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8, 2018

우리 아버지 Our Father


마태 6:9-13 우리 아버지 Our Father (6/17/18 주일)
아버지 주일, 일년에 특별히 아버지를 생각하고 존경을 표한다.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준 아버지를 생각하며 감사를 드린다. 아버지를 본받고 아버지를 따라 성인이 되고 오늘을 살게 된 자들이 많다. 그러나 아버지라면 좋은 기억이 없고 오히려 상처와 아픔만 가진 자들도 있다. 아버지와 마주 앉아 대화할 시간도 없고 항상 멀리 있는 것 같고 오히려 아버지께 책망과 야단만 맞아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이도 있다. 어떤 이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없는 자도 있다. 니카라과에 갔을 때 한 여인이 6아이를 기르고 있다. 아이들 아빠는 모두 다르고 아이들은 아빠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예수님 당시 로마에서는 아버지 권리가 대단하여 자식을 학대하든지 팔든지 죽이든지 전적으로 아버지 손에 달렸다. 아버지는 무섭기만 하다. 유대인은 하나님을 아주 무섭고 진노하는 의로운 분으로 이해한다. 이런 형편에 예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소개하다. 유대인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는데 예수께서 아버지로, 나의 아버지, 너의 아버지, 우리 아버지, 아빠 아버지로 소개하다. 놀라운 혁명이다. 땅에 있는 아버지와 함께 하늘 아버지를 대조하여 주기도문을 통하여 우리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생각한다.

1 아버지는 누구인가? 관계를 말한다.
남자가 다 아버지가 아니다. 결혼한다고 모두 아버지가 아니다. 자식을 낳아야 아버지가 되고 자식을 낳아도 자식이 그를 아버지라 부를 때에 아버지임을 확인한다. 아버지는 관계를 말한다. 자식을 낳기는 낳았으나 버리고 돌보지 않으면 그는 아버지도 아니고 자식도 없는 것이다. 스페인이 남미를 점령한 때 남자들이 여자를 만나고 지나간 뒤에 아이가 나지만 아버지가 없다. 아버지가 아니다. 이것이 남미의 어떤 문화가 되어 있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관계를 맺을 때 아버지가 된다. 또 아버지가 되는 다른 길은 내가 낳지 않았지만 아이를 입양함으로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된다. 돌보고 사랑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일어난다.
사람 생명이 하나님께로 왔다. 세상 모든 사람은 한 하나님 곧 한 아버지로부터 낫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아버지라 하지만 아들이 아버지를 인정 않고 부르지 않으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다. 더욱 하나님을 떠나 마음대로 살면서 죄의 종이 되어 있다. 이런 형편에 예수께서 오시어 하나님을 아버지로 보여주시고 우리가 자녀로 회복되는 길을 알려 주시다. 우리가 육신으로 날 때는 육신의 자녀이지만 성령으로 다시 나면 그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니고데모에게 알려 주시다. 주의 영이 우리를 주의 자녀로 다시 나게 해 주신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하나님의 자녀다. 또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았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자녀로 삼으시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된다. 나아가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한다. 양자의 영을 주시어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진다.
이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다. 인격적인 관계의 표시다. 나의 아버지, 너의 아버지, 우리 모든 자의 아버지가 되신다. 복음서에 예수께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53, 우리 아버지 21회 너희 아버지 21회 말씀한다. 이 아버지를 예수께서는 또 아바 아버지라 하신다. 아바는 아람말 당시 예수님과 유대인이 사용하던 말로 아버지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고 아버지는 헬라말로 유대인 아닌 사람들이 사용하는 아버지라는 말이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온 세계 누구든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그의 소생이요 나아가 누구든지 예수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입양이 되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된 것이다.

2  아버지는 어떤 위치인가?
주기도에서 보여주신 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 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는 아버지의 아버지됨이다.
1)이름이 거룩하다는 것은 다른 이와 구분이 되는 독특한 분이다. 아버지 같은 이름과 그런 분이 없다는 것이다. 나를 낳고 나를 기르고 사랑하는 그는 한 분 독특한 분이다. 세상에 남자가 많지만 아버지는 한 분 뿐임을 인정 하는 것이다. 아버지는 그가 유일한 내 아버지, 우리 아버지라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는 우리 기독교 복음에 독특한 것이다. 우리를 자녀 삼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희생하여 우리 죄를 용서하고 주의 자녀 삼아 주시어 우리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다. 다른 어떤 종교에도 없다. 이름 거룩하신 분이다. 홀로 아버지임을 인정 받는다.
2)나라가 임하옵시며, 누구의 나라, 아버지의 나라 그의 다스림 그의 통치다. 아버지라면 자기 집을 자기가 돌보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이 내 집을 관리하는 것을 용인하면 이미 아버지로서 자리를 포기한 것이다. 내 집, 내 자녀는 내가 책임지고 돌본다고 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권위가 인정된다. 아버지는 우리 집에서 왕이라 하는 마음이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그러하다. 내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이요 그가 나를 다스리는 분이다.
3)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으면 앞날을 향한 계획을 세운다. 가정을 어떻게, 자녀를 어떻게 하겠다는 마음과 뜻을 가진다.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가정과 자녀에게 복이다. 이런 것이 없으면 무책임한 아버지 될 것이다. 하늘 아버지가 그러하다. 그의 자녀를 향한 그의 뜻 계획을 이루어 나가신다. 하나님을 떠나 죄와 죽음에 처한 인류 전체를 구원하는 계획을 가진다. 자기아들 예수를 보내어 십자가를 지고 인류 대신 죽게 하여 온 인류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 되는 그것을 뜻하고 이루어 나가시는 것이다. 가정 일이 누구 생각대로 나가나? 세상 일이 누구 뜻대로 되어가나? 아버지의 뜻대로 되어짐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아버지는 자기 위치, 권위가 인정되고 자기가 그 가정을 책임지고 그 가정을 향한 계획을 이루어 나갈 자라는 것이 확실하면 아버지로서 일을 할 것이다.

3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1)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아버지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안다. 양식이 얼마나 필요하고 의복이 어떠하며 학비가 어떠한지를 알고 채운다. 배가 고파 잠을 자지 못하는 자식이 있다면 아버지가 그대로 잠을 자겠나? 밤에 나가 일을 하든 피를 팔든지 무엇을 해서라도 자녀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할 것이다. 예수님은 공중의 새, 들의 백합을 먹이고 입히시는 하늘 아버지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심을 말씀 한다. 어떤 목사는 교회의 부름을 받을 때 한 번도 사례가 얼마냐 묻지 않았다. 주의 종이기에 주께서 책임질 것이라는 마음인가 하면 또 교인들이 먹고 살면 목사도 먹고 살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사실 굶은 적이 없고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었다고 한다.
2)허물과 죄를 용서한다. 잘못을 저지를 때 책망과 징계를 하지만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바른 사람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징계하지 않으면 그는 내 자식이 아니다. 책망함은 그를 용서하고 받아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아버지의 마음은 넓어 포용하고 용서하고 받아준다. 그것이 집안을 아름답게 사람 살 곳으로 만든다. 자식은 내게서 나왔다. 내가 가르치고 그는 나를 배웠다. 자식의 잘 잘못을 내게 모든 책임이 있다. 어떤 아버지는 자식이 잘못한 때 그를 불러 앉히고 그의 잘못된 것을 설명하고 알아듣게 한다. 그러고 잘못에 징계가 있으니 매를 맞아야 한다. 그런데 아비인 내가 잘못하여 네가 그렇게 한 것이니 내가 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식이 보는데서 자기 종아리를 떼린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한 시간 정도 걸어서 학교에 다니다. 시골길 산을 넘어 간다. 어느 여름 장마 후에 홍수가 지다. 학교 가는 길 물놀이 하다가 물에 빠져 옷을 다 적시다. 학교에 갈 수 없다고 판단, 집으로 돌아가다. 돌아가는 길에 옷이 모두 말랐다 그렇다고 학교에 돌아갈 수도 없어 집 가까운 곳에서 물에 다시 들어가 옷을 물에 젖게 하다. 그리고 집에 가서 물에 빠져 학교에 가지 못하였다고 하다. 아버지께서 듣고 보시고는 그랬구나! 하루 쉬어라 하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야단을 치고 매를 드신다. 겁이 나 도망하다 싶이 나와 학교로 돌아가다. 그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야단치고 징계한 마지막이었다. 더 그를 일이 없었다. 큰 교훈이 되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최선으로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고 남에게 베풀며 자녀를 위하여 무엇이나 하는 모습이다. 하늘 아버지가 그러 하시다. 자기 자녀가 잘못할 때 징계하시나 자녀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돌아오기만 하면 항상 받고 용서하신다. 아버지 재산을 받아 멀리 갔던 아들이 모든 것을 다 잃고 거지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그 아들이 돌아오자 뛰어 나가 목을 껴안고 반긴다. 이미 그 아들은 고생하며 징계를 많이 받았다. 돌아오는 것이 그의 새로워진 모습이다. 야단칠 것이 없다. 받아주고 잔치를 하며 즐긴다. 아버지 마음이다.
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자녀를 보호하는 아버지 모습이다. 우리 앞에 닥치는 어려운 문제가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 함께 한 아버지의 손이 같이 함을 안다. 아버지는 가족과 자녀의 안정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주택을 정할 때 학군을 생각하고 자녀들이 공부할 학교, 만날 친구, 읽을 책등을 미리 살피고 자녀에게 좋은 영향이 미치도록 한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기를 날려 자녀를 보호한다. 아버지가 희생하여 자녀를 구한 실례는 매우 많지만 그 중 하나를 들면 2016 10 11일 새벽 중국 동부해안 도시 Wenzhou에서 6층 주택 건물이 내려 앉으며 세멘트 기둥이 무너지는데 아빠가 그의 세살 난 딸 우 닝시를 몸으로 덮으며 목숨을 잃었다. 그 아이는 살아서 구출되었다. 하나님 아버지가 그 자녀를 지키고 보호하심이 그렇다. 스스로 희생 하여 영원한 죄와 죽음에서 건져 주셨다. 생명의 길을 주시다. 그리고는 지키고 보호한다. 내가 너를 독수리 날개로 보호하고 인도하다.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너희를 그렇게 한다고 하신다. 주께서는 우리 안전을 위하여 악의 세력 마귀를 정복하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지키셨다. 주변에 크고 강한 나라들이 있어 항상 위협이 되다. 그러나 주께서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는 동안 그들은 태평하였다. 강한 나라라도 감히 침범해 오지 못한다. 강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으면 어떤 악한 세력이 와도 두렵거나 염려할 것이 없다. 오히려 물러가라고 큰 소리 할 수 있다.

4  자녀인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1)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있다고 아버지를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것이다. 아버지가 편하게 아버지 일을 할 수 있게 그를 높인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하여 그를 높여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아버지 같은 분이 없다고 그에게 모든 것을 돌린다. 그러면서 그의 말을 듣고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생명과 안녕에 좋은 것을 알고 응하는 것이다.
2)아버지를 닮는 자녀가 된다. 우리가 아버지 사랑을 받은만큼 우리도 형제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나누고 베풀며 서로 용서하고 받아줄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는 삶을 산다. 형제가 용서하고 화목하게 사는 것이 아버지의 기쁨이다.
3)세상 아버지에 실망하고 상처 받은 사람이 하나님을 떠날 때가 있어도 사랑의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면 삶이 치료되고 새로워진다. 에티오피아에 의사 한 분이 방문오다. 그는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것을 교회에서 배우며 하나님을 떠나다. 그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 하거나 칭찬하지 않고 언제나 책망하기만 하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라면 싫었다. 하나님 떠나 의사가 되고 수술 클리닉을 7곳에 두고 미국 의사 상위 5%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돈을 벌다. 그런 중 그의 아들이 집을 나가고 부인이 집을 나가다. 홀로 남다. 삶이 삶이 아니다. 날마다 술을 마신다. 집에 들어올 마음이 나지 않은다. 어느 날 밤중이 넘어 크고 빈 집에 들어오며 더 이상 그 아픔과 공허함을 견딜 수가 없다. 응접실 바닥에 쓰러지며 하나님 계신다면 나를 죽여 주시든지 아니면 바꾸어 달라고 부르짖다. 그런데 누군가 뒤에서 그를 안아 주는 포근한 품을 만나다. 하나님이 그를 만나 주신 것이다. 얼마나 울고 울고 그는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다. 마음에 빛이 올라오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다. 삶이 달라지다. 환자를 수술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돈을 버는 일에 집중 하던 것이 의미가 없어지다. 외국 특히 아프리카에 의사가 없이 죽어가는 수 많은 사람을 보며 의사 없는 곳에 가서 환자를 돌보고 생명 일으키는 일을 하다. 자기 클리닉을 정리하고 PAACS Pan African Academy of Christian Surgeons 일을 한다. 기쁨과 감격이 있다.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와 아버지의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일을 한다. 부모로 인한 상처 특히 어린 시절 아버지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모두 씻어내다. 아버지로 인한 고통이 있는 자들은 살아계신 하늘 아버지로 인하여 새로운 삶의 지평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지금도 팔을 벌리고 기다린다. 그에게 내 삶을 맡길 수 있나!

동영상은 www.kpc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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