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0, 2022

가장 큰 사랑 The Greatest Love

가장 큰 사랑  The Greatest Love (12/17/2022)
구주 예수의 성탄을 기다리는 강림절에 전통 교회는 상록 화환의 소망 평화 기쁨 사랑 네 개의 초를 매주 하나씩 켜다가 성탄 전 주일에는 마지막 사랑의 초에 불을 밝힌다. 불을 켜면 어둠은 물러가고 밝게 사물을 보고 구별하듯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말하며 마지막 초는 사랑을 의미한다. 부부를 비롯하여 많은 인간관계는 사랑에 바탕을 둔다. 직장도 생계수단을 넘어서서 일을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면 행복하다.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어떤 사랑을 나타내는가?
  크리스마스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서로 투쟁하고 반목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좋은 대로 행하며 어둠속에 살면서도 인정과 용납을 바라는 그들을 사랑할 가치가 있을까? 이런 사람을 친구로 삼아 함께하려고 임마누엘로 오신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주시고 어느 때나 언제나 함께 하심이 성경의 핵심이다. 예수는 가난하고 병들고, 눌리고 소외되고 눈먼 자를 찾아 삶을 회복시켜 주셨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큰 사랑이 없다 하시더니 십자가에 달린 때 그를 고소하고 처형하던 자들을 보며 아버지 저희를 용서하소서 하는 삶으로 오신 성탄은 하나님의 큰 사랑의 표현이다 
   크리스마스는 아들의 아버지 사랑이다. 불신하고 대적하는 사람들 사이에 아들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가! 생명이 태어날 방을 내어주는 자가 없고 왕은 그를 죽이고자 하기에 이집트로 피신해야 하는 위험을 알면서도 순종하고 태어나는 것은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지극한 순종이다. 그는 평생 아버지의 뜻을 따르다가 죽음을 앞두고 천사를 동원하여 피할 수 있지만 십자가에서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듯 처절한 아픔을 경험하면서도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는 아버지의 인류구원 계획을 이루고자 순종했으니 큰 사랑이 아닌가!
   성탄은 요셉의 극진한 마리아 사랑을 보여준다. 약혼한 여인의 임신이 나타났다. 당시 중매 결혼은 혼례식에서 부부가 처음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늘처럼 결혼 전에 사랑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기에 마리아의 임신은 용납될 성질이 아니다. 세상에 수치스런 일만 아니라 법정은 그녀에게 돌에 맞아 죽는 형벌을 내린다. 요셉은 이런 일이 마리아에게 임하지 않도록 조용히 끊고자 하는데 천사가 나타나 그녀의 임신은 성령으로 된 것이며 태어날 아이는 구원자 예수라 한다. 요셉은 마리아를 용납 보호하고 존중하여 분만할 때까지 기다리며 죽음 같은 사랑을 보였다.
   성탄은 마리아의 예수 사랑의 결과다. 청천벽력 임신예고를 천사에게 받은 처녀는 그 애기가 누구인가를 알자 그는 태아를 보호하고 여행 중 방을 찾지 못하고 태어나자 강보로 싸서 구유에 안전하게 누인 것은 그의 희생적인 사랑이다. 그는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가슴을 칼로 찌르는 아픔을 가지지만 아들을 품는 사랑을 보였다.
   성탄은 인종 귀천을 넘어서는 사랑 실현이다. 천시되는 목자들, 이방인 박사들의 방문, 경배와 선물을 왕이신 구주 예수와 요셉 마리아가 받은 것은 관계의 막힌 담을 무너뜨린 친밀한 사랑의 시작이다. 성탄은 온 세상 모든 사람이 가족같이 서로 사랑하는 길을 열었다. 
성탄을 기다리는 강림절, 사랑의 촛불을 가슴에 밝히며 가장 큰 사랑을 나도 체험하고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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