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5, 2019

구 속 Redemption


구 속 (속 량 Redemption)
오래 전 어느 교우 집을 심방하고 대화하는 중 그가 말하기를 예수 믿고 구속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하기에 물었더니 예수 믿으니 이것 저것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많아 구속을 받고 전혀 없다고 한다. 그는 예수 믿는 것을 사람이 잘못하여 구속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내가 놀라 설명을 하였다. 구속을 새번역은 속량, 대속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익숙한 말이 아니다.
구속은 원래 소나 양, 밭이나 집이 빚으로 남에게 넘어간 때 돈을 내고 도로 돌려 받는 것, 사람이 가난하거나 빚으로 남에게 종이 된 때 몸 값을 지불하고 자유인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기본 인권과 자유, 소유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에 종이 되어 있을 때 양의 피와 생명, 애굽의 장자들을 희생하여 자기 백성을 구하여 낸 것과 같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기업의 땅을 잃거나 또는 종이 되면 친족이 그를 구속하게 하셨다. 이에 따라 보아스가 친족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고자 룻과 결혼한 것이다.
오래 전 미국 북쪽 어떤 사업가가 남쪽을 여행하며 노예시장의 노예 경매를 목격하다. 한 젊은 여인이 경매되고 있을 때 그가 최고의 값을 내고 그녀를 사서 노예 시장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 여인은 종으로 새로운 주인에게 팔렸다. 호텔에 하룻밤을 재우고 조반을 먹인 후 현찰을 넣은 두툼한 봉투를 건네주며 너는 이제 자유다. 이 돈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살도록 하라고 하다. 그는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다. 바로 구속이다.
사람이 죄와 죽음의 종이 된 것은 어떻게 하나? 모든 사람의 형편이 그러하나 돈으로 죄와 죽음에서 구할 길이 없기에 하나님은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아들 예수를 사람의 형제로 보내시고 그는 죄 없지만 인간 죄의 형벌을 대신 받아 죽음으로 인간의 죄를 용서하고 자유 생명의 길을 여셨다. 누구든지 이 사실을 받아드리면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어 죄와 죽음의 노예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자유와 생명의 복을 누린다.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위의 여인은 신사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하며 이젠 내가 자유인으로 당신을 평생 섬기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것이 구원 받은 우리의 자세다. 우리는 자유인으로 우리를 구속한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우리의 특권임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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