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30, 2016

자기 자신을 위하여  (9-30-16)
누구나 자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이민 온 사람들이 잠을 자지 않고 몸을 돌보지 않으면서 억척같이 열심히 일을 한다.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함이라 한다. 모두 이민 온 것 자체를 아이들 교육이라 한다. 사실 그렇다. 그런데 자녀가 부모의 원하는 방향으로 잘 풀려 나가면 좋아하지만 그러나 그들이 부모가 원하는 길로 나가지 못하면 실망하고 심지어 소용 없다고까지 말을 한다. 과연 그동안 자녀를 위해 일을 하였나? 자녀의 재능이나 소질, 취향을 생각하지 않고 부모가 자기 생각, 길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부모가 자기를 위하여,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녀 교육을 앞세워 고생하고 땀을 흘리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느 부모나 자기 나름대로 자녀의 최상을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나라의 관계가 그러하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데 그 나라가 바벨론에 망하고 백성은 포로가 되어 고생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조롱한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나고 한다. 다니엘이 포로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행하소서 주 자신을 위하여 하옵소서. 이 성과 이 백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입이니다” (9:19). 이스라엘이 잘못하여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포로가 되었지만 그 결과 그들의 하나님이 모욕을 당한다. 하나님이 인정 받고 영광을 받으시려면 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기도다. 이 기도는 참으로 핵심을 찌르는 기도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과 영광을 그 백성 통하여 나타내기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면 우리도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 자신을 위하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용서하시고 능력으로 행하시옵소서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기 자녀를 향한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 희망을 주는 것이다(29:11).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위하여 자기 자녀를 사랑하며 생명 길로 인도하고 축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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