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대하며 Facing Hurricanes
태풍철이 되어 플로리다는 태풍 헬린으로 200여명이 목숨을 잃고 많은 피해가 있더니 이번에는 태풍 밀턴이 탬파와 올란도 지역을 타격한다고 하여 대피하고 많은 성도들이 기도하였다.태풍의 세력이 약화하여 10여명 생명을 앗아가고 방향을 바꾸어 바다로 빠진 것이 감사하다.
태풍은 태평양 인도양의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한국 쪽에는 타이푼 ,호주 지역에는 사이클론, 미주에서는 허리케인이라 하며 시속 70-150 마일의 강풍이 폭우를 동반하여 수백 마일 넓이로 바람이 돌면서 나아가기에 어느 것도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게 휩쓸고 파괴를 일으킨다.
태풍은 바다에서 시작한다. 태양열로 해수면이 더워지며 수증기가 증발하여 지구 자전 공전과 합세하여 바람을 일으키고 점점 가세하여 바다에는 풍파와 해일을 일으킨다. 지금까지 사람의 지혜와 기술로 태풍과 바다물이 육지로 넘치는 해일Tsunami)을 막지 못하고 있어 철이 되면 태풍지역은 두려움으로 시달리며 생명을 위하여 대비하게 된다. .
성경에는 바람과 폭풍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바다에 풍랑을 일으키지만 하나님은 바람으로 재앙의 파리와 메뚜기를 불러드리고 몰아내며 바람으로 홍해를 갈라 마른 길을 내고 이스라엘 사람은 건너게 하고 애굽 군대에게는 물이 덮여 수장되게 하였다. 바람으로 메추라기를 몰고 와서 광야의 60만 대중이 배부르게 고기를 먹게도 하였다. 아삽은 원수에 대하여 주의 광풍(Tempest)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Hurricane)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기도하였다 바람은 요나가 탄 배와 바울이 탄 배를 뒤집을 정도의 힘을 보이며 승객들을 두렵게 하였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Ruach)이 수면에 운행하였는데 영은 또한 바 람이다. 바다는 아름다우나 두려운 위험이 되고 바다는 조용히 있지 못하기에 혼돈 혼란이라 바다는 소란한 세상을 보여준다. 호세아는 그들이 바람(ruach)을 심고 폭풍(supah 태풍)을 거둔다고 한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악이 바람으로 시작하나 자라고 확장하여 전체적인 파괴를 가져오는 태풍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주를 믿는 사람이 말씀과 살려고 하지만 세상 풍파에 시달리며 많은 시험과 역경을 당한다. 한 주일 예배에 빠질 일이 생기더니 두 주 석 주로 늘어나다가 교회와 멀어지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부부 관계도 적은 일로 시작하더니 점점 크게 되어 함께 살 수 없는 파괴적인 태풍을 만나기도 한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으로 발전한다.
태풍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예수의 제자들이 탄 배가 광풍에 침몰할 정도로 시달릴 때 주께서 물 위로 걸어가 배에 올라 바다를 잔잔하게 하였다.또 주님은 폭풍에 요동하는 배에서 주무시기도 했다. 아무리 태풍이라도 바다와 바람을 지으신 창조주를 침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주가 함께 계시면 안전한 것이다. 태풍에 눈이 있다. 수백 마일 태풍 가운데 20마일 정도는 아무 바람이 없이 고요하고 평안한 공간이다.다니엘은 사방으로 원수에게 둘러싸여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그는 하나님의 품인 태풍의 눈에서 안전하게 보호되었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많은 증오와 박해를 받으면서도 주께서 약속하신 위에서의 능력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바람이 각자에게 임하자 그들은 능력을 받고 태풍 세력으로 세상에 나가 부활의 주님으로 옛 사람을 무너뜨리고 새 사람과 교회를 일으키는 변화를 가져왔다. 성령 바람이 태풍 능력으로 발전하는 역사가 오늘 교회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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