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대제사장 장로들이 군인을 인솔하여 예수께서 기도하던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를 체포하였다. 제자중 하나가 칼을 빼어 대항하고 주를 보호하려 할 때 칼을 꽂아라. 열두 령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성경에서 말한 것이 응하지 않는다고 하며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알고 끌려간다. 조롱과 채찍을 맞는다. 종교재판에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으로 신성모독의 죽을 죄라는 것에 합의하고 사법권을 가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압송한다.
빌라도가 고발자에게 묻는다.
무슨 죄로 이를 고발하나?
그는 행악자라 한다.
빌라도의 심문이 시작된다. 첫 질문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응답은 그것을 누가 하는 말인가? 네가 하는 말인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인가?
네가 무슨 일을 하였나? 행악자라는 고발이니 그 내용을 알고 싶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 아니다. 이 세상에 속하였다면 내 종들이 싸우고 나를 유대인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내 나라는 여기 속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네가 왕이 아닌가?
나는 왕이다. 이를 위하여 태어나고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다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한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내 말을 듣는다.
진리가 무엇이냐? 로마가 법을 추구하나 진리에 대한 냉소라 본다. 로마의 법이나 빌라도 자신이나 진리 보다는 법을 빙자하여 편리와 유익을 따라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조롱과 멸시가 시작된다. 채찍질하고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옷을 입힌다. 경멸이다. 왕의 차림을 보이며 조롱하고 채찍질한다. 채찍은 몸의 살이 찢어지는 형벌 도구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고발한 군중 앞에 내세우며 이 사람을 보라, 이 사람을 보라 두 번이나 말을 한다.
이 사람을 보라! 무슨 말인가?
너희들이 행악자라고 고발하던 그 사람이다. 유대인들과 대제사장의 무리들이 그를 미워하고 없애겠다는 사람이다. 빌라도는 그들의 시기로 그가 고발되는 것을 알았다. 너희들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그 사람이다. 적대자가 되고 너희들의 권위를 빼앗아 간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이다. 그것이 악한 일로 보일 것이다. 이미 매를 많이 맞았다. 너희가 비웃는 그대로 조롱스런 옷과 관을 입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내가 심문할 때 잘못을 찾지 못한 무죄한 사람이다. 너희들이 말한 행악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국가 반역행위에 속하는 왕인가 하여 심문했으나 그런 증거가 없다. 만일 그가 왕이라면 그의 신하들이 일어나 싸울 것이 아닌가! 너희들도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가 왕이라고 한다면 그는 이상주의자 아니면 정신 착난을 일으킨 자로 본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다른 나라를 말하고 있기에 그는 이 세상 질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세상과는 동떨어진 진리를 말하는 망상가라 본다는 것이다. 그는 죽일만한 죄가 없다.
재판석에 앉은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이 사람은 너희 왕이다. 너희가 추구하는 왕이다. 너희들이 구하는 왕이 아닌가? 우리에게는 가이사 한 사람 외에는 왕이 없다고 응한다. 이들이 정말 그러한가? 그들은 독립과 왕을 원한다는 진리를 숨기며 그들은 그를 반역자요 행악자로 십자가 처형하라고 고발한 사람이다. 가이사가 있는데 그가 왕이라면 반역이라 죽일 죄가 된다.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랴! 빌라도는 그의 피에 자기는 관련이 없다고 책임을 피하며 손을 씻자 유대인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이 지겠다고 한다. 한 나라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면 국가와 국가의 대항 싸움이다. 빌라도는 그와 대결할 마음이 없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원하는대로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내어주었다. 그는 죄가 없으나 십자가 죽음을 받아드리다.
이 사람을 보라 함은 그를 처다보는 사람은 그의 백성으로 그의 통치와 생명을 받아드린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는 로마 법으로 죽을 죄가 없다. 그는 유대인의 왕으로 메시아다. 그가 죽음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함이다. 그가 채찍에 맞고 고난 당하고 죽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기에 그는 참으로 왕이요 메시아다. 온 인류의 메시아다.
빌라도의 지시에 따라 십자가 위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붙였다. 예수는 탄생할 때 멀리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찾은 유대인의 왕이다. 그의 가르침이나 행함은 어떤 왕도 할 수 없는 왕중의 왕임을 보여주었다. 그는 세상 나라와 다른 하나님 나라의 삶과 법을 말씀하고 그 백성은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을 나타내었다.
그를 바라보는 자는 모두 새롭게 되었다. 가난한 자가 부하게 되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눌림 받는 자가 자유를 얻고 보지 못하는 자는 보게 된다.
바울로 변한 사울에게 아나니아는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다 행22:14고 하다. 진젠돌프 백작은 이 사람을 보라는 그림을 보며 그 아래 써 있는 문구, 나는 너를 위해 몸을 주건만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주느냐 하는 물음 앞에 자기를 드리며 자기의 위치 재산 모든 것을 드리고 주의 사람이 되고 모라비안 교도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스펄전의 소년 시절 사45:22 땅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에 중생을 체험하고 세계적인 전도자 설교가가 되었다.
오늘도 이 사람을 보라는 말씀은 능력이 있다. 지금도 사람들은 예수에 대하여 이런 저런 말을 하지만 그에게는 죄가 없으시기에 죄인을 대신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이 있으시다. 그는 왕중의 왕이시라 그 앞에 나아가면 참 평안과 자유 생명을 누리게 된다. 이제 그는 우리 앞에 서 계신다.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이 사람을 보라 그리하면 살리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를 바라보고 영접하여 새생명, 영생을 얻는 사람들의 대열에 서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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