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이종형 목사 에티오피아 선교 소식 및 기도 편지

2013년 7월 이종형 목사 에티오피아 선교 소식 및 기도 편지

사랑하는 선교 동역 및 후원자 여러분에게

계속적으로 사랑과 기도로 후원하며 미국 방문 중 따뜻하게 환대하여 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미국에서 한 달을 보낸 후 8월 7일 에티오피아에 돌아와 인사를 드리며 주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달은 저희 부부에게 휴식과 체크 업의 기회면서 동시에 방문과 보고, 교제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1년 사역을 한 후 저희에게는 이곳이 사랑하고 축복하고 사역하는 집과 고향 같은 곳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떠날 때는 집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고 돌아올 때는 고향에 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머리 둘 곳이 없는 외로움을 가지셨는데 미국에서나 이곳에서나 갈 곳, 거할 곳, 일 할 곳이 있고 환영과 환대를 받는 것에 감사함과 송구함을 느낍니다.

오래 동안 떠나 있던 시카고 집에 들린 때 아내가 가꾸던 정원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반기었으나 동시에 무성한 잡초가 우거져 돌보고 가꿀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꽃, 자연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짐은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교회를 방문하고 친구와 옛 교우를 만나는 것은 격려와 힘이 되었기에 감사합니다. 의사를 방문하고 진단하는 것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확인이었습니다. 가장 큰 사역 후원자 자녀들은 우리의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교회 방문 및 사역 보고: 선교사의 중요한 사역의 하나는 파송한 교회에 사역을 보고하는 것이라 제가 은퇴한 교회, 우리 부부를 파송한 한미 장로 교회, 저의 임시 목사 시절 부목사이던 김문봉 목사께서 개척하고 제일 먼저 우리에게 파송 기도를 한 뉴저지 동산 장로 교회, 의과 대학 생리학 집중 강의를 한 김성중 목사께서 시무하는 전하는 교회, 지난 6월 은퇴 후 8월 명성 병원에 합류할 방사선과 홍 건 장로께서 섬기시는 참사랑 감리교회 (한희철 목사), 우리를 파송한 중서부 한미노회 소속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김귀안 목사).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정영건 목사)의 초청에 응하여 보고와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부부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장학금 후원: 지난 1년 장학금을 후원한 한 분은 필라델피아 어려운 지역에서 작은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며 침입한 강도의 총알이 머리를 스쳐가는 위험을 당하였다는 말을 들으며 충격과 함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내 놓는 일은 개인 사업이나 주의 일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바울은 그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 죽는 것도 유익이라며 죽든지 살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도록 하였습니다 (빌1:29,21). 어려운 형편인데도 이번 방문과 보고를 통해 몇 분이 새로이 장학금을 약속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사람을 기르는 것이 가장 귀한 일인 것을 압니다.

가족 만남: 뉴저지를 방문하여 세 딸과 가족들을 모두 만나게 된 것은 큰 기쁨입니다. 여섯 살 외손자 조나단은 암과 투병한 후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막내 딸 보경은 프린스턴 신학교 영성 신학 종신교수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짝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놀란 일: 이메일과 컴퓨터가 핵킹을 당하여 정보를 잃고 뺏기며 여러분에게 염려를 끼치고 또 송금까지 한 분이 있어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여러 날이 걸려 개인 정보를 바꾸면서 편리한 컴퓨터와 인터넷이지만 참으로 조심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신입생 확정: 178명 지원자, 교내 시험 응시자 153명 중 80명을 선정 면접한 결과로 오늘 최종 합격자 26명(외국 학생 4명이외)과 장학금 대상자 10명을 선정하였습니다.

기도 제목:

1. 현재 1학년 학생들이 3학기 마지막 시험 주간 (8월 12-16일)을 잘 준비하도록

2. 장학금 후원자가 일어나고 기숙사와 도서관 건축이 이루어지도록

3. 의과 대학 기초과목 교수 요원이 잘 발굴되고 충원될 수 있도록

4. 저희가 건강한 체력과 풍성한 영성으로 교수와 교목의 귀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의 평강과 은총을 기원합니다.

2013년 8월 8일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드림

Rev. Jong H Lee, Ph D

Professor/Chaplain

Myungsung Medical College

P O Box 15478

Addis Ababa, Ethiopia

Cell: 251 923 157 283

Email: jonglee.onesoul@gmail.com

www.OneSoulMinistry.org

Web: www.mmc-ed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