 나선 그를 주께서 이름 불러 만나자 그는 눈이 열리고 박해자에서 전파자로 변화되어 세계 선교의 선구자가 되었다 
예수께서 살아 계시기에 지금도 사람을 만나신다. 목회 초창기 어려움으로 어둠을 겪을 때 부활의 주님을 만나 힘을 얻은  목사는 당시에 나온 빌 게이더의 살아 계신 주를 찬양하며 주님이 바로 힘과 소망 생명이요 교회의 증심임을 확인하였 다.  어떤 형편에서나 주님이 나를 찾아오시어 만나시고 나를 세우시고 새롭게 하심을 오늘도 경험할 수 있을까! 







Tuesday, April 2, 2024

약사의 가장 어두운 날 The Darkest Day of History

약사의 가장 어두운 날 The Darkest Day of History
미국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은 1780년 5월18일로 선불 연기에 짙은 안개와 검은 구름으로 동부가 덮인 때였다. 미국 민주정치에는 2021년 1월 6일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점거하여 국정을 마비시킨 날이라 한다.  민족적으로는 유대인이 독일 나치에서 6백만이 학살을 당한 날이요 한 나라로는 강세 일본이 미국 진주만 공격으로 이차대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이  히로시마에 1945년 8월 6일 최초의 원자탄을 투하하고 8월9일 나가사끼에 제 2의 원자탄을 투하하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일왕이 8월15일 무조건 항복한 날이라 할 것이다. 어둠은 개인이나 단체 나라가 밖으로 안으로 존재가 위협을 받으며 삶의 힘과 희망을 잃어버린 형편이다. 
세계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은 언제일까? 세상의 빛 예수께서 배반과 죽임을 당함으로 빛이 끄진 날일 것이다. 어둠의 세상에 빛을 창조하여 아름다움을 주신 하나님이 삶이 죄의 어둠으로 덮인 세상에 빛으로 아들을 보내어 길을 보여 주시고 마음과 생각의 아름답고 추함을 들어내자 어둠이 그를 받아드리지 않고 오히려 그를 배척하였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시기와 증오로 그를 잡아 죽이려고 기회를 찾는다. 한 제자가 배반하여 주께서 밤에 기도하는 동산으로 폭도를 인도하여 선생님 안녕하셔요 인사하며 입을 맞추는 것을 신호로 스승을 반대지에게 넘기자 제자들은 도망하고 죽더라도 주를 따르겠다 장담하던 베드로는 세번이나 주를 모른다고 할 때 주님에게는 어둠이 닥쳤을 것이다. 그는 종교재판에서 신성모독으로 정죄되고 치안과 법을 맡은 로마 총독은  그가 무죄임을 알고도 무리의 소리에 눌려 그에게 십자가 처형을 언도한 것은 종교와 국법의 어두움이었다. 그가 십자가에 못박힌 때 대낮 3시간 온 땅이 깜깜하였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의 절규는 영혼의 어두움이요 바위무덤에 묻힘은 생명이 꺼진 캄캄함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가운데 9번 째가 3일간의 흑암이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일을 멈추자 세상은 어둠이요 생명활동은 중지되었다. 
하나님을 거역하여 배를 타고 도망하던 요나로 풍랑이 일어나고 그가 바다에 던짐 받자 큰 물고기가 그를 삼키고 고기 배속에 있던 3일을 주께서는 자기가 겪을 아둠이라 하셨다. 주님은 인간의 모든 어두움을 친히 경험하고는 어둠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가장 어둔 밤을 가장 밝은 아침으로 바꾸어 주셨다. 어거스틴이 탕아로 어둠 속을 방황하는 중에도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는 계속되었다  집어서 읽으라는 어린이들의 놀이 말에 이끌려 그가 읽은 말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으니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롬13:12)는 충격파로 그는 빛을  만나 회심하여 주의 사람이 되고 교회에 최대 공헌을 하였다. 어떤 목사는 수난주간 금식하며 목요일 세족식과 성찬식을 하고는 가장 깊은 영적 어둠에 빠져 신음하다가 토요일에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하며 생명의 기쁨과 자유로 부활 새벽을 새로운 감격으로 맞았다고 한다. 
새벽의 어둠이 가장 깊듯이 역사에 가장 어둔 주님 무덤 3일은 역사에 새 아침을 가져 왔다. 이 아침을 나의 아침으로 맞을 수 있을까?  






Tuesday, March 26, 2024

죽으면 죽으리라 If I Perish I Perish

죽으면 죽으리라 If I Perish I Perish
해리스버그 전환기 교회에서 사역할 때 언덕 위 아파트에 살며 언덕 꼭대기 교회 옆 묘기를 거의 매일 산책하며 97세 노인과 16세 젊은이가 묻혀 있는 것을 보며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죽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였다. 삶에 대한 많은 설명이 있지만 그것은 죽음을 향하여 가는 과정이요 죽음은 삶의 끝이요 피할 자가 없다는 것이다.  죽음이 끝이라면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살까? 내일 죽을 터이니 오늘 먹고 마시며 즐기자. 살아 있는 동안 주어진 삶의 사명을 수행하자. 살기 위해 삶에 장애를 없애자 …한다.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이지만 서로의 살이 달랐다. 에서는 들의 사냥군이나 야곱은 집사람으로 엄마의 일을 도와 죽을 끓인다.사냥에서 돌아온 에서는 배가 고파 동생에게 죽 한 그릇을  요구하자 야곱은 형의 명분과 바꾸자고 한다. 배고파 죽겠는데 형이라는 이름이 살려주나 하는 식으로 에서는 응하고 맹세하였다. 한 순간 살려고 한 것이 평생 후회하고 그 후손의 운명이 되었다. 육신 욕심, 안목 정욕  생의 자랑을 이기지 못하여 일어나는 많은 사례의 하나다. 
그런가하면 자기를 죽이며 다른 사람을 살리는 자가 있다.
유대인 에스더가 파사 왕비가 된 때 파사에 사는 유대인은 죽음을 직면하고 있다. 총리 하만은 자기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모르드개에 분노하여 그만 아니라 그의 종족을 멸절하도록 날짜를 정하였다. 왕후의 숙부  모르드개는 왕후에게 자기 민족을 구하도록 왕에게 탄원하기를 원하지만 왕후라도 왕이 부르지 않으면 왕 앞에 나갈 수 없었다.  “너는 왕궁에서 홀로 안전할 줄 아는가?  너의 민족은 사라진다”를 듣자 왕후는 3일간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왕 앞에 나아간다. 왕과 총리 하만을 왕후의 잔치에 초대한다. 하만이 유일하게 최고의 대우를 받고 나오는데 모르드개는 그를 본척도 하지 않는다. 하만은 분노하여 모르드개를 매어 달도록 나무를 세우고 왕의 허락을 얻고자 한다. 모르드개가 살아 있으면 하만은 죽음 같은 치욕을 느낀다. 그가 죽어야 자기가 살 것 같다. 왕후는 두 번 째 잔치에서 왕에게 자기 생명을 구하여 달라 요청하고 하만을 고발한다. 모르드개를 달려던 나무에 하만 자신이 달리고 유대인은 죽음을 면하고 살아 번창한다. 살려면 죽고 죽으면 산다는 실례다.
.예수께서 사랑과 능력으로 사역한 것이 기득권의 종교지도자에게는 큰 위협이었다. 그들이 살기 위해서 예수를 제거하기로 정하다. 예수께서는 12군단이 넘는 천사를 동원하여 자기를 보호할 수 있지만 그런다면 만백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겠는가 하신다. 아버지께 버림받는 아픔을 가지면서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도록 십자가 죽음으로 향하였더니 부활함으로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다
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거는 군인, 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경찰, 건강과 생명을 위하여 코비드 팬데믹 때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은 의료진 등은 죽으면 죽으리라 하며 사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나로 주의 뒤를 따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주의 삶을 본받을  수 있을지를 물으며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Saturday, March 23, 2024

생명력을 새롭게 Fresh Life Energy

생명력을 새롭게    Fresh Life Energy
                  
죽음 같던 나무와 땅을 해치고 돋아나는 새싹에서 생명의 힘을 본다. 쉽게 피곤하고 힘이 약하여 여기 저기 아픈 데가 생기며 많은 제한을 가지는 80 이후에도 어쩌면 9988 생명력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지난 몇년간 나는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주께서 나를 처음 만드신 때의 형편으로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며 응답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데 최근 나를 살리는 생명 리셋 이란 전홍준 외과의사가 쓴 책을 알게 되었다. 그가 45년간 환자를 임상 치료하며  암 고혈압 당뇨 같은 치유곤란한 40여 질병을 치료하며 환자들이 수술과 약으로 고침 받고는 다시 재발하는 것을 보며 의학의 한계를 실감하였다. 그는 병을 알고 나니 삶의 기본이 태초의 자연과 창조주께로 돌아가면 대개의 병이 낫는다는 것을 임상치료로 체득하고 낫지 않은 병은 없다, 어떤 병이라도 쉽게 낫는다, 피와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을 높여야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하여 호흡 음식 활동 마음 네 가지를 잘 다스려야 한다. 
맑은 공기를 심호흡 하여 산소와 맑은 피가 몸전체에 고루 퍼지게 한다.하나님의 호흡이 사람을 생령이 되게 하였다. 음식은 자연 채식 절식 소식이다. 활동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교제하고 걷기 같은 운동을 하여 몸의 온도를 높이면 면역이 증강되고 병균의 서식을 막는다. 마음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하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에 쌓인 아픔 상처 원한 등으로 부정 비관 파괴적인 말과 행동이 나오면 병이 생긴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이고 세워주는 생각 말과 행동은 생명을 풍요하게 하는 힘을 더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 나는 존귀한 존재다, 어떤 형편에서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지키신다 믿고 말하며 감사하고 기뻐하면 속에서 생명의 힘이 올라온다.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용납, 용서와 화해로 삶의 즐거움과 힘이 일어나 독소나 병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지고 생명력을 새롭게 한다. 





Monday, March 18, 2024

섬기는 자로 As one who serves

섬기는 자로 As one who serves
금년 미국대통령 선거를 위하여 각주가 후보자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지난 회요일(3/12) 공화민주 양당에서 각각 대의원 적정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나와 결정되었다.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인하고 11월 선거의 대통령 후보자가 될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많다. 왜 대통령이 되고 싶은가? 어린 아이에게 너는 커서 대통령이 되어라 할 때 그 소원은 무엇일까?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무엇일까?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는 1655년 법원을 장악하기 위하여 방문하고 짐(왕)이 곧 국가다 하였다. 법원의 결정이 아니라 왕의 뜻과 지시대로 나라가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인디언의 추장이 되는 것이다. 현재도 그런 통치자와 나라들이 있어 저항세력은 제거되고 있다.
그후 100년쯤 독일북부 프로이센 왕국의 프리드리히 2세는 짐은 국가 제일의 공복이다 하며 민주적 계몽 군주로서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다.  다른 사람의 인권과 의견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의 안녕을 위하여 제일 심부름꾼으로 섬긴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가지셨지만 그는 섬기는 자로 사셨다 일반대중의 필요를 채우셨지만 그의 제자들을 섬기셨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물으시며 자기는 섬기는 자로 있다고 하시며 실천하셨다. 만찬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대야에 물을 가지고 와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제일 낮은 종이 하는 일이다. 그리고는 떡과 잔을 들고 나누어 주시며 그들을 섬기었다. 그래도 제자들은 그를 세상에 오시는 구원자 왕으로 인정하고 그 앞에서 누가 크다며 서로 다투고  어떤 제자는 직접 주님께 그의 옆자리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런 일은 세상 사람이 구하는 것이라며 주님은 그의 제자는 그를 따른다 하시며 그가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하신다. 
누군가 내 발을 씻겨주고 누군가 나에게 음식을 봉사함으로 내가 섬김 받기를 원하지만 주님은 왕이요 스승으로서 백성과 제자를 섬기셨다. 그들을 하늘나라 시민이요 주인으로 인정하고 존중한 것이다. 섬김은 먼지로 더러워진 발을 씻기는 것으로 시작하여 죄로 더러워져 심판 받고 죽을 자를 위하여 자기가 죽어 흘리는 피로 그 죄를 씻어주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게 하는 것으로 절정을 이룬다. 
주님의 섬김과 죽으심으로 오늘 내가 살고 영생을 소유하게 된 것이 감사 중의 감사다.
타문화권 선교사는 그들을 돕는 것 보다는 섬기는 사람이다. 돕는다면 그들을 도웅 받는 빚진 자로 만들지만 섬기면 그들을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가진 사람으로 대우하고 인정함으로 그들을 세워주게 된다. 인정 받고자 하는 자가 많은 이민교회 목회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떤 목사는 성찬상에 누워 죽음으로 자기 몸을 드린다고 기도하였다. 주의 백성 위하여 자기 생명을 온전히 바친다는 마음이다. 섬기는 자의 마지막 모습이지만 그 마음은 주님의 뒤를 따라 주님의 삶과 죽음에 참여하는 기쁨을 가질 것이라.
사순절에 나를 위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실천하며 어떻게 섬기시는 주님과 하나되는 감격을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