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19

웃으시는 예수님 Laughing Jesus


웃으시는 예수님 Laughing Jesus (4/27/19 한국일보)
예수께서 크게 웃으신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나? 성경이나 예술에서는 대개 그가 인간의 아픔과 고뇌와 함께 하는 분으로 묘사된다. 그는 우리와 꼭 같은 성정을 가지고 사셨기에 주림과 목마름, 피곤과 고민, 슬픔과 눈물을 경험하고 또 배반과 죽음의 고통을 당하였기에 그의 모습은 보통 비통하게 나타난다.
  몇 년전 어느 목사 화가로부터 웃으시는 예수의 그림을 선물 받고 보니 그후 그것이 컵에도 달력에도 나왔다. 나는 그 그림을 서재 십자가 위에 걸어두고 매일 바라본다. 웃으시는 주님은 내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더하신다. 예수께서 질고는 아시지만 기쁨과 웃음을 아실까? 성경에서 그가 기뻐하며 웃는 많은 장면을 보게 된다.
  그는 잔치를 좋아하신다. 세리를 제자로 선택하자 그가 많은 동료 세리들과 잔치를 베풀고 주님을 초대하였다. 주께서는 잔치집에 가시어 포도주가 떨어진 것 아시자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기쁨을 주셨다. 잔치집은 기쁨과 웃음이 있다. 제자들이 주의 보내심을 받아 사역하고 돌아와 보고하며 귀신들이 항복하더라고 기뻐하자 주께서는 그들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며 자신은 성령으로 기뻐하시다. 성령이 주는 열매는 사랑, 기쁨이라 웃음을 동반한다. 일을 할 때 성령이 함께 하면 웃음을 가진다.
  주께서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많은 시비와 반대를 받았다. 그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귀신이 들렸다, 안식일을 범하고 율법을 어긴다, 하나님을 모독한다 하더니 로마 권세에 고발하여 십자가 처형을 하기까지 그를 대적한다. 열방의 군왕과 관원들이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나 하늘에 계신 자가 웃는다고 성경은 말한다. 위에서 권세를 주셨거늘 받은 권세로 그 권세 주신 자를 대적하는 것이 웃을 일이 아닌가! 아들이 자라나며 그의 작은 주먹으로 힘을 모아 아빠의 가슴을 친다면 아빠는 아프지만 힘생긴 아들을보며 오히려 기뻐하지 않겠나!
  그는 가장 고통스런 십자가에 달려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 하시고 운명하시며 자기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셨다. 그가 죽음으로 죄인이 용서받아 새 사람되고 주의 몸과 피로 생명이 자라 힘을 얻게 됨을 보면서 그를 보낸 아버지 품에 돌아갈 때 잘 했다고 하며 함께 기뻐하며 나누는 큰 웃음을 보게 된다. 고생하며 나은 자식 위해 희생하면서도 자식이 자라 뻗어가는 모습을 내다보고 웃음 짓는 엄마를 생각한다.
  오늘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며 서로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바라볼 때 주께서 천국에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신다. 언젠가 내가 가서 함께 살 집을 주님이 준비하며 웃고 즐거워하신다. 웃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내 마음에 감사와 기쁨 웃음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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