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5, 2021

생명의 백신 The Vaccine of Life

 생명의 백신 (The Vaccine of Life)

중국 후베이에서 2019년 11월 17일 첫 환자로 시작하여 미국은  2020년 1월20일 첫 진단 이후 원인이 이상한 바이러스 코비드 19로 알려지고 2021년 3월말 현재 미국에서 3100여만 감염에 56만4천명 이상이 사망, 세계 221나라에서 1억2천900여만명 감염, 282여만명이 죽는 세계적 팬데믹이 되었다.  일년 이상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공식 모임 폐지 속에 시대말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역사에는 이보다 더 큰 역병이 여러 번 있었다. 로마는 앤토닌 역병(165-180)으로 황제가 죽고 5백만 이상이 죽음으로 군대가 힘을 잃게 되고 저스티니안 역병(541-2)으로4천만 이상이 죽어 ‘문명의 종말이요 인류가 소멸될 위협’ (역사가 스노우덴)이 되었다. 중세의 흑사병(1347-52)은 2억을 죽이는 최대 재난이었고 신대륙에 도착한 개척자가 전달한 병으로 100여년간 원주민5천만 가량이 죽어 90%정도가 사라졌다. 근대에는 스페인(1918) 훌루로 5천만이 죽고 그 외에도 콜레라 황열병 천연두 등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다. 처음에는 예방이나 치료제가 없다가 근대에 에드워드 제너, 루이 파스투어 같은 과학자들의 연구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그 후로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많은 역병이 사라지게 되었다. 

1년 이상의 팬데믹은 일상의 제한 이상으로 감염과 격리, 호흡 곤란과 죽음의 두려움을 준다. 가까이서 감염되고 외롭게 고생하다가 호흡이 멈추는 것을 들을 때 그것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지만 바이러스를 잡는 약과 치료가 없다는 것이 더욱 아픔이었다. 다행한 것은 여러가지 백신이 나와 접종순서를 정하고 접종을 시작하였으나 아직 공인된 백신은 없는 형편이다. 그래도 저마다 먼저 백신을 맞으려고 등록하고 기다리는데 내가 사는 카운티에는 2달 동안 동록조차 못하다가 이제야 1차 접종을 하였다. 접종이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접종카드를 가지면 여행이 가능하고 사람을 만나고 모임에 참여할 수 있기에 마음이 놓이고 다소 자유로워진다. 

백신이란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약하게 처리하거나 죽여 만든 단백질 또는 핵산을 인체에 주입하여 인체로 병원체 정보를 습득하여 항체를 형성케 하고 면역을 생기게 하여 예방하게 한다. 병에 따라 백신이 다르고 또 병원체에 변이가 생기면 그 백신은 무용하게 된다. 코비드 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코비드19의 감염을 막아 고통과 죽음을 피하기 위함이다. 

백신으로 어떤 병에 감염되어 죽지 않는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또 다른 병에 걸릴 수도 있고 결국은 죽는 것이 인간이다. 죽는 것은 생의 진리요 누구나 겪어야 하는 길인데도 그것이 두려워 죽지 않기를 바란다. 죽음 후의 세상이 더 좋다면 죽는 것을 왜 싫어할까? 한국의 가난 속에서 미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았기에 한국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미국에 오지 않았던가! 그런 미국에도 여전히 가난과 아픔은 있다. 

좋은 소식은 영원히 죽음을 이겨내는 길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고난 받고 죽었을 때 그는 죄가 없기에 하나님이 그를 부활시켜 다시 죽지 않는 생명체가 되게 하고 생명의 백신으로 만드셨다. 누구든지 그를 받아드리면 그 속에 죄와 죽음을 대항하는 항체와 면역이 형성되고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며 아픔과 죽임이 없는 천국을 주와 함께 누리게 된다. 이 축복은 바로 나 자신의 결단과 생명의 백신 접종에 달려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