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4, 2023

거짓과 날조 (Perjury and Forgery)

거짓과 날조 (Perjury and Forgery) (9/3/2023)
최근 시카고 소방관이 어느 집 진화 작업을 하다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구하고 살리는 직무에 충실하다가 자기를 바쳤다.  시카고의 한 경찰관은 거짓과 날조 혐의로 법에 기소되었다. 그는 거리의 질서와 치안을 위하여 음주운전을 단속하며 매년 100명 이상을 법정에 세우고 여러 번 표창도 받았다. 그러던 그가 자기 개인차를 운전하며 과속 빨간 불 통과로 티켓을 받으면 이전 애인이 차를 훔쳐가 한 일이라 하여 무죄가 되고10년간  44회나 같은 거짓 날조를 하였다. 그는 거짓의 효능을 즐기며 반복하다가 꼬리가 잡히고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 법정에서 판사가 피고에게 유죄를 인정하는가 하면 예라고 응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 죄를 끝까지 숨기려 한다. 어떻게 된 일인가? 
원조 아담이 죄를 범하자 무서움이 엄습하여 숲사이에 숨었다. 하나님이 그를 찾아 물으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여자 때문이라며 하나님을 비난하는 말투다. 아담의 장자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다. 보는 이가 없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하신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인가요? 하며 그는 하나님께 반문한다. 
교회에 거짓이 들어온다. 재산을 스스로 팔아 봉헌하고 가난한 교인들이 고루 나누고 있을 때 한 부부가 땅을 매각,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를 전체라며 베드로 앞에 가지고 갔다. 사도는 그에게 어찌하여 사단이 네 속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것이라 하자 그는 쓰러져 죽었다. 이를 모르고  온 그 아내에게 베드로는 이것이 땅 값 전부인가? 묻자 이것이 전부입니다 대답하다. 사도는 네 부부가 어찌 합작하여 성령을 시험하는가? 그녀도 그 자리에서 죽었다. 거짓과 위선을 앞세우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예수께서는 거짓의 아비 마귀 (사단)에게서 난 자들이라 하시다. 마귀는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거짓과 날조로 아담을 넘어지게 하였다.
공중의 권세 잡은 마귀는 택한 자라도 시험한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선교사 교수가 하던 말을 기억한다. 남의 설교를 그대로 할 때는 설교 시작과 끝에 손가락으로 따옴표시를 하라고 하였다. 따옴표가 없으면 거짓과 표절이라는 것이다. 논문이나 설교에서 거짓과 표절은 학자나 목사가 흔하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나는 거짓과 표절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과연 진실일까? 하나님은 아신다고 솔직하게 인정할 것이다. 자기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자기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한다.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이 돌을 든 사람들께 둘려 싸여 떨고 있는데 예수께서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 하신다. 하나씩 그 자리를 떠나고 여인만 남았다. 모두가 자기 죄를 기억한 것이다. 예수께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신다. 성경은 죄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우리 죄를 고백하면 주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용서하고 깨끗하게 하신다 한다. 죄의 기본인 거짓과 날조는 나와 상관이 없지 않나? 겸손하게 용서와 새로움을 구하면 성령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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