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니미츠 핵항공모함(70대 비행기, 4천 승무원)의 이름이 체스터 윌리엄 니미츠에서 나왔다. 니미츠는 2차대전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소위 시절 해군대장이 항공모함을 방문하여 사열 준비를 하는데 그의 계급장이 훼손되는 불상사가 일어나 대장 계급장을 가진 자가 있는가 찾으나 거기서는 소장이 최고 계급이기에 가진 자가 없다. 부득이 방송으로 알렸더니 10분 후 신임 소위가 달려와 대장 계급장을 건네 준다. 대장은 기쁘면서도 궁금하여 소위가 어떻게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가 물으니 그가 소위로 임관할 때 애인이 그에게 국가에 헌신하여 대장이 되라며 선물로 준 것을 가슴에 품고 있다고 한다. 니미츠는 결국 미국 최초의 해군 원수 5성장군이 되었다. 계급장을 손상한 대장에게 전한 계급장과 소위 니미츠는 대장의 영광이 되고 니미츠에게는 그 대장이 받는 영예가 그의 영광이 되었다. 또한 소위 니미츠에게 대장계급장을 선물하고 그의 아내가 된 여인에게는 니미츠가 그의 영광이 되고 니미츠가 원수가 되면서도 그의 아내는 그의 영광이라 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그가 이룬 업적 사업 학위 가족 등이 자랑스런 영광이고 그것으로 칭송을 받는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다윗 같은 왕이 없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다. 사무엘이 아새의 아들 중에서 왕을 예선하려 할 때 다윗은 양을 치고 있는 막내로 잊혀진 존재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불러 택하였기에 다윗은 그의 크심을 인정하고 높였다. 왕 사울이 그를 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추격할 때 다윗은 그를 죽일 기회가 두번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하나님을 높였다. 왕이 된 후 아들 압살롬과 그의 추종자들의 모반을 받지만 그는 대항하지 않고 황급하게 맨발로 도망한다. 그는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비망을 듣는 극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다. 주는 나의 방패요 나의 영광이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라고 고백하고는 누워 자고 일어나니 하나님이 그를 지키시고 원수는 소멸되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인정하고 높이며 찬양하였고 하나님은 다윗을 자기 영광으로 삼았다
예수께서 세상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기에 아버지께서 그의 영광으로 그를 영화롭게 하셨다. 그는 십자가를 몇 시간 앞두고 아버지여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 기도하고는 편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체포에 응하고 십자가에 달렸다. 그는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인간의 죄를 속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받아드렸다. 주의 십자가 죽음이 나의 구원과 생명이기에 주의 십자가가 내 영광이라 찬송한다.
오래 전 대학 입학시험이 있을 때 교회 학생회장으로 충성하던 한 학생이 입시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기도한다. 내가 예수 믿는 것을 친구들과 교사들이 다 알고 있는데 시험에 떨어지면 그것은 내 창피가 아니라 하나님 창피입니다. 주의 이름 위하여 합격시켜 주십시오.이왕이면 주의 크신 영광 위하여 일등으로 입학하게 해 주십시오 기도했더니 그대로 되었다고 한다. 주님이 그의 영광이었고 그는 주님의 영광이었다..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고 또 자기 영광을 다른 이에게 빼앗기지 않으신다. 어떤 형편에서도 주는 나의 영광이라 선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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