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7, 2024

고난의 행진 March of Trials after Trials

고난의 행진 March of Trials after Trials 
가장 넘기 힘든 높은 고개는 보릿고개라고 한다. 가을 벼농사 수확을 하고 보리를 심어 보리 수확을 하기까지 쌀이 부족하여 초근목피로 양식을 삼던 시절 견디다 못하여 북간도나 연해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다. 대대로 내려오는 가난을 물리치지 못하던 중 625전쟁 통해 많은 구호품과 밀가루를 원조 받으면서 굶지 않게 되고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구호로 마음을 바꾸고 품종 개발과 비료생산으로 수확량을 늘리고 고속도로로 수송과 연결이 되며 보릿고개를 헐기까지 인내와 좌절, 꿈과 열정의 긴 여정을 걸었다. 연해주 고려인은 스탈린의 이주정책으로  1937년 17만2천 명이 시베리아 횡단 화물차에 실려 40일 후에 중앙아시아 벌판에 버려졌다. 생명이 강하지만 한국인의 생명력은 굽힐 줄 모르고 땅굴을 파고 움막을 지으며 고난의 행진으로 곧 황야를 농토와 오아시스로 개량하고 꿈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였다. 한 고아는 자라나 가정을 이루고 나아 기른 한 딸이 1960, 64년 올림픽 짐내스틱 부분 다섯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미국 체조선수의 코치로 초청받아 미네소타에 그 아버지를 보시고 살았는데 그의 아버지 장례식을 내가 감격스럽게 집례하였다. 고난에도 인내하며 꿈과 열정을 가지면 아름다운 결과가 온다. 고난의 행군 시절 북한을 방문하고 여러 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다. 백팩을 메고 개성에서 평양으로 온 한 사람은 길에서  무엇이든 입에 넣을만한 것은 주어 넣었다.  평양 사람은 차라리 시골 사람이 낫다고 하며 시골에는 뜯어 먹을 풀이라도 있지만 평양에는 없다고 하였다. 여기 밝은 새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이집트에서 대대로 종생활하던 히브리인들이 해방되어 목적지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한 고난의 행진이었다. 차라리 종생활이 낫다며 원망 불평이 많았으나 지도자 모세는 기도와 믿음으로 그들을 인도하였다. 결국 고난 끝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차지하고 영광과 감격으로 자주국가를 건립하였다. 
어느 장로는 스페인에서 시작되는 Camino de Santiago라는 순례 행렬에 여러 번 참여하였다. 백팩 하나로 출발하여 30여일을 걷고 걸어 도착한 산티아고는 사도 야고보의 무덤이 있다는 곳으로 이 순례에는 온 세계 사람이 참여하며 천년 이상 진행되고 있다. 제대로 먹거나 자지 못하여 피곤 불편 고난을 감내하며 행진함으로 그의 영성은 깊어지고 세상의 잡다한 많은 것을 뒤로하고 자신의 정체와 건강을 확실하게 하는 축복을 누린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주의 제자들이 주와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기쁨이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이 없는 것을 실감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능력과 지혜가 있지만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며 40일간 금식하며 받은 마귀의 시험을 하나님 말씀으로 이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여 성령을 충만케 하셨다. 많은 사람은 그를 새 나라를 건설할 메시아로 기대하였지만 그는 종교지도자들에게 고발되고 유죄 판결되어 매를 맞고 고난의 잔을 마신 후에 그는 부활생명의 영광을 얻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살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을 향한 진노와 형벌의 잔을 그가 자원하여 마시며 고난을 받은 것은 우리를 고난에서 풀어주려 하심이다. 사순절 기간 주를 믿고 그와 동행하며 그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에게 하늘 영광과 영생 경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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